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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아디다스 테렉스 패스트 R 미드 고어텍스(TERREX FAST R MID GTX)

by 분홍거미 2017. 8. 17.

기다리고 있던 등산화가 도착했다.

 

사실 이걸 구입하게 된 걸 이야기 하자면 꽤나 길어질지도 모르겠는데...

 

학생 때는 산이 가까워서 제법 등산을 했었지만

 

점점 인라인에 빠지고 자전거도 제법 좋아해서 그런지 등산의 묘미는 한동안 잊고 살고 있었다.

 

최근에 일본친구와 등산을 하면서 정상에서 묘한 느낌을 느껴서 예전에 생각했던 목표가 다시금 떠올랐다...

 

 

 

 

 

아마 꽤나 오래전이었을거다.

 

시즈오카에 여행을 갔을 때 미호노마츠바라에서 후지산을 찍으면서

 

언젠가는 '한번 올라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었는데

 

시간이 흐르고 흘러서 이제야 다시 그 생각이 떠오른 것 같다.

 

이 때는 일본어는 히라가나도 못 읽을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제법 대화도 가능한 정도이니 혼자가더라도 큰 문제가 없을 것 같고

 

한번쯤은 내 몸을 극한까지 몰아가서 한계를 확인해봐야하지 않겠나?라는 생각도 들었고

 

아무튼 내년 여름을 생각하고 있는데 그 때까지 몸상태가 어떨지도 모르겠고 갈 수 있는 상황이 될 지 어떨지 모르니 일단은 예정으로...

 

이런저런 이유로 등산화를 구입하게 됐다.

 

전에 구입한 건 이미 아버지한테 넘어갔으니 어쩔 수 없고

 

일본친구에게 부탁한 새로운 등산화도 아마 다음 주 쯤이면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니까

 

슬슬 혼자서 산에 가는 연습도 할 생각

 

아무튼~

 

 

 

 

 

 

 

 

 

보통 로우컷을 선호하는 편인데 아무래도 후지산은 로우컷으로는 무리라서

 

미드컷인 테렉스 패스트 R 미드로 구입~

 

국내 아디다스에는 전부 로우컷이라 어쩔 수 없이 일본 아디다스에서 구입했는데

 

마침 세일 중이라서 좀 싸게 구입했다.

 

요즘 판매중인 미드컷 컬러 종류가 별로 없어서 그냥 블랙으로 선택했고

 

 

 

 

 

 

 

 

 

 

 

 

 

 

 

 

 

 

 

 

 

 

 

 

 

 

 

 

디자인은 심플하면서도 심심하지 않게 만든 것 같다.

 

 

 

 

 

 

 

 

 

갑피 재질은 당연히 고어텍스 그리고 465는 신발무게 같은데 아마 사이즈별로 다르게 표시되는 것 같다.

 

앞부분도 등산화다보니 두툼하고 튼튼하게 만들어졌는데

 

착용감은 미드컷임에도 불구하고 생각했던 것보다 휠씬 가벼운 느낌에 피팅감도 좋았다.

 

 

 

 

 

 

 

 

 

마음에 드는 부분 중에 하나는 힐부분이 발목을 감싸주는 밴드형으로 되어 있는 것

 

산행을 하다보면 신발 안으로 흙이나 돌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커버해주는 형태라서 마음에 들더라.

 

똑같은 디자인에 TERREX SWIFT R MID GTX가 있는데 처음에는 '뭐가 다르지?'라고 생각했는데

 

찬찬히 살펴보니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았다.

 

TERREX SWIFT R MID GTX는 발목이 일반적인 타입에 신발끈 역시 패스트 레이스가 아닌 묶는 타입아고

 

중창은 스위프트 R의 경우는 발의 압력을 골고루 분산시켜주는 아디트렉시온(adiTRAXION)에 고어텍스 재질

 

패스트 R의 경우는 아웃솔은 컨티넨탈 타이어회사의 그립감 높은 재질에 뒷축에 어떤 경우에도 뒷축을 평형을 유지해주는 포모션(FORMOTION) 기능이 있어서

 

비슷하면서도 기능이 좀 다르다.

 

뭐가 다른지 한참 찾았었는데 이제야 알겠더라.

 

아무튼 다 떠나서 패스트 레이스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구매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걸로 선택했고

 

 

 

 

 

 

 

 

 

이게 최근 아디다스에서 나오는 스위프트 R과는 다른 뒷축인데 포모션이 적용된 뒷축과는 차이가 있다.

 

 

 

 

 

 

 

 

 

재질은 좀 다르겠지만 아웃솔 디자인은 동일

 

 

 

 

 

 

 

 

 

로우컷은 이렇지 않지만 미드컷의 경우는 발목이 높다보니 끈 한쪽을 이렇게 뺄 수 있게 해놔서 편리할 것 같고

 

 

 

 

 

 

 

 

 

 

끈을 조이고 앞쪽 밴드에 고정시키면 되는데

 

끈 길이는 맞춰서 잘라내면 된다.

 

 

 

 

 

 

 

 

 

아디다스는 거의 정사이즈라서 원래는 250을 했어야 했는데

 

뭐... 스케이트도 아니고 어느 정도 앞부분이 여유가 있는 건 크게 문제가 되진 않을 것 같다.

 

 

 

 

 

 

 

 

 

깔창은 오소라이트가 적용된 깔창

 

근데 발바닥이 닿는 부분이 좀 미끄러운 느낌이 별로...

 

 

 

 

 

 

 

 

 

고어텍스를 사용했으니 윗부분도 끊어지는 부분없으 갑피와 연결되어 있고

 

 

 

 

 

 

 

 

 

일단 로우컷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한 것인데 미드컷 역시 만족스럽다.

 

아마도 친구녀석들이랑 겨울산을 가볼까 생각 중인데 그 때나 사용해봐야겠다. 당장은 힘들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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