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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350

또 한번의 수리... 그저께 YF-29 신나게 찍나가 거의 막판에 카메라가 먹통이 되어서 여기저기 살펴보니 또 조리개 유닛에 문제가 생긴 것 같아서 맡겼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또 조리개 유닛 문제로 교체했다. 최근 몇년간 새로운 장비를 산 적이 없어서 이번에는 생돈 지불하면서 수리를 하긴 했지만 큰 문제 없이 다시 쓸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이제 횟수로 8년째... 나의 손때와 추억이 담긴 렌즈이기에 이제 그냥 장비로 치부하기 힘든 나의 무언가가 되었다. 아마 부품 수급이 어려울 때까지는 계속 쓸 생각~ 조리개값 수치가 얼마이고 밝은 렌즈이냐 어두운 렌즈이냐 (당췌 밝은 렌즈의 정의가 뭐고 어두운 렌즈의 정의가 뭔지 아직도 모르겠다. 심도는 그냥 심도일 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진'이라는 취미와 나의 생.. 2014. 1. 25.
오랜만에 외출~ 이제 새로 일을 시작한지도 얼추 한달 조금 넘어간다. 아직은 쉬는 날 없이 계속 일을 하다보니 조금 피곤하기도 하지만 이제 익숙해졌는지 그럭저럭 버틸만하다. 12월도 되고 하니 송년회 자리도 좀 있어서 어떻해야 하나 싶었는데 직원들도 잘 하니 맡기고 오랜만에 외출 좀 했다. 합정역에서 뭘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어서 다소 생소한 동네이지만... 아무튼 '정화(情火)'라고 하는 곳에서 사람들 만나기로 하고 일단 갔다. 얼핏 봐서는 쉽게 찾기 애매한 곳이더라. 성격이 급한 탓인지 몰라도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오픈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들어갔다고 하더라... 누가보면 고기에 환장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할지도~ㅋㅋ 불판이 좀 독특한 곳이었다. 고깃집이라고 하면 연기가 없을 수 없는데 연기도 없고 밑이 아닌 위에서 불을.. 2013. 12. 17.
얼마만에 등산이냐~ 고등학교 때부터 변함없이 같이 해온 친구녀석들~ 이제 나이도 먹을만큼 먹었고 각자의 생활이 있어서 그런지 같이 모이기가 쉽지 않다. 그저께 뜬구름없이 산에 가자고 하는 녀석들 덕분에 고등학교 때 이후로 이 녀석들과 같이 갔던 이후로는 산에 간 적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산에 갔다왔다. 오후에는 식구들과 식사 약속 있어서 친구녀석 집근처 정릉에 있는 북한산 국립공원으로 갔다. 이제 출발할 때라 그런지 다들 씩씩하더라~ 특별히 볼만한 풍경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오랜만에 등산이다보니 카메라를 들고 갔었다. 등산하는 것만으로도 힘든데 카메라까지 들고 가는 걸 특이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었고~ 아무튼 오랜만에 산풍경은 기분 좋게 만들더라. 이곳에서부터 왼쪽으로 대성문까지~ 본격적으로 산행길에 접어든다~ 요즘은 코스 안.. 2013. 10. 14.
숨고르기~ 요즘 정신없이 바쁘다가 주말에 좀 한가해져서 하늘을 보니 그냥 '사진찍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하늘도 맑은 듯 해서 일단 남산으로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인지 오늘 여의도에서 불꽃축제를 해서 그런지 남산에서 보려고 버스 기다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그냥 포기... 집에 돌아갈까 생각하다가 일단 남산 한옥마을로 갔다. 적당히 구름도 있고 해질 때 하늘은 역시나 기분 좋게 만든다. NEX-6 들고 가서 파노라마로도 찍어봤는데 확실히 전에 사용하던 NEX-5와 비교해서 많이 좋아진 것 같다. 특정 컬러 추출은 다소 아쉬움은 있지만 포토샵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꽤 괜찮은 기능이다. 물론 직접하는 것이 더 만족스럽긴 하지만 일단 마음에 드는 기능이다. 시간 절약도 되고~ 요즘 들어서 유난히 나비가 .. 2013. 10. 5.
오랜만에 운동하러 한강에~ 장마도 길었고 장마 끝나고 여행도 갔다오고 해서 계속 운동할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한강에 갔다왔다. 110mm에서 100mm로 내려오긴해서 생각보다 부담은 덜 되는데 부츠성형을 약간 했지만 역시나 발이 아프다. 음... 이제는 적응될 때도 됐는데 오랜만에 신어서 그런가? 아무튼 스케이트 갈아신고 챙길 것 챙겨서 일단 출발~! 날은 더웠지만 아침부터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많더라. 바람이 등 뒤에서 불고 있어서 사진도 찍으면서 여유있게 여의도로 가고 있었다. 돌아올 때 맞바람 불면... 슬슬 시간이 오후로 향하다보니 점점 더 더워지고 힘들어서 숨이 턱턱 막힐 때쯤 그늘로 들어가게 되서 다행이었다. 진짜 힘들어서 되돌아갈 뻔~ 다 좋은데 여기는 오르막이 너무 많.. 2013. 8. 25.
집에 도착~! 6일간의 여행을 끝내고 집에 도착했다. 음... 오늘은 유난히 도쿄보다 많이 덥다. 이제 겨울에도 여기가 더 춥고, 여름에는 더 더운 것 같다. 아침부터 열심히 돌아다니며 이것저것보고 여전히 부족하다고 느끼는 일본어이지만 부족함을 느낌과 동시에 알아갈수록 새로운 것들을 볼 수 있게 되는 것이 그저 좋다. 꽤 오랜 기간동안 오르지 않는 실력을 이번에 또 부단히 노력해서 올려봐야겠다. 집에 초대해서 가족들과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게 해준 친구, 나중에 한국 여행할 때 시원하게 한턱 쏘라며 여행자로서 그리고 현지인이 아니고서는 가기 힘든 음식점을 데려가던 친구 가까이 살지 않아서 배웅해주고 싶은데 아쉽다고 하며 많이 더우니 힘들지 않게 여행하라며 돌아오는 오늘까지 응원해주던 친구 그리고 한국어를 공부하고 일.. 2013. 8. 8.
오랜만에 친구녀석들과 술한잔~ 이제 먹고 사는 것을 더 신경써야 할 때가 되다보니 녀석들이랑 같이 모이는 것도 쉽지 않다. 그래도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별탈없이 잘 이어져 올 수 있는 건 서로가 서로를 잘 믿고 신뢰하고 있어서 아닌가 싶다. 날도 덥고 술도 한잔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도 듣고... 이제는 내 주장을 빳빳하게 세우기 보다는 스폰지처럼 잘 받아들여야 할 때도 되었고~ (솔직히 형제처럼 편한 녀석들이라 그게 쉽게 되지 않지만~^^) 서로가 쓴소리도 망설이지 않고 해줄만한 그런 녀석들이니 아마 내 인생을 돌아볼 시기가 될 때까지는 변함없이 이렇게 만날 녀석들 아닌가 싶다. 아무트 일이 있어서 좀 늦게 도착했더니 벌써 판을 벌여 놨다. 갈매기살과 삼겹살... 뭐 제일만만한 녀석들 아니겠는가? 후딱 불판에 선탠시켜주고~ 뭔가.. 2013. 7. 26.
오랜만에 다운그레이드~ 1104로 버텨온게 거의 2년 가까이 된 것 같다. 110mm로 올라오면서 생각보다 좀 버겁다 싶어서 나름 연습은 열심히 했는데... 100mm로 타던 때와 비교해서 큰 차이가 없고 이래저래 힘이 많이 부치는 것 같아서 고심 끝에 다운그레이드했다. 나름 익숙했지만 가끔 뭐랄까... 로드 자전거에 리어카 타이어 달고 달리는 느낌? 아무튼 익숙해졌다고 생각해도 묵직한 느낌 때문에 고민하다가 내려왔다. 이제 프레임은 크게 고민할 것 없이 국산 제품으로 구하면 된다. 사실 바이퍼 프레임을 좋아해서 알아봤는데 이제는 인라인 프레임보다 자전거 쪽으로 치중하고 있어서 아쉽지만 포기하고 사람들이 꽤 많이 사용하는 이즈코리아 100mm 프레임으로 구입했다. 컬러가 다양하면 좋겠는데 1004 프레임은 골드 컬러 밖에 없더.. 2013. 6. 11.
다음 주 대회도 있고 겸사겸사~ 다음 주 대회도 있고 지난 주는 아마 비가 왔던가? 그래서 오늘 한강에 운동하러 갔다왔다. 잘 쓰고 있는 녀석인데 발목 부분 커브가 높아서 그런지 맨날 발목에 물집이 잡힌다. 언제나 처음에 출발할 때는 상쾌하다~ 여기서부터가 문제지 항상 맞바람이 여의도까지 불어서 너무 힘들다. 게다가 혼자서 타니... 오랜만에 인라이너를 만났다. 그저 스쳐가는 순간이지만 오며가며 하는 인사는 잠시나마 힘든 걸 잊을 수 있게 해준다. 뭐 잠심에서 얼마나 왔다고~ㅋㅋ 날씨는 좋았다. 역시나 뒤에서 누가 잡아당기듯이 부는 바람 때문에 힘들던 순간에 자건거를 타시는 분이 앞에 계셔서 염치없이 붙었다. 또 다른 인라이너들과의 만남~ 오늘은 의외로 많이 타더라. 아마 다음 주 춘천대회 연습겸 타시는 것 같더라. 앞에 깃발을 꼽고 .. 2013. 4. 21.
흔히 하나쯤 있는 동네 맛집~ 여의도 가기 전에 어머니가 밖에서 저녁이나 먹자고 하셔서 집 앞에 있는 갈비집에 갔다. 동네에 하나쯤 맛집은 있기 마련인데 솔직히 우리 동네에는 별로 없다. 항상 출퇴근하면서 지나가는 곳이지만 별로 신경쓰지 않다가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갔던 곳이 이제는 가끔 먹으러 가는 곳이 되었다. 저녁 때면 항상 연기가 자욱하고 사람들이 북적거리는... 뭐랄까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대형 갈비집은 아니지만 꽤 맛나는 곳이다. 이른 시간에 가서 그런지 한 테이블에만 사람이 있었다. 이곳은 갈비를 주문하면 항상 초벌구이를 해서 나온다. 그래서 항상 늦게 나오는게 흠이라면 흠... 배 고플 때는 사람 아주 힘들게 만드는 곳~ㅋㅋ 싫어하지는 않지만 고기먹을 때는 상추를 별로 먹는 편은 아닌데 오늘따라 상추가 괜찮아서 줄기차게.. 2013. 4. 18.
일단 사진은 준비완료~ 앨범 만들어준다고 했으니 얼추 만들긴 했는데... 예전에는 다양한 프레임으로 나눠서 만드는 것을 좋아했는데 이제는 이것저것 프레임이 집어 넣는 것보다 깔끔하게 한페이지에 한장씩이 좋다. 괜히 호기심이 생겨서 큰 액자 하나 만들어주고 작은 액자도 하나씩 작년 말부터 인화하는 업체를 바꿨는데 배송도 빠르고 앨범이나 사진도 마음에 들어서 계속 이곳에서 할 것 같다. 앨범사이즈는 다소 작아 보이는게 조금 아쉽지만~ 난 모니터 캘리고 뭐고 없다. 일단 업체에서 무보정으로 몇장 샘플 인화해서 모니터와 확인해보고 포토샵으로 컬러 맞추면 끝~! 모니터가 좋아진건지 실력이 좋아진건지 몰라도 얼추 색감이나 밝기가 비슷해서 앞으로는 계속 이곳에서 할 듯~ 2013. 4. 14.
오늘 벚꽃 사진 실패~ 오늘 퇴근하고 집에 갔다가 벚꽃 좀 찍어볼까 싶어서 집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가봤는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져서 오늘은 실패... 일단 내일 비오고 오후부터 개인다고 하니 다시 가볼 생각~ 간간이 구름 사이로 햇빛이 비춰서 계속 찍을까 했는데 말 그래도 진짜 잠깐... 그래도 축제이다보니 사람들은 많더라 아무튼 오늘은 찍고 싶었던 사진도 못 찍었으니 내일 오후에 날씨 괜찮으면 다시 갈 생각 평일 수요일쯤 지나서 여의도 벚꽃 야경도 찍어볼 생각이다. 일본 친구들에게도 보여줘야 하고 경현이형한테 삼겹살이나 먹자고 연락와서 당산역으로~ 항상 가던 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매번 모임이 있을 때마다 명동에서 맛은 그저그런 삽겹살을 먹었었는데 비슷한 가격에 이곳이 훨씬 낫더라. 노릇노릇 구워지고~ 번개같이 잘.. 2013. 4. 14.
오랜만에 사실 날씨도 괜찮고 해서 한강에 운동이나 갈까 생각했었는데 아직 쌀쌀한 것 같아서 느즈막히 TV를 보다가 연공(愛空)이라는 영화를 하길래 끝까지 봤다. 가끔 TV에서 하긴 했는데 부분부분만 봐서 무슨 영화인지 대충은 알았지만 제대로 본 적이 없어서 쉬는 날이기도 하기 끝까지 보고나서 드는 생각은... 그냥 '옛날에 살던 동네에 가보고 싶다!'였다. 가끔 머리 아프고 이래저래 생각이 정리 되지 않을 때 가보는, 어쩌면 싹 비우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간간이 이런 벽화를 보니 많이 바뀌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저 흙바닥에 놀이기구가 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가볍게 운동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었다. 지나가다가 문득 생각나는 것이 있어서... 어렸을 때는 그렇게 넓어 보이던 골목은 좁디 좁은 곳으.. 2013. 3. 31.
처음으로 렌즈 수리를 해보다~ EOS-7D는 횟수로 4년째, EF 24-105 F4L IS USM 렌즈는 횟수로 8년째... 빠르게 업그레이드 되고 있는 DSLR 흐름에서 느긋하게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430EX II 스트로보를 사용하면서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아서 스트로보가 운명할 때가 됐나? 싶어서 이제 스트로보도 교체해야하나 하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주말에 사용하면서 제대로 걸려 버렸다. 조리개를 조이면 렌즈와 카메라 통신 불량으로 'ER01'이 떠버렸었다. 검색 좀 해보니 조리개 유닛에 문제가 생겨서 그런게 대부분인데 PCB 부분만 교체하느냐 아니면 조리개 유닛 자체를 바꾸느냐에 따라서 수리비용이 확 달라지기 때문에 조금 긴장했다. 기왕이면 싸게 먹히는 것이 좋으니까. 아무튼 회사에서 가장 가까운 종로3가.. 2013. 3. 15.
도쿄에서 집에 도착~ 출발할 때는 항상 두근거리고 돌아올 때는 뭔가 아쉬움이 남는 여행... 그래도 좋은 추억은 만들었으니 그냥 좋다. 좀 피곤하긴 하지만~ 언젠가부터 돌아올 때마다 뭐랄까 표현하기 애매한 묘한 감정이 든다 2013. 2. 13.
일본 친구에게 처음 받아 본 연하장 연말을 시작해서 1월중순 전까지 일본 사람들은 연하장을 많이 쓴다. 의례적인 행사로 1년동안 여러 일본 친구들을 알게 되면서 크리스마스 카드도 받아보고 선물도 받아서 좋았다. 이번에는 연하장도 받았다. 음... 뭐랄까 이제 한국에서는 거의 쓰질 않기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오랜만에 받아봐서 그런지 몰라도 가끔은 이런 아날로그 메세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그저 좋다. 이름은 어쩔 수 없이 가려주고~^^ 아무튼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2013. 1. 9.
올해는... 이런저런 일도 많았고 언제나 그랬지만 좋은 일보다 나쁜 일이 많았던 한 해... 올해는 좀 더 노력해서 작년과 같은 일은 되풀이 하지 말아야겠다. 하나씩 잘 채워나가야지~! 2013. 1. 3.
도쿄여행 그리고 집에 도착! 혼자 돌아다니는 여행을 좋아해서 그런지 몰라도 저녁에는 바쁘게 돌아다닌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일본 친구들 만나서 좋은 시간을 보냈고 좋은 추억도 만들었다. 3년 전에 제대로 공부해서 일본에서 대화는 가능할 때까지 해보자고 시작했던 것이 이렇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줄 거라고 생각은 못 했는데... 언제나 즐거웠던 여행이었지만 이번만큼은 내게 의미가 더 있는 여행이었다. 벌써 다시 가고 싶다. 도쿄에... 2012. 12. 23.
간만에 홍어삼합 먹으러~ 형 좀 만나서 줄 것이 있어서 갔다가 겸사겸사 오랜만에 홍어삼합 먹으러 갔었다. 며칠동안 속도 좀 안 좋아서 딱히 생각나는 건 없고 그냥 무의식적으로 홍~~~~어~가 생각나더라.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특유의 삭힌 냄새가 코를 타고 확~ 들어온다. 찬거리들 조금 깨작대다가 나온 홍어삼합~ 다행이 푹~ 삭힌 홍어는 아니라서 먹는 건 부담이 없다. 솔직히 흑산도 홍어라고 해도 푹 삭힌 홍어는 도저히 못 먹겠더라. 얇게 썰어서 나온 삼겹살도 같이~ 김치와 파김치도 같이 먹으면 아삭한 식감에 홍어 특유의 향도 어느 정도 사라진다. 우선 홍어 위에 삼겹살을 올리고 급한 마음에 소금 살짝 뿌려주고~ 간장겨자 소스도 올리고 그 위에 김치까지~ 간만에 속이 가벼워지는 느낌~ 이 곳은 홍어삼합을 시켜면.. 2012. 11. 14.
노을지는 건 좀 찍으려고 나갔더니만... 항상 비온 다음 날은 해질 때 장관이라서 부랴부랴 동작대교로 갔다. 사실 요즘 사진찍는 것이 좀 귀찮기도 하고 이래저래 바빠서 그냥 그렇게 지내왔는데 간만에 마음먹고 갔는데... 그런데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 집앞에서 삼각산 여유롭게 찍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 앞에 떡~하니 건물하나 짓고 있어서 굉장히 좋은 포인트 하나를 잃어버렸다. 어디 괜찮은 곳 찾아봐야 하는데 게다가 전에 한번 왔을 때 생각했던 것을 깜빡했다! 광각렌즈~ㅡ,.ㅡa 요즘 하나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EOS-6D 가격도 확정이 나야 어떻게 해보겠는데 아직은 오리무중이니... 포토샵에서 사진합쳐서 정리했더나 그나마 좀 봐줄만하다. 사진클릭하면 원본으로~ 좀 아쉽긴 하지만... 뭐 오늘만 날이겠는가? ^^ 2012. 9. 29.
오랜만에 영등포~ 오랜만에 영등포에서 상현이랑 경현이형 만났다. 2000년도부터 우리 3명의 인연이 시작되어 지금까지 징~하게 이어오고 있다~ㅋㅋ 아마 그 때도 영등포에 있었던 감자탕 집에서 3명은 지금까지 그렇게 돈독해졌다. 해질녘에 하늘은 언제나 기분좋게 만든다. 막내인 주제에 항상 떳떳하게 늦게 오는 상현이 덕분에 언제나 형과 나는 기다린다. ㅡ,.ㅡa 요즘 평일엔 일어 공부에 주말엔 전산회계까지 공부하는 경현이형~ 요즘은 일요일에도 8시간 수업을 한다고~ㅎㅎ 4시간만해도 기절할 것 같은데... 암튼 뒤늦게라도 뭔가를 배우는 건 좋은 것 같다. 실실 웃어대며 도착한 상현이 만나서 간 곳은 근처에 있는 설렁탕집~ 설렁탕집에 커다란 가마솥은 기본이고~ 구렛나루를 휘날리던 상현이, 긴머리에 가냘펐던 형, 그리고 여전히 짜.. 2012. 9. 23.
오랜만에 한강로드 날씨도 덥고 비도 많이 오고... 영~ 주말에 나갈 생각이 나질 않아서 매번 그냥 넘어가다가 날씨도 좋고 해서 한강에 스케이트 타러~ 요 근래에 보기 드물게 하늘에 구름이 뭉실뭉실 출발하기 전에 한장 찍어주시고~ㅋ 아마 청담대교 지나고 나서... 언덕은 언제나 힘들다~ㅜㅡ 간만에 동영상도 좀 찍어보고~ㅋㅋ 해질 때 쯤에 남산에서 보면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비가 올 것처럼 어둡다. 안 나가길 잘 했네~ 또 달린다. 반포대교쯤 왔으니 거의 반정도는 온 것 같다. 잠수교를 지나서~ 동작대교를 지나면 그나마 그늘이 있어서 다행~ 바람등지고 내리막 갈 때만큼 기분 좋을 때는 없는 것 같다. 돌아오는 길에는 반대라서 고생 좀~ㅡ,.ㅡa 쓸데없는 패닝샷 놀이~ㅡ,.ㅡa 한강철교가 보이면 거의 2/3은 .. 2012. 9. 2.
일상으로 복귀~ 5일간의 오사카 여행~ 과분한 일도 있었고, 기쁜 일도 있었고, 행복한 일도 있었고, 짜증나는 일도 있었고, 화나는 일도 있었고... 아주 버라이어티했다~ㅋ 1년 중에 가장 길게 밖으로 나돌 수 있는 날은 끝났다. 이런 기회 언제 또 오려나... 2012. 8. 6.
좋은 추억 그리고 선물... 티스토리로 이사하고 첫 포스팅이다~ㅋ 한글 가르쳐 주고 있는 일본친구가 서울온다고 해서 월요일부터 3일동안 퇴근하고 열심히 안내해줬다. 음... 첫 한국여행이라 뭔가 기억에 남을 만한 것도 해주고 싶었고 나름 한국적인 음식도 소개시켜주려고 노력했는데 마음에 들었을지 모르겠네~ 암튼 오늘 공항에 마중나가서 출국하는 거 보고 집에 돌아와서 월요일에 받았던 선물 좀 구경했다. 일본과자들과 또 포장되어 있는 봉투가 있었는데 그 중에 유난히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의문의 봉투와 사라다맛 과자~ 파슬리, 당근, 감자 맛이나는 과자였는데 짜지 않고 맛도 적당이 구수해서 순식간에 먹어치워 버렸다~ㅋㅋ 그리고 이 의문의 봉투~ 원래 도시락을 잘 만드는 친구라서 손재주가 남다르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냥 서류봉투도 이렇게.. 2012.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