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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데 리사이클 60주년 스페셜 박스 ( REPSYCLE hide 60th Anniversary Special Box ) - 가끔 이렇게라도 만나자 -

분홍거미 2024. 5. 4. 00:55

히데가 세상을 떠난지도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일본과 문화교류가 거의 없던 시기에도 히데는 꽤나 유명한 뮤지션이었고

 

우연치 않게 접한 엑스재팬 덕분에 히데를 알게 되고

 

일본어에 슬슬 관심을 갖게 되고 불이 붙어서 열심히 공부하지 않았나 싶다.

 

이제 시간이 너무 흘러버릴 때로 흘러버려서

 

뭔가 새로운 걸 기대하기는 힘들다.

 

기껏해야 코갸루 (子 ギャル)에서 어느 정도 디지털 음원에 가능성을 보긴 했다만

 

뭐, 신곡이나 미발표 곡이 있어야 가능하니...

 

이젠 뭔가 새로운 것을 기대하는 건 내려놨고

 

간간히 잊지 않게 인사나 하는 정도로 무언가 나오면 좋겠다 싶었는데

 

마침 60주년 기념으로 리마스터링 앨범이 나와서 구입~ 

 

 

 

박스가 상당히 묵직하더라.

 

 

 

 

 

 

 

 

 

보통 박스 내용물을 겉비닐이 아닌 박스에 붙어 있는게 일반적이지 않나 싶은데

 

특이하게 겉에 붙어 있음

 

 

 

 

 

 

 

 

 

그래픽 아트는 마치 AI로 만든듯한 느낌의 아트

 

뭔가 히데의 디지털화를 암시하는 느낌도 들고~ㅋ

 

 

 

 

 

 

 

 

 

뒷편에는 앨범에 대한 간단한 순서가 프린트 되어 있고

 

 

 

 

 

 

 

 

 

컷팅을 하지 않으면 열 수가 없다.

 

밀봉 참 좋아하는데...

 

그래서 예전에는 보통 2개를 구입하곤 했는데

 

 

 

 

 

 

 

 

 

박스를 열면 부클릿이 들어 있는데

 

못 봤던 것들이 있어서 그런지 나름 재밌음

 

 

 

 

 

 

 

 

 

그리고 부클릿을 빼면 이렇게 4장의 앨범이 들어 있는데

 

 

 

 

 

 

 

 

 

맨 위에 히데 메모리얼 데이 2023 라이브 영상이 블루레이로 들어 있고

 

 

 

 

 

 

 

 

 

2024년에 리마스터링한

 

1집 hide your face, 2집 PSYENCE, 3집 Ja, Zoo 앨범이 들어 있다.

 

뭔가 투명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 있는게 아니라서 그런지 어색하다.

 

각 앨범마다 작은 부클릿이 따로 들어 있고

 

각 앨범마다 한정판 산다고 고생고생하던게 기억나네

 

특히 hide your face 한정은 입체 케이스여서 꽤 멋졌는데...

 

새롭게 리마스터링 했다고 하니 어딘가 갈 때마다 종종 들어줘야겠다.

 

야쥬 앨범에 마지막곡인 핑크 클라우드 어셈블리의 목소리는 원래 동생인 마츠모토 히로시 목소리였는데

 

이번 마스타링 앨범에서는 히데 목소리를 넣었다고 하더라.

 

그리고 야주 앨범에 코갸루가 들어간 건 아마도 싱글로 수록하기 애매해서 그런건지

 

아님 야주 앨범 만들 때 작곡한 곡인지는 모르겠네~ㅋ 

 

아직 기타를 치고 있었다면 60세...

 

음... 지금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