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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OS-7D39

오랜만에 남이섬~(2) 작년에 찍었을 때 참 마음에 드는 곳이라 줄곧 이 장소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구도가 생각이 나질 않았다. 한바퀴 돌고 다시 돌아와서 찍을 생각하고 일단 눈이 가는데로~ 어? 작년엔 이러지 않은 것 같았는데... 반쪽이 되어버렸다. 이거 왠지 쓸쓸하네... 이제는 구지 겨울연가가 아니더라도 외국인에게도 자리 잘 잡은 여행지가 되지 않았나 싶다. 간신히 찍은 청설모~ 가만있질 않는 녀석이라서... 2012. 10. 28.
오랜만에 남이섬~(1) 오랜만에 남이섬으로 향했다. 작년보다 1시간 정도 늦은 8시에 도착했더니만 주차장도 자리가 거의 없었고 매표소에 줄지어 있는 인원도 꽤 많았다. 후딱 입장권 끊고 배가 떠나려는 때여서 배를 탔다. 1시간 차이로 이렇게 사람들이 많다. 사실 일찍와야 하는 이유가 단지 이것뿐만은 아니였고... 저 멀리 붉게 물들고 있는 남이섬이 보인다. 도착하고 나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보통 줌렌즈를 들고 가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지만 작년에 단렌즈를 들고 가서 찍은 사진이 맘에 들어서 오늘도 50mm 단렌즈를 들고 갔다. 화각의 제약이 따르기 마련이지만... 정해진 화각 안에서 내가 찍고자 하는 무언가를 찾는 것도 단렌즈의 재미가 아닌가 싶다. 그래도 여전히 광각렌즈의 아쉬움은 남는다... 해가 강 건너편 산등성이를 넘.. 2012. 10. 28.
하늘공원 억새풀 축제 언제 갔었는지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오랜만에 사진도 찍어볼 겸 카메라들고 하늘공원으로 갔다. 나름 시간을 맞춰서 잘 갔다고 생각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공원까지 올라가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는 것을 깜빡했다. 뭐 간만에 갔으니... 오늘은 광각렌즈가 아닌 단렌즈들고 갔다. 좀 어두워지면 삼각대 없이도 얼추 찍을 수 있어서... 결국 광각렌즈의 부재를 다시 느껴버렸지만~ㅋㅋ 해가 떨어질 때쯤에 올라갔으니 사진찍기가 영 쉽지 않다. 그나마 나름 마음에 드는 사진... 조금만 더 일찍왔어도 좋았을 것을... 점점 해가 서쪽으로 넘어간다. 하늘공원 억새풀은 저녁이 되어야 좀 더 색다른 풍경을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얼추 찍고 다시 돌아왔다. 역시나 광각렌즈가 아쉽다... 이거 확 질러버려? 2012. 10. 14.
경복궁 야간개방 첫날~ 경복궁은 오늘이 첫 야간개방 날이라서 그런지 창경궁보다 휠씬 사람들이 많았다. 주위에서 행사도 하고 있었고... 해가 거의 넘어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슬슬 찍기 시작했다. 흥례문이 좀 어두운거 아닌가 싶었는데 입구 앞에 부직포를 깔아놨으면 조명이 비추는 곳은 뚫어놔야 흥례문이 잘 보일텐데... 어쩐지 좀 어둡다 싶더라... 일단 안에서 광화문을 찍었다. 여기도 좀 어두워 보이는 건 좀 아쉽더라. 흥례문을 지나 근정전 아무래도 왕의 자리가 있던 곳이라 제일 사람들이 많이 붐비던 곳 오른쪽에서도 찍어보고~ 왼쪽에서도 찍어보고~ 근정전 내부는 이렇다 대충~ 그리고 근정전 옆에 있던 경회루... 연회를 즐기던 곳이라 그런지 옛날에는 운치가 있었을 듯~ 역시나 광각렌즈의 부재로 좀 아쉽다... 14-70을 사야하는.. 2012. 10. 3.
창경궁 야간개방한다고 해서... 진짜 어렸을 때 어머니 손잡고 가보고는 매번 출근할 때나 지나가던 곳인데 우연히 야간개방한다는 글을 보고 휴일이고 하니 오랜만에 가봤다. 일단 입장권 사려고 줄서있다가 포스터보니 어디서 찍었는지 알 것 같아서 조용히!!! 올라갔다. 올라가서 찍을 때는 줄이 벌써 이만큼 늘어있었다. 완전히 어두워졌을 때 비로소 야경이지만 가끔 적절하게 해가 떨어지고 적당히 어두워졌을 때 찍으면 더 묘한 분위기가 되는 것 같다. 일단 광각렌즈가 없는 관계로 길건너서 홍화문을 찍었다. 적당히 조명을 비추니 더 괜찮은 듯... 개방은 월요일에 했고 오늘도 사람들로 엄청 붐볐다. 그만큼 사진찍는 건 쉽지 않은 일이고... 그리고 명정전 유난히 예뻐보였던 함인정 그리고 양화당~ 일단 야경이고 사람들 많을 때는 타이밍이 생명~ 집복.. 2012. 10. 3.
노을지는 건 좀 찍으려고 나갔더니만... 항상 비온 다음 날은 해질 때 장관이라서 부랴부랴 동작대교로 갔다. 사실 요즘 사진찍는 것이 좀 귀찮기도 하고 이래저래 바빠서 그냥 그렇게 지내왔는데 간만에 마음먹고 갔는데... 그런데 오늘은 날이 아닌가보다... 집앞에서 삼각산 여유롭게 찍을 수 있었는데 이제는 그 앞에 떡~하니 건물하나 짓고 있어서 굉장히 좋은 포인트 하나를 잃어버렸다. 어디 괜찮은 곳 찾아봐야 하는데 게다가 전에 한번 왔을 때 생각했던 것을 깜빡했다! 광각렌즈~ㅡ,.ㅡa 요즘 하나 살까말까 고민하고 있는데 EOS-6D 가격도 확정이 나야 어떻게 해보겠는데 아직은 오리무중이니... 포토샵에서 사진합쳐서 정리했더나 그나마 좀 봐줄만하다. 사진클릭하면 원본으로~ 좀 아쉽긴 하지만... 뭐 오늘만 날이겠는가? ^^ 2012. 9. 29.
RIOBOT 천원돌파 그렌라간 - Wing Ver. - 넷상에서 그렌라간이 입에 오르내릴 때... '뭐지?...'싶어서 동영상 좀 찾아봤는데 마지막 27회보고 괜찮다 싶어서 처음부터 봤었는데 이런 열혈 시리즈는 드물다 싶을 정도로 꽤 재밌게 봤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등장하는 메카닉에 관심이 갖었는데 최근 라이오봇 시리즈로 발매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차례 연기가 되어서 지금에야 받았다. 라이오봇 이전에는 리볼텍 시리즈로도 꽤 나왔고 프라모델킷으로도 많이 나왔었고 아마... 가토키 버젼이 꽤 괜찮았던 것 같다. http://pinkcloudy.tistory.com/301 -> 가토키 버젼 그렌라간 다만 윙이 없고 뭔가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번에 제대로 물건이 하나 나와서 집어왔다. 전체적으로 흡사 레진킷처럼 잘 분할되어 있다. 원작과 비슷하게 .. 2012. 9. 3.
겐코 400mm F8 반사렌즈 테스트 사온지는 꽤 됐는데 렌즈 특성상 찍을 대상 생각도 좀 해봐야 하고 해서 느긋히 찍어봐야 하다가 마침 보름달 뜨는 시기라서 창문 열고 찍어봤는데 여태까지 써본 반사렌즈 중에서 제일 괜찮은 것 같다. 일단 최근에 발매한 렌즈라서 그나마 화질 저하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고 컴팩트한 사이즈라서 갖고 다니기도 편하니까~ 암튼 큰 맘 먹고 사오길 잘한 것 같다. 그래도 천체망원경이 그리운 건 어쩔 수 없네... 일단 원본해서 크롭했는데 반사렌즈임을 감안하면 괜찮은 수준 원본 리사이징~ 삼각대가 좀 가벼운 편이라서 흔들림이 있어서 그렇지 천체망원경용 가대만 있으면 그럭저럭 쓸만할 것 같다. 구경이 좀 작은 편이라서 천체사진용으로는 좀 무리가 있지만 아쉬운대로 쓸만할 것 같네. 이유야 어쨌든 오랜만에 달덩이 동영상 .. 2012. 9. 1.
오사카 넷째날 - 돈가츠 나니와 & 우메다 공중정원 & 불꽃축제 - 오사카 남바역에 도착해서 좀 살게 있어서 덴덴타운으로 갔다. 오사카 첫날 가보려로 했던던 돈카츠 나니와가 휴일이라서 오늘은 열었으니 생각하고 가봤는데 저녁영업시간 준비가 5시까지라서 근처를 둘러보고 시간에 맞춰 다시 갔다. 일단 앉아서 나니와돈을 시키고 생맥주 한잔을 시켰다. 이 날도 날씨가 무더웠던 만큼 맥주 생각이 간절했다. 주문을 하고나니 주방에서 사장님이 준비를 시작하신다. 좀 방해되는 것 같아서 이 사진만 달랑~ 맥주잔도 날이 더워서 그런지 슬슬 땀을~ㅡ,.ㅡa 주문했던 나니와돈이 나왔다. 잘 먹겠습니다~! 흔히 생각했던 돈까스와는 다르게 단호박, 고구마, 돼지고기, 양파, 닭고기로 만들어서 그런지 독특하고 소스 역시 밥이랑 잘 어울려서 굉장히 맛났었다.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ㅎㅎ 그렇게 적당.. 2012. 9. 1.
오사카 둘째날 - 고베 산노미야 & 키타노 - (2) 조금 더 올라가면 스타벅스 고베 키타노이진칸 점이 보인다. 1907년에 셰어라는 미국인이 지은 집인데 95년에 고베지진으로 철거당할 뻔했다가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시킨 곳이라고 한다. 좀 궁금하기도 하고 덥기도 해서 더위도 식힐 겸 들어갔다. 현대식 건물이 아니라 그런지 곳곳에 고풍 느낌의 물건들이 많았다. 녹차라떼 하나 시켜놓고 시원한 곳에서 청승떨기~ㅋㅋ 나름 괜찮은 듯~^^ 앞에 앉아있던 학생은 열심히 뭔가를 적어가면서 공부하고 있더라는~ 캬~ 옛날 생각난다. 물론 노느라 바쁜 기억만~ 2층도 있어서 좀 구경하면서 사진 찍고 싶었는데... 아무래도 관광객을 위한 장소는 아니니 적당히 즐기다가 다시 나왔다. 관광하러 온 사람들은 여기가 어떤 곳인지 잘 알아서 그런지 몰라도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러대고 .. 2012. 8. 18.
오사카 둘째날 - 고베 산노미야 & 키타노 - (1) 첫날 저녁에는 형과 형 장인어른과 저녁식사 후 그냥 일찍 들어와서 쉬었다. 사실 여행이라면 좀 더 돌아다녀야 했는데... 살인적인 더위에 몸을 너무 축내서 내일을 위해 어쩔 수 없다 생각했기 때문에... 아침 일찍 일어나서 호텔을 나섰다. 나에겐 휴가 중에 하루지만 누구에겐 일상을 시작하는 하루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거리가 한산했다. 뭔가 자전거가 운치 있어서 좀 찍어봤다. 미도스지 길을 바로 나갈 수도 있지만 좀 돌아서 나가보기로 했다. 일본의 아침은 어떤가... 뭐 이것도 나름 괜찮다고 생각해서~ㅋ 어김없이 보이던 만다라케~ '당신의 소중한 콜렉션을 비싸게 삽니다.'라고 쓰여져 있는데... 소중한 콜렉션을 팔긴할까? 좀 아이러니하다 싶은 생각이 들면서도 이해는 간다~ 미도스지 길쪽으로 나와서 건널목 신.. 2012. 8. 18.
DX 초합금 VF-25 알토기 리뉴얼.Ver 아머드팩 혼웹한정 막간을 이용해서 VF-25 아머드 팩 사진 좀 찍어봤다. VF-25F가 리뉴얼되면서 자연스레 아머드 팩도 리뉴얼 되어서 나왔다. 당연히 구판 VF-25에는 맞지 않는다는 거~ㅋ 이제 혼웹 사이트도 가입해놨으니 앞으로 나오는 녀석들은 고생하며 비싼 값에 살 필요는 없을 것 같다~ㅋ VF-25가 리뉴얼 되면서 랜딩기어 부분이 길어졌고 덕분에 건포드도 파이터 모드시 무난하게 장착할 수 있다. 기체의 전체 밸런스도 잘 잡혔고... 확실히 아머드 팩은 묵직한 느낌이 팍팍 든다~ 옆라인은 슈퍼팩에 비해 좀 육중한 맛이 있지만 전체적으로 샤프한 느낌을 잘 살려준 것 같다. 아머드 팩의 노즐부분은 전판과 똑같이 움직인다. 구판에 비해 맘에 드는건 각 부분 디테일들이 한층 더 정교해졌다는 점~ 고속탄 카트리지도 구판에 .. 2012. 8. 14.
겐코 400mm F8.0 반사렌즈 간단 개봉기~ 천체 망원경을 시작하기 전부터 반사렌즈에 관심이 많았지만 요즘 스멀스멀 반사렌즈 신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삼양의 폴라렌즈 시리즈들이 그렇고 최근 포서드용 300mm 반세렌즈는 일본에서 이미 출시했고 겐코 400mm 렌즈도 출시해서 판매중이었다. 가격은 좀 쎈 편이지만 아직 국내에 발매한 곳이 적고 가격도 덥썩 사기엔 부담스런 가격이라서 망설였는데 마침 여행갔을 때 겸사겸사해서 요도바시에서 구입했다. 렌즈자체가 큰 편은 아니어서 박스도 생각보다 크진 않다. 딱 컴팩트 카메라 박싱 수준~ 박스를 열면 보증서와 메뉴얼이 있는데 일본 내수용이라 영어와 일어로만 되어 있다. 구지 메뉴얼을 볼 필요는 없지만~^^ 스트로폼으로 박싱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골판지 박싱이었다. 혹시나 해외배송으로 구입한다면 좀 불안할 .. 2012. 8. 6.
오랜만에 야경, 반포대교 무지개다리 생각해보니 야경찍으러 나가본 적도 오랜만인 것 같다. 일본에서 친구가 왔을 때 같이 가보려고 했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아쉽지만 포기했었는데... 마침 날씨도 좋고 사진찍어서 보내주면 좋아할 것 같고 덕분에 야경촬영도 하겠다 싶어서 카메라 들고 갔었다. 역시나 야경은 이래저래 신경써야할 것이 많다. 바람도 신경써야하고 카메라 셋팅도 미리 첵크해야 하고, 내 카메라 주위에 사람이 많다면 방해되지 않는 범위에서 카메라를 잘 보호해야하고... 아무래도 밤에 찍는 사진은 신경써야할 부분이 많긴 하지만 그 만큼 매력있는 것이 야경사진 아닌가 싶다. 7시 반쯤에 반포대교에 차 세워놓고 서쪽으로 넘어가는 해가 보여서 한 컷~ 왠지 천체망원경을 다시 시작하고 싶은 생각이 불쑥불쑥 들게 만든다. 아직 완전하게 어두워지지 .. 2012. 7. 23.
리볼텍 단보 - 참 잘했어요 Ver - 친구한테 선물받은 단보가 궁금해서 후다닥 찍어봤다. 단보의 매력은 뭐랄까... 어떤 상황의 사진에도 잘 어울리는 것 같고, 무표정 같으면서도 묘한 표정이 녹아있는 것 같아서 그게 매력이 아닌가 싶다. 앞모습은 기존의 제품과 큰 차이는 없다. 머리 부분 왼쪽 구석에 '大変よくできました.(참 잘했어요.)'라는 문구와 함께 벚꽃모양의 도장이 찍혀 있다. 이거 참 그립니다. 어렸을 때 받아쓰기 하면서 100점 맞으면 선생님이 종종 찍어주시던 도장... 한국은 환한 얼굴의 아이 두명과 '참 잘했어요!'라는 글씨가 새겨져 있었는데 일본은 벚꽃 모양에 '참 잘했어요.'인가보다. 재밌네... ^^ 좀 더 자세히 찍어봤다. 요즘은 기술들이 좋아져서 그런지 꽤 작은 크기인데도 디테일하게 잘 도장되어 있다. 뭐 이제 단보를.. 2012. 7.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