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40여분을 달려서 시나가와에 도착 야마노테선을 타고 에비스에서 내렸다.
에비스 역에서 에비스 박물관까지 가는 길는 상당히 편하다
이렇게 에스컬레이터가 있고 실내이지만 상당히 시원해서
여름이나 겨울이나 비가 올 때도 부담없이 걸어서 갈 수 있게 해놨다.
에비스 가든 쪽으로 가는 길이라서 그런지 맥주 광고가 상당히 많았다.
그렇게 걸어서 에비스 가든 플레이스 앞에 도착!
야외에서도 맥주를 마시면서 즐길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음... 낮에는 좀 무리지 싶었다. 너무 더워서~
유명한 영화는 아니지만 야외극장도 상영하고 있었는데 남극의 쉐프도 있었다. 이거 참 재밌게 봤는데~ 특히 라멘 만들 때~ㅋㅋ
일단 왼쪽에 있는 에비스 맥주 박물관으로 향했다.
전에는 안주가 딱히 없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다양하게 생겼다.
기간한정 히야시 오뎅 셋트로 한번 먹어볼까 생각하다가 3잔은 무리라고 생각해서 그냥 다른 것을 시키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실제로 보면 상당히 웅장하다.
내려와서 왼편에는 맥주공장 미니어쳐가 있고
그간 에비스 맥주의 역사와 같이 곁들여 먹던 안주의 역사도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얼추 봤으니 이제 맥주 맛보러 들어갔다.
일단 내가 고른 것은 에비스비루와 에비스 스타우트 크림탑! 그리고 안주는 간단하게 콩으로 했다.
이곳에 돈을 넣고~
나오는 에비스 코인으로 지불하면 된다.
일단 테이블 앞에서 주문을 하면 된다.
그러면 그 자리에서 맥주를 준다.
내가 확인하고 싶었던 것은 얼굴은 잘 보이지 않지만 테이블 안쪽 맨 왼쪽에 있던 직원~!
이날은 유난히 사람이 많아서 바빠 보였고 말할 기회가 전혀 없었지만 3년 전에 사람이 적을 때는 직원들이 직접 나와서 손님들과 대화도 하고 그랬었는데
상당히 붙임성이 좋은 친구였다. 이 친구가 아직 있나 싶어서 봤는데 역시나 있더라.
음... 그 때는 일본어를 거의 하지 못할 때였기 때문에 간단하게 이야기하고 말았었는데 이번에는 느긋하게 이야기 할 수 있는 정도는 되었는데
정작 바빠서 말한다미 못붙여 봤다. 음... 아쉽다. 아무튼 진득하게 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걸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고
아무튼 일단 자리를 안내해주어서 테이블에 맥주를 올려놓고 같이 시킨 안주를 기다렸다.
그새를 못 참고 홀짝홀짝 마시기 시작~ㅋㅋ
날도 더운데다가 맥주 맛도 좋다보니 입을 한번 댔더니 결국 단숨에 비워버렸다.
그리고 같이 주문했던 안주도 나왔다.
레몬 위에 껍질을 벗겨낸 방울토마토와 줄기콩~ 생각보다 맥주와 잘 어울렸다.
그 다음으로 마신 에비스 스타우트 크림 탑~! 진한 맛에 부드러운 거품이 잘 어울리더라.
정말 사람드 많았다 마음에 드는 자리를 고를 수 있던 예전과는 다르게...
음... 조금 아쉬웠다. 한가로웠다면 그 직원과 이야기도 좀 나눌 수 있었을텐데... 혹시 다음에 또 오게 되면 있을라나?
그리고 바깥 쪽에 마련되어 있는 기념품 코너에도 가봤다.
현재 시용하는 맥주컵부터
안주용 과자까지~
소맥성분이 함유되어 있고 살짝 달콤한 맥주냄새가 나는 비누까지~
그리고 캐릭터 인형까지 팔고 있었는데
나는 튀긴 완두콩과 맥주 비누만 구입하고 부탁받은 것이 있는 오다이바로 향했다.
대충 계산 해보니 얼추 비슷한 것 같아서 그냥 유리카모메 1일권으로 구매!
오다이바 합중국 2013이라는 걸 하는데 아마 후지TV쪽에서 했나보다. 가끔 1일 승차권에 오다이바에서 무언가 큰 행사를 하면 이렇게 특별한 승차권을 구입할 수 있다.
예전에 처음 RX-78 건담이 오다이바에 섰을 때는 1일 승차권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있을 때도 있었다.
아무튼 신바시에서 출발을 했는데 슬슬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레인보우 브릿지도 보고~ 나중에 모리타워에 갔을 때도 레인보우 브릿지가 보이더라.
누군가는 열심히 일하기 위해 달리기도 하고...
오다이바 카이힌 공원역에서 도착해서 다이바 시티까지 걸어가는데 이 때 또 비가 많이 내리기 시작했다.
전에 오다이바 왔을 때도 비가 많이 왔었는데... 음... 오다이바와는 인연이 별로 없나보다.
다이바시티 건물 안으로 걸어 가는 길에 본 키티샵~
히요코짱 아닌가??? 은근히 볼거리가 많았는데 일단 목적은 구매할 것 만 구매하고 다시 호텔로 돌아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부지런히 걸어갔다.
그러고 보니 오다이바에서는 쇼핑하는 곳을 많이 가보지는 않은 것 같은데 나중에는 보지 않았던 쇼핑몰 좀 구경해봐야겠다.
도대체 몇번을 봤는지 모를 정도로 이제는 감흥도 없는 RX-78~ㅋㅋ
최근에 발매한 HG 급 유니콘 3호기 페넥스~ 1인당 5개까지가 제한이라고 하더라.
예전에 처음 RX-78 오다이바 버젼을 발매했을 때 1인당 1개에 비하면 양호한 편~
도쿄 프론트 건담에서는 이 3호기가 등장하는 영상도 공개했는데... 그다지 건담에는 관심이 없었던 것도 있고
뉴건담 2개, RG 사야 전용 자쿠, 페넥스 2개까지 사다보니 부피가 너무 커져버려서 도저히 다른 곳을 돌아 다닐 수가 없었다.
게다가 비까지 오고...
이건 뉴건담... 어렸을 때 만들어 본 기억은 있다.
가조립한 것도 장식해놨고 국내에서는 벌써 MG 킷으로 컨버젼해서 만든 사람도 있더라.
간이 부스는 크지도 않고 뭐랄까 좀 소소하다.
좀 더 다양하게 보고 싶은 사람은 다이바시티에 있는 전시장에 올라가서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아무튼 비는 오고 박스 젖을까봐 신경 쓰여서 그냥 일단 호텔로 돌아가기로 했다.
계속 카메라 가방을 메고 다녀서 좀 지키기도 했고 샤워 좀 하고 옛 추억도 되살릴 겸 아사가야에 갈 생각이었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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