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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

경복궁 근처 박광일 참치집에 가다~

by 분홍거미 2013. 10. 20.

어제 갑자기 상현이한테 연락이 와서 겸사겸사 만나서 맥주나 간단하게 마시려고 했는데

 

그냥 오늘 만나기로 했었는데 '경복궁으로 와~' 하길래 '왠 경복궁???'이라고 생각했었다. 요즘 경복궁 야간개장을 해서 잠깐 구경이나 하고 가려나 싶었는데

 

그 근처에 유명한 참치집이 있다고 해서 7시쯤에 만났다.

 

 

 

 

 

 

주말이라서 그런지 몰라도 생각보다 한산했다.

 

 

 

 

 

 

 

 

 

1층에는 테이블도 있고 이렇게 사장님과 직접 마주 보면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었는데 일단 이곳에 안기로 했다.

 

 

 

 

 

 

 

 

 

뭘시키나 생각하는 찰나에 후다닥 시켜버려서 뭘 시켰는지는 모르겠다. 지금 생각해보면 적당한 가격이상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간단하게 셋팅이 끝나자마자 죽부터 시작~!

 

 

 

 

 

 

 

 

 

그리고 복껍질 무침과 참치다다끼~

 

참치 다다끼는 밑에 숨어 있어서 그냥 샐러드인 줄 알았는데 사장님이 말씀해주셔서 덥썩 먹어버림~ㅋㅋ

 

 

 

 

 

 

 

 

 

간단하게 먹을 싱싱한 야채도 나오고~

 

 

 

 

 

 

 

 

 

그리고 술이 빠질 수는 없지~ 시원하게 한잔~!

 

 

 

 

 

 

 

 

 

동치미도 느끼하지 않고 상당히 시원했다. 결국 다 비움~!

 

 

 

 

 

 

 

 

 

솔직히 지금까지 참치 부위를 신경쓰면서 먹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정확하게 어떤 부위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부드럽고 맛도 좋았다. 일단 메인은 참치초밥으로 시작~!

 

 

 

 

 

 

 

 

 

아마 참돔이었던 것 같은데 구이도 같이 나왔다. 기름기도 적당하고 식감도 좋았다.

 

 

 

 

 

 

 

 

 

그리고 홍어무침~

 

 

 

 

 

 

 

 

 

그 다음은 참치회를 올릴 야채가 나왔다.

 

 

 

 

 

 

 

 

 

마음에 들었던 것은 적당히 달달한 향이나는 생와사비가 맛이 좋았다.

 

 

 

 

 

 

 

 

 

그리고 이어서 참치회가 나오기 시작했다.

 

확실히 참치회로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몰라도 사르르 녹는 맛이 좋더라.

 

 

 

 

 

 

 

 

 

중간중간에 다른 것들도 끈임없이 나왔는데 마늘과 은행구이도 나오고~

 

 

 

 

 

 

 

 

 

참치 꼬리 조림도 나오고~

 

 

 

 

 

 

 

 

 

각 부위별 3점씩 나오는데 더 달라고 하면 더 주신다고 하더라.

 

 

 

 

 

 

 

 

 

 

 

 

 

 

 

 

 

 

이렇게 생와사비를 살짝 올려서 먹으니 느끼하지도 않고 좋더라.

 

 

 

 

 

 

 

 

 

 

 

 

 

 

 

 

 

 

 

 

 

 

 

 

 

 

 

 

 

 

 

 

 

 

 

 

이야기하는 도중에 먹으랴 사진찍으랴 정신없었다~ㅋㅋ

 

 

 

 

 

 

 

 

 

광어살 튀김도~

 

 

 

 

 

 

 

 

 

새우, 미더덕 그리고 동태알까지 적당히 들어있는 해물찜도 나왔다.

 

 

 

 

 

 

 

 

 

테이블 앞은 음식들로 수북히 쌓이고 건너편에서는 사장님이 참치머리를 손질하시는 중~

 

 

 

 

 

 

 

 

 

 

 

 

 

 

 

 

 

 

참치 머리를 손질해주셔서 먹기 편하게 올려서 내어주시더라.

 

머리부분 살은 약간 단단하게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더라.

 

 

 

 

 

 

 

 

 

조리개 고정 렌즈만 쓰다보니 NEX-6 번들 16-50렌즈는 아직 익숙치 않아서 핸드블러가~ㅡ,.ㅡa

 

습관이 무섭다.

 

 

 

 

 

 

 

 

 

 

 

살짝 구운 참치에 파를 올려서 내어주시고~

 

 

 

 

 

 

 

 

 

복어 고니까지~ㅎㅎ

 

 

 

 

 

 

 

 

 

이제 끝인가 싶었는데 참치 꼬치구이에

 

 

 

 

 

 

 

 

 

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은 맑은 국까지~

 

특히 이 국 맛이 좋았다. 여러가지 재료를 사용해서 우려낸 국물에 파 향이 살짝 나는 것이 좋았다.

 

전에 이런 국을 일본에서 먹어본 적이 있는데 사장님이 그만큼 조미료를 쓰지 않고 우려냈다고 자신있게 말씀하시는 이유가 있더라.

 

 

 

 

 

 

 

 

 

국물안 건더기를 다 먹고 다니 광어 한마리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온 노리마끼까지

 

 

 

 

 

 

 

 

 

노리마끼위로 살짝 나온 무순을 보니 왠지 포토샵으로 보정해보고 싶었다~!

 

 

 

 

 

 

 

 

 

마지막으로 입을 개운하게 해줄 매실차로 마무리~

 

사장님께서 이 근처에 가츠돈과 초밥을 하는 곳도 있다고 하시던데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다.

 

가격은 어느 정도인지 녀석에게 물어보진 않았지만 꽤 작정하고 사준 것 같더라.

 

 

 

 

 

 

 

 

 

오늘 입을 호강시켜준 두 내외분~

 

아마 한참 전에 결혼식 때 사진찍어주고 앨범만들어준 것 때문에 거하게 쏜 것 같다. 짜슥~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그냥 넘어가도 되는데~ㅋㅋ

 

아무튼 잘 먹었다. 나중에 일 시작하고 어느 정도 안정되면 내가 한번 사마~! 

 

 

 

 

 

 

 

 

 

 

위치는 여기~!

 

 

 

 

 

 

 

 

 

 

그냥 가기가 아쉬워서 폴바셋에 가서 커피와 케이크 먹으면서 이런저런 얘기하고 돌아왔다.

 

여기 커피 엄청 진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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