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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망원역 인도네시아 음식맛집 발리인 망원 - 이제 망원은 더 갈 곳이 없다고 생각했는데~ㅋㅋ -

by 분홍거미 2023. 2. 5.

얼마 전부터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선착을 도전해보면 무한뺑뺑이가 되어버리더라.

 

작년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는데 올해는 왜 그러는거냐...

 

그래서 딱히 부탁을 잘 안 하는 편이긴한데

 

이번에는 느낌이 쎄~해서 부탁했는데 나는 광탈 친한 동생은 갓엠~ㅋㅋ

 

올해 초부터 느낌이 안 좋다~

 

아무튼 이번 주말에 혼자가긴 애매하고 둘이는 가야 괜찮을 것 같은 곳에서 점심 같이 먹을 겸 망원역으로~

 

 

 

요즘 날씨가 살짝 따뜻했다가 추웠다가를 반복하다보니 온도에 감이 안 온다.

 

토요일은 제법 찬바람이 불어서 추웠고~

 

 

 

 

 

 

 

 

주말의 망원시장 근처는 언제나 붐비는 것 같음

 

 

 

 

 

 

 

 

그 덕분에 사람살아가는 모습도 보고 하니 없던 생기도 돌고 좋긴 하다.

 

 

 

 

 

 

 

 

동생과 걸어가면서도 얘기했지만 

 

망원시장은 세대를 어우르는 명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전통시장 내지닌 재래시장이 이렇게 되기가 쉽지 않은데 아마도 핫플레이스도 많고

 

주거지역인 것도 있고 이게 시장과 만나서 알게모르게 시너지효과를 내는게 아닌가 싶다.

 

사실 방송의 영향도 없다고 할 순 없지만

 

아무튼 다른 시장들도 이런 분위기를 벤치마킹해서 분위기 전환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 있다면

 

개선을 해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시간은 걸리겠지만 멈춰 서있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 싶은데...

 

아무튼~

 

 

 

 

 

 

 

 

망원시장 메인 길을 지나서 구석구석 숨은 괜찮은 곳들이 많은 망리단길을 지나서

 

 

 

 

 

 

 

 

도착한 곳은 발리인망원

 

인도네시아 음식으로 꽤 유명한 곳인데 여기저기 방송을 탄 것도 있는 것 같더라.

 

여기서 꼭 먹어보고 싶었던게 두개가 있어서 와보고 싶었음~

 

1시쯤 만나서 내려와보니 사람들이 꽤 많더라.

 

그래서 대기자 명단에 이름올려놓고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아서

 

밥먹고 갈만한 곳이 있나 찾아보려고 내 동네 마실나가듯이 유유자적 걸어다님~ㅋㅋ

 

결국 상수역 근처가서 커피를 마셨지만~

 

 

 

 

 

 

 

 

대기하는 중에 메뉴판이 있길래 미리 좀 훓터봤다.

 

 

 

 

 

 

 

 

전세계에서 1위를 한 음식이라고 하는 른당사피,  미고랭은 당연히 시키고 메인은 이렇게 하고

 

사이드로 인도네시아식 옥수수전인 바관자긍과 모닝글로리 볶음인 깡꿍을 주문했다.

 

야... 이거 발음하기도 쉽지 않다~ㅋㅋ

 

 

 

 

 

 

 

 

 

마실 건 일단 맥주 작은 사이즈랑 레몬 그라스 라임 슬러시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이렇게 주문~

 

 

 

 

 

 

 

 

사람들이 꽉 차 있어서 사진을 여유롭게 찍지는 못 했지만

 

마치 발리 여행을 온 것 같은 인테리어가 꽤 재밌더라.

 

추운 날씨에는 좀 어색하기도 하겠다만 걸맞는 계절이 오면 음식을 더 만끽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

 

 

 

 

 

 

 

뭔가 고급진 느낌이라기보다는 발리에서 자주 가는 동네 가게 같은 그런 느낌이라 그런지 

 

처음 갔음에도 정감가는 분위기가 좋았다.

 

 

 

 

 

 

 

 

일단 맥주가 나오고~

 

 

 

 

 

 

 

 

동생 레몬 그라스 라임 슬러시가 나옴

 

 

 

 

 

 

 

 

라임 슬러시는 먹어보질 못 해서 맛은 어떤지 모르겠다만

 

왠지 좀 느끼한 음식과 잘 어울리지 않을까?

 

게다가 난 레몬 그라스 실물은 처음봐서 그런지 신기하더라.

 

이거 쪽쪽 빨아봐도 되는 건가? ㅋㅋ

 

 

 

 

 

 

 

 

먼저 바관 자긍(4 Pcs)가 나왔다.

 

뭔가 예상이 가능한 맛일 것 같기도 하고 아닐 것 같기도 하고~

 

 

 

 

 

 

 

 

기본찬은 양배추에 뭐랄까 피쉬소스 같은 느낌으 양념이 올려져 있었는데 

 

색깔이랑 다르게 맛이 아주 짭조름 하더라~

 

 

 

 

 

 

 

 

역시나 예상 가능한 옥수수전의 맛이었는데 이게 같이 나온 소스를 찍어서 먹어보니까 뭔가 또 다르더라.

 

일반적인 전을 찍어먹는 간장이랑 비슷한 맛이 아닐까 싶었는데

 

의외로 간장이라기보단 단맛이 돌아서 좀 놀람~

 

이게 옥수수랑 굉장히 잘 어울리는 것 같았고, 뭐지??? 궁금하다~

 

 

 

 

 

 

 

 

그 다음 나온 건 미고랭~

 

 

 

 

 

 

 

 

계란 후라이가 올려져 있는 걸보면 왠지 야끼소바같은 느낌도 나고 팟타이 느낌도 나고

 

이쯤되면 얼핏봐서는 어느 나라음식인지 구분이 안 가는 것 같다~

 

왜 이 미고랭은 뜬금없이 베트남 음식이라는 생각이 드는지도 모르겠고~ㅋㅋ

 

맛은 생각보다 간이 강하지 않아서 좋고 면이 좀 얇아서 그런가 미고랭 자체가 헤비한 느낌이 없어서

 

되려 나시고랭이랑 같이 시켜볼 걸...이란 생각마져도 들더라.

 

 

 

 

 

 

 

 

그리고 가장 궁금한 두가지 움식 중에 하나였던 른당 사피

 

음... 솔직히 이게 가장 맛있는 음식이라고???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가 당연한게

 

먹어보면 알겠지만 우리나라 갈비찜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막상 먹어보니 코코넛에 레몬향이 얹어져서 다소 이국적인 맛과 향이 나지만

 

예상했던 것과는 살짝 다른 느낌이 나는게 되려 먹어본 음식을 먹는게 아니라 재밌기도 하고 그렇더라.

 

일단 미고랭에 고기가 올려진 른당 사피까지 다소 묵직하게 느껴지는 음식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아니여서 좋음~

 

 

 

 

 

 

 

 

마지막은 인도네시아식 모닝글로리 볶음이었는데

 

이건 른당 사피랑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리는 것 같더라.

 

유튜브에서 하도 모닝글로리, 모능글로리 하길래 다른 건 몰라도 이건 꼭 먹어보고 싶었는데

 

토마토가 들어가서 그런가 살짝 신맛이 섞인 미나리 같은 느낌도 있고 도라지의 담백함도 느껴지는 것 같고

 

뭔가 고수처럼 특유의풀향이 강한 음식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익숙한 맛이더라.

 

식감은 잘 익은 열무김치를 먹는 느낌도 있었고

 

아무튼 정말 궁금했었는데 궁금증 해결~ㅋㅋ

 

이건 발리인 망원에서 어떤 메인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사이드 메뉴가 아닌가 싶다.

 

주말에는 대기인원이 많긴 하다만 생각보다 회전율이 느린 편도 아니어서 기다릴만한 것 같다.

 

아니면 느긋하게 평일에 시간 맞춰서 오는 것도 괜찮을 것 같고

 

맛은 분명히 맛있다. 다만 미리 이 음식을 어디선가 먹어본 경험이 있다면 

 

어느 정도 예상은 가능하지 않을까 싶다.

 

난 반대로 발리인망원에서 경험을 먼저 했으니 다른 곳에서 그렇게 느끼겠지만~

 

 

 

 

 

 

 

 

매주 일요일 휴무이고

 

오전 11시 반부터 오후 9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부터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근처에서 커피 좀 마시려다가 배도 좀 부르고 해서 걷다보니 상수역까지 와버림~

 

이쪽 근처에 디저트가 유명한 곳이 몇 곳이 있다고 해서 돌아다니다가 눈에 들어오는게 있어서 

 

들어간 곳은 몽슈와~

 

 

 

 

 

 

 

 

뭐라뭐라 설명은 해주셨는데 이곳에서는 음료는 따로 판매하지 않아서 

 

바로 옆에 217 하우스에서 음료 테이크아웃해서 와도 된다고 하셔서 가지고 와서 동생이랑 수다 좀 떨다가 집으로~

 

돌아갈 때쯤에 나온 장미 디저트가 굉장히 예뻤는데 눈으로만 본게 좀 아쉽~

 

가끔 이렇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한번 더 부탁할 것이 있는데 또 나는 안 되고 동생이 되면 아마도 어디서든 또 만나게 될 것 같다~ㅋㅋ

 

 

 

 

 

 

 

 

 

217 하우스 위치는 지도 참고하면 될 것 같고 

 

휴무일 없이 정오부터 저녁 10시까지이고 브레이크 타임은 없는 것 같음

 

까페라떼 마셨는데 내가 커피를 모르지만 일단 맛이 좋았음~

 

 

 

 

 

 

 

 

 

 

몽슈와는 월, 화요일이 휴무이고

 

정오부터 저녁 8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것 같다.

 

블로그도 보니 단순히 판매만 하는게 아니라 제과 교육도 하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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