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SNKRS에서 코비8 드로우가 있었다.
보통 굵직한 모델들은 화요일 혹은 금요일에 드로우를 하는 편인데 이례적으로 일요일날 하는 것도 독특했고
코비 시리즈들은 워낙에 극악 수량이라서 가능할까 싶었는데 운좋게 당첨되어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음

박스부터 범상치 않다.
코비 특유의 블랙맘바 뱀피 무니에 골드 컬러로 코비 사인이 들어가 있는 박스라서 그런지
꽤 고급스러운 패키징~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이고 나이키 대부분의 제품들은 반업을 해서 신는 편이다.
최근 코비시리즈들이 프로트로라는 네이밍이 붙으면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되어서 발매를 하고 있는데
기존 OG 라인업도 상당히 훌륭했지만 살짝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개선했다는 점에서는 상당히 만족스럽지만
내부 볼륨감이 커져서 그런지 반업을 했음에도 제법 타이트하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었다.
발매 전 사진들이 유심히 봤는데 거의 OG에 가까운 디테일들이라서
이번에는 1업을 한 260mm로 응모를 하려다가 비교하기가 애매해서 일단 원래 구입하는 255mm 사이즈로 구입을 했는데
거의 조던1 로우 OG와 비슷한 착화감이더라.
아무래도 기존 코비8 프로트로 제품들은 어퍼가 좀 두꺼워서 그랬던 것 같은데
이번 코비8 왓 더 코비는 기존 OG 갑피를 그대로 유지해서 그런지 착화감에 있어서는 거의 OG라고 해도 무방할 것 같더라.
플레이용으로 생각을 해도 반업 정도를 하는게 좋을 것 같고
라이프 스타일용으로 신는다면 1업까지는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물론 크게 신는게 싫은 사람들 중에 발볼이 좁은 편이라면 정사이즈로 해도 무방할 것 같긴한데
느낌상 반업이 가장 안전할 것 같음

박스를 열면 그래픽 속지 또한 뱀피무니에 코비 로고가 새겨져 있는게
확실히 이건 블랙맘바다라고 강하게 어필하는 느낌

안에 일반 속지를 걷어내면 화려한 코비8 왓 더 코비가 보임~

나공홈에서 당첨되었으니 나코택이 붙어 있고 의외로 추가레이스가 2개나 더 들어 있어서 그런지
기존 코비8 시리즈에 비해서는 나름 신경쓴 느낌




오래 전 기억을 좀 되살려보면
줌코비1을 시작으로 다양한 코비 시리즈들 신었지만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코비8 시리즈들이었다.
그 중에서도 코비8 이스터 에그가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직구를 거의 하지 않던 때에도
일본 라쿠텐에서 겨우겨우 1업 사이즈를 구입해서 꽤 오랫동안 신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만큼 기능면에서나 디자인 면에서도 부족한 부분없이 마음에 들어서 그랬던게 아닌가 싶다.
그리고 유난히 블랙맘바가 또아리를 틀고 있는 듯한 느낌이 코비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어울리는 모델이라서 그랬던 것 같고
그런 코비8 시리즈 컬러웨이를 한 곳에 모아놨는데 눈에 안 들어올리가 있겠나?
다만 몇몇 유명했던 컬러웨이만이 아닌 거의 대부분의 컬러웨이를 집약하다보니
어느 포인트가 어떤 컬러웨이인지 구분하기가 쉽지는 않지만
어렴풋이 알 수 있는 느낌도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코비8 시리즈가 돋보인다고 생각하는 이유 중에 또 하나는
위에서 보면 유난히 라인이 평범하지 않아서 입체적인 느낌을 주는 것도 좋고
왓 더 코비는 양쪽 컬러가 동일하지 않고 거의 보색에 가까운 컬러로 디자인을 해서 그런지
신는데 다소 부담스러워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제 슬슬 옷이 가벼워지기 시작하고 있고 여름이 되면 더욱 더 돋보이는 컬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초반에도 얘기했듯이 어퍼 재질이 OG와 거의 동일해서 그런지 상당히 마음에 듬

토박스 라인도 대부분의 족형을 커버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되어 있는 것도
코비 시리즈 중에 선호하게 되는 이유 중에 하나이고

게다가 아웃솔이 클리어 솔이다.
코비8 시리즈에서 클리어 솔을 사용한 경우는 별로 없었던 것 같은데
게인적으로 클리어 솔을 좋아하기 때문에 어찌보면 유니크한 부분이라고도 할 수 있고


왼쪽은 블루계열에 컬러를 많이 사용했고
안쪽에 머큐리얼 나이키 로고를 넣은게 눈에 잘 들어옴


오른쪽에는 레드와 그린계열을 사용했는데
각각의 컬러만 보면 다소 과해보일 수 있는데 적절하게 밸런스를 잘 맞춘 것 같고

뒷축은 코비로고가 한쪽에만 있는 것도 재밌는 부분~

어퍼 재질이나 디테일은 기존 OG라인을 그대로 사용한 것 같다.
토박스 발가락라인에는 보호차원에서 코팅을 한번 더 해준 것도 그렇고

스우시의 경우에는 마치 실리콘 재질을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인데
두께감이 느껴지는 정도라서 내구성면에서는 상당히 유리할 것 같음

코비 시리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미드솔 부분의 카본플레이트~
코비 시그네이처라는 걸 제외하면 뭔가 고급스러운 느낌이 없을 수도 있는 부분을
카본플레이트가 확실히 어필해주는 것 같다.

복숭아 뼈 부분고 깊숙하게 파여 있지만 생각보다 발은 잘 잡어 주는 편

내 기억으론 힐컵 지지대도 단일 재질만 사용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추가적으로 유광재질을 덧대어서 코비 사인을 넣으서 좀 더 디테일하게 디자인 한 건
아마도 프로트로라는 네이밍 덕분이 아닌가 싶다.

왼쪽의 경우에는 안쪽에 머큐리얼 나이키 로고가 들어가서
뒷축에 코비 로고가 없어서 살짝 밋밋해 보이는 느낌도 있긴 하다.

힐컵 지지대는 단단한 편이라 뒤틀림이나 안정성 면에서는 로우컷임에도 꽤 도움이 되는 부분








개인적으로 다른 시리즈에 비해서 유난히 신발 자체가 낮아보이는 느낌도 있고
디자인 측면에서도 좀 더 날카로워 보이는 느낌이 있어서 그런지
코비시리즈 중에서는 가장 공격적인 디자인이 아닐까 싶음

추가레이스를 넣어준 건 참 고마운 일이다만 아무래도 레이스는 기본 레이스가 가장 예쁜 것 같다.
코비8 시리즈의 집약체라는 점에서 추가레이스는 분명 별개는 아니고 코비8 스토리 라인의 연장선이겠지만

코비8 OG 시리즈는 혀가 얇은 편이고 레이스가 지나가는 중앙에 쿠션으로 보강을 해놓았던 걸
그대로 사용한 건 상당히 마음에 든다.
혀 두께만으로도 피팅감의 차이가 확연하게 느껴지니까
다만 OG와 다른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건 쿠션 두께가 좀 더 두꺼워진 느낌이라서 그렇지 않나 싶음

왼쪽 레이스 뒤틀림 방지용 홀에는 KB24 레터링이 새겨져 있고

머큐리얼 디자인 연장선의 느낌으로 안쪽에는 맘바 그래픽이 있는 것도 재밌는 부분

발목라인은 쿠션을 두툼하게 넣어서 잘 잡아 준다.

게다가 안쪽에 혀를 고정해주는 밴드가 있어서 혀가 돌아가는 걸 최대한 방지해주는 것도 좋고

오른쪽 혀분 좀 더 화려한 느낌~

코비 로고를 맘바가 감싸고 있는 그래픽도 재밌고
레이스 홀 고정 부부넹는 KOBE 레터링티 프린트 되어 있는데
양쪽 다 마치 실리콘 코팅을 추가해서 내구성면에서도 좀 더 신경 쓴 모양이다.

안쪽 그래픽은 이렇고


깔창은 화이트 컬러에 기존 디자인과 동일하지만
재질은 루나론에서 리액트폼으로 바뀌어서 그런지 확실히 무게감이 더 느껴지긴 한다.
그리고 두께도 좀 더 두꺼워진 느낌이지만
쿠셔닝이나 내구성면에서는 확실히 리액트폼이 좋긴 하다.
그렇다고 가볍고 적당한 쿠셔닝이 있던 루나론 깔창이 아쉬웠던 건 아니지만~ㅋ

깔창에는 발날 바깥쪽 부분에 보강재를 덧대어서 신발 내구성에도 좀 더 신경을 썼다.


아웃솔은 양쪽 다 클리어 솔

카본 플레이트를 무광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싶은데
아무래도 바닥에 자주 접지하는 부분이라 스크래치가 생기면 유난히 잘 보이기 때문에
유광처리를 한 그대로를 유지한 것 같고 카본 조직도 가장 무난한 원사를 사용한 느낌


코비 시리즈들은 접지력 면에서는 대부분 아쉬운 부분은 없었던 걸로 기억
거기에 뒷축에는 디테일과 컬러를 추가한 것도 코비8 시리즈가 돋보이는 부분 중에 하나지~







기존 왓 더 코비의 헤리티지는 유지하면서도 개선할 부분은 너무 도드라지지 않게 디자인 한 것도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OG 느낌을 최대한 유지하려고 한게 가장 마음에 든다.
앞으로도 코비8 시리즈가 프로트로 라인업으로 나온다면 이번 왓 더 코비처럼 OG라인을 유지하면서 나오면 좋겠다.
그나저나 이스트 에그 컬러 좀 발매 해주라고~~~



그리고 야광기능이 들어가 있더라.
왼쪽에는 혀 상단 코비 로고와 오른쪽에는 스우시에 야광기능이 들어가 있는데
단순 야광기능이 아닌 패턴이 들어가 있는 것도 톡특하다.






UV라이트에 빛반응하는 부분도 좀 재밌다.
어퍼 중에서도 상단에 스티치나 레이스 그리고 곳곳의 디테일과 발목 부분에만 반응하고
UV라이트로 보이는 컬러는 코비8 시리즈 뿐만 아니라 다른 시리즈의 느낌도 살짝 보이는게 재밌음


확실히 이번 코비8 왓 더 코비는 콜렉트용으로도, 라이프 스타일 실착용으로도, 플레이용 실착용으로도 상당히 잘 나온 것 같다.
앞으로 코비8 프로트로 시리즈는 이렇게 나오면 좋을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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