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둘씩 독특한 라멘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최근에는 다양하면서도 국내도 정통성 있는 라멘들이 많아졌고
심지어는 일본분들이 직접 운영에 나서는 경우도 꽤 많아졌다.
그 만큼 국내에도 일본라멘이 상형평준화되면서도 대중적인 음식이 되었다는 반증이지
그래서 종종 일본 내에서도 꽤나 괜찮다는 평을 받는 라멘가게나 프렌차이즈 라멘가게가 들어오고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태양의 토마토라멘이 아닌가 싶다.
뭔가 알 것 같으면서도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음

내린 곳은 논현역~
역시나 강남은 어색하다.
사실 신논현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이긴한데 이럴 때 걸어보지 언제 걸어보겠냐 싶어서
그냥 한 정거장 전에 내림

논현동 먹거리 골목은 처음 와보는 것 같다.
규모가 생각보다 그리 크지 않을 줄 알았는데

논현역에서 신논현역까지 이어지는 이 기나긴 골목길에 상점가들이 즐비하게 있더라.

어디서 봤더라... 생각해보니
오래 전 오사카 여행할 때 텐노지에서 쿠시카츠 가게 캐릭터로 본게 어렴풋이 기억나네~

최근 어딘가 뭘 먹으러 갈 때 여기만큼 오래 걸어 본 곳이 없는 것 같다.
좀 빨리 걷는 편인데도 꽤 길게 느껴짐

신논현역 4번 출구에서 나오는게 가장 빠르다.

다시 먹거리 골목으로 진입
연휴는 참 빨리 지나간다. 그래서 날씨도 뒤숭숭한 것 같기도 하고 ㅋ

저~기 간판이 눈에 들어온다.
골목 초입에서 그리 멀지 않아서 금방 올 수 있음

그래서 도착한 곳은 태양의 토마토라멘~
태양의 토마토라멘은 2005년 몸에 좋은 라멘은 뭐가 있을까?라는 탐구정신에서 시작해서
2006년 토리파이탄 전문점에서 한정라멘으로 태양의 토마토라멘이 시작되었는데
이게 스테디셀러가 되면서 2006년 9월 경에 토마토라멘 전문점으로 시작했다고 한다.
최근에 혜성처럼 나타난 메뉴가 아닐까 싶었는데 제법 오래 되었네


1~2인석이 따로 있고 4인 테이블도 있고 좌석수가 많다.
공간도 빡빡하지 않아서 쾌적해서 좋고
토마토라멘이 메인이다보니 곳곳에 토마토 컬러가 있는 것도 특징

1인석 공간은 이렇게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공간이 여유로운 편이라서
메뉴 여러가지를 주문해도 문제 없을 정도

주문은 테블릿으로 가능하고
치즈 토마토라멘, 라리조(아직 무료) 그리고 카라아게가 있어서 이것도 주문했다.

추가되는 소스가 후추와 타바스코가 있는 걸보면
구지 뭔가를 첨가하지 않아도 기본만으로도 충분한 맛이 날 것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았음
곳곳에 토마토 장식이 있는 것도 재밌고

반찬으로는 유자 단무지가 있더라.
유자향도 은은하고 단무지 식초도 세지 않은 편이라서 토마토라멘이랑은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연휴의 마지막 날 그리고 생각보다 저렴한 기린 생맥주는 지나칠 수가 없었지~ㅋㅋ

주문한 메뉴가 다 나왔다.
뭔가 푸짐해 보이는 느낌~

뭔가 매울 것 같은 느낌보다는 토마토가 듬뿍 들어 있는 느낌에 얇은 햄과 닭가슴살에 바질잎까지
조합으로 봐서는 여지없는 토마토 스파게티의 느낌이 아닐까 싶었다.

그리고 라리조(らぁリゾ)
라리조는 최종 시식회에서 시식하던 여성분이 국물이 아까워서 본인이 가져왔던 도시락에 밥이 남아 있어서
그걸 말아서 먹는 걸보고 착안을 해서 만든 메뉴라고 하더라.
이름의 정확한 의미는 모르겠다만 아마도 리조또 개념의 이름이 아닌가 싶음
독특하게 튀긴 양파 후레이크가 올라가는게 특징

양파 후레이크가 살짝 아쉬어서 더 부탁했더니 따로 주심~

그래서 추가로 준 양파 후레이크를 올리면 이런 느낌~

비단 치즈 때문만은 아니고 토핑이 꽤나 풍성해보인다.

일단 국물부터~
토마토 스파게티와 비슷한 맛인 줄 알았는데 결이 다르다.
토마토의 향이 먼저 느껴지면서 그 토마토 특유의 감칠맛에 라멘국물의 담백함이 섞이면서
뒷맛은 깔끔한 토마토처럼 마무리 되더라.
묵직하지 않으면서도 토마토 맛이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꾸준하게 느껴지는게
확실히 건강한 음식이라는 느낌을 강조하는 것 같았음

여기에 치즈를 살짝 얹어서 국물을 먹어봤는데
치즈의 고소한 맛과 풍미가 토마토하고는 찰떡궁합이더라.
진한 토마토 스프에 치즈를 올려서 먹는 느낌이라서 따로 토마토 스프를 주문해서 먹는 기분마저 들었다.

독특하게 차슈가 아닌 햄이 들어간 건 아마도 메인 재료가 토마토이다보니 그랬던 것 같은데 나름 괜찮았음
닭가슴살 차슈도 담백해서 국물이랑 잘 어울렸고

면은 일반적인 가는 면이었고 면 사이사이로 국물이 스며들여서 면과 따로 놀지 않는 맛이 좋다.
문득 다양한 면을 선택하면 어떨까 생각해봤는데
이게 만약 스파게티에 준하는 면을 사용했으면 되려 토마토라멘의 취지를 떨어트렸을 수도 있겠다 싶더라.

면과 국물만 버무려서 먹는 것보다 바질과 치즈를 같이 곁들여서 먹는게 확실히 건강한 맛이 느껴지는 것 같았음

반쯤 먹었을 때 후추를 넣어봤다.
아무리 잘 어울린다고 해도 타바스코를 넣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후추만 넣어 봤는데
뭔가 묘하게 맛의 빈자리를 채워주는 느낌이라서 후추는 한번쯤 넣어주면 괜찮을 것 같음

그리고 카라아게는 딱히 사진이 없어서 주문해봤는데
내가 선호하는 스타일에 비쥬얼은 아니었음

그래도 맛은 괜찮더라. 가격도 적당했고
혹시나 해서 후추를 좀 뿌려서 먹어봤는데 꽤 맛있었음

중간에 너무 궁금해서 라리조를 한숟갈 국물에 담가서 먹어봤는데
은근히 리조또 느낌이 나네???

그래서 싹~ 다 넣고

후추를 더 넣어서 먹어봤는데 확실히 리조또의 느낌이 나더라.
여기에 치즈를 추가해놓고 마지막에 더 넣어서 먹거나
아니면 치즈 토마토라멘에 치즈를 3배까지 추가할 수 있으니 듬뿍 넣어서 먹는 것도 괜찮을 듯~
개인적으론 사이드 메뉴가 살짝 아쉽긴 했지만 토마토 라멘 자체는 상당히 맛있더라.
게다가 최근 라멘가격을 생각하면 꽤 합리적인 편이라서 근처에 갈 일이 있거나
건강에 죄책감을 덜어내는 메뉴를 점심으로 먹고 싶다면 토마토라멘도 괜찮을 듯~
난 너무 멀어서 자주 가기는 힘들 것 같네...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1시 ~ 저녁 9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太陽の恵み味 太陽のトマト麺
太陽のトマト麺、公式サイトです。今までにないイタリアンとラーメンの融合。単に目新しいだけでなく、その美味しさと斬新な発想で注目度抜群です。圧倒的な差別化を図った新ジャンル
taiyo-tomato.com
참고로 일본 현지 사이트는 여기~
사이트가 번역은 안 되니 사진정도만 참고해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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