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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신촌역 근처 원두커피 전문점 미네르바 - 50년 가까이 신촌의 자리를 지켜온 카페~ -

by 분홍거미 2025. 5. 23.

라멘 잘 먹고 돌아가는 길에 왠지 커피가 마시고 싶어서 좀 찾아봤는데

 

신촌역 번화가에 오랫동안 자리잡고 있는 곳이 있어서 가봄~

 

 

 

마침 집으로 가는 방향에 있는 커피전문점 미네르바

 

 

 

 

 

 

 

 

 

점점 더 높아지는 신촌의 건물들 사이로 굳건하게 옛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 중에 하나

 

 

 

 

 

 

 

 

 

입구는 도로변에서 살짝 안쪽에 있음

 

 

 

 

 

 

 

 

 

야... 1975년에 이 곳에서 시작한 원두커피 전문점이라고 한다.

 

거의 50년 가까히 신촌의 역사와 함께한 장소

 

요즘은 여전히 개발이라는 바람 아래 옛모습이 점점 더 사라지고 있는데

 

아직까지는 우리내 오랜 시간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곳이지 않나 싶어서 와보고 싶었음

 

 

 

 

 

 

 

 

 

2층에 있어서 계단으로 올라가는데 이 분위기도 2000년대도 아닌 1980년대의 느낌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들어오자마자 첫 느낌은 정~말 옛스럽다는 느낌이 진하게 느껴짐

 

 

 

 

 

 

 

 

모던한 느낌도 화려한 느낌은 없지만 순수하게 레트로 느낌으로 가득한 곳이라서 그런지 

 

더 정겨움이 느껴지는 것 같음

 

 

 

 

 

 

 

 

 

가기 전에 사과차의 묘한 색감 때문에 사과차를 마셔볼까 했는데

 

이게 막상 들어가니까 그냥 홀리듯이 커피로 넘어가긴 했는데...

 

사실 내가 커피는 모르다시피 하는 수준이라서 좀 읽어보고 그 중에

 

예멘 모카 마타리 내추럴이 내 스타일인 것 같아서 주문

 

곁들일 뭔가가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치즈케이크가 있네?

 

그런데 풀사이즈는 가격이 좀 그런 것 같아서 커피만 주문하려고 했는데 하프사이즈도 가능하다고 하셔서

 

넵다 주문~ㅋ

 

 

 

 

 

 

 

 

 

 

 

 

 

 

 

 

 

 

 

 

 

 

 

 

 

 

 

 

 

 

 

 

 

 

 

 

 

 

 

어디 한 곳에 최신의 느낌이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는 공간이라서 그런지

 

마치 한참 때 시대 공간에 머물러 있는 느낌이 참 좋더라.

 

 

 

 

 

 

 

 

 

하지만 시간은 흘렀다는 걸 반증하듯이 갈라진 가죽이 얘기를 해주는 것 같았는데

 

이 마저도 멋스러움

 

 

 

 

 

 

 

 

 

 

 

 

 

 

 

 

 

 

 

 

 

 

 

 

 

 

 

 

 

요즘이야 워낙에 독특하고 화려한 카페들이 많아서 그런 곳으로 몰리는 경향이 있지만

 

차분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의 느낌도 매력적이지 않나 싶음

 

게다가 클래식 음악이 나오는 공간이라면 더욱 더 특별하게 느껴지고

 

 

 

 

 

 

 

 

 

복잡하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한방향으로 뻣어 있는 천장은

 

왠지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게 좋은 느낌을 준다.

 

 

 

 

 

 

 

 

 

마침 사람이 없는 타이밍이라서 중앙에 그리고 뒤쪽에 편한 공간에 앉아 있는데

 

슬슬 내가 주문한 커피가 보임~

 

 

 

 

 

 

 

 

 

가져와서 다시 앉는다~

 

 

 

 

 

 

 

 

 

치즈케이크에 커피만큼 잘 어울리는 것도 없지~ㅋ

 

 

 

 

 

 

 

 

 

커피는 묵직하면서도 은은하게 초콜렛 향이 나기도 하면서 이름모를 과일향이 살짝 스치는 것도 좋고

 

산미가 덜한 느낌이라서 그런지 로스팅한 느낌자체가 그대로 느껴지는 맛이 좋더라.

 

 

 

 

 

 

 

 

 

묘하게 끌려서 같이 주문한 하프사이즈 치즈케이크~

 

 

 

 

 

 

 

 

 

진한 치즈의 맛에 꾸덕함을 제대로 갖춘 치즈케이크이지만 뒷맛은 상당히 깔끔한 편이라서

 

커피랑도 참 잘 어울리는 디저트였음

 

 

 

 

 

 

 

 

 

마침 시간대과 빛과 그림자가 반반씩 공존하는 느낌이 레트로한 분위기의 미네르바와도 잘 어울리더라.

 

뭔가 북적거리지 않고 옛스러운 분위기에서 차분하게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이만한 곳도 없을 것 같다.

 

오랜만에 과거를 경험하는 듯한 좋은 시간이었음~

 

 

 

 

 

 

 

 

 

일요일은 정기휴무이고

 

매일 오전 10시 ~ 저녁 9시 반까지 이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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