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SNKRS는 광탈하고 (다행히 아는 동생이 조던1 스와로브스키 되어서 사진은 찍을 수 있을 것 같음~ㅋ)
아무튼 원래 가보려고 했던 곳이 있어서 충무로에 갔는데...
생각했던 메뉴는 오늘 안함
그래서 온 김에 근처에서 뭐라도 먹어볼까 했는데 임시휴무에 정기휴무...
아... 뭔가 꼬이고 꼬인 토요일 아침인 것 같아서 그냥 집에 갈까 하다가
가볍게라도 점심 먹고 들어가자 생각해서 가는 도중에 내림

내린 곳은 수유역~
전에 한번 가봤던 곳이 있었는데 다른 걸고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내림
설마... 쉬지는 않겠지~ㅋㅋ

조만간 뭔 행사를 하나보다
원래 4월에 벚꽃축제 예정이었는데 부득이하게 취소가 되어서 아쉬웠던 것 같은데...

어제는 나름 날씨가 괜찮았던 것 같은데 새벽에 비 좀 내리더니 다시 쌀쌀해졌다.
요즘 같은 변덕스러운 날씨는 도통 감을 못 잡으겠음
이제 슬슬 여름이 올텐데 말이지

익숙한 골목길 그리고 꽤나 괜찮은 곳들이 많은 곳을 살짝 지나서

도착한 곳은 베이글로는 이 근방에서 꽤 유명한 선데이베이글 수유점~
전에 왔을 때도 꽤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다시 와보고 싶었음


바깥에 쌀쌀한 분위기와는 다르게 내부는 따뜻한 웜톤이라서 좋다.

여기저기 창을 크게 열 수 있어서 마치 야외 테라스에 앉아서 베이글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도 좋고

메뉴는 이렇다
이 중에서 오늘은 치폴레 잠봉 샌드위치, 통밀 베이글, 대파 치즈크림이랑 아메리카노를 주문~
대파 치즈크림은 전에도 꽤 맛있어서 다시 주문했다~

샌드위치도 샌드위치이지만 베이글도 제법 다양하고

치즈크림도 복잡하지 않고 선택하기 쉽게 베이글이랑 잘 어울리는 걸로 있어서 고르기도 은근히 편함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먼저 치폴레 잠봉 샌드위치

노릇노릇한 플레인 베이글 사이에 치폴레 베이컨이 들어 있고 토마토와 루꼴라도 듬뿍
그리고 묘한 소스가 감춰져 있는 얼핏보면 두툼한 햄버거를 연상케하는 샌드위치다.

베이글 샌드위치 사이로 수줍게 올리브가 올려져 있었는데
먹으면서 중간중간에 하나씩 먹기 좋은 맛이었음

통밀 베이글은 이름처럼 밀의 질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느낌이었고

그리고 알싸하면서도 부드러운 대파 크림치즈~

한번에 먹기 불편할 것 같아서 반으로 커팅해봤는데 속이 꽤나 알차다.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플레인베이글의 고소한 향과 맛 사이로 마치 생햄의 느낌의 베이컨 맛이 느껴지고
신선한 토마토 맛과 은은하게 쌉쌀한 루꼴라맛이 잘 어우러지면서
마지막에는 소스가 앞의 재료들을 코팅해주듯이 감싸주는 맛이 좋더라.
생각해보면 요즘 은근히 묵직한 음식들을 많이 먹은 것도 있고
날씨도 그렇고 아침에 좀 허탕친 기분이 있어서 그냥저냥하는 기분이었는데
왠지 건강해지는 느낌으로 베이글을 먹으니 기분이 나도 모르게 좋아지는 느낌

아무래도 자극적인 음식은 아니다보니 중간에 그린 올리브가 포인트를 주는 느낌도 좋고

깔끔하게 샌드위치 다 먹고 나서 그 다음은 통밀 베이글이다~

그리고 대파 크림치즈 뚜껑을 열었다~

크림 못지 않게 대파가 들어가서 좋더라.

통밀 베이글의 담백하고 담백한 맛이 크림치즈의 부드러움과 은은하게 올라오는 대파의 향이 잘 어울리더라.
통밀이다보니 다소 뻑뻑한 느낌이 있기도 한데 크림치즈가 꽤 잘 잡아주는 느낌이었고
이제 겨우 두번째이지만 갈 때마다 뭘 먹어야 할 지 기분 좋은 상상을 하게 되는 곳 같음
생각날 때마다 종종 가야겠음~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반 ~ 저녁 8시 반
브레이크 타임은 없으니 참고하면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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