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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을지로 3가역 일본풍 대중식당 중식당 지유켄(大衆食堂 自油軒) - 이 정도면 로컬수준의 메뉴구성이다~ -

by 분홍거미 2026. 3. 22.

인스타 좀 둘러보다가... '어? 국내에 이런 메뉴도 있다고?'라고 보고 급 호기심이 생겨서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일본 로컬분위기가 물씬나는 메뉴들이 꽤 있더라.

 

그래서 점심 먹을 겸 호기심에 집에서 나옴~

 

 

 

 

 

도착한 곳은 을지로3가역~

 

 

 

 

 

 

 

 

 

전에도 비슷한 시간에 와본 적이 있는데 아침시간에는 꽤 한산하다.

 

 

 

 

 

 

 

 

 

위치 특성상 다양한 재미를 주는 번화가의 느낌보다는

 

먹거리에 집중에 되어 있는 곳이다보니 오전에는 좀 한가한 것 같더라.

 

 

 

 

 

 

 

 

 

그만큼 먹거리에 특화가 되어 있다고 해야 하나?

 

한곳 건너서 한곳에 사람들이 붐비는 곳들이 꽤 많은 곳

 

 

 

 

 

 

 

 

 

낮에는 살짝 수수한 느낌의 분위기가 있지만

 

저녁에는 화려한 조명들로 은근히 시티팝 분위기가 감도는 곳이기도 하지~ㅋ

 

 

 

 

 

 

 

 

 

열심히 걸어가서 좁은 골목에 들어서고

 

 

 

 

 

 

 

 

 

다시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면

 

 

 

 

 

 

 

 

 

 

지유켄(自油軒)이라고 하는 일본식 중화요리를 메인으로 하는 일본식 대중식당이다.

 

분위기가 마치 한가한 일본 어느 동네에 있을 법한 동네 맛집같은 분위기여서 한번 와보고 싶었음

 

지유켄의 의미는 메이지 시대에 창업한 오사카, 난바의 노포 양식점들을 의미하는데 

 

원래 카레로 시작된 곳이기는 하지만  서양 음식은 비싸다는 인식 때문에

 

누구나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를 일본식 중화요리에 담아낸 게 아닌가 싶다.

 

 

 

 

 

 

 

 

 

마치 이를 반증하듯이 메뉴가 아주 어마어마하다.

 

보통 어딘가를 갈 때에 기본적으로 먹을 메뉴를 미리 정해놓고 가는 스타일인데

 

진짜 여기는 자리에 앉을 때까지 메뉴를 확실하게 고르기가 힘들 정도로 꽤나 다양하면서도

 

하나씩은 다 먹어보고 싶은 메뉴들이라서 그랬지 않나 싶다.

 

메뉴중에 니라레바(부추간볶음, ニラレバ)나 니라타마(부추계란볶음, ニラタマ)가 있는 걸 보면 말 다한 거 아니겠음?

 

내가 못 찾은 걸지로 모르겠지만 니라레바나 니라타마는 여기서 처음 본 것 같다.

 

게다가 거대한 하이볼, 사와 그리고 맥주까지~

 

 

 

 

 

 

 

 

 

역에서 내리고 대기가 없는 것 같아서 가게 앞에서 등록하려다가 대기가 생겨서

 

후다닥 온라인 웨이팅을 하고 기다리는데...

 

오픈 시간이 다가오니까 금방 첫 타임이 꽉꽉 채워지더라.

 

오픈시간에 맞춰서 들어가려면 미리미리 등록을 하는게 좋을 것 같음

 

 

 

 

 

 

 

 

 

내부분위기는 이렇다~

 

마치 동네 맛집 분위기에 단골손님들이 종종 오면서 이런메뉴 저런메뉴가 자연스럽게 추가되어서

 

메뉴가 그렇게 많아진 것 같은 왠지 그런 분위기~ㅋ

 

 

 

 

 

 

 

 

 

깊숙한 안쪽에는 4인 테이블 2개에 좌석 테이블이 2개 있었는데

 

마치 다다미방같은 그런 분위기도 있고 왠지 시즈오카갔을 때 마루코짱의 방이 생각나는 그런 느낌이었음

 

 

 

 

 

 

 

 

 

난 혼자왔으니 닷지테이블에 앉았고

 

 

 

 

 

 

 

 

 

테이블 앞에는 기본적으로 이렇게 세팅이 되어 있다.

 

 

 

 

 

 

 

 

 

QR 코드로 메뉴를 고르고 선택하면 되는데

 

결국 주문한 건 쿠로짱이랑 오렌지 카라아게를 주문~

 

메뉴 고르는게 쉽지 않았던 건 이번이 처음인 것 같음

 

 

 

 

 

 

 

 

 

가게 분위기상 이게 꼭 필요할 것 같더라.

 

저녁이었으면 메가 사이즈로 했을텐데~ㅋㅋ

 

 

 

 

 

 

 

 

 

반찬은 유자향이 잔잔하게 나는 단무지가 있어서 같이 잘 먹음~

 

 

 

 

 

 

 

 

 

입장 거의 앞쪽이라서 주문한 메뉴는 금방나왔다.

 

 

 

 

 

 

 

 

 

쿠로짱(쿠로챠항) 왠지 그낭 챠항보다 뭔가 특별해 보이는 것 같아서 주문해봤는데

 

모양새애서부터 맛있는 느낌이 물씬 풍김~

 

볶음밥 종류도 제법 있었는데 처음이다보니 일단 이걸로 시작해봤다~

 

 

 

 

 

 

 

 

 

 

밥 위에는 튀겨서 잘게 썰어진 양파후레이크(마늘인가?)가 올려져 있고

 

계란이 적절하게 섞여 있고 나루토마키도 들어가 있는 평범해보이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비쥬얼이더라.

 

 

 

 

 

 

 

 

볶음밥에는 국물이 같이 나오는데

 

이건 아마도 중화소바에 들어가는 국물이 아닐까 싶음

 

 

 

 

 

 

 

 

 

그리고 오렌지 카라아게는 지유켄만의 특별한 메뉴인가 싶었는데 실제로 일본에도 있는 카라아게 종류 중에 하나더라.

 

 

 

 

 

 

 

 

 

얇게 썰어진 오렌지 아래 큼지막하면서도 바삭할 것 같은 카라아게가 놓여져 있고

 

밑에는 신선한 양배추가 잘게 썰어서 올려져 있었음~

 

 

 

 

 

 

 

 

 

 

메뉴 설명으로는 흙마늘 볶음밥이라고 하던데

 

생각보다 마늘 특유의 향이 강하게 나지 않고

 

왜, 그 흑마늘 특유의 감칠맛이 잔잔하게 느껴지면서 기름에 코팅된 밥은 인위적인 기름의 느낌이라기보다는

 

라드유를 사용한 것 같은 풍미에 적절하게 간장맛이 느껴져서 

 

보기와는 다르게 간이 세지 않은 편이라서 볶아진 재료의 풍미와 더불어 맛있게 느껴지는 볶음밥이었다.

 

 

 

 

 

 

 

 

 

같이 나온 국은 말끔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에 아주 약하게 고수의 향이 살짝 뒤에 느껴지면서

 

뭐랄까 생강의 맛도 있는 듯 없는 듯 느껴지는

 

일반적인 시오라멘류와는 확실히 다른 중화소바에서 느낄 수 있는 그런 국물의 느낌이더라.

 

지유켄에서 중화소바가 대표격이긴한데 다른 메뉴들이 궁금해서 나중으로 넘겨놨는데

 

다음 번에는 꼭 먹어봐야겠더라.

 

 

 

 

 

 

 

 

 

오렌지 카라아게는 생각보다 거대해서 젓가락질이 쉽지 않을 정도였는데

 

3개가 올려져 있었고 겉은 괜찮아보여도 속은 은근히 뜨겁기 때문에 잘 구슬려가면서 먹어야 됨~

 

(아무 생각없이 먹다가 혀천장 다 까짐~ㅋㅋ)

 

 

 

 

 

 

 

 

 

진한 오렌지맛에 달큰한 소스에 버무려진 카라아게가 딱 중화풍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밸런스가 딱 맞더라.

 

소스가 올려져 있음에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럽고 담백한 닭고기의 맛이 잘 느껴졌고

 

생각했던 것보다 기대 이상이더라!

 

게다가 어느 하나 넘어가야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국내에 특화된 메뉴가 아니라 현지의 특화된 메뉴들이 다양해서 아마도 여기는 몇번을 가게 될 것 같다.

 

일본음식도 다양한 카테고리가 있지만

 

일본식 중화요리는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 싶은 사람에게도 좋은 곳이 되지 않을까 싶네~

 

 

 

 

 

 

 

 

 

 

연중무휴이고

 

평일은 오전 11시 ~ 저녁 9시 반

 

주말은 정오 12시 ~ 저녁 9시 반 (토요일은 저녁 11시까지)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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