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비8을 발매했다.
최근까지 코비시리즈는 수량이 넉넉하게 발매하지 않는 편인데
게다가 내가 신는 사이즈는 남자와 여자 사이즈로는 참 애매한 사이즈라서
수량이 더욱 더 소량인 경우가 많아서 매번 실패를 했었지만
작년부터인가?
한번 당첨 스타트를 하기 시작하더니 종종 구입을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아졌다.
최근에 스니커 쪽 취미가 시들해진 것도 있지만
왠지 당첨자 구입 알고리즘이 작용하는게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ㅋ
아무튼 코비 시리즈 중에서 코비8 시리즈를 가장 좋아하는데
실물을 볼 수 있게 되어서 기분은 좋음~

박스는 계속 동일하게 발매를 하는 것 같다.
블랙 컬러에 맘바 스킨이 적용되었고 코비 사인이 골드로 프린팅 되어 있는 박스아트

구입한 사이즈는 255mm(US7.5) 사이즈
실측 발길이 250mm 정도에 발볼 100mm 정도이고 나이키 제품은 대부분 반업을 해서 신는 편인데
반업한 코비시리즈 사이즈는 정사이즈에 가까운 피팅감이 느껴진다.
발길이는 실측 대비 여유로운 편이지만
발볼이나 발들은 그리 여유롭지 않고 타이트하게 딱 맞는 느낌이라서
발볼이 좁은 사람도 반업을 하는게 좋을 것 같고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은 사람들은 1업 이상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 싶음

박스를 열면 맘바스킨에 골드컬러 코비로고가 프린팅된 그래픽 속지에

일반속지를 걷어내면 코비8 EXT 시엠프레 에르마노가 들어 있음~

공홈에서 당첨되었으니 나코택은 기본으로 있고
이번 코비8 시리즈는 의외로 추가 레이스가 들어 있더라.




2026년이 말의 해인 것도 있고
코비가 과거 LA레이커스 팀메이트 파우 가솔과 같이 소유했었던 경주마를 반반씩의 소유권을 가지면서
이 두 사람의 유대감과 신뢰감을 표현하는 매개체였다고 하더라.
그래서인지 말을 모티브로 소재를 사용한 것을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게 포인트~

외형적으로 봤을 때에는 발볼이 좁은 느낌은 아닌데
아마도 드랍인솔이 리액트 폼에 제법 두꺼운 느낌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코비8 시리즈는 내부는 사람에 따라 다르겠지만
외형적으로는 샤프한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시리즈

토박스는 샤프하면서도 대부분의 족형을 커버할 수 있는 라인이라서
비교적 디자인면에서도 피팅감을 고려하지 않았나 싶고

미드솔이 거의 없다싶은 디자인 때문에 그런지 더 날렵한 이미지가 느껴지는 것 같음


스우시의 위치나 안쪽의 아치형 서포트 파츠를 제외하면 거의 대칭형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다.

뒷축은 깔끔하면서도 파스텔톤의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소재는 기존 코비8 시리즈를 생각하면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이 강한데
네이밍이 EXT(extended)가 붙어서 고급소재를 많이 사용했다고 한다.

메인 어퍼소재는 가죽 질감에 꽤나 단단한 느낌이라서
기존 코비8 시리즈 어퍼 느낌을 생각하면 거의 부츠수준의 재질감이 느껴지는 것 같고
말을 모티브로 했기 때문에 누벅 내지는 융이 짧은 스웨이드 소재를 사용해서
말의 피부를 고스란히 표현한 질감이다.

그리고 듀브레는 독특하게 레이스 하단이 아닌 중간 부분 아래에 끼워져 있고
경주마를 모티브로 해서 말굽모양의 듀브레를 사용한 것 같음.

스우시 가장자리는 두껍게 자수처리를 했고
안쪽에는 에어멕스1 원앙처럼 털을 사용했는데
자세히 보지 않으면 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정리를 잘 해놓은 것 같음
이 또한 말갈퀴를 표현하지 않았나 싶다.

개인적으로 코비8 라인이 참 예쁘다고 생각되는 부분이
미드솔과 아웃솔의 조합이 아닌가 싶은데 묘하게 역동적인 캐릭터 라인에
낮게 깔린 느낌이 스피디한 느낌을 줘서 그런 것 같음

코비시리즈는 후기로 가면서 거의 대부분 로우컷으로 발매를 했는데
그래서인지 발목라인이 참 예쁘게 느껴진다.

뒷쪽에는 코비 코드가 미드솔에 새겨져 있는데
찾아보니 대충 ' Chase Perfection'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뒷춧은 힐컵이 고급스럽게 라운딩 되어 있는 느낌에

어퍼소재를 프레스해서 코비로고를 새겨놔서 마치 고급 가죽제품의 느낌도 주는 것 같다.

힐컵은 왠지 말의 안장을 표현한 것 같은 느낌인데
스티치 라인이 들어가서 좀 더 화려한 느낌을 주는 것 같음




코비 시리즈 중에는 옆라인이 투박한 느낌을 주는 건 거의 없는 것 같고
개인적으론 코비8 시리즈가 유난히 다른 모델에 비해서 날카로운 느낌이 강한 것 같음

레이스는 포인트를 주기보다는 어퍼소재와 동일한 컬러를 사용해서 일체감을 주는 것 같은데
추가레이스를 사용하는 것도 꽤 괜찮은 느낌이다.

혀 디자인은 기존 코비8과 동일하지만 제법 단단한 느낌

상단에는 코비로고가 자수로 새겨져 있고

안감을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하고 발들에 쿠션을 넣긴 했지만
다소 하드한 느낌을 주는 것 같다.

로우컷이지만 발목라인에 쿠션이 꽤 두껍게 들어가서
안정성면에서는 미드컷이나 하이컷보다는 좀 떨어지겠지만 꽤 괜찮치 않을까 싶네

프로트로라는 네이밍으로 나왔기 때문에 루나론이 아닌 리액트폼 소재를 사용한 드랍인솔이 들어가 있고

뒷축에는 코비로고가 새겨져 있고
깔창에 전체적으로 돌기가 있어서 미끄러운 느낌을 최소화하고자 했는데
개인적으론 루나론을 그대로 사용했으면 어땠을까 싶기도 하다.

코비시리즈는 대부분 아웃트리거가 있어서 트랙션 면에서는 꽤 괜찮은 것 같은데
프로트로로 나오면서 좀 더 내구성을 강하게 하고자 했는지 추가적으로 살짝 단단한 소재를 사용했음
라이프스타일용이라면 크게 의미가 없겠지만 플레이용이라면 꽤 칭찬할만한 부분이지~

아웃솔은 기존과 다른 점은 없지만
클리어 소재를 사용했고 컬러를 그라디에이션해서 그런지 아웃솔도 고급스러운 느낌

앞부분은 다양한 패턴으로 힘을 받았을 때 잘 버틸 수 있도록 디자인했고

조던시리즈 못지 않게 카본 플레이트를 많이 사용하는게 코비시리즈인데
꽤나 넓은 부분을 잘 감싸준 것 같다.

그리고 카본소재에 추가로 클리어소재로 덮어서 그런지 은근히 맘바스킨 같은 느낌도 주는 것 같고

디자인 면에서도 아웃솔은 꽤나 화려한 편이지 않나 싶다.








마치 변주곡처럼 이번 코비8 프로트로 EXT는 고급스러운 소재를 사용해서
작품과 같은 느낌을 주는게 재밌더라.
하지만 다른 시리즈 못지 않게 OG 컬러웨이를 보고 싶은데 코비시리즈가 아닌가 싶은데
코비가 별이 되고 코비시리즈를 재발매할 때
무의미하고 무분별한 발매는 제약했기 때문에 간간히 OG라인 중에서도 괜찮은 컬러웨이를 볼 수 없다는 건
코비 시리즈를 좋아하는 입장에서는 다소 아쉬운 부분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유난히 수량을 적게 발매를 하고 있어서 쉽게 손에 넣을 수 없는 제품이라는 것도 단점이라면 단점일테고




어퍼소재 때문에 UV라이트에 빛반응은 거의 하지 않을 것 같았는데
그래도 가죽 단면이나 클리어 아웃솔은 빛반응을 하는 편


코비8 시리즈는 라이프 스타일용으로도 플레이용으로도 참 좋은 모델이 아닌가 싶음
그건 그렇고 진짜, 코비8 이스터 에그 컬러는 좀 내주면 안 되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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