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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5

친구녀석들과 송년회 아닌 송년회 저번 주였지? 오랜만에 친구녀석들과 만났다. 연말이라고 해도 뭐 특별히 나한테는 큰 의미가 없고 그저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이제 각자의 생활들이 있으니 만나기도 쉽지 않은 녀석들과 오랜만에 술한잔~ 날도 춥고 왠지 불판 앞에 앉아서 고기를 먹으며 술을 마시고 싶었다. 고기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 녀석은 투덜투덜 ㅋㅋ 그래도 문득 생각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여기로 '독'이라고 하는 고기종류는 조폭불고기 덜렁 하나 있는 집이라서 이 녀석한테 속았나? 싶었다. 재밌는 건 가격이 억단위~ㅋㅋ 뭐 컨셉인건 알겠지만 계산할 때 진짜 헷갈리더라 주문하면 초벌구이한 고기가 나오고 배추, 김 그리고 순두부찌개 뭔가 투박하게 나오는 느낌이 좋다. 응? 콘치즈 조합도 괜찮은가? 싶었는데.. 2018. 12. 27.
2018 이니스프리 그린 프라임 키트 올해도 얼마 남지 않았고 크리스마스도 지나가서 뭔가 남은 기간동안은 휑~한 느낌인데 잊고 있었던 키트수령하는 날이라서 후딱 수령~ 생각해보니 그린티클럽에서 그린프라임 등급으로 바뀌고 나서 처음인 것 같네 첫번째 그린프라임 키트라서 그런지 박스가 굉장히 크다. 음... 뭔가 기대하게 되는 사이즈~ 일단 열어볼;;; 두툼한 담요와 겨울냄새 물씬 풍기는 파우치가 들어있음~ 그런데 파우치가 굉장히 무게감이 있다. 뭐가 들어 있는지 확인~ 다이어리, 노트, 스티커, 작은 손거울 그리고 열쇠고리가 있네~ 이번에는 제법 내가 쓸만한게 들어 있어서 좋음~ 매번 내가 쓸게 없어서 다른 사람 주고 그랬는데 이번에는 다 쓸 수 있겠다. 아, 손거울만 빼고 ㅋㅋ 2018. 12. 27.
2018년 12월 도쿄여행 마지막 날 - 우에노 & 닛포리 & 야나카긴자 - 마지막 날이 밝았다(?!)라고 생각했는데 아침부터 날씨는 흐림... 호텔 체크아웃하고 바로 우에노역으로~ 항상 그렇듯이 돌아갈 때에는 스카이라이너를 타고 가기 때문에 우에노역 코인락커에 짐을 넣어 놓고 아침겸 점심 먹으러 이동~ 응? '너, 이제 가는구나~'라고 말하면서 슬쩍슬쩍 날씨가 좋아지는 느낌~ 우에노역 건너편 멀지 않은 곳에 산지(さんじ )라고 하는 평이 괜찮은 라멘집이 있어서 그 곳으로 이동 중~ 우에노역은 북적거리지만 조금만 벗어나도 한산하더라. 5분 정도 걸어서 도착~ 아침이라서 사람은 별로 없어서 바로 들어감~ 딱히 정해놓은 메뉴가 없어서 소유라멘으로 했는데 맛이 뭔가 독특하다! 예상했던 소유라멘의 맛이라기 보다는 뭔가 진한 멸치젓을 넣은 듯한 가볍지만 묵직한 국물이었다. 단순히 멸치젓이.. 2018. 12. 19.
DJI 텔로 구입~ 드론에 대한 관심은 여전히 많다. 예전에 셀피드론 도비를 잠깐 사용했었기는한데... 아무래도 서울은 이래저래 날리는데 제약이 많고 날릴 수 있는 곳이 있다쳐도 일부러 찾아가서 날리기에는 좀... 그렇다. 그래서 실내에서도 가볍게 날릴 수 있는 드론 중에 텔로, 샤오미 미투, 페럿 맘보 이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DJI에서 프로모션을 해서 부스트 콤보로 구입 기본적인 스펙이야 구지 언급을 하지 않아도 대부분 알고 있을테고 처음 만져보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부담되지 않는 호버링이 들어가서 접근하기 쉬운 드론이 아닌가 싶다. 부피가 크지 않은 드론이지만 박스는 작지 않다. 열어보면 본체와 부스트 콤보 악세사리가 들어 있고 배터리 3팩, 배터리 충전기, 케이블 그리고 사진에는 없는데 여분의 프로펠러가 들어.. 2018. 12. 18.
2018년 12월 도쿄여행 넷째날 - 시모키타자와 히로키 & 오오카야마 쿠에 & 하라주쿠 - 이 날은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가게 두곳을 갔다왔다. 시모키타자와에 있는 히로키는 예전에도 갔다왔던 곳이고 오오카야마(大岡山)에 있는 어부요리 쿠에 식당은 시즌5에서 처음 본 곳인데 왠지 입맛을 당기는 음식이라서 꼭 가보고 싶었음~ 아침부터 날씨가 화창해서 좋았다. 평일이고 시부야는 여전히 붐빔~ 슬슬 돌아갈 때가 되니 날씨가 좋아진다... 젠장... 이노가시라선을 타고 시모키타자와로 출발~ 마지막으로 갔을 때가 1~2년전이었던 것 같은데 그 때는 전철 공사가 한장이었다. 지금은 다 마무리 되어가고 있는데 위치가 좀 바껴서 번화가 입구 찾느라 좀 헤매버렸다. 월요일부터 갑자기 날씨가 따뜻해지더니 12월에 전철에서 에어컨을 켜질 않나, 얇은 다운자켓만 입어도 땀이나는 아주 기이한 경험을 했다. 돌아가는 .. 2018. 12. 17.
반다이 하이레졸루션 모델 레드프레임 (HiRM Red frame) 처음 반다이에서 하이레졸루션 모델 레드 프레임을 발매한다고 했을 때 내부 프레임만 보고는 '좀 애매하다...'싶어서 그냥 넘어갈까 했는데 막상 외부프레임을 얹은 레드 프레임을 보니 제법 괜찮아서 구입 첫 스타트를 발바토스로 끊은 것 같은데 루프스 라인은 왜 안 나오는지 모르겠다. 프라모델 킷이긴 하지만 내부프레임은 완성되어 있는 제품이라서 따로 박싱이 되어 있음 느낌상은 PG처럼 적당한 볼륨감에 RG같은 기믹을 적절히 섞어 놓은 느낌 허벅지 뒷편 부품과 발바닥은 메탈재질로 만들었다. 그나마 포징잡을 때 넘어가는 걸 좀 막아주려고 그런건가? 어깨, 가슴, 허리부분은 분할이 제법 되어 있어서 다양한 프로포션이 가능할 것 같기는 한데 외부프레임을 끼우면 다소 범위가 작아지는 건 있는 것 같더라. 헤드부분 눈과.. 2018. 12. 16.
2018년 12월 도쿄여행 셋째날 (2) - 닌교초 후지키 & 도쿄 국립 신 미술관 & 마루노우치 - 오다이바에서 닌교초로 왔다. 이곳에는 고독한 미식가에서 쿠로텐동으로 유명한 텐푸라 나카야마(天ぷら 中山)도 있고 바로 그 근처에 오야코동으로 유명한 타마히데(玉ひで)가 있다. 이름이 정겹네... 히데... 유튜브에서 우연히 돈가츠 영상을 본 것이 있었는데 돼지뼈까지 붙어 있는 고기로 돈가츠를 만드는 영상을 보고 호기심이 생겼다. 찾아봤더니 이 가게도 닌교초 나카야마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더라. 그래서 이곳으로 가기로 하고 오다이바에서 넘어오자마자 이 곳으로 향했다. 타베로그 평도 괜찮았고 오랜만에 닌교초에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이 곳으로 왔는데 다행히 사람들은 많지 않아서 바로 들어감~ 생맥주 한 잔 시키고 주문은 원래 骨付ロースとんかつ로 주문하려고 했는데 이 날 재료가 없다고 해서 骨付スペオリ.. 2018. 12. 16.
2018년 12월 도쿄여행 셋째날 (1) - 오다이바 - 월요일 아침... 아침에 일찍 팀랩 보더리스 전시회를 보러 오다이바로~ 아침이라서 한산한 느낌이었다. 중국여행객들이 제법 많았고 살짝 봤더니만 드럭스토어는 슬쩍슬쩍 확인하는 모습도 보이고 여전히 구매들을 많이 하나보다. 아무튼 비너스 포트는 나중에 보기로 하고 팀랩 보더리스 전시회 티켓 끊으러 이동~ 분명 전날까지 티켓이 여유가 있어서 미리 예매도 하지 않고 갔는데... 월요일 아침부터 줄 서 있는 걸 보고 기다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계단 아래 사람들보니 답이 안 나옴... 아쉽지만 전시회는 패스~ 이거 꼭 가보고 싶었던 전시회인데 아쉽다. 여전히 개장 전이라서 그냥 비너스 포트만 둘러보기로 분수광장이 어느 해보다 화려한 느낌이더라. 비너스포트는 쇼핑하기도 참 좋지만 천장을 하늘처럼 꾸며놔서 그냥 걷기만.. 2018. 12. 14.
2018년 12월 도쿄여행 둘째날 - 신주쿠 오야코동 그리고 친구집 - 둘째날 일요일... 왠지 느긋하게 하루를 시작하고 싶었다. 늦게까지 푹자고 일어나서 신주쿠로 향함~ 신주쿠는 쇼핑하는 것 외에는 츠나하시 가는 것 말고 딱히 뭘 먹어본 적이 없어서 뭔가 먹어보지 않은 무언가를 찾고 있었다. 우연히 겐카이식당(げんかい食堂)이라고 하는 오야코동이 유명한 식당이 있어서 거기에 가보기로 하고 11시 반에 오픈이었나? 그래서 여유도 있고 해서 신주쿠 좀 둘러봄 일요일이라서 제법 사람이 많더라. 자세가 아~주 편안하심~ 유니클로에서 월요일에 구입할 옷 좀 보고 면세를 감안하고도 제법 저렴했음 빅카메라에서 360카메라 Theta V용 악세사리도 좀 봐놓고 설렁설렁 오야코동 먹으러 걸어감~ 이번에는 딱히 살게 없어서 신주쿠에 새로 생긴 애플스토어는 패스~ 12월 초였지만 크리스마스 분.. 2018. 12. 13.
2018년 12월 도쿄여행 첫째날 - 핫쵸 나와테 츠루야 & 시부야 & 시오도메 카레타 - 부모님이 베트남에 동생 만나러 갔다오신 덕분에 쌓인 마일리지로 급하게 가게 된 도쿄여행 이미 8월달에 갔다와서 여유가 없어서 12월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그렇게 12월의 첫날부터 여행을 하게 되었다. 여행이란게... 그리고 출발하는 날은 설레는 마음이지만 역시나 아침에 아니... 새벽에 일어나는 일은 정말 피곤하다. 버스에 앉자마자 바로 골아떨어짐 슬슬 날이 밝아오는 시간에 공항에 도착! 매번 제1 터미널에서 타다가 이번이 두번째 제2 터미널인데 영~ 적응이 안된다. 그래도 북적거리는 건 없어서 편함~ 제휴카드가 있어서 마티나에서 간단하게 좀 먹고 출국심사 후 출발시간까지 기다림... 10시 비행기라서 여유를 부리고도 1시간 넘게 기다림~ 확실히 애플워치4는 화면이 커져서 보기 편하다. 애플워치2.. 2018. 12. 12.
반다이 하이메탈 R 마크로스 VF-2SS 발키리 II+SAP 넥스기 조만간 발매되는 아르카디아 VF-1 35주년 버전과 DX 초합금 VF-1J는 1월초 안에는 올 것 같고 마크로스 델타 시리즈들은 크게 관심이 없고(아머드 팩은 좀 땡김...) 여행하면서 살만한 마크로스 제품은 없나 좀 찾아봤는데 딱히 눈에 들어오는 건 VF-2SS 밖에... 그래서 구입~ㅋㅋ 이전에 발매된 제품과 옵션이 살짝 추가된 것 외에는 큰 차이는 없다. VF-4가 영향을 받은 건지 VF-2SS가 영향을 받은 건지 모르겠지만 두 기체의 실루엣이 왠지 비슷한 느낌 VF-2SS의 특징이라고 해야 하나? 콕핏 부분의 라인이 보통 마크로스 기체들과는 다르게 직선이 아닌 살짝 유선형의 느낌이다. 그리고 보면 볼수록 신기한 랜딩기어... 착륙할 때 다 긁어 먹을 것 같은데 말이지 하이메탈 시리즈 치고는 콕핏 .. 2018. 12. 11.
히데 Hurry Go Round 무비 이번 여행에는 제때에 발매하던 플레이 스테이션 클래식도 구입하고 돌아오는 날에는 히데 Hurry go round 무비도 발매를 해서 후딱 구입 물론 세월이 세월인 만큼 히데가 나온다기보다는 히데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그런 영화라고 할까? 주인공은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야모토 유우마라는(뉘신지는 모르겠음) 다소 히데와는 세대차이가 나는 그가 과연 어떻게 히데를 느끼는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다. 왠지 이건 처음 보는 사진같다. 하긴 내가 화보집을 모으지는 않았으니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DVD는 지역 코드 때문에 좀 그렇고 해서 블루레이로 구입! 아마존에서 구입하는게 더 저렴하긴 한데 배송비까지 포함하면 얼추 비슷~ hide1998 ~Last Words~ Simple Edition도 같이 구입하려.. 2018. 12. 10.
날 잘못 잡은 백운대 일출 친구녀석들이랑 올해가 넘어가기 전에 일출보러 산에 가자고 하긴 했는데 전 날 술을 마신 것도 있고 여행갔다와서 몸이 좀 피로한 것도 있어서 그냥 잘까 생각하다가 주섬주섬 옷입고 카메라 챙겨서 도선사 앞 주차장에 도착 여기 지나가는데 갑자기 음악이 크게 나와서 완전 놀람 ㅋㅋ 토요일은 정말 추운 날이었다. 어느 정도 감안하고 옷도 따뜻하게 입긴했는데 그래도 역시 추위는 추위더라. 잠깐잠깐 쉴 때마다 내쉬는 숨에 담배연기처럼 하얗게 되는 걸보고 정상에 가면 얼어죽는 거 아닌가 걱정부터 되고 자주 올라가는 백운대이지만 어두울 때는 항상 길이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 날도 몇번을 엄한길로 ㅋㅋ 이 계단을 올라가면 머지 않아 정상에 도착할 수 있는 거리가 된다는 거지... 꽁꽁 얼었다. 올라가는 길에 발을 디딜.. 2018. 12. 10.
플레이 스테이션 클래식 일본판 개봉기 플레이스테이션 클래식을 발매한다는 소식을 우연히 알고 마침 도쿄여행할 때 12월 3일이 발매일이라서 요도바시 카메라에 가서 후딱 사버렸다. 이거 품절되면 어쩌나 싶어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물량도 여유가 있고 구매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다서(?) 여유있게 구입~ 솔직히 국내 정발과 가격차이는 크게 없지만(한 2~3만원 정도?) 내장되어 있는 게임들이 일본판이 더 마음에 들어서 일본판으로 구입 본체 자체는 그리 크지 않은데 패드가 2개가 들어 있어서 그런지 박스는 본체를 생각하면 좀 큰 편 박스 2개를 오픈하면 본체가 보이게 포장했다. 왠지 죄다 애플같은 느낌의 포장이 아닌가 싶다. 본체, 메뉴얼 외에 게임패드 2개, 전원케이블, HDMI 케이블이 들어있다. 음... 근데 콘센트 부분은 들어 있.. 2018. 12. 8.
뜻밖의 5일 간의 여정 사실 예정에 없었던 도쿄여행... 여차저차 비행기 티켓이 생겨서 갔다왔는데 음... 익숙하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곳의 매력이라고 할까? 비행기를 오랫동안 타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일본어도 어느 정도는 하니 혼자 돌아다녀도 크게 문제가 없고 5일동안 쉴 새 없이 돌아다니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니 마음은 편안해진다. 그 덕에 애플워치 활동은 닥터 스트레인지 빰치게 돌아가고 ㅋㅋ 또,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는 것도 좋고~ '넌 맨날 똑같은 곳이냐?'라고 물어보면 대답은 항상 같다. '아직 가볼 곳이 많아.' 예전에는 진짜 미친 듯이 사진을 찍는게 좋았지만 지금은 마음에 담는게 좋더라.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 아무튼 이번에는 사고 싶었던 것도 제법 사고 적당히 즐기고 일상으로 돌아왔으니 또 열심히 살아야지 また、 2018. 12.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