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なりのグルメ

충무로역 근처 돼지국밥 진심 - 맑으면서도 진한 돼지국밥 그리고 향긋한 제육까지~ -

분홍거미 2025. 7. 27. 18:08

어제에 이어서 오늘도 살벌하게 덥다...

 

해가 좀 떨어지면 괜찮을 것 같아서 어제는 스케이트 좀 탔는데 타다가 통구이될 뻔~ㅋㅋ

 

그래서 오늘도 나갈까 말까 고민하다가 먼 곳까지는 좀 그렇고 그나마 가까운 곳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 있어서 나감

 

 

 

도착한 곳은 충무로역

 

번화가 사이에 끼어 있는 역이지만 충무로 역 근처도 은근히 괜찮은 곳들이 많다.

 

 

 

 

 

 

 

 

 

화창한 날씨에 카메라를 들고 나가면

 

왠지 사진찍을게 많아진다는 이유없는 기대감이 생기는 건 참 기분 좋은 일인데

 

역시나 살벌한 더위는 이런 생각을 잠깐 잊어버리게 만드는 것 같음

 

 

 

 

 

 

 

 

 

역에서 을지로 방향으로 좀 내려오다가 골목길로 들어섬

 

아무래도 이 근방은 오피스 생활권이라서 그런지 주말은 한산한 것 같다.

 

 

 

 

 

 

 

 

 

부지런히 걸어서 도착한 곳은 돼지국밥을 하는 진심

 

전에 찾아놓고 국밥이 생각날 때 가보자~했었는데 그게 오늘이었음~ㅋ

 

 

 

 

 

 

 

 

 

슬쩍 보니 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입성~

 

2인 테이블도 2개 정도 있지만 메인은 닷지테이블이다.

 

스테인레스 재질의 인테리어가 많다보니 왠지 좀 차가운 느낌이 들지만

 

메뉴는 의외로 따뜻한 거라서 뭔가 대비되는 느낌이 재밌다.

 

그리고 근처에 호텔이 많다보니 외국인도 좀 있었음

 

일단 주문은 돼지국밥 기본에 난축맛돈 냉제육을 주문~

 

 

 

 

 

 

 

 

 

화창하지만 뜨거운 이런 날에 어찌 맥주를 피하겠냐~ㅋㅋ

 

게다가 가격도 저렴해서 후딱 주문했지~

 

 

 

 

 

 

 

 

 

반찬은 깍뚜기가 유일한데 국밥에 깍뚜기면 충분하지~

 

 

 

 

 

 

 

 

 

메뉴는 굉장히 빠르게 나오는 편이다.

 

국밥이 먼저 나오고 냉제육은 주문을 하면 커팅을 해서 나오는데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나오는 편이라서

 

정신없이 사진찍음

 

 

 

 

 

 

 

 

 

국밥과 제육의 조합은 이런 느낌~

 

 

 

 

 

 

 

 

 

맑은 국물의 국밥인데

 

밥 위에 고기가 올려지고 잘게 썰은 파가 들어간 가장 일반적이면서도 이상적인 국밥의 모양새

 

 

 

 

 

 

 

 

 

그릇 높이가 꽤 되는 편이라서 보통을 시켜도 충분한 수준이었는데

 

일단 내용물이 얼만큼 담겨져 있는지는 먹으면서 확인해보기로 하고

 

 

 

 

 

 

 

 

 

냉제육은 투박하게 썰어낸 걸 뭔가 정갈한 느낌보다는 날 것의 느낌이라고 할까?

 

좀 거친 느낌이라고 하면 될 것 같은데

 

나야 이렇게 나오던 정갈하고 가지런히 정렬해서 나오던 크게 상관은 없음

 

 

 

 

 

 

 

 

 

일단 국물부터~

 

맛보기 전에 보면 상당히 맑다는 느낌이 강하다.

 

그래서 맛이 좀 슴슴한게 아닌가 싶었는데 간도 짜지 않게 적당히 되어 있고

 

국물맛도 응축된 고기의 모든게 담겨져 있는 것처럼 잔잔하게 진한 느낌

 

 

 

 

 

 

 

 

 

고기는 담백하면서도 뭔가 숙성을 했을 때 느낄 수 있는 향긋한 육향이 있는 느낌이고

 

고기부분 지방부분 상관할 것 없이 균일하게 부드러운 식감이 좋더라.

 

그리고 이렇게 얇은 고기라면 고기가 생각보다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어지간한 사람들이라면 구지 고기추가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많았지만

 

산더미 같은 느낌의 풍성한 고기를 넣어서 먹고 싶다면 추가를 해도 될 것 같음

 

 

 

 

 

 

 

 

 

토렴을 해서 나오는지는 보질 못 해서 모르겠다만

 

밥은 국물과 적절이 어우러져서 밥 따로 국물 따로 노는 느낌이 없어서 좋다.

 

그 와중에도 밥알의 씹히는 느낌도 살아 있어서 좋고

 

 

 

 

 

 

 

 

 

그리고 국밥에 있는 고기를 찍어먹을 소스를 따로 주는데 이게 감칠맛이 굉장히 좋았음

 

고기 먹을 때에 밥과 국물의 조합으로 먹는 것도 좋지만

 

고기만 따로 먹을 때는 무조건 소스에 찍어서 먹는게 좋을 것 같음

 

 

 

 

 

 

 

 

 

그리고 잠시 잊고 있었던 깍뚜기도 올려서 먹어봤는데

 

식감이 적당히 익어서 부드러운 느낌이 국밥이랑 일체감을 주는 느낌도 좋고

 

간이 세거나 맵지 않은 스타일이라서 국밥의 맛을 방해하지 않는 적당한 밸런스도 좋더라.

 

이 정도라면 외국인에게도 괜찮은 정도 아닐까 싶었고

 

 

 

 

 

 

 

 

 

냉제육은 일단 소금만 찍어서 먹어봤는데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담백한 고기 맛에 뭔가 묘하게 향긋한 육향이 나는 느낌이 있었는데

 

유자가 들어간 국밥이 있어서 그런지 유자향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고기 자체에서 나는 맛인 것 같기도 하고 묘한 의문이 남는 맛나는 냉제육이었다.

 

난축맛돈이 개량된 돼지품종인데 쉽게 얘기해서

 

일반 돼지품종보다 맛이나 식감에 있어서 월등한 품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래서 그런가 지방부분만 있어서 먹어봤는데 느끼함이 전혀 없고

 

돼지 지방 특유의 풍미와 고소함이 느껴지는 걸 보니

 

지방이 있는 부위로 냉수육 혹은 냉제육으로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더라.

 

하긴 여긴 냉제육만 있는게 아니라 간장조림도 있었는데 이건 나중에 한번 더 가게 되면 먹어볼 생각~

 

 

 

 

 

 

 

 

 

유일하게 사용하는 소스라고는 후추 밖에 없는데

 

사실 국밥에 적당히 간이 되어서 나오니 이것만으로도 충분하지 않나 싶다.

 

잔잔한 바다에 은은하게 밀려오는 파도 같은 느낌을 주는 것 같은 후추와의 조합이었는데

 

돼지국밥의 맛이랑 후추의 맛이 적절히 섞여서 뭔가 묘한 풍미를 올려주는 느낌도 좋았다.

 

 

 

 

 

 

 

 

 

와사비를 올려서 냉제육을 먹을 때는 뭔가 더 향긋한 느낌이 더 올라오는게 독특했음

 

사실 돼지국밥이라고 하면 대충 예상은 할 수 있는 맛이지만

 

진심처럼 마치 직구만 보다가 변화구를 보는 것처럼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 특색이 있어서 그런지

 

돼지국밥은 어디를 가도 기대하게 되는 것 같다.

 

직장인의 점심을 책임지는 동네다보니 가격대비 양이나 퀄리티도 좋고

 

냉제육에 간장조림까지 있어서 선택의 폭도 좀 있어서 좋고

 

의외로 안주 메뉴가 괜찮은 것이 많아서 나중에 아는 동생이랑 한번 더 가봐야겠음

 

그 때는 유자가 들어간 국밥을 먹어봐야지~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1시 ~ 저녁 9시반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반 ~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