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なりのグルメ

충무로역 근처 자연 안의 카페 어스돔(Earth Dome) - 한여름에 시원한 자연 속 아인쑥페너, 빙수는 덤~ㅋ -

분홍거미 2025. 8. 3. 10:00

밥 먹고 나오는 길에 갑자기 비가 쏟아진다...

 

매번 습관적으로 우산을 챙겨서 다녀서 망정이지 홀딱 젖을 뻔

 

오늘은 날씨가 좀 흐려도 스케이트 좀 타볼까 생각 중인데 왠지 어제처럼 될 것 같아서 좀 고민 중~ㅋ

 

암튼 돌아가는 길에 갈아타야 할 역에서 꼭 직접 분위기를 경험해보고 싶은 카페가 있어서 중간에 내림

 

 

 

내린 곳은 충무로역

 

언제 비가 왔냐는 듯이 하늘은 맑고 푹푹 찐다.

 

언제쯤 더위 기승이 꺾이려나...

 

 

 

 

 

 

 

 

 

1번 출구로 나와서 필동로로 올라간다.

 

 

 

 

 

 

 

 

 

충무로에도 제법 괜찮은 먹거리들이 많아서 주말에는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지만

 

갑자기 비도 내리고 더위는 점점 더 기승을 부리는 분위기라서 생각보다 사람이 많지 않다.

 

 

 

 

 

 

 

 

 

필동로 삼거리까지는 올라와봤지만 이 이상으로 올라가보는 건 처음

 

 

 

 

 

 

 

 

 

좀 더 올라가다가 골목길로 들어섰는데 묘하게 예쁜 느낌이 드네

 

 

 

 

 

 

 

 

 

이쪽에서도 남산 한옥마을로 길이 이어지나보다

 

 

 

 

 

 

 

 

 

좀 더 올라가다보면 빼꼼하고 작은 간판에 'EARTH DOME'이라고 적혀 있는 곳이 목적지

 

잠깐 올라오는데도 땀이 스멀스멀 올라와서 후딱 들어가고 싶음

 

 

 

 

 

 

 

 

 

외부 전경은 이렇다.

 

1층은 어스돔 카페이고 2층은 사무실 공간인데

 

전형적인 90년대 2층 주택의 느낌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서 왠지 운치가 느껴진다.

 

 

 

 

 

 

 

 

 

 

 

 

 

 

 

 

 

 

 

 

 

 

 

 

 

 

 

 

 

 

 

 

 

 

 

 

 

 

 

 

 

 

 

 

 

 

 

 

 

아마도 내부 중요한 기둥을 제외하고 벽을 허물어서 그런지 내부공간이 상당히 넓더라.

 

단순히 넓은 것만 아니라 곳곳에 다양한 레트로 감성 인테리어들이 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무엇보다 너~~~무 시원함

 

노트북 들고 카페에 가는 체질은 아니지만 이런 분위기라면 한번쯤은 그렇게 해보고 싶을 정도로

 

고즈넉한 느낌이 있어서 더워도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커피에 간단한 디저트류나 먹어보려고 했는데

 

밖에 더위를 생각하니 디저트류는 생각이 안남~ㅋㅋ

 

그래서 어스돔 시그니쳐인 아인쑥페너랑 옥수수빙수를 주문

 

그렇게 점심을 먹고도... 이게 다 들어가더라...

 

 

 

 

 

 

 

 

 

내부 사진도 찍고 느긋하게 기다리다보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옥수수 빙수는 위에 옥수수조각이랑 허브가 올려진게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

 

 

 

 

 

 

 

 

 

왠지 초당옥수수가 아닐까 싶은 생각~

 

빙수에 옥수수가 잘 어울릴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구수한 옥수수맛이 잘 어울리더라.

 

굉장히 부드러우면서도 옥수수 특유의 달콤한 향에 고소한 맛도 잘 나고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옥수수 고유의 단맛이라고 해야 하나?

 

그, 옥수수 찔 때 구수한 냄새 사이로 올라오는 향긋한 단맛이 있어서 좋더라.

 

 

 

 

 

 

 

 

 

같이 나온 작은 컵에는 시럽이 담겨져 있었는데

 

이마저도 옥수수를 농축한 것 같은 맛이라서 잘 어울리더라.

 

 

 

 

 

 

 

 

 

역시나 시럽도 옥수수의 느낌이 물씬 풍겨서 그런지

 

마치 한 여름에 찌고 난 옥수수를 차갑게 해서 먹는 느낌이 나서 그런지 어스돔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메뉴였음

 

 

 

 

 

 

 

 

 

한참 열심히 먹고 있는데 뭔가 톡톡 씹히는게 있었는데 안에도 옥수수가 들어 있더라.

 

의외로 안에 있는 옥수수는 단맛보다는 적당히 짠맛이 나는 느낌이었는데

 

소금을 곁들이면 단맛이 더 도는 그런 원리인가?

 

아무튼 그래서 인지 옥수수의 단맛이 더 느껴져서 좋더라.

 

게다가 반전의 맛이라서 풍미가 더 느껴지는 것 같았고

 

 

 

 

 

 

 

 

 

그리고 아인쑥페너~

 

마치 마블링이 있었던 크림 잔뜩 올려진 아인슈페너랑은 또 다른 느낌이 있었는데

 

아무래도 쑥의 색감 때문에 그렇지 않나 싶음

 

 

 

 

 

 

 

 

 

수북하게 올려진 크림 안에 크런치 같은 것이 있었는데

 

 

 

 

 

 

 

 

 

이것도 쑥맛이 나는 것 같더라.

 

왠지 건강식을 먹는 느낌~

 

 

 

 

 

 

 

 

 

아인슈페너가 추상적인 유화로 만든 느낌 마블링이 느껴진다면

 

아인쑥페너는 우리내 수묵화같은 느낌이라고 할까?

 

쑥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것도 좋고 적당한 단맛이 쑥이랑 잘 어울리고 좀 더 자연에 맛이 느껴지는 것이라서

 

어스돔이랑 잘 어울리는 시그니쳐였음

 

다음에는 다른 시그니쳐인 그린베리랑 빙산롱옌 조합으로 먹어봐야겠음

 

여전히 카페는 쉽지 않은 영역이지만 막상 들어가면 편안한 안정감을 주는 느낌은 예상대로 좋더라~

 

 

 

 

 

 

 

 

 

 

요일은 정기휴무

 

매일 오전 10시 ~ 저녁 7시

 

브레이크 타임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