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なりのグルメ

상수역 근처 츠케멘 멘타카무쇼(麺鷹武翔) - 이 더위에 왜 농후한 츠케멘이 생각나는거냐~ -

분홍거미 2025. 8. 3. 15:13

주말이지만 무더운 날씨...

 

정상적인 생각이라면 가급적 나가는 걸 최소화 하는게 좋은데

 

뭔 바람이 불었는지 잠깐 집에 들어왔다가 다시 나감~ㅋㅋ

 

진한 뭔가가 땡겨서...

 

 

 

도착한 곳은 상수역~

 

생각해보니 꽤 오랜만에 내려보는 것 같다.

 

 

 

 

 

 

 

 

 

날씨는 덥지만 슬슬 해가 넘어가는 분위기라서 나뭇잎 사이로 비춰지는 다양한 녹음이 은근히 예뻐보인다.

 

 

 

 

 

 

 

 

 

항상 익숙하게 들어섰던 골목

 

근데 이제는 생각보다 빈공간이 점점 많아지는 것 같다...

 

 

 

 

 

 

 

 

 

홍대거리를 살짝 비껴서 올라가서

 

 

 

 

 

 

 

 

 

도착한 곳은 이제 서울에서는 츠케멘으로 아니 이 정도라면

 

우리내 안에서 손꼽히는 멘타카무쇼(麺鷹武翔)에 도착~

 

멘타카무쇼는 일본에서도 유명한 멘야무사시(麺屋武蔵)에서 경력을 쌓고 시작을 했다고 하는데

 

하도 궁금해서 이름을 좀 찾아봤더니

 

멘야무사시 외에도 멘야무사시〇〇이라는 상호로도 운영을 하는 곳이 있는데

 

이런 곳은 점장들의 개성을 담은 츠케멘류라고 하더라.

 

멘타카무쇼의 사장님은 타카노바바(高田馬場) 지역에 있는

 

멘야무사시 타카토라(麺屋武蔵 鷹虎, 발음이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다.)계열에서 경력을 쌓아서

 

이름에 '鷹'가 들어가는게 아닌가 라고 추측하는 것 같다.

 

이건 직접 물어보지 않는 한 알 수가 없는데

 

사실 분위기가 뭘 여유롭게 물어볼 수 없어서 가게 이름은 여전히 미스테리~ㅋㅋ

 

아무튼 찾아본 봐로는 대충 이런 흐름으로 만들어진게 아닌가 싶다.

 

아무튼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기 30분 전에 도착을 해서 꽤나 기다려야 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행히 기다리는 인원이 앞에 한팀 밖에 없어서 오픈해서 바로 입성~

 

확실히 날씨가 더우니까 대기 하기가 쉽지 않다.

 

다 먹고 나갈 때쯤에는 내부에서 꽤 기다리고 있었음

 

 

 

 

 

 

 

 

 

내부는 그리 넓은 편은 아니지만 주방으로는 꽤 할애를 하고 있는 걸 보면

확실히 재료를 준비하고 만드는 것에 꽤 신경 쓴다는 느낌이 물씬 든다. (그렇다고 좌석이 불편한 건 없었음)

 

대충 10명 정도가 한번에 앉을 수 있는 닷지 테이블에

 

메뉴는 입장한 순서대로 그 때부터 면을 삶으면서 준비를 하기 때문에 회전율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니다.

 

그래서 첫타임에 입성을 못하면 꽤나 기다려야 되는 상황이 종종 생기게 되는데

 

이제 어느 정도 자리도 잡고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곳이 되었으니

 

이 부분은 좀 고려를 해주면 좋겠음

 

일단 주문은 농후무쇼츠케멘에 멘마를 추가했고 면은 250g(300g은 추가금 발생)

 

아주 심플하게 주문~ㅋ

 

 

 

 

 

 

 

 

 

테이블 앞에는 식초랑 멘타카무쇼 시그네이쳐인 두가지 소스(라고 해야 하나?)가 있는데

 

 

 

 

 

 

 

 

 

하나는 마늘 후레이크, 또 하나는 매콤한 건새우가 들어 있어서 취향에 맞게 올려서 먹으면 된다.

 

난 둘 다~

 

 

 

 

 

 

 

 

 

날이 너무 덥다.

 

시원한 맥주가 아니면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주문했지.

 

 

 

 

 

 

 

 

 

멘마를 추가한 농후무쇼츠케멘이 나왔다~

 

 

 

 

 

 

 

 

 

뭔가 보기에는 묽은 느낌이 들 것 같지만 무게감이 느껴지는 진한 츠케지루

 

 

 

 

 

 

 

 

 

면을 가장 적은 양으로 하려다가 언제 다시 올지 모르니 중간으로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250g을 선택한건데

 

250g만해도 양이 만만치 않다.

 

 

 

 

 

 

 

 

 

면은 사각형의 굵은면에 그냥 면만 먹어봤을 때에는

 

식감이 겉은 탱글하면서도 쫀득한 느낌에 밀의 맛과 향이 진하게 느껴지면서 잘잘하게 섞인 껍질의 느낌도 좋다.

 

작년 도쿄여행 때 멘야무사시 아키하바라점을 갔었는데

 

면은 크게 차이는 없는 느낌인데 외관상 뭔가 느껴지는 질감은 좀 더 거친 느낌이 드는 것 같음

 

 

 

 

 

 

 

 

 

차슈는 두터우면서도 큼지막하고 지방부위는 부드럽고 고기부분은 좀 단단한 느낌이 있는 부드러운 차슈

 

 

 

 

 

 

 

 

 

멘마는 아주 은은하게 단맛에 죽순의 맛이 느껴지면서 후추의 맛과 향이 곁들여지고

 

죽순 특유의 질감이 부드럽게 느껴지는 맛이었음

 

 

 

 

 

 

 

 

 

반숙계란은 항상 한번에 후다닥 먹는 스타일이라서 그렇게 츠케멘을 많이 먹어봤는데

 

맛이 대부분 큰 범주를 벗어나지 않는 무난한 맛이다.

 

 

 

 

 

 

 

 

 

그리고 츠케지루

 

요즘은 어분가루가 올려져서 나오는 경우도 많지만 멘타카무쇼는 전혀 그런게 없다.

 

서울만해도 츠케멘을 하는 곳이 굉장히 많아졌고 츠케지루에 다양한 재료가 들어가는 경우도 제법 많아져서

 

꽤 화려한 느낌을 주는 경우도 있는데

 

멘타카무쇼의 츠케멘은 잔잔한 느낌이지만 맛을 봤을 때에는 육수에서 나오는 감칠맛과

 

진한 어패류의 조합이 잘 어우려져서 느껴지는 편인데

 

짜다는 느낌보다는 재료 태생자체에서 느껴지는 맛 때문에 간이 세다는 느낌이 드는게 아닌가 싶다.

 

개인적으론 풍미의 스펙트럼이 넓지는 않지만 강렬하다고 해야 하나?

 

그리고 멘야무사시도 이제 맛을 봐서 그런지 확실히 멘야무사시 계열의 느낌이 녹아들었구나 싶은 생각도 들었고

 

어쨌든 츠케멘에 있어서 멘타카무쇼는 확실히 손꼽히는 곳 중에 하나라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음

 

 

 

 

 

 

 

 

 

처음엔 면이랑 멘마만 올려서 먹어봄~

 

역시나 굵은 면 사이사이로 진한 츠케지루가 뒤섞이면서 조화를 이루는 맛이 좋다.

 

 

 

 

 

 

 

 

 

두번째는 차슈랑 같이~

 

멘타카무쇼 츠케지루에는 기본적으루 가쿠니(깍뚜기 모양의 고기)가 들어 있는데

 

마치 동파육처럼 부드러운 식감에 츠케지루에 포인트를 주는 맛이고

 

차슈는 또 다른 맛을 보여주는게 재밌다.

 

마치 감칠맛이 폭발한다는 느낌? 돼지고기 자체의 감칠맛에 츠케지루 감칠맛이 더해지면서

 

맛을 응축시킨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그냥 차슈만 먹었을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을 주는게 좋더라.

 

 

 

 

 

 

 

 

 

그 다음은 반숙계란을 올려서~

 

츠케지루에 버무렸을 때 느껴지는 담백함과 감칠맛 조화가 차슈만큼은 아니지만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주는 중요한 도구지~ㅋㅋ

 

일본에서도 츠케멘을 겨우 한번 먹어본 정도이지만 멘야무사시라는 세계관에 연결되어 있다면

 

기본 맛의 뿌리는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이 기본 뿌리에 다양한 맛을 선보이는 건 점장들의 몫인 것인게 아닌가 싶고

 

 

 

 

 

 

 

 

 

거의 막바지에 왔으니 마늘 후레이크를 올려서 먹어봄~

 

바삭거리는 크런치 느낌에 튀겨낸 마늘의 고소함이 츠케멘의 어딘가 빈자리를 채워주는 맛이었음

 

 

 

 

 

 

 

 

 

사실 건새우 볶음은 반찬으로도 익숙하지만

 

이게 츠케멘에 올려지는 것은 결이 좀 다르다.

 

 좀 더 드라이하면서도 매콤한 맛이 있긴 하지만 꽤나 절제된 매콤함의 맛이라고 할까?

 

어찌보면 카라 농후츠케멘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도구가 아닌가 싶다.

 

츠케멘으로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오는 곳도 있고 멘타카무쇼처럼 승승장구하면서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곳도 있고

 

아직은 츠케멘으로 눈에 더 들어오는 곳이 생각보다 많지는 않지만

 

요즘처럼 국내에서도 다양한 일본음식들이 꾸준하게 인기를 쌓아간다면 또 신흥강자가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그 때에는 멘타카무쇼가 츠케멘의 기준이 될 수도 있겠지?

 

 

 

 

 

 

 

 

 

 

매주 월, 화요일 정기휴무

 

그 외의 날은 오전 11시 반 ~ 저녁 8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5시 반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