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なりのグルメ

성수역 근처 태국음식의 향연 남짐릇 - 사찰의 분위기 속에 풍부한 뿌님팟퐁커리와 팟타이의 조화~ -

분홍거미 2025. 9. 14. 23:03

토요일 새벽까지 마스야드3.0 결과 기다리느라 잠을 제대로 못 자고

 

저녁에는 아는 동생 만나서 술까지 마시다보니 일요일 아침은 몸이 무겁다.

 

사실 일찍 일어났는데 운동할까 생각하다가 몸이 무거우니 그냥 잠을 더 자다가 느즈막히 점심 먹으러 나왔다~

 

 

 

도착한 곳은 성수역~

 

다른 데 두어곳 더 생각하고 있었는데 그나마 가깝기도 하고

 

한번 먹어보고 싶은 메뉴가 자꾸 머리에 맴돌아서 왔다~ㅋ

 

 

 

 

 

 

 

 

 

거의 정오 직전에 도착해서 그런지 아직은 한산한 느낌~

 

주말에는 계속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한다더니만... 왜 맑은 거냐???

 

 

 

 

 

 

 

 

역에서 3~4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태국음식으로 성수동에서는 꽤 유명한 남짐릇~

 

가끔 가봐야지 생각하면서 모바일 웨이팅을 좀 확인해봤는데

 

12시 전에는 미동도 없이 조용한게 참 궁금했었는데

 

오픈런을 해도 미리 웨이팅 등록을 하는게 아니라 매장 앞에 대기하다가 들어가는 거기 때문에 그런 것 같더라.

 

모바일 웨이팅 오픈하기 전에 기가 막힌 타이밍으로 대기하는 사람 입장시키고

 

모바일 웨이팅이 오픈되는 것 같던데 매일 이러는 것도 쉽지 않을 듯 싶네

 

아무튼 정오 10분 전에 도착했는데도 입장이 가능했던 건 혼자여서도 있고

 

한타임 인원에 적당히 맞아서 들어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어쨌든 주말에는 웨이팅 등록 필수일 듯~

 

 

 

 

 

 

 

 

 

초입에는 사원을 연상케하는 전신상에 있고 상단에는 남짐릇이라는 태국어가 쓰여 있는데

 

'최고의 소스'라는 뜻이라고 하더라.

 

 

 

 

 

 

 

 

 

입구부터 왠지 오래된 사원을 들어가는 기분이었는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에 은은하게 퍼지는 마치 사원의 향이

 

뭔가 부랴부랴 걸어왔던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는 느낌까지 줘서 진짜 지하사원에 들어가는 것 같았다.

 

 

 

 

 

 

 

 

 

 

 

 

 

 

 

 

 

 

 

지하 내부는 꽤 넓은 편이더라.

 

2인, 4인테이블도 제법 있었고

 

 

 

 

 

 

 

 

 

주방쪽에는 혼자 온 사람들을 위한 닷지테이블에 5개나 좌석이 있어서

 

나처럼 혼자 오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올 수 있는 분위기여서 좋았음

 

그리고 입구에서부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의 분위기 그리고 매장 안의 느낌도

 

마치 태국 어딘가의 사원 느낌을 일관성있게 보여주는 것도 꽤 재밌더라.

 

아마도 은은한 레드계열의 인테리어들이 있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메뉴판은 따로 없고 QR 코드로 주문을 하면 된다.

 

일단 주문은 남짐릇의 대표격인 뿌님팟퐁커리랑 팟타이를 주문

 

뿌님팟퐁커리에는 공기밥 추가했고 팟타이는 토핑을 새우로 변경할 수 있는데 부채살 스테이크를 그대로 주문...

 

주문 다 하고 나서 드는 생각이... 이거 다 먹을 수 있으려나 싶은 느낌에 등골이 살짝~ㅋㅋ

 

 

 

 

 

 

 

 

 

모든 테이블에는 이렇게 간단하게 플레이팅이 되어 있다.

 

 

 

 

 

 

 

 

 

뭐... 음... 맥주도 한잔 주문하고

 

 

 

 

 

 

 

 

 

주문하고 꽤 시간이 지나서 나왔다.

 

오픈런 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필요한 건 빠른 주문이 아닐까 싶더라.

 

들어오는 순서는 대기한 순서대로이지만 주문은 QR코드로 누가 먼저 주문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입장하려고 대기하고 있을 때 일행들과 미리 주문할 메뉴들 합을 맞춰 놓고 입장해서 빠르게 주문을 하는게 좋을 것 같다.

 

아무튼 두메뉴를 연달아서 받았는데...

 

확실히 혼자서 먹기에는 메인 메뉴 두개는 좀 무리아닐까 싶을 정도로 양이 적은 편은 아님

 

 

 

 

 

 

 

 

 

먼저 뿌님팟퐁커리~

 

소프트쉘크랩이 들어간 카레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은데

 

푸팟퐁커리와 게의 차이 정도가 아닐까 싶다.

 

 

 

 

 

 

 

 

 

밥 위에는 아마도 튀긴 양파를 잘게 썰은 것이 올려진 것 같았는데

 

공기밥마저도 양이 만만치 않음~ㅋㅋ

 

 

 

 

 

 

 

 

 

뭔가 황금밭에 오래된 고목 위에 녹음이 펼쳐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남짐릇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색감이다.

 

 

 

 

 

 

 

 

 

카레는 아주 리치할 것 같은 느낌에 정반대의 느낌의 방울토마토와 래디쉬 컬러감이 식욕을 돋궈주는 느낌

 

 

 

 

 

 

 

먹기 전까지는 뭔가 굉장히 바삭하게 튀켜져서 크런치한 느낌을 줄 것 같은 소프트크랩 위에

 

마늘후레이크가 올려져 있는 것 같더라.

 

 

 

 

 

 

 

 

 

그리고 큼지막하게 썰어서 올려진 고수~

 

내가 먹은 것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고수의 향이 은은한 편이라서

 

고수 처음 먹어보는 사람들에게도 크게 거부감 없이 경험할 수 있는 정도 아닐까 싶었음

 

아무튼 내가 받은 뿌님팟퐁커리의 플레이팅만 그랬는지는 모르겠다만

 

뭔가 분재를 잘 해놓은 사원의 화분을 받은 것 같더라.

 

 

 

 

 

 

 

 

 

그리고 열심히 사진찍고 있을 때 나온 팟타이~

 

이것도 양이... 적지는 않더라.

 

 

 

 

 

 

 

 

 

팟타이에 숙주나물이 볶아서 나오지 않고 그대로 나오는게 독특함~

 

 

 

 

 

 

 

 

 

땅콩가루랑 고추씨앗도 따로 곁들여져서 나오고 라임도 올려진다.

 

확실히 기존에 내가 먹어봤던 팟타이보다는 좀 더 고급형의 느낌이라고 할까?

 

 

 

 

 

 

 

 

 

면은 소스가 적당히 잘 베어 있었고

 

 

 

 

 

 

 

 

 

그리고 부채살 스테이크가 올라가는 것도 남짐릇의 특징 아닐까 싶음

 

보통 새우가 들어가는 것 까지는 본 것 같은데 양도 생각보다 적지 않은 고기가 올려져서 그런지

 

팟타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뭔가 선물을 받은 느낌이 아닐까 싶다~ㅋ

 

 

 

 

 

 

 

 

 

일단 카레맛부터 봤다~

 

골고루 퍼진 계란에 카레의 향이 퍼지면서 코코넛의 그 말끔하고 리치한 맛이 섞이는 느낌이 상당히 좋더라.

 

생각보다 코코넛 향이 거의 나지 않는 편이라서 메인재료들의 삼박자가 굉장히 꽉차게 밸런스를 맞춘 느낌?

 

사실 개인적인 취향으론 코코넛의 향이 진하게 나면 무조건 좋다라고 생각하는 스타일인데

 

되려 이렇게 향이 강하지 않아서 각 재료의 맛을 좀 더 조화롭게 느낄 수 있는 커리도 좋구나 싳은 생각이 들더라.

 

 

 

 

 

 

 

 

 

아마도 남짐릇 메뉴 중에서는 가장 높은 가격의 메뉴인 것 같던데

 

그만큼 소프트 크랩도 넉넉하게 들어갔고 사이즈도 꽤 컸음

 

단순히 볼륨감만 만족스러운게 아니라 먹었을 때 겉은 아주 얇게 바삭하면서도 속은 굉장히 부드럽고

 

게살 특유의 향과 담백함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게 맛있고 의외로 간은 좀 있는 편이었음

 

 

 

 

 

 

 

 

 

그래서 커리를 올리고 고수하나 올려서 다시 먹어봤는데

 

간이 좀 있는 크랩에 부드럽고 리치한 커리가 더해지니까 비로소 맛이 완성되는 느낌이더라.

 

아무래도 메인재료가 튀긴 음식다보니 다소 느끼함이 있을 순 있는데 고수가 이걸 잘 잡아주는 느낌이라서

 

고수를 좋아하지 않더라도 작게 곁들여서 먹는게 좋을 것 같다.

 

 

 

 

 

 

 

 

 

자~ 밥에도 올려서 먹어봐야지?

 

커리만 올려서 먹어봤는데 아무래도 커리가 묵직한 느낌은 없는 편이라서

 

분명 맛있으면서도 뭔가 한구석이 비어 있는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흰쌀밥이 이 빈 구석을 잘 채워주는 느낌이었음

 

 

 

 

 

 

 

 

 

그리고 소프트 크랩을 같이 올려서 먹어주니까 뿌님팟퐁커리의 정점이 되는 느낌이더라.

 

정신없이 먹느라 맥주 옆에 놓고 한참을 그대로 놓고 먹을 정도로 확 빠져드는 느낌이 드는게 나도 신기했음~ㅋㅋ

 

 

 

 

 

 

 

 

 

사진을 찍다보니 시간이 좀 걸려서 온도가 살짝 내려간 느낌이었지만 부채살도 고기 질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아주 정석으로 구워진 느낌이라 구웠을 때 느껴지는 고기의 향이 많지는 않았지만 역시나 맛있었음

 

게다가 팟타이 위에 토핑으로 스테이크라니! 그래서 좀 더 특별하게 느껴지더라.

 

 

 

 

 

 

 

 

 

일단 땅콩가루랑 고추씨를 올려주고

 

 

 

 

 

 

 

 

 

숙주를 적당히 섞어서 먹어봤는데

 

팟타이를 간이 적당하고 단짠의 느낌에 소스피쉬의 느낌도 드는 것 같고 중간중간에 살짝 신맛이 도는게

 

처음 접하는 팟타이의 맛이었지만 생각 이상으로 맛있었다.

 

살짝 아쉬운 건 면길이가 좀 짧다고 해야 하나? 면이 쌀로 만들어서 그런지 좀 미끌거림이 있어서 한움쿰 집는게 쉽지 않았는데

 

그래서 더 집요하게 먹게 되는 것 같았음~ㅋㅋ

 

속에 두부랑 계란이 간간히 들어 있어서 특유의 담백함이 곁들여지니까 뭔가 맛의 일정한 리듬에 변주가 들어간 것처럼

 

식감과 맛의 변화가 좀 있는 것도 좋았다.

 

일단 가장 궁금했던 메뉴들 먼저 먹어봤는데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다만 혼자서 먹기에는 두가지 메뉴는 좀 무리여서

 

나중에는 먹어보고 싶은 또 다른 메뉴랑 사이드 메뉴 정도로 해서 먹어보면 괜찮을 것 같다.

 

맛도 맛이지만 위치 특성상 혼밥이 생각보다 쉽지 않은 곳에서 혼자서도 다양한 태국음식을 맛볼 수 있는게 장점 아닐까 싶네~  

 

 

 

 

 

 

 

 

 

 

연중무휴이고

 

평일은 오전 11시 ~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반 ~ 5시

 

주말은 정오 12시 ~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2시 반 ~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