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なりのグルメ

연남동 근처 쌈밥과 수육 녹원쌈밥 연남점 - 어찌하다보니 쌈밥과 수육의 콜라보~ㅋ -

분홍거미 2025. 12. 7. 22:23

오늘 아침에 홍대에서 조던11 감마블루 선발매를 한다길래 점심도 먹을 겸 겸사겸사 아침부터 나옴~

 

조던11의 인기도 예전만큼은 아니어서 좀 느긋하게 집에서 나왔는데...

 

어라? 생각보다 대기하는 사람이 많네?

 

게다가 직원분이 수량이 많지 않다고 하던 때에 SNKRS앱에서 익스클루시브 구매 알림이 와서 일단 구매를 하고 

 

계속 대기했지만 결국은 품절로 구매 못 함~ㅋㅋ

 

앱으로 구매할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구매하길 잘 한 것 같음

 

사실 정식 발매일에 구매를 해도 괜찮을 것 같지만(이렇게 생각하다가 조던1 시카고도 탈락~ㅋ)

 

사진찍는 게 뭐라고 빨리 만져보고 싶어서 아침부터 설쳐댔는데 아쉽긴 하다~

 

어쨌든 소기의 목적은 달성했으니 밥은 먹어야겠지?

 

 

 

시작은 홍대입구역에서부터 시작~

 

불과 지난 주까지만 해도 나는 여행자의 입장이었지만 

 

이제는 일상으로 돌아와 현지인 입장에서 캐리어들 끌고 다니는 사람들을 보니

 

묘하게 기분이 크로스 되는 것 같다.

 

또 1년 동안 열심히 생활해야지~

 

 

 

 

 

 

 

 

 

연남동쪽으로 향하는 익숙한 길로 들어선다~

 

 

 

 

 

 

 

 

 

걸어 들어 갈수록 익숙한 풍경이 펼쳐진다.

 

 

 

 

 

 

 

 

 

566라멘은 여전히 대기가 많다.

 

언제부턴가는 오픈런이 아니면 더 힘들어진 분위기인 것 같은데

 

또 한번 오긴 와야겠다.

 

 

 

 

 

 

 

 

 

겨울 생선회의 꽃인 방어를 먹기 위해서 꽤 유명한 횟집에 이렇게 대기 중...

 

맛도 맛이지만 SNS를 무시 못하는 요즘 시대에 어쩔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는 하지만

 

음... 밥을 먹는 것도 아니고 술을 곁들이는 먹거리는 시간이 꽤나 걸릴텐데 이렇게까지는 못 기다리겠다.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으론 미지의 세계다~

 

한번도 여기까지 깊숙하게 들어와 본 적이 없었으니까

 

이유없이 설레임~ㅋ

 

 

 

 

 

 

 

 

 

얼추 10분 정도는 걸은 것 같다.

 

도착한 곳은 녹원쌈밥~

 

사실 쌈밥도 만만치 않게 혼밥이 쉽지 않은 메뉴가 되어버려서 거의 잊고 있었는데

 

혼밥이 가능한 곳인 것도 있고 메인메뉴들이나 쌈재료들이 궁금해서 와보고 싶었다.

 

 

 

 

 

 

 

 

 

이제 막 점심타임 피크라서 살짝 대기하면서 메뉴를 스캔~

 

마음 같아서는 쌈밥정식이랑 보쌈정식을 다 먹어보고 싶지만 배기량이 옛날같지 않아서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녹원보쌈정식(수육+보쌈무)로 선택~

 

 

 

 

 

 

 

 

 

내부는 평범한 식당의 분위기

 

자리는 거의 만석~

 

 

 

 

 

 

 

 

 

한쪽에는 쌈재료들을 셀프로 가져다가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는데

 

생각보다 다양한 쌈재료가 있더라.

 

 

 

 

 

 

 

 

 

다 마시지는 못 했지만 가볍게 맥주도 곁들이고~ㅋ

 

 

 

 

 

 

 

 

 

풀세팅을 할 때까지 잠깐 기다리다가 사진 찍음~

 

1인분임에도 화각에 다 담기가 쉽지 않을 정도 다양한 반찬이 나온다.

 

 

 

 

 

 

 

 

 

근데 왜 쌈밥 메뉴도 있냐고?

 

주문은 보쌈으로 했는데 쌈밥이 나옴~

 

연신 죄송하다고 하는데 어차피 두개 다 먹어보고 싶었고 괜히 재료낭비하는 거 보기도 싫고

 

메뉴를 다시 보니 쌈밥속 추가나 보쌈고기 추가가 되네?

 

그래서 쌈밥속 추가로 하고 보쌈고기를 받음~

 

조던11 오프라인 구매는 실패했지만 의도치 않게 메뉴는 의도한대로 성공했으니 소기의 목적은 달성~ㅋㅋ

 

이런게 소박한 행복 아니겠음?

 

 

 

 

 

 

 

 

1인분 수육양이 생각보다 적지도 않고 적당한 사이즈에 두툼하다.

 

그리고 보쌈무는 빛깔만 봐도 적당히 단맛이 돌면서 맛있겠다 싶은 비쥬얼~

 

 

 

 

 

 

 

 

 

쌈밥속은 제육볶음, 버섯 그리고 오징어 볶음이 나오는데

 

대학 생활 때 제육볶음이나 오징어 볶음은 나름 소울푸드였기 때문에 

 

얼마나 퀄리티가 좋은지 보기만 해도 알 수 있느데 딱 봐도 맛이 느껴질 정도로 좋아보이더라.

 

양도 적당했고~

 

 

 

 

 

 

 

 

 

된장찌개는 살짝 칼칼한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중간중간에 곁들이 먹기에는 적당한 느낌~

 

 

 

 

 

 

 

 

 

뭐니뭐니해도 꽃은 쌈이지~

 

일단 다 아삭거리는 느낌에 신선하고 맛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얇은 줄기를 가진 당귀가 진짜 킥이다.

 

호불호가 좀 갈릴 수도 있겠지만

 

 

 

 

 

 

 

 

 

 

 

 

 

 

 

 

 

 

 

쌈이랑 메인 메뉴만 있어도 충분한데 반찬들도 담백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반찬이라서 곁들이기 좋더라.

 

 

 

 

 

 

 

 

 

새우젓, 쌈장은 적당한 간이라서 쌈들의 맛을 고스란히 느끼기 좋았음

 

 

 

 

 

 

 

 

중간에 동치미 국물을 살짝 먹어주면 입안을 리프레싱 해주는 느낌도 좋다~

 

 

 

 

 

 

 

 

 

 

일단 된장찌개부터~

 

한입에 넣기 좋은 담백한 두부도 제법 들어 있고 은은하게 칼칼한 된장찌개의 맛에 묘하게 청국장 느낌이 나는게

 

입안에 감도는 감칠맛이 좋다.

 

 

 

 

 

 

 

 

 

일단 수육에 마늘만 올려서 먹어봤는데

 

적당히 씹히는 맛도 좋고 잡내도 없어서 돼지고기 수육의 맛을 고스란히 느끼면서

 

채소를 곁들이는 느낌이 좋다.

 

 

 

 

 

 

 

 

 

쌈무를 지나칠 수 없지~

 

잘 익어서 부드러우면서 무 특유의 감칠맛과 단맛이 버무린 속과 어루러지면서 단짠의 맛이 올라오는게

 

수육의 맛에 보조를 정말 잘 맞추는 맛이었다.

 

 

 

 

 

 

 

 

 

다음은 제육볶음~

 

은은하게 불맛이 나면서 부드럽고 제육 특유의 은은한 매운 맛이 올라오는게 밥이랑 딱 잘 어울리는 맛~

 

 

 

 

 

 

 

 

 

오징어 볶음은 불향이 좀 더 강하게 나면서 반건조 오징어의 식감에 담백한 맛이 좋고

 

무엇보다 소스가 상당히 녹진하면서 진하게 오징어 맛을 끌어 올려주는 느낌이 좋다.

 

소스만 밥에 올려서 먹어도 맛있을 정도로 최근에 먹어본 오징어 메뉴 중에서는 가장 맛있었다.

 

 

 

 

 

 

 

 

 

고추는 맵지 않고 아삭거리면서 풋고추의 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게 좋고~

 

 

 

 

 

 

 

 

 

이제부턴 기출변형으로 당귀를 올려서 먹어봤는데

 

이게 예술임~

 

흔히 마요네즈를 올려서 먹는 샐러리의 맛이 진하게 느껴진다고 할까?

 

개인적으로 당귀는 좋아하는 편이라서 있을 때는 꽤 먹는 편인데

 

두번째 쌈을 가져올 때도 결국 먹었음~

 

향에 호불호가 없다면 메인메뉴들과의 조합이 좋아서 쌈싸서 먹을 때 같이 먹으면 좋다~

 

 

 

 

 

 

 

 

 

제육볶음에 버섯도 꽤 잘 어울리더라.

 

마치 제육볶음과 오징어볶음 사이에서 적절하게 중개를 해주는 느낌처럼~

 

 

 

 

 

 

 

 

 

한번으로 끝내기 아쉬워서 쌈재료를 한번 더 가져옴~

 

당귀도 듬뿍~

 

 

 

 

 

 

 

 

 

마지막 한쌈까지 아주 건강하게 점심을 먹은 느낌이었음

 

의도치 않게 두개의 메인 메뉴를 먹었지만 안 먹었으면 후회할 뻔 했다~

 

무엇보다 혼밥이 가능하고 메인메뉴나 쌈재료들도 상당히 신선하고

 

외국인 친구들에게 한식을 소개하기에도 상당히 좋은 곳인 것 같다~

 

종종 생각날 때마다 가야지~!

 

 

 

 

 

 

 

 

 

 

월요일은 정기휴무이고

 

화요일 ~ 일요일 오전 11시 반 ~ 저녁 8시 40분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 오후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