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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도쿄여행 셋째날 (4) 아키하바라 히노야카레 아키하바라점 & 요도바시 - 아키하바라는 이제 맛집으로 바뀌어 가는 건가??? -

분홍거미 2025. 12. 17. 10:00

워해머까지 잘 구경하고 저녁에 롯폰기에 가기 전까지 시간이 좀 있어서 뭘 좀 먹어보고 싶었음~

 

 

 

아키하바라역 쪽으로 내려간다~

 

아키하바라 근처를 가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은근히 적당한 가격에 맛있는 음식점들이 몰려 있다.

 

오래 전 국내에 마제소바가 알려지기 전에 하루카라고 하는 곳에서도 마제소바를 처음 접해봤고

 

일본식 스테이크도 꽤나 많이 있어서 열심히 돌아다니고 허기짐을 달래줄 수 있는 곳이 많아서

 

궁합이 참 잘 맞는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는 아키하바라도 옛모습을 찾기가 힘들다보니 고스란히 먹거리들만 남게 된 것 같기도 하다.

 

 

 

 

 

 

 

 

 

뭘 먹을까 고민하면서 내려간다.

 

사실 꽤나 많은 곳을 찾아놓긴 했는데 확 당기는게 없어서 좀 난감...

 

여기 히어로즈 아키하바라점도 꽤 인기가 많더라.

 

喰らえ!! 강한 어조이지만 꽤 정겨운 느낌~ㅋㅋ

 

일단 스테이크는 좀 아닌 것 같고

 

 

 

 

 

히어로즈 아키하바라 점 · 일본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1 Chome−6−7 秋葉原センタービ

★★★★☆ · 스테이크 전문점

www.google.com

위치는 링크 참고~

 

 

 

 

 

 

 

 

 

어? 뭐지??? 이상한 나라 엘리스 컨셉의 디저트 가게인가? 싶어서 찾아봤는데

 

메이드 카페... 빠르게 패스

 

 

 

 

 

 

 

 

 

여기에도 작은 신사가 있는 걸 이번에 알았다.

 

하긴 여기까지 구석구석 돌아다녀 본 적은 없었으니

 

 

 

 

 

 

 

 

 

그냥 로스트 비프 오노 아키하바라에서 먹을까 생각하다가

 

 

 

 

 

 

 

 

 

문득 카레가 먹고 싶어서 이곳에 도착~

 

히노야카레 아키하바라점(日乃屋カレー 秋葉原)

 

미리 좀 찾아보긴 했는데 카레다보니 자세하게 찾아보진 않아서 그냥 일반적인 카레라고만 생각했었음

 

문 앞에는 SPYCY ONLY라고 되어 있는데... 뭔가 이상하지 않음? 컨셉인가? ㅋㅋ

 

 

 

 

 

 

 

 

 

내부는 이렇다.

 

생각보다 넓은 공간은 아니었고 닷지테이블이 메인이고 2인 테이블 두어개가 있는 공간

 

인테리어는 아키하바라답게 미소녀 컨셉이 좀 있어서 살짝 걱정되긴 했었음

 

일단 발권기에서 마카나이부타노카레[賄(まかない)の豚カレー]에 온천계란과 갈릭버터를 추가했고

 

여기는 맥주는 없더라.

 

카레에 집중하라는 의미인가?

 

마카니이의 의미는

 

손님들에게 제공하는 카레가 아닌 있는 재료를 그대로 사용해서 직원들의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단어인데

 

사실 이게 직원들을 등한시 한다라기 보다는 요식업이 그렇듯이

 

우리내에서도 일반적인 상황아닐까 싶다.

 

대충 그렇게 직원용 음식으로 만들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메뉴가 되지 않았나 싶음~ㅋ

 

영어로도 메뉴가 표기 되어 있어서 주문하는데는 어렵지 않다.

 

먹고나서야 알게 된 것이지만 히노야 카레(日乃屋カレー)는 양파와 마늘을 베이스로 다진 우삼겹을 넣어서 만드는 카레인데

 

시작은 달콤한 카레맛으로 시작해서 끝은 은근히 매콤하게 마무리되는 맛이 굉장히 리드미컬한 카레다.

 

2013년에 개최된 칸다카레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것을 계기로 지금까지 점포수를 늘리면서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하는데

 

도쿄내에서도 꽤 많이 분포되어 있더라.

 

마침 요도바시 카메라에도 들러 볼 생각도 있었고 평점도 괜찮아서 와보고 싶었음

 

 

 

 

 

 

 

 

 

닷지 테이블에 앉았고 이렇게 되어 있다.

 

 

 

 

 

 

 

 

 

그리고 향신료는 두가지가 있었는데 묘하게 인도의 느낌이 나는 향신료와 시치미였던 걸로 기억

 

 

 

 

 

 

 

 

 

주문한 카레가 나왔다~

 

 

 

 

 

 

 

 

 

카레에는 고기조합 아니겠음?

 

그래서 돼지고기를 선택했던 것인데 두툼하고 양도 제법 되는 돼지고기가 은근히 식욕을 자극~

 

 

 

 

 

 

 

 

 

추가한 토핑인 갈릭버터는 같이 담아져서 나오고

 

 

 

 

 

 

 

 

 

처음엔 크림인가? 싶었는데 온천계란 스타일로 계란이 나온다.

 

 

 

 

 

 

 

 

 

반찬통에 있던 건 살짝 달달한 장아찌같은 단무지였고

 

 

 

 

 

 

 

 

 

일단 먹어보자~

 

처음에도 얘기했듯이 그냥 일반적인 카레의 맛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인위적인 양파로 끌어낸 단맛에 카레의 맛이 뒤섞이는데 상당히 기분 좋은 느낌의 카레더라.

 

그러다가 어? 개인적으로 먹는 도중에 카레가 느끼해지는 순간이 있는데

 

이 때 쯤에 특유의 매콤한 향신료가 느끼함을 확 눌러주면서

 

한입에서 새로운 면모의 카레 맛을 보여주는게 상당히 독특했음

 

이 정도의 카레라면 개인적으론 두 메뉴를 먹어도 질리지 않을 그런 맛이더라.

 

 

 

 

 

 

 

 

 

그리고 갈릭버터를 슬쩍 올려서 먹으니까 버터의 풍미까지 섞이면서 꽤 고급스러운 느낌마저 들었음

 

 

 

 

 

 

 

 

 

시치미 맛은 이미 알고 있으니 구지 맛볼 필요는 없고 향신료만 올려서 먹어봤는데

 

히노야 카레 자체가 뒷맛이 계속 은은하게 매콤한 맛을 이어줘서 그런지 딱히 극적인 효과는 없었던 것 같다.

 

사실 카레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맛있었으니까

 

 

 

 

 

 

 

 

 

그리고 돼지고기는 목살이었던 것 같은데 잡내없고 겉은 바삭하면서 속은 부드러워서 

 

일반적인 카레와도 잘 어울릴 정도였는데 히노야 카레하고 굉장히 궁합이 잘 맞는 맛이었음

 

 

 

 

 

 

 

 

 

그리고 온천계란은 유난히 진하고 댐백한 노른자 때문에 갈릭버터와는 다르게

 

카레의 담백함과 매콤함에 적절히 섞이면서 밥알 사이사이로 스며드는 맛이 일품이었음

 

카레가 거기서 거기겠지 싶었는데 '내가 무슨 자만심으로, 무슨 생각을 한 거지?'싶을 정도로 상당히 인상적인 카레였다.

 

다음 번 여행 때에는 필수로 넣어야겠음

 

그 때는 토핑을 좀 더 다양하게 해서 먹어볼 생각~

 

 

 

 

 

 

히노야카레 아키하바라 점 · 일본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1 Chome−8−11 日宝アキバスタ

★★★★☆ · 일본식 카레 전문식당

www.google.com

성지에 위치한 가게답게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1시 ~ 저녁 9시

 

브레이크 타임도 없다~

 

참고하면 될 듯

 

 

 

 

 

 

 

 

 

인스타360 에이스 프로2 악세사리를 사려고 잠깐 요도바시에 가봄~

 

개인적으론 아키하바라는 먹는 것을 제외하고 요도바시나 빅카메라 아니면 이젠 딱히 가볼 곳이 별로 없는 게 서글픔

 

그나마 고토부키야 샵이나 만다라케가 그 명목을 유지하고 있는 정도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카메라가 있는 3층으로 올라갔는데~

 

 

 

 

 

 

 

 

 

정작 눈에 들어오는 건 시그마 BF 카메라였음~

 

시그마는 포베온 센서를 사용했던 DP1을 시작으로 그 이후에도 꽤 참신한 카메라들을 내놓기도 했고

 

각 카메라 브렌드들의 서드파티렌즈 제조사로서

 

괴물이다 싶을 정도의 좋은 렌즈들도 많이 선보인 브랜드인데

 

개인적인 느낌은 시그마 FP를 잘 다듬어서 나온 것 같은 느낌이었음

 

근데 가격이 너무 살벌함 385,000엔 그것도 바디만~ㅋㅋ

 

만져본 것으로 만족한다~ㅋ

 

 

 

 

 

 

 

 

 

후다닥 이동해서 인스타360 부스로 갔는데...

 

정작 사야했던 퀵플레이트는 여기도 품절, 빅 카메라도 가봤는데 도쿄 내 빅카메라는 점부 품절...

 

작년에도 그랬고 예전에 킨들을 구입했을 때도 그랬고 

 

어떻게 매년 갈 때마다 이렇게 나를 괴롭히는지 모르겠네...

 

일단 포기하고 국내에서 구입가능할 때 살 생각~

 

 

 

 

 

 

 

 

 

지인이 뜨개질 실을 부탁해서 오카치마치 역에 내렸다.

 

여기 내려보는 건 처음인데 뭔가 독특한 느낌이대~

 

 

 

 

 

 

 

 

 

오카치마치에서 아메요코초 그리고 우에노역까지 이어지는 길은 술집들로 즐비하게 채워져 있어서

 

생기있는 모습이라 좋긴 하다.

 

 

 

 

 

 

 

 

 

오카치마치에 있는 요시이케(吉池) 3층까지는 유니클로이고 정작 가야 하는 곳은 7층이라서 부지런히 올라감`

 

 

 

 

 

 

 

 

 

 

그래서 뭘 사려고 올라갔냐?

 

유자와야에서 실 사려고~ㅋㅋ

 

국내에서도 동일한 실을 판매하고 있긴한데 여기서 회원가입하고 연회비를 내고도

 

실을 구입하면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고 하도 부탁을 해서 올라오긴 했는데...

 

어우쒸~ 남자가 없어...

 

부탁을 받은 거니 직원에게 물어봤는데 아주 기가 막히게 없는 것들만 부탁했다~ㅋㅋㅋ

 

나중에 기치조지에 있는 유자와야에도 갔었는데 거기도 없음

 

이건 뭐 내 것도 품절이라 못 사고 부탁받은 것도 없어서 못 사고

 

또 하나는 아식스 노바 블라스트5도 부탁 받았는데 하라주쿠 플래그쉽 매장에도 전 사이즈 전멸...

 

이거 내년에도 내가 사고 싶은 거 못 사는 거 아니냐???

 

아무튼 여기까지만 보고 좀 피곤해서 호텔로 돌아감~

 

저녁에는 롯폰기에 갈 생각이라서~

 

 

 

 

 

 

유자와야 오카치마치요시이케점 · 일본 〒110-0005 Tokyo, Taito City, Ueno, 3 Chome−27−12 7F

★★★★☆ · 바느질용품점

www.google.com

유자와야 가볼 생각이 있는 사람은 여기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