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voyage

2025 도쿄여행 여섯째날 (2) 아오야마(青山) 근처 산책 - 도쿄 국립경기장을 거쳐서 선입견을 바꾼 아오야마 영원까지~ -

분홍거미 2025. 12. 28. 10:00

뭔가 좀 애매한 지로라멘 잘 먹고 오모테산도 근처인 시나노마치역으로 향했다~

 

 

 

 

시원시원하고 넓었던 개찰구를 지나서

 

 

 

 

 

 

 

 

 

밖으로 나왔는데... 역시나 흐림...

 

여행관련 채널 중에 도쿄의 유명한 장소가 아닌 평범한 그리고 여행하는 사람들이 딱히 관심을 갖지 않을 법한

 

그런 장소를 소개해주는 유튜버가 있는데

 

뭔가 묘하게 이끌리는 느낌이 있어서 전 날에 이어서 이 날도 여행과는 다소 거리가 좀 있는 곳을 둘러보기로 함

 

 

 

 

 

 

 

 

 

참 오랜만에 보는 육교다.

 

우리내 생활터전에서도 점점 사라지고 있어서 옛 정취가 남아 있는 느낌이 그저 좋아서...

 

 

 

 

 

 

 

 

 

신호등이 아닌 육교로 올라가봄

 

 

 

 

 

 

 

 

 

아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이 근방의 메이지 신궁 외원에 유명한 은행나무길도 있어서

 

겸사겸사 와보고 싶었다.

 

 

 

 

 

 

 

 

 

육교를 건너면 바로 메이지 신궁 외원으로 들어가는 길이 있는데

 

중화식당에 찌개가 뭔 말이냐???

 

 

 

 

 

 

 

 

 

뭔가 묘하게 웅장한 느낌이 든다.

 

 

 

 

 

 

 

 

 

저~ 멀리 도쿄 국립경기장이 보이는데 이렇게 넓은 곳인 줄은 전혀 몰랐음

 

 

 

 

 

 

 

 

 

중앙에는 성덕기념회화관이라는 건물이 있었는데

 

뭐, 중요한 건 아니니 슬쩍 넘어가고

 

 

 

 

 

 

 

 

 

워낙에 넓다보니 여기서 운동을 하는 사람들도 좀 있었음

 

가까이 갈수록 웅장해지는 느낌이 있긴 하더라.

 

 

 

 

 

 

 

 

 

내 루트에서 경기장은 없었기 때문에 가볍게 눈으로 보고 은행나무거리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야구장도 있었음

 

도대체 규모가 얼마나 큰거야~

 

 

 

 

 

 

 

 

 

겨울 시즌답게 은행나무 거리가 시작되는 곳에 군고구마도 팔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군고구마 장사하는 거 보는 것도 쉽지 않네...

 

 

 

 

 

 

 

 

 

그렇게 은행나무 거리에 들어섬~

 

생각보다 규모가 상당했는데 역시나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맛이 않남...

 

 

 

 

 

 

 

 

 

뭐, 어쩌겠냐~ 그래도 걸어봐야지~

 

 

 

 

 

 

 

 

 

본의 아니게 지나가던 사람이 모델이 되어주기도 하고

 

 

 

 

 

 

 

 

 

황금빛으로 물든 분위기가 나름 좋긴 하더라.

 

 

 

 

 

 

 

 

 

다행히 은행나무 열매는 없어서 곤혹스럽지는 않았음~ㅋㅋ

 

 

 

 

 

 

 

 

 

여기저기 사진찍느라 정신없던 거리

 

 

 

 

 

 

 

 

 

느긋하게 걸어도 금방 은행나무 거리가 끝나는게 살짝 아쉬울 타이밍에 카페가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아서 놀람

 

디저트부터 식사까지 다양한 메뉴가 있는 곳이던데

 

음... 이쪽으로는 정보가 약해서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네

 

 

 

 

 

 

 

로얄 가든 카페 아오야마 · 2 Chome-1-19 Kita-Aoyama, Minato City, Tokyo 107-0061 일본

★★★★☆ · 카페

www.google.com

일단 위치는 링크 걸어놨으니 참고하시고~

 

 

 

 

 

 

 

 

 

다 내려와서 좀 더 아래로 내려가본다~

 

 

 

 

 

 

 

 

 

이 날 오전의 루트는 상당히 독특한 장소도 있고 박물관도 있어서 나름 기대를 하고 걸어감

 

 

 

 

 

 

 

 

 

큰 대로변에서 작은 길로 들어섰는데

 

 

 

 

 

 

 

 

 

비석만느는 곳이 꽤 많더라.

 

대충 감이 오겠지?

 

 

 

 

 

 

 

 

뭔가 묘하게 걸려 있던 부적...이었나???

 

 

 

 

 

 

 

 

 

슬슬 두번째 목적지가 보임

 

 

 

 

 

 

 

 

 

아오야먀 영원(青山霊園)이라고 일본인과 외국인들이 고히 잠들어 있는 공원형 묘지다.

 

도쿄내에도 곳곳에 이런 묘지가 있는 건 알고 있었지만

 

도심 한가운데에 큰 규모로 있는 것도 좀 특이하고 걸어보면 색다른 느낌이 있을 것 같아서 와보고 싶었음

 

 

 

 

 

 

 

 

 

그런데 여기가 왜 유명하냐고?

 

따뜻한 봄이 오면 벚꽃이 만발해서 생각보다 사람들이 자주 오는 장소라고 하더라.

 

적적한 영혼들을 달래주는 시기가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었고

 

 

 

 

 

 

 

 

 

어쨌든 고이 영혼이 잠든 곳에 살짝 방해가 되는 느낌이라서 정중히 인사하고 들어섬

 

 

 

 

 

 

 

 

 

중앙에 차가 다니는 도로를 중심으로 곳곳에 인도가 있어서

 

기일이 되면 아마도 가족들이 편하게 올 수 있게 길도 잘 정비되어 있었음

 

 

 

 

 

 

 

 

 

날씨가 화창했다면 좋았을텐데

 

날씨도 흐리고 장소가 장소이다보니 뭔가 차분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엄숙한 분위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맑은 날이었다면 또 다른 느낌을 받았겠지만 전자에 가까운 느낌이 들더라.

 

 

 

 

 

 

 

 

 

그리고 묘비들 뒤로 높은 빌딩들이 서 있는 걸 보면 뭔가 어울리지 않는 느낌도 들었는데

 

도심 외곽에나 가야 접할 수 있는 우리내 산소와는 다른 개념이라서 그런지

 

새삼스럽게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다른 문화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중간쯤에는 동그란 비석도 있었는데 외국인을 위한 구역 아닌가 싶다.

 

 

 

 

 

 

 

 

 

규모가 상당한 비석도 있었는데

 

일본 사회에서 꽤 영향력 있는 사람이 아니었을까 싶었고

 

 

 

 

 

 

 

 

 

일부러 특별한 느낌을 받고 싶어서가 아니라

 

항상 스쳐지나가던 묘지을 이렇게 간접적으로 하지만 무겁지 않게 경험해보는 것도 괜찮치 않나 싶은 생각에

 

가봤었는데 나름 괜찮은 분위기였던 것 같음

 

 

 

 

 

 

 

 

 

그리고 저~ 앞에 다리를 건널 때 아이들이 해맑게 가위바위보를 하면서 다리를 건너는 모습을 보니

 

우리와는 살짝 다르게 묘지라는 개념은 생활과 동떨어진 무언가가 아닌

 

생활의 일부로 생각하는구나라는 느낌도 들더라.

 

물론 묘지라는 개념이 대충 어떤지는 알고 있었지만 직접 보니까 다른 관점에서 보게 되는 것 같아서

 

나름 문화 공부의 일부분이지 않았나 싶다.

 

화창한 4월의 벚꽃만발할 시기에는 사람들을 밝게 맞이해주겠지?

 

 

 

 

 

 

 

아오야마 영원 · 2 Chome-32-2 Minamiaoyama, Minato City, Tokyo 107-0062 일본

★★★★☆ · 공원묘지

www.google.com

여길 갈 사람이 얼마나 될 지는 모르겠다만 일단 위치는 링크 참고하시고~

 

 

 

 

 

 

 

 

 

시간이 애매해서 끝까지 내려가지는 않고 중간지점쯤에서 아오야마 다리를 건너오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평범한 주택가로 분위기가 바뀜~

 

 

 

 

 

 

 

 

 

이 짦은 두세 걸음도 되지 않는 폭의 건널목은 이해가 가진 않지만

 

신호는 지켜야겠지? 

 

그리고 네즈 미술관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