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도쿄여행 여섯째날 (3) 네즈 미술관 & 오카모토 타로 기념관 - 고즈넉한 미술관과 익숙하면서도 기괴했던 화가의 작품들~ -
아오야마 영원을 거쳐서 네즈미술관 앞에 도착~

내가 역사적인 작품들에 딱히 관심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정원도 있고 하니 한번쯤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서 살짝 망설이다가 들어감

반대편이도 입구가 있지만 이쪽이 벌써부터 박물관 느낌이 물씬 든다.


한쪽은 가공된 대나무 다른 한쪽은 있는 그대로의 대나무...
뭔가 의미가 있는 걸까?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면 괜히 별 거 아닌 것에 의미가 있지 않나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면 300엔 정도 저렴한 걸로 알고 있는데
난 거의 즉흥적으로 들어간 거라서 입장료 1,600엔을 내고 입성~
좀 의외였던 게 굿즈 샵이 바로 옆에 있었는데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더라.
구매하는 사람들도 꽤 있었고


여긴 사업가였던 네즈 카이치로라는 사람이
근대의 일본, 동양의 고미술품 컬렉션을 보존·전시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미술관이라고 한다.
그래서 불상부터 시작해서 그릇까지 제법 다양한 종류의 작품들이 있었음

2층은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었고 3층에도 다른 작품들이 있었는데 촬영금지라서 둘러보고 내려옴

네즈 미술관은 단순히 실내에만 있는게 아니라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큰 정원에도 곳곳에 작품들이 있고
옛가옥을 그대로 유지하는 곳도 있어서
아오야마 영원만큼이니 도심에서 옛스러움을 느낄 수 있는 곳 중에 하나 아닐까 싶었음
뭔가 이어지는 느낌이라고 할까?


날씨가 좀 더 맑고 적당히 단풍이 들었으면 꽤 예뻤을 것 같다.

중간에 안내도가 있는데 생각보다 복잡하게 이어져 있는 느낌이라서
정원이라는 개념이 다소 지루한 느낌이 들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다양한 루트가 있으면 심심하지는 않을 것 같았음



도심에서 갑자기 이세계에 온 것 처럼 다른 분위기를 느끼는 건 꽤나 좋은 경험이었음




그리고 평지가 아니라 길마다 고저가 있는 길이라서 재밌더라.


아마도 여기가 메인이 되는 장소였던 것 같은데
날씨가 애매하니 뭔가 확 느껴지는게 없어서 좀 아쉽~

그래도 여기는 얼추 내가 상상했던 느낌이 있어서 다행~ㅋ


천천히 돌아가다가

의자에 앉아서 녹음을 느끼면서 잠쉬 쉬기도 하고
이 날도 꽤나 많이 걸었음~ㅋ

박물관으로 다시 돌아왔을 때 쯤에 카페도 있었는데 은근히 사람들이 많대?

그렇게 한바퀴 둘러보고
가기 전부터 궁금했었던 네즈 미술관은 이런 분위기구나 하고 잘 느끼고
네즈미술관 · 6 Chome-5-1 Minamiaoyama, Minato City, Tokyo 107-0062 일본
★★★★★ · 미술관
www.google.com
월요일은 매주 휴관일인데
월요일, 전시 교체기간, 연말연시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 화요일 휴관이라고 하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
오전 10시 ~ 오후 5시까지만 운영

네즈 미술관에서 나와 오모테산도 방향으로 걸어간다~

문이 성처럼 화려하지? 싶었는데 웨딩홀~ㅋ

그리고 지나가는 길에 블루노트 도쿄라는 라이브 재즈 바가 있는데
재즈바로써 여기 꽤나 역사가 있는 곳이더라.
재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한번 가보는 것도 괜찮을 듯~
블루노트 도쿄 · 6 Chome-3-16 Minamiaoyama, Minato City, Tokyo 107-0062 일본
★★★★★ · 재즈바
www.google.com
위치는 링크 참고~

뭔가 오묘한 소녀상을 지나서

반대편 골목으로 들어섰다.
우연히 반다이 캐릭터로 알게 된 동상이 있는데
그걸 만든 작가분의 기념관이 여기에 있어서 그 외에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좀 보고 싶었음

그래서 도착한 곳은 오카모토 타로 기념관~

입구에서부터 독특한 캐릭터들이 보임
입장료는 650엔이었음

실내는 슬리퍼를 신고 다녀야 하기 때문에 신고 있는 신발은 신발장에 넣거나
신발 주머니에 넣고 가지고 다니면 되고~


입구에는 굿즈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었음

자~ 슬슬 1층부터 둘러보자~
오카모토 타로는 도쿄미술학교를 입학했다가 중퇴 그리고 프랑스에서 유학을 하다가
피카소 작품에 영향을 받아서 추상파 화가로 활동을 해왔고
가장 대표적인 작품 중에 하나가 1970년 오사카 만국박람회에 설치했던 태양의 탑이다.
이는 애니메이션 등에서 등장하기도 하고 내 기억으론 반다이 혼웹에서도 제품으로 나왔던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타로맨이라는 특촬물까지 있었던 걸 보면
일본 미술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 인물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내 취미였던 것에 교집합으로 걸려 있어서 어떤 작품들을 만드셨던 분인지 살짝 경험해보고 싶었음

먼저 리빙룸 같은 공간에 실물크기의 작가 인형과 작품들이 있었고


안쪽에는 이렇게 작업실이 있더라.
실제로 여기에서 작업했던 건지는 모르겠음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감~





아마도 컨셉작품이나 실제로 참여했던 작품들의 전시가 되어 있었고

구조가 오카모토 타로 작품만큼이나 독특한 철제 다리 넘어 다른 공간에 또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었음

한쪽 벽에는 크게 일대기가 프린팅 되어 있었고

혹시나 해서 다시 찾아보니 40년이나 실제로 생활했던 공간이라고 한다.

이게 우리에게는 가장 익숙하게 알려진 작품이 아닐까 싶음
바로 태양의 신~
나도 사실 반다이 정보에서 봤을 때 뭔 특촬물인가? 싶었음 ㅋㅋ


의자는 앉아봐도 된다고 본 것 같은데...앉기가 좀 그렇더라.
어쨌든 이제 고인이 된 그의 유작 중에 하나일테니까

깊이 알아보고 싶었던 작가는 아니었고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내 취미의 교집합 부분이 있어서 와보고 싶었던 것인데
작품들이 충분히 반다이에서 제품으로 그리고 특촬물을 촬영할 정도까지
그의 작품 세계관은 이렇구나라는 걸 조금이나마 알 수 있던 시간이었음~
딱 여기까지~
난 미술작품은 모른다 수준이라서~ㅋ


1층에는 그의 작품과 관련 굿즈들이 있었는데
랜덤박스도 있었고

가장 상징적인 작품인 태양의 탑 제품들이 가장 많았던 것 같다.

그 외에 다양한 작품으로 만든 굿즈들도 있었고

이게 반다이에서 만든 제품과 비슷한 것 같았는데
아마 반다이 제품으론 초합금라인으로 변형이 되었던 걸로 기억~

아무튼 잘 보고 바로 앞 마당에도 대형 전시물이 있어서


슬쩍 둘러보고 나왔다~
자~ 오모테산도 쪽으로 가자.
도대체 이번 여행 때 여길 몇 번을 오는 거냐...
오카모토 타로 기념관 · 6 Chome-1-19 Minamiaoyama, Minato City, Tokyo 107-0062 일본
★★★★★ · 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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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은 휴무일이고
그 외에 날은 오전 10시 ~ 저녁 6시까지라고 하니 참고하면 될 것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