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n voyage

2025 도쿄여행 마지막 날 (2) 우에노 카페 나기 우에노 (Nagi Ueno) 그리고 집으로 - 묘하게 편한함을 주던 카페 -

분홍거미 2025. 12. 31. 16:00

카이센동 잘 먹고 다시 우에노로 돌아왔다.

 

슬슬 나리타 공항으로 가야할 시간이지만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서

 

가보고 싶었던 카페로 향함~

 

 

 

생각해보니 여전히 건재하게 우에노를 버티고 있는 육교를 건너서

 

 

 

 

 

 

 

 

 

아사쿠사 방면으로 걸어간다.

 

 

 

 

 

 

 

 

 

걷다보면 다 비슷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맑은 하늘에 불규칙하게 선을 만들어내는 공간은 지루하지가 않은 것 같다.

 

 

 

 

 

 

 

 

 

7~8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작은 건물 아래 있는 카페 나기 우에노

 

간판이 없어서 여기 아닌가 슬쩍 둘러보고 맞다 싶어서 바로 들어감

 

 

 

 

 

 

 

 

 

내부 공간은 이렇다.

 

전면이 오픈되어 있는 공간이라서 햇살이 잘 들어오지는 않았지만 꽤 밝은 분위기에

 

화이트톤의 실내라서 뭔가 차분한 느낌을 줘서 좋았음

 

 

 

 

 

 

 

 

 

메뉴는 이렇게 있었는데

 

라테에 푸딩을 주문~

 

리뷰를 보니 푸딩이 맛있다고들 해서

 

 

 

 

 

 

 

 

 

한번에 7명 정도가 않을 수 있는 공간에 이렇게 작은 테이블이 있어서

 

커피나 디저트를 놓고 느긋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는데

 

만석일 때에는 어쩔 수 없이 테이크아웃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지도를 보니 예전에는 병원이 있었는데 지금은 주차장으로 바뀐 것 같고

 

밖에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어서 밖에서 커피를 마시거나 디저트를 먹어도 괜찮지 않을까 싶네~

 

 

 

 

 

 

 

 

 

사자마자 여행 첫날부터 신고 다녔던 조던1 로우 OG 시카고

 

첫날은 이상하게 신형 깔창이 발에 안 맞아서 고생했는데 점차 익숙해져서 편해지긴 했다만

 

토박스의 주름은 왜 그리 빨리 생기는지 한달은 신은 느낌이었음~ㅋㅋ

 

내년에는 뭘 신고 가볼까나~

 

 

 

 

 

 

 

 

 

주문한 라테랑 푸딩이 나왔다~

 

 

 

 

 

 

 

 

 

푸딩이 기대 이상이었는데 

 

진짜 계란만한 크림에 허브가 올려져 있는기 신기했음(나, 여전히 카페에 큰 장벽이 있어...)

 

 

 

 

 

 

 

 

 

라테는 우유맛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담백한 맛이었고

 

 

 

 

 

 

 

 

 

요즘 우리내에서도 오하요 쟈지푸딩(ジャージープリン)이 유행 중이지 아마?

 

워낙에 지방이 풍부한 맛이라서 인기가 있는 것 같던데

 

여기 나기 우에노의 푸딩도 특색있게 상당히 맛있더라.

 

시럽이랑 크림을 같이 먹을 때 그 오묘한 맛이 라테랑도 잘 어울렸고

 

 

 

 

 

 

 

 

 

그렇게 유유자적하면서 시간 때우고 있는데

 

직원이랑 새로운 알바생이랑 얘기를 하는데 한국어를 공부하는데 좀 어렵다고 얘기를 하더라.

 

은근히 여기 우리내 사람들이 많이 가는건가?

 

아무튼 살짝 오지랍 떨고 싶어서 한국어 배우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남자직원은 다른 타임의 직원이 한국어를 할 줄 알아서 조금씩 배우도 있다고 하더라.

 

여자 알바생도 공부를 하고 있다고 하고

 

나도 일본친구들 한국어를 가르쳐 주면서 나름 고충을 알고 있어서

 

역시나 어렵게 생각하게 되는 발음에 대한 팁 살짝 주고 나옴~

 

언젠가 다시 가게 되어서 이 때의 직원이 있다면 그 때는 한국어로 얘기할 수 있을까?

 

 

 

 

 

 

 

Nagi Ueno · 3 Chome-23-5 Higashiueno, Taito City, Tokyo 110-0015 일본

★★★★☆ · 카페

www.google.com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9시 반 ~ 오후 5시까지이니 참고하면 될 듯~

 

 

 

 

 

 

 

 

 

다시 우에노역으로 돌아와서 캐리어 꺼내고 마지막으로 우에노 공원 앞에 가보고 싶었음

 

작년과는 다르게 뭔가 크게 행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아서 북적북적

 

 

 

 

 

 

 

 

 

그래, 한적하면 왠지 이유없이 돌아갈 생각에 마음도 휑해지는 느낌이 있어서

 

차라리 이 북적거리는 느낌이 더 좋다.

 

 

 

 

 

 

 

 

 

오래 전부터 이 녀석은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고 있고

 

 

 

 

 

 

 

 

 

 

 

 

 

 

 

 

 

 

 

딱히 나에겐 이제 큰 의미가 없는 크리스마스는 밤낮으로 북적거렸겠지?

 

 

 

 

 

 

 

 

 

아무튼 공상 좀 떨다가 시간되어서 스카이 라이너를 탔는데

 

왠 일로 앞자리?

 

 

 

 

 

 

 

 

 

앞 공간이 넓어서 좋긴했다만 테이블이 너무 아담해...

 

 

 

 

 

 

 

 

 

칼같이 출발시간에 우에노역을 서서히 벗어나다가

 

 

 

 

 

 

 

 

 

시원하게 달리기 시작한다.

 

 

 

 

 

 

 

 

 

나리타 공항가는 방향 오른쪽으로 앉으면 스카이트리도 볼 수 있음

 

 

 

 

 

 

 

 

 

빼꼼~ㅋㅋ

 

 

 

 

 

 

 

 

 

오랜만에 한장 건짐~

 

 

 

 

 

 

 

 

 

졸려서 잠깐 잔 사이에 나리타 공항에 도착함

 

 

 

 

 

 

 

 

 

체크인 하기 전에 나리타 전망대에 또 가보려고 했는데...

 

내년 봄까지는 리뉴얼로 입장 안 됨...

 

 

 

 

 

 

 

 

예전이랑 분위기가 너무 다르다.

 

매번 조용하게 출국수속을 했었는데

 

이거 아니다 싶어서 후다닥 체크인하고 심사대에서 한번도 대기를 한 적이 없었는데 대기 좀 하다가 들어감

 

이제 당분간 도쿄와는 안녕

 

 

 

 

 

 

 

 

 

출국 심사 게이트를 지나서 

 

 

 

 

 

 

 

 

 

면세품 파는 곳을 지나면(이번에는 호텔 근처에서 다 구입해서 딱히 뭐 안 삼)

 

 

 

 

 

 

 

 

 

일단 내가 탈 비행기 위치 확인하고

 

 

 

 

 

 

 

 

 

출발시간 전에 해가 떨어져서 해 질 녁 사진이 예쁘길래 사진 좀 찍으면서 시간 보내다가

 

 

 

 

 

 

 

 

 

탑승하자~

 

 

 

 

 

 

 

 

 

택싱 후에 바로 출발

 

 

 

 

 

 

 

 

 

인천공항에 도착했는데 도착 전에 폭설에 내려서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더라.

 

다행이었던 건 내가 탈 버스는 폭설시간을 잘 피해서 공항까지는 무사히 도착을 했는데

 

집으로 가는 길이 막혀서 거의 두시간 걸림

 

버스에서 내려서 택시도 안 잡혀서 전철타고 집으로~

 

살짝 마음에 무언가를 내려놓고 여행했던 일주일간의 도쿄

 

그래서 아쉬움은 덜 남는 것 같았다.

 

하지만 새해로 바뀌면 여지없이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건 

 

또 새로운 무언가가 기다리고 있어서 아닐까 싶다.

 

넌 왜 항상 도쿄나?라고들 물어보지만

 

매년 같은 장소이지만 묘하게 설명하기 힘든 나만의 설레임이 있어서 그렇게 되는가보다

 

또 1년 열심히 살아야지~

 

여행갔다와서 무슨 대단한 사진 편집한다고 평일에도 새벽까지 밤잠 설쳐가며 

 

만지작거리던 사진들은 오늘로 마무리~

 

그래도 여전히 재밌다 사진이라는 건~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