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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2

오랜만에 눈 내린 사패산~ - 흑백의 조화만으로도 충분한 풍경~ - 이번 주는 친구녀석 둘 다 시간이 맞는 관계로 집에서 가까운 사패산으로 갔다. 여전히 쉬는 날 일찍 일어나는게 곤혹이긴 하지만 뭐 몸 좋으라고 일찍 일어나는 거니 그러려니 하고 나감~ 내려와서 점심먹고 전철 탈 때까지 어플을 끄지 않아서 그 시간을 감안하면 오르내린 시간이 3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예전에 호암사까지 헐떡이면서 올라갔던 걸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지~ㅋㅋ 전날에 함박눈이 두번씩이나 내려서 은근히 괜찮은 풍경을 기대는 하고 있었다만 아침에 일어나 회룡역에 도착해보니 여전히 눈이 한번쯤은 더 내릴 기세라서 좀 걱적은 되더라. 하루가 시작되기 전 고요한 아침은 장소가 어디던 간에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것 같음 만나기로 한 시간에 맞춰서 출발하고 본격적으로 사패산 등산길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만만치 않.. 2023. 1. 7.
올해 초 눈내린 산은 마지막이 아닐까~ 작년 12월부터 겨울산에 간다간다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래저래 시간이 안 맞은 것도 있고 좀 피곤하기도 하고... 미루고 미루다가 갔다왔다. 도선사 입구 주차장은 만차일 것 같아서 올라오는 중간에 차 세워놓고 국립공원 입구까지 도보로... 벌써 퍼지는 거 아닌가 싶어서 걱정했는데 문제가 없어서 다행~ 출발~ 설산은 처음으로 가본다. 그래서인지 올라갈 때 한걸음 한걸음 조심해서 올라가게 되더라. 왠지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은 느낌이... 산이라서 그런지 좀 추워서 눈은 빨리 녹지 않은 듯~ 고이 모셔뒀던 아디다스 테렉스 패스트 R 신고 갔는데 역시나 마음에 든다. 아침을 거르고 와서 그런지 배가 좀 고팠다. 이걸보고 초밥먹고 싶다고 생각했으니 ㅋㅋ 좀 더 높은 산에 갔더라면 시원시원한 눈밭과 눈꽃을 볼 수 .. 2018. 1.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