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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9.06.24 주말에 술한잔~
  2. 2018.12.27 친구녀석들과 송년회 아닌 송년회
  3. 2017.12.24 2017 12월 도쿄여행 넷째날 - ??? 그리고 친구집 -

주말에 술한잔~

Junk Story 2019.06.24 11:00

오랜만에 주말에 일찍 퇴근했었다.

 

일요일에는 쉴 수 있게 되어서 슬쩍 친구에게 '술 한잔?'했더니 콜~

 

멀리 가는 것은 귀찮고 이 녀석을 만날 때에는 항상 수유역에서 만나는 터라 그냥 가던데 갈까 생각하다가

 

제주도 갔던 생각도 나고 해서 이곳저곳 좀 찾아봤다.

 

메뉴가 거창하게 바뀌는 건 아니고 그냥 고기에 소주 한잔 하고 싶어서

 

찾아보는 중에 눈에 들어오는 이름이 보인다. '모록도새기'... 제주 돼지고기를 취급하는 곳이라더라.

 

제주도 갔다온 향수도 좀 달랠 겸 퇴근하고 집을 나섰다.

 

 

 

 

 

 

한참 주말에 쉴 수 있을 때에는 그렇게 날씨가 안 좋더니

 

약 올리듯이 과하게 날씨가 좋았다. 주말에 비온다고 해서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했었는데...

 

역시 일기예보는 믿을 수가 없어....

 

 

 

 

 

 

 

 

 

 

수유역 번화가는 변한 듯 하면서도 변하지 않은 그런 느낌이든다.

 

멀리 가기 귀찮아서 그렇지 이제는 제법 20대들만 와야할 곳에 오는 것 같은 느낌이라서 좀 어색한 느낌도 들고...

 

뭐, 그렇다고 크게 신경쓰는 것은 아니지만 문득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 나이를 먹어간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

 

 

 

 

 

 

 

 

 

 

강북구청 넘어 먹자골목 초입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모록도새기'

 

주말이고 조금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가? 우리가 첫 손님...

 

음... 가끔 내가 첫손님으로 들어가면 북적거리는 경우가 있던데... 아마 여기도 그러려나? 싶었는데

 

나갈 때 쯤에는 제법 손님이 있어서 다행~

 

 

 

 

 

 

 

 

 

 

 

일단 처음 온 곳이라서 '모듬 한판'으로 주문을 했다.

 

반찬은 화려하지 않다. 깻잎, 백김치, 마늘과 쌈장 그리고 이 집에 오고 싶었던 이유는 자리돔으로 만든 젓갈소스랑 갈비맛 나는 소스

 

 

 

 

 

 

 

 

 

 

 

 

양파도 바로 나온다.

 

 

 

 

 

 

 

 

 

 

 

술잔에서도 제주 느낌이 살짝~

 

 

 

 

 

 

 

 

 

 

 

테라 맥주가 있어서 여기서도 테라로 주문~

 

뭐 나쁘진 않은데 개인적으론 카스가 더 좋은 것 같다.

 

 

 

 

 

 

 

 

 

 

 

 

 

 

 

 

 

 

 

 

 

 

 

슬슬 이것저것 나오다보니 테이블도 분주해진다.

 

 

 

 

 

 

 

 

 

 

 

모듬 한판에 나온 돼지고기는 오겹살과 목살

 

고기에는 칼집이 내어져 있었고 생고기를 사용한다고 하더라.

 

 

 

 

 

 

 

 

 

 

 

자리돔 젓갈을 석쇠에 올리고 동시에 고기도 올려주셔서 적당히 익을 때까지는 사장님이 구워주시더라.

 

 

 

 

 

 

 

 

 

 

 

 

'모듬 한판'에 같이 나온 김치찌개

 

검색해봤을 때는 왠지 살짝 싱거운 김치국 같은 느낌이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았는데

 

제법 담백하고 신김치를 사용해서 그런지 살짝 감칠맛도 돌고 좋더라. 소주를 부르는 찌개 ㅋㅋ

 

 

 

 

 

 

 

 

 

 

 

점심도 대충 먹고 여기에 온터라 기다리기가 힘듬...

 

 

 

 

 

 

 

 

 

 

 

숙성된 고기는 분명 아니었던 것 같은데 기대 이상이었다.

 

자리돔 젓갈은 개인적으론 제주도 숙성도에서 먹었던 멜젓보다 좋았다.

 

살짝 단맛도 느껴지고 비린 맛도 없고 뭔가 맛은 멜젓과 달랐다.

 

친구 녀석은 좀 짜다고 했는데 나는 적당하고 좋았음

 

 

 

 

 

 

 

 

 

 

 

지금 보니 그냥 백김치가 아니라 묵은지였다.

 

그냥 고기에 싸서 먹어도 좋고 살짝 구워서 먹어도 좋음

 

 

 

 

 

 

 

 

 

 

 

탄력 받아서 오겹살이랑 목살 1인분씩 추가~

 

 

 

 

 

 

 

 

 

 

 

마지막으로는 껍질이 나온다.

 

 

 

 

 

 

 

 

 

 

 

먹기 좋게 잘라주시고

 

 

 

 

 

 

 

 

 

 

 

오랫만에 먹어보는 돼지껍질 콩고물에 찍어 먹다보니

 

친구녀석과 자주 가던 고기집이 문득 생각난다. 아마도 다음 번에는 거기를 갈지도~

 

아무튼 내가 찾아보고 간 곳이긴 했지만 앞으로 수유역에 갈 일이 있으면 이 곳으로 가지 않을까 싶다.

 

처음 가보는 곳임에도 불구하고 믿고 간 이유는 포스팅이 제법 오래 전부터 갖다온 사람들의 글들이 있었고

 

사진으로 봐도 괜찮을 것 같았다.

 

그래서 직접 갔을 때 여자 사장님에게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처음 1년동안은 위치도 그렇고 해서 좀 힘들었는데

 

오셨던 손님들 입소문 타고 지금은 잘 버티고 계신다고 하더라.

 

요즘 같은 불경기에 요식업으로 버티는게 쉽지 않을텐데... 왠지 존경스러웠음...

 

아무튼 괜찮은 집 하나 더 발견!

 

한 녀석이 더 있었으면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은 남는 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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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녀석들과 송년회 아닌 송년회

2.35:1 2018.12.27 20:26

저번 주였지? 오랜만에 친구녀석들과 만났다.

 

연말이라고 해도 뭐 특별히 나한테는 큰 의미가 없고 그저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이제 각자의 생활들이 있으니 만나기도 쉽지 않은 녀석들과 오랜만에 술한잔~

 

 

날도 춥고 왠지 불판 앞에 앉아서 고기를 먹으며 술을 마시고 싶었다.

 

고기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 녀석은 투덜투덜 ㅋㅋ

 

그래도 문득 생각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여기로

 

 

 

 

 

 

 

 

 

 

'독'이라고 하는 고기종류는 조폭불고기 덜렁 하나 있는 집이라서

 

이 녀석한테 속았나? 싶었다.

 

재밌는 건 가격이 억단위~ㅋㅋ 뭐 컨셉인건 알겠지만 계산할 때 진짜 헷갈리더라

 

 

 

 

 

 

 

 

 

 

주문하면 초벌구이한 고기가 나오고

 

 

 

 

 

 

 

 

 

 

배추, 김 그리고 순두부찌개 뭔가 투박하게 나오는 느낌이 좋다.

 

 

 

 

 

 

 

 

 

 

응? 콘치즈 조합도 괜찮은가? 싶었는데 의외로 괜찮더라.

 

 

 

 

 

 

 

 

 

 

친구녀석 때문에 요즘은 계속 소맥으로만 마시게 되는데~

 

 

 

 

 

 

 

 

 

 

직원이 직접 구워줘서 편하게 먹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연기도 별로 나지 않아서 좋음

 

 

 

 

 

 

 

 

 

 

김치말이 국수도 깔금하니 좋고

 

 

 

 

 

 

 

 

 

 

배고파서 도시락도 주문

 

 

 

 

 

 

 

 

 

 

 

 

 

 

 

 

 

 

 

 

 

 

 

 

 

 

 

 

 

 

고기맛이 거기서 거기지라고 생각해서 크게 기대 안했는데

 

강황이라고 해야하나 카레라고 해야하나 살짝 매콤한 맛도 나는게 제법 괜찮았다.

 

 

 

 

 

 

 

 

 

 

같이 술잔 기울이는 시간은 점점 주기가 길어지는 느낌이지만

 

뭐, 이제는 언제 만나도 어제만난 것 같은 녀석들이니 이래서 친구가 좋은게 아니겠나?

 

아무튼 적당히 마시고 그냥 들어가기가 아쉬워서...

 

 

 

 

 

 

 

 

 

별다방에 ㅋㅋ

 

크리스마스 한정 커피가 있어서 호기심에 주문해봤는데

 

사진찍으려고 했더니만 눈사람 캐릭터가 추우신지 커피속으로 반신욕, 아니 다이빙~

 

어찌저찌 올해도 며칠 안 남았다. 잘 마무리 하고 새해에는 좀 좋은 일만 있으면 좋겠는데...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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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월 도쿄여행 넷째날 - ??? 그리고 친구집 -

Bon voyage 2017.12.24 14:51

전날 일찍 잤는데도 이 날은 유난히 일어나기가 싫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느즈막히 정신없이 이것저것 챙겨서 나왔는데...

 

롯폰기 신국립미술관에 가서 카메라 꺼내고 셔터를 눌렀는데 뭔가 이상하다... 카메라가 가벼운 느낌...

 

열어봤더니만 배터리 안 넣고 나옴 ㅋㅋ

 

살다살다 여행할 때 다른 건 몰라도 카메라는 항상 제대로 챙겨서 나왔는데

 

대충 둘러보고 근처에 쯔케맨 괜찮은 가게가 있어서 거기에 갔다가

 

신주쿠랑 하라주쿠 좀 둘러보고 호텔에서 쉬다가 친구집으로~

 

사실 오클리 선글라스 하나 사려고 했는데 국내보다 비싸서 패스~

 

 

 

 

 

친구집에 도착했더니 벌써부터 음식준비 해놓고 있더라

 

사실 친구가 쉬는 날인데 저녁시간이라도 느긋하게 보냈으면 좋으련만 친구가 미리 준 맥주 마시면서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든다.

 

 

 

 

 

 

 

 

 

 

 

 

 

 

 

 

 

 

 

 

 

 

 

 

 

 

 

 

 

 

크리스마스 데코도 장식해서 플레이팅 해주고

 

 

 

 

 

 

 

 

 

 

 

 

 

 

 

 

 

 

 

 

이제 아이들도 다 커서 같이 먹으려고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좀 하고~

 

 

 

 

 

 

 

 

 

 

난 계속 맥주를 홀짝홀짝~

 

 

 

 

 

 

 

 

 

 

친구가 열심히 음식준비 중~

 

짧은 시간에 이것저것 음식을 준비하는 걸 보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진 좀 많이 찍어 줄 걸...

 

 

 

 

 

 

 

 

 

 

로스트 비프에~

 

 

 

 

 

 

 

 

 

 

 

 

 

 

 

 

 

 

 

 

 

 

 

 

 

 

 

 

 

 

아보카도 듬뿍 얹은 밥에~

 

 

 

 

 

 

 

 

 

 

전갱이 튀김까지~

 

아이들도 다 오고 친구남편이랑 한국어 공부하는 친구도 와서 같이 식사 시작~

 

오랜만에 한국어와 일본어를 넘나들며 이야기하는 시간이 좋았다

 

 

 

 

 

 

 

 

 

 

그리고 친구가 만들어준 크리스마스 케이크~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은 쉬폰 케이크였는데

 

친구는 스스로 만들어 놓은 걸 보고 '실패했다고...'

 

난 이 정도면 충분히 잘 만든 케이크라고 생각하는데 평소 케이크를 자주 만드는 친구의 입장에서는 뭔가 부족하다고 느끼는게 있나보다.

 

 

 

 

 

 

 

 

 

 

그리고 친구가 한국어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라인스피커를 선물해줬는데

 

해외에서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다고 하더니만 완벽하게 가능한 건 아니더라.

 

일단 아이폰의 경우는 한국계정이 있어야 어플 다운받고 네이버를 가입해놔야 사용가능

 

안드로이폰은 일본에서 만든 계정이면 국내용 클로바 어플은 다운이 안 된다.

 

그래서 친구 남편은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내 계정으로 어플 다운받고 내 계정으로 등록해서 간신히 사용할 수 있게 됨~

 

자신있게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안 됐으면 어쩔뻔 했나 싶다 ㅋㅋ

 

앞으로 잘 사용하면서 한국어 공부에도 도움이 되기를~

 

그렇게 늦은 시간까지 같이 있다가 호텔로 돌아갔다.

 

서울로 돌아갈 생각을 하니 마음은 싱숭생숭.... 언제나 그렇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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