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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71

남영역 근처 미소라멘 멘타미 - 연휴 마지막은 마일드하면서도 녹진한 미소라멘으로~ - 이번 추석연휴도 꽤 길었다. 시작하기 전에는 이 긴 연휴동안 뭘 해야 할지 수만가지 고민을 하면서 기쁜 상상을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찰나는 순식간에 찾아오는 것 같다~ㅋㅋ 이 날도 오랜만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카메라들고 외출~     도착한 곳은 남영역 이 근방도 번화가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은근히 먹거리들이 많이 몰려 있는 동네         날씨가 보는 곳에 따라서 확 달라지는 느낌이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비가 올 것 같은 분위기인가 싶다가도         '응, 아니야~'라고 약 올리듯이 여전히 따가운 햇살을 내리쬔다. 얄미운 녀석 같으니라고~ㅋㅋ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연휴의 마지막 날은 집에서 보내는지 생각보다 한산한 한강대로 입구에.. 2024. 9. 19.
을지로3가역 근처 깊숙하게 숨은 콘부(昆布) - 레트로 감성 속에 밥과 술이 만나는 곳~ - 추석 당일에는 오후까지는 집에 있다가 느즈막히 밖을 나왔다. 추석 당일에는 당연히 휴무가 대부분인데 마침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은 영업을 한다고 해서 슬~쩍 나옴~ㅋ    도착한 곳은 을지로3가역 이런 때까 아니면 혼자서 저녁시간에 와보는게 쉽지 않은 것도 있고 오랜만에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음 슬슬 저녁이 되어 가는 시간에 나왔는데도 여전히 덥다.         뭐랄까 올라가는 이 을지로 길은 저녁이 되면 뭔가 8~90년대 번화가의 느낌이 나서 그런지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 되지 않았나 싶음         혼자가기는 힘들지만 여러명이 갈 수 있는 곳들은 추석당일에도 영업하는 곳이 많더라.         을지로 주변도 재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던데... 그래도 여전히 유지하면 좋겠다 싶은 거리가.. 2024. 9. 18.
홍대입구역 근처 지로라멘 566라멘 - 이젠 둘 다 먹어봐~ 응??? - 입맛이 비슷한 아는 동생한테 지로라멘을 얘기했더니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 봄~    내린 곳은 홍대입구역...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오후시간 임에도 북적거림이 없고 대부분이 외국인이더라. 근데 이제는 여름 끝자락 그리고 가을의 시작 아니었나? 햇살이 살벌하게 뜨겁다. 통구이 되는 줄...                             여기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굽이굽이 가는게 아니라 시원시원하게 일직선으로 가는게 먹을 음식과 아주 비슷한 성향의 길이라서 그런지 항상 갈 때마다 오늘은 가능할까? 좀 더 매니악하게 먹어볼까? 별의 별 생각을 하면서 걷게 되는 것 같음         도착한 곳은 국내에서는 지로라멘과 가장 근접 내지는 똑같지 않나? 싶은 느낌을 주는 566라멘 되시겠다~ 역에서 내렸.. 2024. 9. 17.
충무로역 근처 가츠동 필동카츠 - 텐동과 가츠동을 동시에 즐겨라~ - 오랜만에 충무로에 왔으니 점심 먹고 가고 싶어서 전부터 저장해놨던 곳으로~  충무로역을 필두로 주변에 은근히 먹거리 맛집들이 많다.         대한극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필동거리가 나와서 이쪽으로~         더위가 좀 수그러들긴 했지만 오후 날씨는 여전히 더움         필동로는 아무래도 평일 상권이다보니 주말에는 좀 한가한 편~         조금만 올라가다가 왼편 골목으로 들어서면 간판이 보인다~         도착한 곳은 카츠동과 텐동의 퓨젼이라고 할 수 있는 필동카츠되시겠다~         'おいしくなれ' 모에모에 큥~ 이거 제법 유행했었지 아마? 그 뭐냐 메이드 뭐시기였던 것 같은데  여전히 아키하바라에서는 아직도 꽤 많은 까페들이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국내에도 들어온 걸로 .. 2024. 9. 9.
서울역 근처 미소라멘 마츠도 서울역점 - 감칠맛 풍부한 미소라멘 그리고 의외의 새우물만두~ - 토요일도 그렇고 일요일도 날씨는 너무 좋았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이긴 했는데...  살벌하게 따가운 햇살은 여전~ 그래서 조금만 더 미루기로 하고 오늘도 가보고 싶었던 라멘가게가 있어서 외출~  도착한 곳은 서울역~ 전날 갔었던 노이덴과 아주 가까운 곳이 있는 것도 좀 재밌고 사실 전부터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라멘가게인데 여기저기 찜만 해놨다가 다시 생각나서 오게 됨~ 서울역은 더운 날씨임에도 여전히 북적거리는 곳~ 이젠 단순히 역으로만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고 거기에 공항에서 한번에 올 수 있는 역이 되었으니 한산할 수가 없는 역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더 복잡하고 규모가 커진 역사에 옛 역사를 겹쳐서 보니 도쿄역이 문득 생각난다.         원래 13번 출.. 2024. 9. 1.
금호역 근처 송탄 부대찌개 최네집 부대찌게 - 멀리 갈 뻔 했다~ - 가끔 유튜부를 보다 도무지 보면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한참 잊고 있었던 것들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요즘처럼 날이 더울 때에는 뜨끈한 무언가가 땡기는게 쉽지 않은데 뜬금없이 송탄 부대찌개가 눈 앞에 펼쳐진다~ 의정부 부대찌개야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지만  아무리 우리내 소울 푸드 중에 하나인 부대찌개이지만 내가 무슨 음식 전문으로 무언가를 하는 녀석도 아니고 이거 하나 먹자고 송탄까지 가는 건 좀 그렇고... 그래서 좀 찾아보니 마침 서울에도, 그것도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갔다옴~   내린 곳은 금호역 여긴 내가 딱히 내릴 일이 거의 없는 곳 중에 하나이지만 한 때 이 근방을 일 때문에 돌아다닌 적은 있어서 아주 생소한 동네는 아님         금호역.. 2024. 8. 11.
종로 3가역 근처 라멘 카나르(カナール) - 익선동 끝자락에 오리라멘~ 토마토 조합도 괜찮다~ - 오랜만에 익선동에 가봤다~ 아직도 가보지 못 한 곳이 수두룩하지만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 눈이 가기 마련이지~ 익선동 끝자락에 오픈한지 얼마 안 된 라멘가게가 생겨서  맛도 궁금하고 하니 가볍게 갔다옴~   내린 곳은 종로 3가역~ 일요일 아침시간이라 그런지 북적거리지는 않지만 전날 비가 내렸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면서 아침부터 찜통더위더라~         영화관들이 프렌차이즈화 되면서 극장의 메카였던 종로 3가역 근처도 이미 오래전에 큰 변화가 생겼다. 서울극장, 단성사 그리고 피키디리... 이제는 이름만 남긴채 흔적은 사라져버려서  아마도 자주 갔었던 사람들에게도 이제는 그져 잊혀져 가는 곳이 되지 않을까 싶다. 뭐, 영원한 건 없으니~         좁은 골목길로 위로 계속 올라간다.         .. 2024. 7. 21.
혜화역 근처 오코노미야끼&야끼소바 우와 대학로점 - 오사카풍으로 즐겨보자~ - 개인적으로 4일동안 잘 쉰 것 같다. 그래도 마지막 날에는 항상 아쉬운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네 왠지 먼 곳까지 가기는 싫어서 혜화역 근처에 가보고 싶었던 곳을 가기로 하고 나섰다~   도착한 곳은 혜화역 내가 도착했을 때에는 다소 한산한 느낌이었음 아마도 이제 시작하는 오후시간이라서 그런게 아닌가 싶다.                                       낙산공원으로 올라가는 길은 맑은 날이면 언제나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이제 슬슬 타입랩스 영상 좀 찍어놔야 해서 타이밍 재고 있는데 그 중에 한 곳이 낙산공원~         거리상으로는 좀 걸어야 하는 느낌이었지만 생각보다 빨리 도착~ 도착한 곳은 오코노미야끼랑 야끼소바를 메인으로 하는 우와 대학로점~         .. 2024. 6. 10.
매봉역 근처 이에케 라멘 덴키 도곡본점 - 마치 외유내강의 맛을 보여주는 라멘~ - 오랜만에 아주 생소한 동네에 가봤다. 이제 츠케멘, 시오, 쇼유라멘 그리고 돈코츠 라멘까지 많은 곳에서 대중화 되었고 지로라멘에서 최근에는 이에케 라멘도 좀 더 다양한 지역에 자리를 잡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물론 아직은 특정 장소에 국한되는 느낌이지만 이제 좀 더 독특한 라멘을 찾으려는 사람들도 제법 많고 하니 나 또한 자연스럽게 그렇게 되는 것 같음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라멘가게들은 확실히 강남쪽 보다는 강북쪽에 많은 것 같다. 뭐, 지리적 특성도 있는 것 같긴한데 아무튼 의외로 다소 매니악적인 이에케 라멘이 매봉역 근처에 있어서 궁금해서 가봄~    내린 곳은 매봉역~ 아주아주 생소한 동네다.  한번도 내려본 적이 없으니까~ㅋ         그래도 뭔가 가보지 않을 곳을 가는 건 마치 여.. 2024. 6. 3.
망원역 근처 야끼소바랑 치킨난반 조합 키타미(北見) - 야끼소바랑 치킨난반 조합이 이렇게 좋을 줄이야~ - 개인적으론 4일간의 연휴 마지막 날인데 비가 추적추적오고 있었지만 집에 있는게 좀 아쉬웠음  그래서 찾아간 곳은 망원역~ 또 망원역~ㅋㅋ 다른데 좀 가보자라고 생각을 하다가도 어? 여기 괜찮은 것 같은데? 혹은 여기 가보고 싶은데?라고 해서 찾아보면 여지없이 망원동 근처다~ㅋㅋ        비가 와서 그런지 지난 주의 북적거리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비가 오는데도 이 정도라면 꽤 사람이 많은 편 아닌가 싶었음         그래도 비가 와서 그런지 망원시장은 좀 한산할 줄 알았는데 차들이 주차장에 들어가려고 대기하고 있는 걸 보면 역시나 날씨하고는 전혀 상관이 없는 것 같다.         망원시장을 벗어나니까 좀 한산해진 느낌         합정역부터 시작되는 포은로에는 맛집들이 즐비하게 있는데 비가 와서.. 2024. 5. 7.
성신여대 근처 돈카츠 엘리카츠(エリカツ) - 돈카츠도 맛있고 의외의 들기름 소바도~ -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점심에도 저녁에도 달렸다~ㅋㅋ 날씨가 맑아지는 것 같아서 동네 근처에서 인라인 좀 타려고 했더니만 뭔가 비가 올 것처럼 묘하게 애매해져서 그냥 집에서 쉬다가 조금 이른 저녁 먹으러 밖으로 나감~ 내린 곳은 성신여대역 뭔가 좀 답답한 느낌도 들고 시간 타이밍도 애매해서 버스를 타고 도착~ 구름이 좀 걷히는 느낌은 들긴 했지만 여전히 못 미더워서 우산까지 챙기고 나감 그래도 휴일이라서 메인 거리는 사람들이 북적거린다. 성선여대 근처를 혼자 오는 일은 좀 드문 편인데 날씨만 좀 맑았어도 좋았을텐데 아쉽~ 거의 다 내려왔다. 뭔가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바뀌는 느낌이었는데 블럭 하나 차이로 이렇게 분위기가 확 바뀌어 버린다. 번화가 거리는 아직도 알다가도 모르겠음... 상황에 따라 변하기도 하.. 2024. 4. 11.
합정역 근처 츠케멘 윤멘 - 꾸준히 사람들 많다~ - 오랜만에 또 합정역에 갔다왔다. 뭔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츠케멘이 먹고 싶었음~ 요즘 날씨가 참 그렇다... 평일에는 그럭저럭 괜찮다가 뭔가 쉬는 날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애매하게 흐리거나 해서 어디 나가기가 귀찮아짐 뭐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게 어디냐~ 평일이라서 그런지 제법 한산한 느낌 주말에는 느낄 수 없는 한산함을 느끼는 것도 꽤 매력적인 것 같음 합정역 포은로 쪽에는 망원역까지 이어지는 제법 긴 도로인데 이 주변으로 사람들의 이름에 오르내리는 가게들이 참 많다. 물론 그 사이에서도 시간이 흐르면서 흥망성쇠의 영향을 받았던 곳도 있었고 굳게 기둥을 박고 지금까지 잘 운영되는 곳도 있고 이쪽 길을 걷가보면 무의식적으로 마치 끝없는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마저 드는 것 같다... 2024. 2. 29.
연남동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소점 - 여전히 그대로~ - 지난 주 주말에 가보려고 하다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오늘 갔다옴 며칠 날씨가 뒤숭숭하더니 눈이 펑펑내리고 디저트로 비까지 내려서 주말에는 길이 질척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아서 그런가 금방 녹아서 없어지더라. 계속 쌓여 있으면 등산이라도 할까 생각했는데... 어쨌든 오픈런 아니면 이래저래 꽤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나름 일찍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것 같다~ㅋ 평일이라서 그런지 꽤 한산했다. 뭐랄까 눈이나 비가 오고 나서 맑아지면 코끝을 스치는 무채색의 공기 냄새는 항상 좋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가좌역에서 내리면 금방이긴 한데 그냥 걷고 싶었음 녹음이 풍성할 시기에 걸으면 더 기분 좋긴 하겠다만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는 겨울에도 경의선 숲길은 꽤 괜찮은 것 .. 2024. 1. 19.
의정부 민락동 텐동 노비루 - 동네에 이런 텐동가게 있으면 정말 좋음~ -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가보지 않은 동네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의정부쪽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있어서 한 번 가봄~ 차를 가지고 가면 정말 편하게 갔다올 수 있긴한데... 술을 마실지도 몰라서 오랜만에 버스만 타고 갔다왔다~ 내린 곳은 민락동에 있는 송산초등학교 근처 어제는 오랜만에 혼자서 둘레길 걷고 왔었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오늘도 제법 춥지 않은 날씨일 줄 알았는데 날씨가 제법 매섭더라. 의정부 쪽은 여전히 새로운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이고 최근 아파트 단지들의 느낌이 대부분 비슷한 느낌인 것처럼 정겨운 느낌은 아니고 아... 사람사는 동네구나...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동네라고 하면 뭔가 옛모습을 어느 정도 등지고 있는 느낌이 좋은데 완벽하게 편.. 2024. 1. 8.
광운대역 근처 돈카츠 하이레 - 대학가에 이 정도 퀄리티 돈카츠라면 안 갈 이유가 없지~ - 23년 마지막 날에는 눈이 펑펑 내리고 길이 지저분한 것도 있고 새해 첫날부터 어딜 나가는게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냥 이유없이 나가고 싶었음 마침 평일 아니면 가기 힘든 곳이 있었는데 새해에도 영업을 한다고 해서 갔다와봄 물론 집에서 멀지 않은게 가장 컸고~ㅋㅋ 광운대역은 오랜만에 내려보는 것 같다. 어렸을 때에는 여기까지 제법 와본 기억이 많은데 요즘은 거의 스쳐지나가는 역이 되어버린 곳... 1월 1일에 아침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한산했다. 재개발의 바람은 장위동에 이어서 여기까지 부는구나... 이제 옛추억이 강제로 하나 둘씩 정리되어 가는게 그냥 슬프다. 어쨌든 광운대역에서 3~4분 거리에 있는 돈카츠 가게 하이레에 도착~ 메뉴구성도 그렇고 사진을 보니 은근히 땡겨서 와보고 싶었는데 주.. 2024. 1. 1.
2023년 12월 도쿄여행 세번째 날 (3) 시부야 호르몬 치바 시부야 - 혼자서도 느긋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 시부야로 내려왔다. 유튜브에서 여행하기 전부터 종종 보는 채널이 있는데 주말마다 로컬맛집들을 소개해주는 채널인데 가보고 싶은 곳들이 꽤 많은데 그 중에서도 호르몬야끼를 하는 곳이 있어서 눈독들이고 있었음 전부터 고독한 미식가 시즌 3편이었나 거기에 나왔던 호르몬야끼 야마겐(ホルモン焼き 山源)을 가보고 싶었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복불복인 것도 있고 더군다나 혼자라면 운 좋아야 가능한 곳이라 못가는게 내심 아쉬워서 줄곧 혼자갈 수 있는 호르몬야끼 가게를 찾고 있었는데 시부야에도 있고 하니 딱 좋을 것 같아서 가게 됨~ JR 시부야역도 은근히 출구가 많아서 헷갈린다. 하치코 동상 반대편으로 나왔는데 아직 시간도 여유가 있고해서 나온 김에 앞에 있는 빅카메라에 들어가 봄~ 근데 생각보다 규모가 그리 큰 지점은.. 2023. 12. 26.
킹콩부대찌개 강북번동점 - 유튜브 알고리즘 무섭다~ㅋㅋ - 가끔씩 유튜브를 보면 개그맨 출신이면서도 연기도 잘 하고 기획력도 좋고 사람들을 몰입하게 하는 채널들이 꽤 많다. 개인적으로 처음 알게 된 건 싱글벙글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너덜트까지 알게 됨 요즘 방송국 프로그램들이 창조적이기 보다는 되려 잘 되는 유튜브를 따라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형편없는 건 사실이다. 물론 넘사벽 다큐멘터리나 좋은 프로그램들도 있긴 하다만... 어쨌든 그렇거 여기 타고 저길 타고 아무 생각없이 틀릭해본 영상이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밌더라. 물론 PPL를 베이스로 만든 영상이긴 하다만 싱글벙글이나 너털트로 그렇고 각각 채널들의 트랜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도 사람들에게 거부감없이 PPL을 하는게 마음에 든다. 이것도 능력이지~ 아무튼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부대찌.. 2023. 11. 11.
번동피순대추어탕 순대국 맛집 - 세번째다~ㅋㅋ 이번에는 혼자가 아님~ - 지난 주였지? 아는 동생이랑 육전식당에서 삼겹살이랑 술한잔 하는데 어쩌다가 순대국얘기가 나와서 수유역 근처에 막창으로 하는 피순대 가게 있는데 한번 가볼래?라고 얘기했더니 바로 콜~ 그래서 어제 갔다옴~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씨가 애매하다. 산에 갈까 하다가 그냥 오랜만에 늦잠자다가 느긋하게 시간 맞춰서 내린 곳은 수유역 버스타기도 애매해서 걸어가기로~ 4월 초에 왔던 것 같은데 왜 어제 온 것 같은 느낌이지? 동생을 데리고 온 이유는 분명 맛있는데 혼자서 판단하는 건 좀 주관적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 가끔 퇴근하면서 저녁 먹을 겸 술한잔 곁들이는 동생이 원래 순대국을 좋아하기도 하고 종종 순대국을 먹긴 하는데 피순대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집에서 꽤 멀지만 흔쾌히 O.. 2023. 4. 23.
안암역 영국식 인도 커리 오샬 - 암... 학생들은 많이 먹어야지~ -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스쳐지나가듯이 눈에 들어온 인도카레 가게가 있어서 한번 가봤다. 사실 지난 주에 가려고 했었는데 날씨도 별로이다보니 나가기가 싫어서 패스했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전날 적당히 추운 날씨라서 커리가 안성맞춤이다고 생각하긴 함~ㅋ 안암역 바로 앞에 있다.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살았던 월곡동을 지나가는 곳이니 이곳은 자주 오지 않더라도 그냥 기분 좋은 동네 사거리에서 왼쪽 고려대학교 쪽으로 올라가면 성북구청 근처에 있었던 유명한 동우설렁탕이 있다. 예전에는 자주 갔었는데 하는 일이 바뀌면서 드물어지긴 했다만 한번 쯤 다시 가볼 생각~ 평일이라면 학교 바로 옆이니 학생들로 북적이는 곳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일요일 아침이라 굉장히 한산함 마치 여행을 가서 .. 2023. 2. 26.
이제서야 가본 공릉역 근처 하와이안 롤카츠 아소코 - 역시나 혼자서는 금단의 장소 같아~ㅋㅋ - 전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던 걸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가 봄~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주말에는 등산한다고 늦잠잔다고 미루다가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ㅋ 금요일에 비가 좀 와서 주말에는 맑은 날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야... 봄도 오기 전부터 벌써 이 정도라면 봄에는 답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아... 제발 민폐 좀 그만... 아소코는 공릉역에서 도보로 대력 5~6분 정도의 위치에 있는 것 같더라.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도 있고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굉장히 한산함 오늘은 운이 좋은 건가 주차한 차량이 없어서 깔끔하게 가게 전면을 찍었다~ 재밌는 건 입구에 노렌을 걸어놓은게 아니라 마치 인테리어처럼 창가쪽에 노렌을 걸어놓은게 재밌다. 뭔가 겉에서만 보면 고급 초밥집같은 느.. 2023. 2. 12.
왕십리역 근처 전풍호텔 라운지 돈마호크 - 레트로 감성 뿜뿜~ -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또 있었다~ 왠지 오늘 꼭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왕십리역으로~ 왕십리역은 가끔 스쳐지나간 적은 있지만 전철 갈아타는 것 외에는 딱히 내려본 적이 없었는데 뭔가 1호선 용산역처럼 엄청 웅장해진 느낌이더라~ 요즘 참 날씨 맑고 좋다. 불과 작년만해도 하늘에 미숫가루를 듬뿍 뿌린 것처럼 맑은 하늘보기 참 힘들었는데 요즘같은 날씨라면 그냥 목적지없이 걸어만 다녀도 기분 좋을 것 같은 느낌~ 아직 살짝 덥긴 하지만 오래된 건물 사이로 새로 우뚝 서 있는 아파트보니 옛것을 보는 것이 점점 쉽지 않은 느낌이라서 좀 서글픈 느낌도 들더라. 시간 날때마다 기록해두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이게 은근히 일이라서~ㅋ 한 10분 정도 걸었나? 도착한 곳은 전풍호텔 라운지~ 무궁화.. 2022. 9. 21.
안국역 근처 브런치 맛집 땡스오트 안국 - 가끔은 가볍게 먹는 것도 좋아~ - 개인적으로 한옥마을에서 사진 좀 찍을게 있어서 안국동에 갔다. 요즘 미세먼지도 없고 가을 하늘 뿜뿜하는 건 참 좋은데 최근 며칠 왜 이리 더운건가??? 안국역에서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땡스 오트 안국~ 사실 내가 먹는 스타일하고는 꽤 거리가 먼 곳인데 우연히 나혼자 산다에서 광규형님이 간 거 보고 '음... 남자 혼자 가도 괜찮겠다~' 싶어서 갔다옴~ㅋㅋ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믹스 베리 아사이 요거트 볼이랑 아보카도 햄치드 샌드위치 주문하고 빈자리에 착석~ 2층은 거의 만석인 것 같고 다행히 1층 계산대 옆 룸에 자리가 있어서 착석하긴 했는데 안 그래도 유난히 더운 날에 통유리에 에어컨은 선선하게 나오니 5분만 앉아 있어도 통구이가 되는 느낌이더라 좀 .. 2022. 9. 20.
숙대입구역 근처 맛집 구복만두 - 만두도 만두 나름~ -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만두가게가 있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가봄~ 날씨가 화창하면 얼씨구나~하고 나가겠는데... 날씨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하니 요즘 운동 좀 하고 싶어도 도중에 비오는 거 아닌가 싶어서(라는 핑계로) 미루고 외출하는 것도 은근슬쩍 미루게 되는데 사실 어떻게든 나가기만 하면 하게 되긴 하더라~ㅋㅋ 숙대입구역 바로 근처에 있지만 1호선 타고 가는게 편하다보니 남영역에서 내렸다. 전에 이치젠이나 하나모코시를 갈 때 말고는 오랜만에 온 것 같음 이 근처에도 가볼만한 곳이 은근히 많긴하다. 혼자서 보다는 여럿이 가면 더 재밌는 곳이 많은데 그 중에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는 유용욱 바베큐연구소! 가격도 가격이지만 워낙에 예약이 만만치 않은 곳이라... 언젠가 한번은 가.. 2022. 9. 14.
상수역 근처 라멘맛집 라멘트럭 - 아마도 기본 라멘의 정석? - 나이키 스타일 홍대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 싶어서 돌아다녔는데 역시 추석이라서 예상치 못한(?!) 휴무가 많아서 그냥 갈까하다가 문득 상수역 근처 라멘가게가 생각나서 가봄 다행히 영업 중이라서 두팀 정도 기다린 후에 바로 들어감~ 대부분 라멘가게들은 오픈형 키친에 닷지 테이블이다. 라멘트럭도 동일한 스타일이었고~ 처음오는 곳은 무조건 기본 먼저 먹어보는 스타일이라서 그냥 라멘이랑 문득 야끼교자가 생각나서 야끼교자도 같이 주문~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내문을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먼저 야끼교자가 나왔다. 이렇게 꽃이 핀 야끼교자는 오랜만에 먹어보는 거라서 특별한 것이 없는 무난한 사이드 메뉴가 야끼교자이다만 왠지 특별하게 느껴짐~ 바로 라멘도 나왔는데 뭔가 아쉬워서 차슈 하나 추가~ 라멘 조.. 2022. 9.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