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秋葉原2

2023년 12월 도쿄여행 두번째 날 (2) - 로스트 비프 오노 아키하바라 & 아키하바라 여기저기 & 빈티지 느낌이 물씬 아키오카아티잔 2k 공연 즐겁게 보고 신바시에서 아키하바로 넘어왔다~ 한 때는 프라모델이나 피규어에 빠져서 여행오면 가장 들락날락 했던 곳이 아키하바라였지만... 시간이 제법 흘렀고 불편한 시기를 거치면서 아키하바라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로 많이 바뀌었다. 아직은 아날로그 정서가 강한 일본이지만 우리도 그랬듯이 조금씩 변화해가는 걸 보면 아마도 우리와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만... 역시나 옛 느낌이 점점 희석된다는 건 서글픈 느낌인 건 어쩔 수 없나보다 홍대를 가면 이상하게 길을 헤매듯이 이상하게 아키하바라에 오면 나오는 출구를 헤맨다. 나름 의식하고 나온게 여기~ㅋㅋ 뭔가 빨리 사고 싶긴했나보다 여기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가는 것으로 하고... 대부분 아키하바라에 도착하면 .. 2023. 12. 18.
2017 12월 도쿄여행 둘째날 -아키하바라, 시오도메, 하마마츠죠 - 첫날은 무리해서 먹은 것도 있고 일 늦게 끝나고 나서 시작한 여행이라 그런지 맥주 두잔에 아침까지 정신없이 자버렸다. 좀 더 자고 싶었는데 아침부터 객실 청소를 하는지 부시럭거려서 준비하고 밖으로 나갔다. 여행할 때만이라도 좀 늦게까지 자고 싶은데... 잘 안되네... 억지로 떠밀려서 나온 듯한 느낌이긴 했지만 날씨도 맑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서 인지 금새 잊어버린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은 규모가 제법 크다. 그래서인지 늦은 저녁까지 북적대는 곳~ 그래도 야마노테선 남단 중간쯤에 있어서 그런지 도쿄여행하기에는 좋은 위치에 있는 호텔이다. 나중에도 다시 오면 여기로 예약해야겠음~ 사실 이 날은 아키하바라에 갈 생각은 없었고 시모키타자와에 있는 '히로키'에 갈 생각이었는데 호텔에서 나오면서 갑자기 생각이.. 2017.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