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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쿠라4

도쿄여행 둘째날 (2) 호쿠코지에 가기 전에 친구 남편의 지인이 근처에서 소바가게를 한다고 해서 점심먹으러 갔다. 남편이 꽤 맛있는 가게라고 해서 기대하고 있었다. 사실 흔히 식사로 먹는 소바라고 하면 거기서 거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본은 좀 다르지 않을까 생각했기 때문에 각자 먹고 싶은 소바를 주문했는데 나는 가장 인기 있는 소바로 주문 살짝 간장을 부어서 먹는 소바였는데 정말 맛있었다. 흔히 면이 좀 늘어지는 소바라고 생각했는데 식감도 좋고 시소가 들어가 있어서 그런지 향과 맛이 잘 어울리는 소바였다. 그리고 떡같은 질감에 묵이였는데 아마 고사리로 만들었다고 했던 것 같다. 맛은 담백하고 진득한 소스에 콩가루를 얹어서 이것도 정말 맛있었다. 그런데 이름을 안 물어봤네... 가마쿠라 역에서는 거리가 좀 되지만 가게에 손님.. 2015. 12. 13.
도쿄여행 둘째날 (1) 둘째날은 친구 가족들과 같이 에노시마와 가마쿠라에 가기로 해서 친구집 근처 역에서 11시쯤 만났다. 전날 친구는 새벽3시에 자서 피곤할텐데 그래도 웃으면서 맞아주는게 참 고마웠다. 역에서 1시간 정도 달려서 하세테라에 도착~! 사실 가마쿠라 오르골당을 가보고 싶다고 말했었는데 겸사겸사 하세테라도 가게 되었다. 일단 입장료를 친구가 끊어주고 일본은 늦가을 날씨라서 그런지 아직 단풍이 남아 있었다. 한참 단풍시기에 가면 훨씬 예쁠 것 같더라 내년을 기원하면서 향도 좀 피워보고~ 날씨는 좀 흐려도 경치가 좋아서 사진 좀 찍어주고~ 당고도 오랜만에 먹어봤다. 요즘 운동을 거의 못하고 있어서 잠깐 여기까지 올라가는데 진짜 토나올 뻔... 내년에는 운동 좀 할 수 있으려나~ 인라인 좀 다시 타고 싶인데... 친구 .. 2015. 12. 12.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3) - 에노시마 & 하세 고토쿠인 & 가마쿠라 - 그렇게 몇 정거장을 지나서 하세역에 도착! 고토쿠인에 잠깐 가볼 생각으로 내렸다. 뭐랄까... 에노덴은 마치 오래된 옛날 기차역에서 내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고토쿠인까지 올라가는데 꽤 많았던 아이스크림 가게들~ 날도 더워서 진짜 참기 힘들었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곰인형도 늘어지고~ 하세역에서 고토쿠인까지 올라가는 방향으로도 상점이나 먹거리들이 꽤 많다. 아이스 크림을 파는 곳인지 생 시라스 돈을 파는 곳인지 정체를 알 수 없던 곳 고양이 캐릭터 상품을 파는 곳도 있었는데... 비싸다! 그렇게 10분 정도 걸어서 고토쿠인에 도착! 꽤 규모가 되는 불상이 있는데 하늘만 맑았더라도 더 괜찮은 사진이 나오지 않았을까 싶어서 좀 아쉽더라. 뒷쪽에는 열기를 빼내려고 하는 건지 이렇게 되있더라. 건담인.. 2013. 8. 17.
2013년 8월 도쿄여행 넷째날 (2) - 에노시마 & 에노덴 - 그렇게 에노시마에서 한참을 걸어서 에노덴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전에 왔을 때도 분명히 이 거리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었는데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했다. 에노덴을 타러 가다가 본 시라스를 얹은 피자를 파는 곳~! 타베로그에서 봤는데 생각보다 평이 괜찮으니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왼쪽에는 메뉴도 친절하게 사진까지 곁들여 놨으니 주문하는 것도 큰 문제는 없겠다. 입구는 여기~! 자판기에 있는 이 두녀셕들 캐릭터를 보니 드래곤볼이 진짜 장수하긴 하는가보다. 전에는 이런 것이 없던 것 같은데 에노덴 하우스가 생겼다.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으니 에노덴 타러가기 전에 한번 둘러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무슨 캐릭터 이벤트를 하는지 다스베이더가 떡~하니 서 있더라. 변함없이 자리를 지키.. 2013. 8.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