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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토7

오사카 넷째날 -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 (2) 하나의 긴 토리이 터널을 지나서 신사가 보였다. 여기에도 여우모양의 에마에 그림을 그리고 자신의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았다. 그림센스들 좋더라는~ 그리고 다시 다른 토리이 터널을 열심히 걸어가봤다. 이곳부터 지금과는 다르게 가파은 언덕으로 되어 있었다. 안 그래도 더워서 힘든데 언덕이니 정신이 몽롱~ㅡ,.ㅡa 그 가파른 언덕에 연못이 있는게 그냥 신기~ㅎㅎ 결국 이 곳에서 한참을 더 올라가야해서 그냥 포기했다. 전철역 앞 입구에서 왜 등산복 차림의 사람들이 종종 보였는지 그제서야 알 수 있겠더라~ㅜㅡ 내려와서 더위도 식힐 겸 전철역앞 편의점에서 집어온 코코넛 음료~ 좀 애매한 맛이지 아닐까 싶었는데 의외로 맛있어서 순식간에 비워버렸다. 역시 교토는 1~2일에 소화할 수 없는 곳이다. 언젠가 다시 올지 모르.. 2012. 9. 1.
오사카 넷째날 - 교토 후시미이나리 신사 - (1) 또 40여분을 달려 교토역에 도착해서 JR로 갈아타고 후시미이나리 신사로 향했다. 주황색 토리이가 눈에 확 들어온다. 어라? 등산복 차림으로 오는 사람이 보였다. 이 때 눈치챘어야 하는데... ㅜㅡ 후시미이나리 신사는 상업의 신을 모시는 곳이라고 해서 꽤나 유명하다고 한다. 역시나 유명한 신사인만큼 소원을 비는 사람들도 많았고 여우와 관련되어 있어서 그런지 기념품도 여우모양이 많았다. 본전을 지나 크고 작은 토리이로 이루어진 터널을 가보기로 했다. 이따까지만해도 기분 상콤했지~ㅡ,.ㅡa 게이샤의 추억이었나? 거기서도 나와서 꽤 유명해진 것도 있는 것 같다. 분위기 탓인지몰라도 꽤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곳이라 생각하면서 계속 올라갔다. 2012. 9. 1.
오사카 셋째날 - 료안지 & 교토역 - 금각사에서 료안지까지는 3정거장... 여대도 있고 해서(잇힝~ㅡ,.ㅡa) 그냥 겸사겸사 걸어갈까 생각했는데 여전히 멍 때리게 만드는 더위 때문에 그냥 버스를 탔다. 처음에 정류장에 내렸을 때 도저히 입구를 찾을 수 없었다. 같이 내리는 사람들이 없으면 한참 헤맬 뻔~ㅎㅎ 역시나 이곳도 유명한 곳이라서 사람들이 엄청 드나들고 있었다. 입구에서 입장권을 사고~ 습관적으로 입장권 한번 찍어주고~ 무더운 날씨였지만 올라가는 길이 운치도 있고 그늘져 있어서 잠시나마 더위를 잊을 수 있었다. 호수 주변으로는 산책길이 있다. 거리도 꽤 되는 편이라서 료안지 내부를 구경하고 나올 때 올라온 길 말고 반대편으로 돌아서 주위를 구경하며 나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물론 난 그냥 왔던 길로~^^ 솔직히 올라가던 길이 전혀 .. 2012. 8. 28.
오사카 셋째날 - 금각사 - 긴가쿠지를 가보려고 하다가 아무래도 옛추억도 생각나던 금각사와 료안지를 바로 갈 생각으로 헤이안신궁 앞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틀 탔다.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차라리 긴가쿠지를 가는게 더 좋았을 것 같은 생각도 드네... 진짜 버스타기 전까지는 정신이 몽롱할 정도로 더웠는데 그나마 버스가 시원하니 다행이란 생각이 들더라. 간사이 쓰루 패스로 사용해서 그런지 교통비 부담도 없었고~^^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에 그냥 찍어봤다. 사실 영상 쪽에도 아예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이래저래 손이 많이 가는 작업을 필요로 할 것 같고... 장비도 꽤 고가들이고해서... 일단 사놨던 스태디 캠이나 잘 써야겠다~ 그리고 금각사 앞 정류장에서 내렸다. 아! 이곳 기억난다. 그 때도 기념품을 팔던 곳이었는데 변함없이 기념품을 팔.. 2012. 8. 28.
오사카 셋째날 - 치온인 & 헤이안 신궁 - 부지런히 걸어서 아사카신사쪽에 도착했다. 여전히 거리는 걸어온만큼 남아 있었는데 날씨는 덥고 정신은 몽롱하지만 한산한 거리 때문인지 몰라도 그냥 여유있게 걸으면서 주위를 둘러봤다. 분수가 좀 특이하다고 생각해서 찍었는데 집이 아니라 무슨 고급 레스토랑인 듯~ 개인주택인 것 같기도 하고 레스토랑인 것 같기도 하고... 아사카신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마루야마 공원을 지나서 헤이안 신궁까지 걸어 갈 계획이었고 중간중간에 이렇게 지도가 있어서 첵크하기는 편하더라. 특별히 의미있는 공원은 아니니 그냥 가로질러 가면서 몇장 찍어봤다. 벚꽃나무가 있어서 벚꽃이 만개하는 때에는 저녁에 조명도 켜준다고 하는데... 뭐 내가 그 때 갈 일이 없으니... 사진에 보이진 않지만 일본에 까마귀가 많은 건 알고 있었지만 그만큼 .. 2012. 8. 26.
오사카 셋째날 - 청수사 & 지슈신사 & 니넨자카 - 지슈신사는 여기부터 보고 가보기로 하고 일단 내려가 보기로 했다. 일단 내려가기 전에 옆에서 본당 사진도 좀 찍어보고~ㅋㅋ 솔직히 맑은 날에는 대낮에 맘에 드는 사진 찍기 정말 힘들어서 그런지 몰라도 밤에 왔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앞에 있던 두분 유카타 색이 예뻐서 뒷모습만 좀 찍어보려고 했는데 갑자기 NEX-5가 말썽을 부려서... 게다가 갑자기 뒤에 있던 사람들이 우르르~ㅋㅋ 오토와노타키 앞에 왔을 때는 위에서 본 것보다 사람이 좀 많아 보였다. 이 물이 유명한 이유는 세줄기의 물에 따라 학업, 건강 , 연애의 성공을 보장한다는 성스러운 물이라고 해서 유명한데... 내 기억으론 분명 셋중에 하나는 마셔본 것 같은데... 효과가 없었다~ㅎㅎ 음... 물이 사람 좀 가.. 2012. 8. 26.
오사카 셋째날 - 청수사 - 이 날도 아침 일찍 일어나서 카메라 챙기고 남바역 근처 마츠야에서 아침 식사 해결하고 우메다 역에서 한큐전철을 타고 한큐 카와라마치역으로 향했다. 사람이란게 참 웃긴 것이 벌써 일본 여행은 익숙해져서 그런지 40여분 달리는 동안 아주 편안하게 잠을 잤다~ㅋㅋ 예전 같았으면 다음 역이 어디인가 바짝 긴장하고 있었을텐데~ 한큐 카와라마치 역 주면 상점가는 상당히 정돈이 잘 되어 있는 느낌이었다. 주변에 버스 정류장이 많아서서 좀 헤매기는 했지만 찾는 건 그리 어렵지 않을 듯 하다. 지하철 역에서 잘 설명되어 있으니 역에서 청수사까지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라서 금방 도착했다. 내린 곳은 키요미즈미치 버스정류장에서 조금만 더 걸어가면 왼편으로 올라갈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역시나 이날도 아침부터 무척이나 더웠다.. 2012. 8.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