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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가시라 공원2

11월 도쿄여행 셋째날 (1) 전날은 영~ 찜찜한게 참 많아서 그런지 이 날도 좀 불안했는데 여지없이 계속 되었다. 솔직히 미타카는 지브리 박물관 갈 거 아니면 갈 일이 없는 곳이긴한데 지브리 박물관까지 걸어가는 길이 좋아서 미타카에 내렸다. 날씨가 영 좋지 않았고 제법 쌀쌀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그다지 많지는 않더라. 아마 적당히 따뜻한 날이었다면 지브리 박물관을 가려고 버스 정류장에 줄 서 있는 사람이 많았을텐데... 확실히 가을은 가을인가보다 생각 딱히 지브리 박물관을 갈 것은 아니었지만 항상 이 한적한 길을 걷는 것이 좋았다. 날씨는 춥지만 아이들은 밖으로 나오는 것이 마냥 좋았나보다 기치조지가 가장 살고 싶은 곳으로 뽑힌 이유를 조금은 알 것 같은 느낌... 뭔가 평온한 느낌도 있고 상점가 쪽은 또 의외로 생기넘치는 곳이다보니.. 2014. 11. 18.
2013년 8월 도쿄여행 다섯째날 (2) - 이노가시라 공원 & 기치조지 상점가 - 그렇게 얼추 지브리 미술관 구경을 하고 기치조지 상점가 쪽으로 향했다. 도보로 그리 멀지 않은 거리이기도 했고 중간에 있는 이노가시라 공원도 좀 볼까 생각해서~ 이노가시라 공원 팻말을 보니 그냥 '고독한 미식가' 가 생각난다. 다람쥐도 그러져 있는 걸보니 공원 안에 꽤 많이 돌아다니는 듯~ 덥긴했지만 잠시나마 이렇게 수풀 안을 걸어가면 향기도 좋고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시원하고 바람소리도 좋아서 더위를 잊을 수 있어서 좋더라. 이 공원 안에는 큰 호수가 있다. 이렇게 배를 탈 수도 있는데 이 더위에 타기는 무리고 지붕이 있는 백조보트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네 지브리 표지판 좀 찍으려고 했는데 꼬마아이가 서 있어서 그냥 한장 찍었다. 개인적으로 여행할 때 사람들 사진이 적은 이유는 가급적이면 불미스러운 일을.. 2013.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