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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이즈케이 페가수스 1104 인라인 프레임 - 카본에서 회귀~ -

by 분홍거미 2023. 10. 18.

얼마 전에 인라인 스케이트 부츠를 기성화에서 커스텀으로 바꾸면서

 

프레임도 좀 바꿔볼까 하다가 카본이 좋아서 그냥 타려고 했는데...

 

왠지 예전에 사용했던 프레임이 좋아서 결국에는 다시 구입~

 

100mm x 4 프레임에서 110mm x 4 프레임으로 다시 돌아옴~ㅋ

 

 

 

요즘 인라인 시장이 예전만큼 활발한 분위기는 아니라서 검색만 하면 후다닥 나오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그래도 국내 프레임 제조사 중에 꾸준하게 인라인 스케이트 프레임을 만드는 회사 중에 하나다.

 

아마 지금은 이즈 코리아랑 한 때 바이퍼 프레임으로 명성을 날렸던 피어스가 그 명목을 이어가고 있는데

 

예전에 비하면 제조사가 많이 줄어든 건 사실이지

 

아무튼 예전에 굉장히 흡족하게 사용을 해서 결국 구입을 했는데

 

다행히 가격은 그 때나 지금이나 많이 차이는 나지 않는 것 같다.

 

 

 

 

 

 

 

 

 

내가 구입한 건 110mm 휠을 4개 사용하는 1104 프레임

 

재질은 알루미늄 7000계열 압출 소재로 된 프레임

 

아마도 7050 알루미늄이 아닐까 싶다.

 

보통 인라인 프레임으로 6061 알루미늄과 7050 알루미늄 둘 중에 하나일테니까

 

두 알루미늄의 특성이가 스펙은 엄연하게 차이가 나지만

 

실사용에는 둘 다 전혀 문제가 없는 프레임이고

 

아마 피트니스나 트레이닝 혹은 프리스타일 스케이트에 일반적으로 6061 알루미늄을 사용하고

 

레이싱 인라인에 7050 프레임을 더 많이 사용하지 않나 싶다.

 

가격은 꽤 차이나는 편인데

 

본트(Bont)사 기준으로 7050 프레임이 거의 두배 가격이니까

 

아주 단순하게 차이를 설명하자면 더 단단하고 해야 할까?

 

아무튼 프레임 전체길이는 336mm에 무게는 1809이고

 

성인용 스케이트 대부분이 부츠와 프레임 마운팅 간격이 195mm라서

 

이 페가수스 레임도 성인용으로만 마운팅을 할 수 있음

 

 

 

 

 

 

 

 

 

구성은 프레임 본체와 휠을 끼우는 엑슬 8개 구성으로 단촐~

 

 

 

 

 

 

 

 

 

이즈코리아 2023 1104 프레임 컬러는 밝은 건메탈 컬러로 아노다이징을 했다.

 

각 프레임마다 컬러를 다르게 했는데 사용하는 사람의 입장에서는 다양한 컬러가 있으면 좋겠지만

 

제조사 입장을 생각하면 마냥 바랄 수 없는게 요즘 분위기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컬러는 마음에 들어서 특별히 아쉬운 건 없음

 

 

 

 

 

 

 

 

 

 

 

 

 

 

 

 

 

 

 

 

 

 

 

 

 

 

 

 

 

 

한참 인라인붐이 일어났을 때

 

프레임 구조가 싱글 보이드냐 더블 보이드냐에 따른

 

프레임 성능이나 내구성의 차이에 대한 논쟁이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은 그 때보다 국내 제조사의 기술력도 많이 올라왔고 하다보니 요즘은 무색한 논쟁이 되어 버린 것 같음

 

 

 

 

 

 

 

 

 

 

 

더블 보이드의 흔적이 보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이걸 100% 더블 보이드다하기에는

 

뭔가 무게 감량과 강성을 잡기 위해서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갔을테니까

 

어쨌든 요즘은 안 좋은 프레임은 없는 것 같음

 

다만 선호하는 프레임이 다를 뿐이지~

 

 

 

 

 

 

 

 

 

피트니스나 트레이닝 그리고 프리스타일 스케이트와는 달리

 

레이싱 스케이트는 부츠, 프레임 그리고 휠까지 3박자의 조화를 잘 맞춰야 하는 경우가 참 많다.

 

속칭, 궁합이라고 하지

 

요즘은 규격을 통일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부츠와 프레임이 맞지 않거나

 

휠이 부츠 바닥면에 닿는 경우도 종종 있었고

 

심지어 앞쪽 마운트와 뒷쪽 마운트의 높이 차이인 피치가 맞지 않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에

 

유명한 브랜드 레이싱 풀셋트를 구입하는게 가장 맘 편하긴 하다만

 

어느 정도 레이싱 스케이트에 익숙해지고 욕심이 생기다보면 결국 각각 선호하는 파츠를 조합해서

 

스케이트를 구입하게 되기 때문에 잘 맞는지도 확인해보는게 필요함

 

 

 

 

 

 

 

 

 

 

신형 프레임이기는 하지만 기존 프레임 디자인을 어느 정도 유지하는 느낌인 것 같음

 

 

 

 

 

 

 

 

 

중앙에는 휠셋팅과 프레임 길이가 새겨져 있고 하단에는 이름이 새겨져 있고

 

예전에는 프레임이 맨들맨들한 표면이었는데 신형에는 무늬가 들어감

 

 

 

 

 

 

 

 

 

뒷쪽 4번째 휠 액슬 위치에 이즈 코리아 로고가 있는데 깎은 건 아닌 것 같고

 

로고를 따로 붙인 것 같음

 

 

 

 

 

 

 

 

 

참고로 이즈코리아 제품들은 다 피치가 12mm다.

 

 

 

 

 

 

 

 

 

 

궁합이 잘 맞아야 한다고 했는데

 

부츠와 프레임을 체결하는 마운팅 볼트 또한 중요하다.

 

최근 구입한 센텀 커스텀 부츠 볼트는 거의 8mm 정도의 높이인데 규격이 같은 줄 알고

 

온라인에서 아무 생각없이 그냥 구입한 품질 괜찮은 마운팅 볼트는 12mm

 

그래서 프레임이 체결이 안 됨~ㅋㅋ

 

개인적으로 와셔를 끼우는 볼트보다는 두터운 납잘볼트를 선호하는 편이라서

 

높이 8mm 짜리를 주문하긴 했는데 이게 잘 맞을라나 모르겠다~

 

 

 

 

 

 

 

 

 

부츠와 컬러조합도 잘 맞고 거의 뉴트럴 셋팅도 가능하니 이래저래 신경 쓰이는 부분은 다 해결될 것 같다~

 

 

 

 

 

 

 

 

 

센텀 커스텀 부츠가 참 마음에 드는 이유 중에 하나가

 

외피 하단에 살짝 튀어 나온 부분이 재단시 잘라내지 않은 부분이라고 착각했는데

 

저 위치가 프레임 세팅에 가장 기본 위치가 되는 부분이더라.

 

 

 

 

 

 

 

 

 

 

뒷쪽에도 센텀로고 상단에 살짝 파인부분도 프레임 셋팅을 위한

 

마치 인디케이터 역할을 하니 프레임을 풀었다가도 손쉽게 세팅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음

 

 

 

 

 

 

 

 

 

 

 

 

 

 

 

 

 

 

 

마운팅 피치도 잘 맞는지 들뜨는 부분없이 1:1로 맞아 떨여져서 좋고

 

 

 

 

 

 

 

 

 

부츠 바닥도 사용하는 휠을 고려해주셨는지 부츠에 닿는 일은 없을 것 같다.

 

 

 

 

 

 

 

 

 

마크로스 프론티어 VF-25 알토기 컬러에서 컬러조합을 따온 것인데

 

프레임 컬러가 그레이 컬러다보니 왠지 아머드팩 끼운 모습인 것 같다~ㅋ

 

 

 

 

 

 

 

 

 

사용하던 휠을 끼워봤는데 구름성도 일정하고 따로 노는 휠이 없는 걸 보면 확실히 마감도 잘 해놓은 것 같음

 

이제 인라인 다시 탈 핑계는 다 갖췄으니 게을러하지 말고 열심히 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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