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5 프로로 바꾸면서 몇년동안 악세사리 구입을 못 한게 한이 맺혔는지 아주 무지막지 하게 사들이고 있다~ㅋㅋ
뭐, 이것도 한 때고 어느 정도 지나면 내 스타일에 맞는 것들도 고정이 될테니 큰 걱정은 안 되고
이것도 블로그 포스팅의 재미 아니겠나?
어쨌든 카본 케이스를 찾아보면서 기본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 기준을 정하고 찾다보니
확실히 가지치기가 편하게 되더라.
그 중에 거의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는 제품이 피타카 아라미드 케이스라고 생각하고 구입하려고 했는데
국내는 전부 품절...
그래서 해외 공홈에서 주문을 했는데 주말을 제외하면 거의 하루만에 와버렸다.
근데 요즘 케이스들은 주문하면 죄다 중국인지 모르겠지만~ㅋ
아무튼 받았으니 내가 원하는 스타일인지 확인해 봐야지?
케이스는 두종류가 있는데
내가 구입한 MagEZ Case PRO 4는 측면도 전부 커버를 하는 타입이고
MagEZ Case는 버튼 부위를 전부 오픈형으로 하고 케이스 자체를 아라미드 원단만을 사용해서
더 얇고 가벼운 타입인데
개인적으로 측면을 다 커버하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프로4 케이스로 주문을 했다.
그래서 프로4가 10달러 정도 더 비싸고
뒤에는 아라미드 화이퍼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적혀 있고
독특하게 리사이클링 재료를 사용해서 내부 케이스가 따로 있는게 좀 독특함
케이스를 오픈하면 간단한 설명지가 있고
아래에 카본케이스가 있다.
대부분의 카본, 케블라, 아라미드 케이스들의 디자인은 크게 벗어나지는 않는다.
그 와중에서도 자신 브랜드만의 독특함을 어필하는게 기술 아니겠는가?
뒷편 아리미드 화이버 위에 자사 브랜드 네임이 프린팅 되어 있고
카메라 렌즈 부분에는 알루미늄 재질로 가드를 만들어 놨는데 상당히 깔끔하다.
재밌는 건 내부는 살짝 유광인데 외부는 무광처리를 해놓은게 좀 톡특하다.
피타카 아라미드 케이스가 가격적인면에서
다른 카본 케이스들의 가격에 비해 높은 편이라 구매를 해야 되나 생각했었는데
유심히 보니 대부분 거의 백플레이트 타입으로만 카본을 사용하는 반면에
피타카 제품은 측면 중간부분까지 아라미드 화이버로 커버를 해놓은게 상당히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카본원단으로 직선형 파츠를 만드는 경우에는 카본패턴이 어긋날 일이 별로 없겠지만
피타카 제품처럼 2D가 아닌 3D로 만들다보면 분명 패턴이 어긋나는 부분이 있을텐데
어디 하나 어긋나는 부분없이 마감을 해놓은 걸 보면 피타카만의 기술이 있는게 아닌가 싶다.
측면 버튼들은 전부 메탈버튼을 사용해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도 들고
확실히 오랜 시간 사용하다보면 오픈형보다는 이렇게 커버타입으로 되어 있는게 좋은 것 같음
버튼 터치감도 상당히 부드러워서 위화감이 전혀 없음
C타입 포트나 스피커 부분도 시원시원하게 잘 뚫려 있어서
어떤 케이블을 사용해도 제약은 없을 듯 싶다.
안쪽을 보면 당연히 맥세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타입이고
NFC 칩이 내장되어 있다고 하는데...
이를 통해서 아이폰도 어떻게 NFC 칩을 활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는 알 수가 없네...
내부 카메라렌즈 부분에 아이폰이 직접 닿는 부분은 상당히 매끄럽게 마감해놔서
스크래치가 생기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 같고
케이스마다 각각 고유번호가 있는게 아닌가 싶다.
워낙에 유명한 브랜드의 신제품들이 나오면 카피판이 난무하기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음~
측면은 풀커버이기 때문에 혹시라도 아이폰을 떨어트렸을 때 충격을 완화해줄 수 있는 앰보싱을 잘 만들어 놨다.
아이폰 15 프로를 케이스에 끼워봤다.
Benks의 경우에는 테두리 가드가 제법 높은 편이었지만
피타카의 경우에는 화면을 보호할 수 있는 최소한의 높이까지만 가드를 만들었다는 느낌이다.
뭐 이게 나쁜 건 아니고 케이스를 슬림하게 디자인하기 위한 경계치를 감안해서 만든 것일테니 만족스럽다.
슈피겐 강화유리를 붙였음에도 가드가 이 정도의 높이라면 충분하지 않을까?
카메라 렌즈를 수직으로 부딪치는 경우에는 뭔 케이스를 사용해도 답이 없는 상황이지만
이 정도의 카메라 렌즈 가드라면 어지간한 상황에서는 다 커버되지 않을까 싶음
기존에 구입했던 케이스들과 단순 비교를 해봤다.
왼쪽부터 Benks 케이스, BASEUS 케이스 그리고 피타카 MagEZ 프로4 케이스다.
확실히 생김새는 크게 벗어나지 않는 느낌
3개 중에 케이스에 손자국이 거의 나지 않는 건 피타카 제품이다.
내부는 피타카 제품이 부드러운 재질로 되어 있는데 스펙을 보면 심지어 나파가죽을 사용했다고 하네???
확실히 구입하기 망설이게 되는 가격인 이유가 있었다.
C타입 포트 부분의 홀은 이렇다.
이건 취향차이가 어느 정도 작용하는 부위이지만
다양한 케이블 사이즈의 허용범위는 피타카 제품이 가장 넓지 않나 싶다.
맨 아래부터 Benks, BASEUS 그리고 피타카 제품이다.
어떤게 본인 취향에 맞는지는 이렇게 보고 판단하면 될 듯~
아무래도 보호 측면에서는 BASEUS 제품이 커버부위가 많기 때문에 좋은데
렌즈에 강화유리를 붙여서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되기도 하지
피타카 제품과 BASEUS 제품은 1500D 원단을 사용했고 Benks 제품은 600D 원단을 사용했다.
보톤 600D 원단이 제조하기 까다롭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취향차이다보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될 것 같다.
가격 차이는 없으니까~ㅋ
개인적으로 이 정도면 3개의 케이스 다 만족스러운 품질이다만
가격을 떠나서 비교를 해보자면 단연 피타카 제품이 첫번째다.
아라미드 화이버 커버 부위가 에뷰텍 케블라 케이스처럼 측면 중간까지 올라오고
풀커버에 메탈버튼 그리고 나파가죽을 내부에 사용하고 맥세이프도 모자라서 NFC 칩까지 넣었으니
하지만 가격까지 고려하면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인 건 사실
보통 카본재질 케이스들이 4~5만원 수준이라면 이 중에서는 Benks 제품이 가장 좋긴하다만
가격을 생각하면 또 BASEUS 제품이다~ㅋㅋ
그래서 가장 우선시 하는 포인트를 선택해서 고르면 좋지 않을까 싶다.
개인적으론 3개다 마음에 듬~
주문하는 김에 피타카 에어팟 프로2 아라미드 케이스도 같이 주문했다.
왜냐고? 왜긴 왜냐~ 샀으니까 그렇지~ㅋㅋ
에어팟 받으면 겸사겸사 같이 포스팅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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