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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285

동인천역 근처 경양식 돈까스 잉글랜드 왕돈까스 - 뭐니뭐니해도 추억이다~ - 얼마 전 사이코지만 괜찮아에 나왔던 곳을 갔다왔는데 확실히 집에서 멀고도 먼 곳이다보니 갈 맘이 쉽게 생기지 않더라. 오늘은 평일이기도 하고 좀 여유롭게 갔다와도 북적거리지 않을 것 같아서 동인천역에 있는 잉글랜드 왕돈까스에 갔다와봄~ 확실히 인천 근처는 아직까지도 경양식 돈까스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곳이 좀 있어서 옛정취를 느끼기 좋은 것 같음 길고도 긴시간을 지나서 동인천역에 도착을 했다. 사실 날씨가 별로이면 그냥 집에서 느긋하게 보내려고 했는데 내가 찍고 싶은 날씨라서 안 갈 수가 없었음~ㅋㅋ 캬~ 하늘이 아주 예술이다. 아주 오래 전에 요코하마에 갔을 때 요코하마 이탈리아 정원에서 바다쪽 풍경이 진짜 예술이었는데 그게 생각나는 그런 하늘이라 먼곳까지 온 보람은 이런 풍경만으로 충분히 보상받은 느.. 2023. 8. 25.
을지로 수제맥주 맛집 아트모스터 을지로점 - 또 갔다왔드~ㅋㅋ - 꽤 먼 곳까지 갔었지만 동생녀석들 실망은 안 시켰고 생각보다 일찍 만났으니 바로 들어가긴 좀 그렇고 돌아가는 길에 맥주나 마실까 했는데 어차피 갈아타야 할 환승역이 을지로 3가역이라서 나도 그렇고 동생들도 그렇고 자연스럽게 아트몬스터로 가게 되었다~ 전에 왔을 때는 좀 더 이른 시간에도 거의 만석이었고 이번에도 토요일이고 저녁 7시가 다 되어가는 시간이라서 자리가 없으면 어쩌나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들어감~ 아트몬스터를 가게 되는 이유는 지리적으로도 돌아가는 길에 있다라는게 가장 크지만 정작 맛이 없으면 의미없는 거 아닌가? 맥주 마실 곳을 일부러 찾는 스타일도 아닌데 운좋게 찾아내고 특별히 어딜 가야한다고 생각하는게 없으면 여길 가는 이유는 일단 맥주가 맛에 따라서 꽤 다양한 수제맥주.. 2023. 8. 21.
역촌역 근처 숙성 돼지고기 맛집 제주도그릴 특상 은평본점 - 야... 거의 1년만에 와본 것 같다~ - 아는 동생들이랑 전부터 한번 가자~라고 얘기는 했지만 이젠 나도 그렇도 동생들도 이쪽에 딱히 연고가 없는 것도 있고 거리가 먼 곳이라서 미루고 미루다가 이번에는 어찌 맞아 떨어져서 가게 되었다. 내린 곳은 역촌역 사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나에겐 익숙한 동네 중에 하나였고 그 이전엔 외가댁이 북가좌동에 있어서 어렸을 때부터 수시로 지나가던 길이었다. 지금은 개발이 되어서 아파트 단지로 바뀌었단 얘기는 들었지만~ 어쨌든 그렇게 자주 지나가던 동네였지만 1년 만에 와서 그런가... 뭔가 좀 어색하긴하다~ㅋㅋ 도착한 곳은 역촌역 4번 출구에서 걸어소 2~3분 거리에 있는 제주도그릴 특상 은평본점이다. 고기 관련 유튜버들의 영상에 올라오기도 했다. 그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생각하고 있던 가게였는데... 내가.. 2023. 8. 20.
연남동 라멘 맛집 566 라멘 - 지로계의 묵직한 라멘이 먹고 싶으면~ - 토요일 등산에, 친구들과 술한잔에 일요일은 오전 늦게까지 느긋하게 보내다가 느즈막히 집을 나섰다. 뭔가 진득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ㅋㅋ 도착한 곳은 홍대입구 날씨가 더워서 그런건지 아님 내가 사람이 많지 않은 곳으로 움직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그리 사람이 많지 않았던 시간 전에도 한번 와본 적은 있지만 그 때도 지로라멘이 아닌 일요일에만 하는 라멘을 먹어서 지로라멘이 먹고 싶어서 다시 오게 되었다. 근데~ㅋㅋ 복잡한 번화가에서 조금만 안으로 들어가면 마치 내 동네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곳이 연남동 아닌가 싶음 10분 정도 느긋하게 걸어서 도착한 곳은 566라멘 되시겠다~ 꽤 오랜만에 방문~ 닷지테이블에 반대편에도 닷지 테이블로만 되어 있어서 같이 온 인원수가 2~3명 넘어가게 되면 아마도 따로따로 앉.. 2023. 8. 16.
성신여대역 근처 맥주 마시기 괜찮은 곳 쓰리 로보스 - 넓고 북적거리던 분위기가 가끔은 그립다~ - 족발 잘 먹고 그냥 들어가기가 아쉬워서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가봤다~ 구석진 골목에 있는 쓰리 로보스~ 불편한 시기 이전에는 맥주 가게가 이렇게 넓어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넓은 곳이 참 많았다. 이에 부응이라도 하는 듯이 빈자리 없이 꽉꽉 채워진 자리를 보면 마치 독일 옥토버페스트를 연상케 하는 것 처럼 (사실 크게 사진을 걸어놓은 곳도 꽤 많았음) 하지만 불편한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진 탓도 있고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확실히 대형공간에서 북적거리는 분위기는 줄어든 탓에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어버렸지... 명동에도 모임이 있을 때마다 자주 갔었던 이런 분위기 가게는 결국 마라탕을 판매하는 것으로 바뀐 것보고 좀 씁쓸하긴 하더라. 어쨌든 그런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곳이.. 2023. 8. 15.
성신여대역 근처 족발 맛집 꿀단지 -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서 좋다~ - 금강산 성인대도 기분좋게 다녀오고 겸사겸사 물회까지 먹었는데 술을 못 마신게 아쉬워서 집에 가서 좀 쉬다가 다시 나옴~ 버스타고 부지런히 달려서 도착한 곳은 성신여대역~ 날씨는 애매하지만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 많더라. 성신여대는 친구녀석들과 어렸을 때부터 자주 오던 곳이었고 우리만의 아지트 같은 가게도 있었지만 세월에 장사 없듯이 사라지고 또 새로운 곳을 찾아내고를 반복해왔다. 그 중에 하나가 성신여대에서는 족발로 꽤 괜찮은 꿀단지~ 내부는 평범한 인테리어 입구는 좁아보이는데 내부는 제법 넓은 편이다. 게다가 인덕션이 있어서 다 먹을 때까지 따뜻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고 먹을 때 필요한 앞접시는 인원수에 따라 줌~ 반찬이 나왔다. 가짓수는 많지 않지만 이게 은근히 맛있다. 특히 부추무침이 족발.. 2023. 8. 15.
속초 청초수물회 - 산이 목적이 아니라 먹으러 간거였어~ㅋㅋ - 가볍게 울산바위보러 금강산 성인대를 돌아와서 출발하려고 보니 생각보다 이른 시간이더라. 대략 9시 반 정도였나? 바로 돌아가기에는 너무 멀리 왔는데 그냥 가기 아쉬워서 속초시에서 밥먹고 돌아가기로 하고 시내로 들어감~ 그래서 도착한 곳은 청초수물회라는 곳으로 물회가 꽤 유명한 곳이더라. 사실 작년에 설악산 등산하면서 겸사겸사 오려고 했었는데 하산을 오색코스로 하는 바람에 거리가 멀기도 하고 돌아가는 길이 막힐 것 같아서(꽤 막혔음~ㅋㅋ) 이번에 가게 되었다. 단순히 위치만 첵크해놓고 따고 찾아보진 않았었는데 막상가보니 건물이 꽤 크더라. 주차장도 굉장히 넓었고 마치 송추 가마골을 온 것 같은 느낌이었음 메인 메뉴들은 물회다. 이른 아침이기도 하고 산에서 간식도 적당히 먹은 탓에 해전물회(2인분)랑 속초까.. 2023. 8. 14.
종로5가역 근처 돈코츠라멘 니지라멘(二時 ラーメン) - 종로5가역에도 라멘이 있구나~ - 인천역 근처 예전까지 갔다 오는 길에 그냥 집에 들어가기가 싫어서 전부터 봐뒀던 라멘가게에 가기로~ 주말에 아주 먹고 죽으려고 작정을 한 것 같다~ㅋ 내린 곳은 종로5가역... 사실 예전 내 삶의 일부였던 곳이라서 지금도 여전히 구석구석을 기억하는 곳이긴 하다만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굉장히 어색함이 밀려오더라. 종로 뒷골목들도 잘 찾아보면 꽤 괜찮은 가게들이 많다. 한번쯤 구석구석 잘 찾아보고 가보는 재미도 괜찮을 듯 싶네 동대문에 걸쳐서 종로5가역 정도까지는 특성상 원단과 관련된 창고들이 많은 동네다. 게다가 종합시장을 중심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는 가게들이 많아서 원단관련 가게 못지 않게 음식점들도 꽤 많은 편이고 점심을 해결하거나 퇴근시간에 술한잔 할 수 있는 곳이 은근히 많은 곳인데 이런 곳에 분식.. 2023. 8. 7.
인천 경양식 돈까스 예전 (feat. 사이코지만 괜찮아 촬영지) - 성지순례가 이런 느낌인 건가? 얼마 전에 사이코지만 괜찮아 프리미엄 블루레이 구입했다고 포스팅을 하고 이상하게 시간있을 때마다 종종 한편씩 보고 있는데 그 중에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갔다옴~ 사실 집에서 거리가 꽤 되는 편이라서 전부터 한번쯤은 가야지~ 가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게 말은 쉽지 오래 전에 여기까지 가는게 어떤 느낌인지를 잘 알고 있어서 선뜻 몸이 움직이지는 않더라. 어제는 왠지 가야할 것만 같은 좋은 날씨여서 일단 몸이라도 밖에 나가면 가게 되겠지 싶어서 나옴~ㅋㅋ 도착한 곳은 1호선 인천역 예전에는 이곳이 마지막인 종점이었지만 이제는 끝이 아니다. 인천역도 이젠 좀 더 화려해져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옛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싶은 건지 예나 지금이나 변한게 없다. 사실 도착하기 전에 얼마나 바뀌었을까 .. 2023. 8. 6.
을지로3가 라멘 맛집 콘부 - 봉골레와 퓨전~ 평범하지만 궁금한 햄카츠 - 전날 술을 과하게 마신 건 아니지만 왠지 라멘이 땡겨서 좀 찾아보니 꽤 유명하기도 하고 독특한 라멘이 있어서 나갔다. 토요일에 이어서 일요일도 여전히 후덥지근~ 도착한 곳은 요즘 꽤나 핫한 을지로 하늘이 뭔가 역동적인 느낌이라 좋긴 하다만 왠지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라서 살짝 불안~ 다시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기 전날이라서 그런가 꽤 한산한 느낌이었는데 시간이 좀 지나니 내 착각이었다~ㅋㅋ 돌아가는 길에 거의 만석인 곳이 있었으니까~ 여러 가게들이 즐비한 골목을 지나서 여기가 서울 중심가인가 싶을 정도로 좁은 골목에 들어서면 콘부(昆布)라는 가게가 오늘 갈 곳인데... 입구가 어디지??? 아무 생각없이 지나친 이곳이 입구 되시겠다~ㅋㅋ 브레이크 타임이 끝나고 시작하는 오후 시간에 맞춰서 갔는데 오픈 전.. 2023. 7. 31.
길동역 근처 돼지 특수부위 맛집 무궁화식당 - 가끔은 새로운 동네에 가보는 것도 괜찮다 - 최근에 아는 동생들이랑 주말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괜찮은 먹거리들을 즐기고 있는데 아무래도 둘이던 셋이던 모이다보면 적당한 위치를 선정하는게 은근히 쉽지 않다. 토요일엔 둘이서 만나기로 해서 기왕 만나는 거 편하게 만나자고 동생이 사는 집 근처에서 만나기로 하고 길동역으로~ 길동역은 처음인 것 같다. 가끔도 아니고 이곳은 연고가 없는 것도 있고 시내 중심가도 아니기 때문에 딱히 갈 일이 없는데 새로운 곳에 이렇게라도 와보는 것도 은근히 재미있는 것 같음 뭔가 동네들 번화가들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유심히 보면 그 동네만의 특색이 느껴지는 분위기가 있는데 그래서인지 묘한 분위기를 느끼는게 여행하듯 즐기는 것도 나름 재미 날이 더워지고 해질녁 하늘이 예쁘다라고 느껴지면 제대로 한여름이라는 증거 유난히 노.. 2023. 7. 30.
숙대입구역 근처 맥주 그리고 피자 피맥하우스 남영점 - 요즘 피맥이 대세긴 하나보나~ - 남영동양문에서 셋이서 만족스러운 식사겸 술한잔하고 밖으로 나왔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있었지만 당장 쏟아져도 어색하지 않을 하늘이 유난히 신경 쓰여서 근처에 미리 봐둔 맥주가게로 이동~ 남영동양문 바로 건너편이라서 이게 가장 큰 것도 있고 최근에(맞나?) 맥주에 피자를 곁들여서 먹는게 유행인지 이런 스타일의 가게들이 상당히 많아졌다. 그래서 궁금하기도 하고 여기 코젤다크 맥주가 은근히 땡겨서 가봄~ 정면은 시원시원하게 오픈형 도어로 되어 있다. 내부 분위기는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다만 뭔가 시티팝을 연상케 하는 분위기라 마음에 듬~ 특히 전면의 전구들이 상당히 예쁘더라. 나는 코젤다크를 주문하고 동생들은 피치 하이볼이랑 피맥 IPA를 주문 그러고보니 피맥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하이볼도 상당히 유행.. 2023. 7. 25.
숙대입구역 근처 고기 맛집 남영동양문 본점 - 고기로 있을 건 다 있는 것 같다~ - 한주동안 맑은 날이 전무하다 싶을 정도에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를 반복하는데 확실히 장마가 끝나려면 아직도 멀었나보다 주말에 가보고 싶은 고깃집이 있어서 동생들한테 연락해서 만남~ 숙대입구역 7번 출구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 비도 오고 하니 멀리 있지 않아서 좋음~ 다행히 도착 했을 때에는 비가 오지 않아서 작은 우산들고 갈 걸 그랬나? 생각했는데 큰 우산 들고 가길 잘 한 것 같음~ㅋㅋ 비가 퍼부었다가 얌전하게 왔다가 그쳤다가 아주 변덕스러웠던 토요일~ 7번 출구에서 용산 방향으로 조금만 내려오면 메가커피랑 빽다방 사이에 골목이 있는데 이곳으로 들어가면 됨~ 입구 초입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보이는 곳이 남영동양문 본점 되시겠다~ 혹시 몰라서 5시쯤 예약을 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이른 시간이라 그런가 사.. 2023. 7. 23.
혜화동 대학로 라멘 맛집 부탄츄 대학로점 - 돈코츠 라멘에서 지로의 향기가~ - 어제 아침에 일어났는데 여전히 날씨는 별로... 몸은 그냥 집에서 뒹굴뒹굴 하자고 원하는데 머리는 자꾸 나가자고 하는 버그 때문에 엎지락뒤치락 하다가 결국은 나가바렸다~ㅋ 사실 최근 다시 불 붙은 사이코지만 괜찮아 때문에 인천역 근처에 있는 예전이라는 돈까스 가게를 갈까 하다가 맑은 날에 큰 맘먹고 가기로 하고 가나마 가까운 대학로에~ 비가 온 탓 때문에 그런건지 아님 불편한 시기의 여파가 아직 남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대학로는 아직 원 분위기를 찾았다는 느낌이 그리 들지는 않는다. 전철역에서 나왔을 때 그나마 비가 안 와서 다행~ 이 근처에 이니스프리가 있는데 매장 운영시간이 상당히 바뀌었다. 비단 이니스프리 뿐만 아니라 화장품업계 로드샵들이 거의 무너지다 싶이 된 상황은 오래 되었지만... 이제 온라.. 2023. 7. 17.
왕십리역 근처 고기 맛집 고기를품다 - 탱글탱글 하니 좋구먼~ - 장마가 제대로 시작했는지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퍼붇는다. 며칠동안 살벌하게 비가 내려서 그런지 어딘가 나가기 참 애매한 날씨인데 인라인 부츠 커스텀 뜨고 왠지 집에 있기 싫어서 아는 동생 불러서 술한잔하자고 왕십리역에서 만남~ 주말이라 그런지 왕십리역도 제법 사람들로 붐비더라. 여전히 비는 계속 내리고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유튜브에서도 꽤 소개가 되었던 곳인 '고기를 품다'라는 숙성한 돼지고기 전문점 되시겠다~ 마침 우리가 도착했을 때 딱 만석이어서 웨이팅 걸로 대기를 했는데 다행히 15분 정도만 기다리고 입성 술한잔 곁들여서 먹는 돼지고기는 저녁시간이 일반적이라 생각했는데 확실히 패턴이 많이 바뀐 것 같네 아쉽게도 고품스페셜은 하루 5개 한정이라서 오픈하자마자 품절 그래서 단품으로 따로 주문했.. 2023. 7. 16.
성수역 근처 소바 맛집 가조쿠(かぞく) - 니신소바 의외로 맛있다~ - 어제 성수역 근처 플라츠S에서 나이키 SNKR앱 런칭 팝업을 갔다가 바로 옆에 한번 가보고 싶었던 소바가게가 있어서 점심먹으로 가봄~ 사실 비가 꽤 쏟아지는 시간이어서 어디 멀리 가기도 그렇고 하니 선택지가 그리 넓진 않았음 뭔가 일본 김을 떠오르게 하는 색감의 녹색인데 맑은 날보다는 오히려 비오는 날이 더 잘 어울리는 가게 앞 분위기다~ 입구에서는 테이블 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안쪽에 닷지 테이블도 있어서 여기에 착석~ 가게 분위기는 이렇다. 아무래도 교토 명물인 소바를 하는 가게라 그런지 왠지 교토 분위기가 나는 그런 느낌이 들기도 하네 음... 생각해보니 간사이 지방쪽은 여행해본지가 참 오랜 된 것 같다. 가기 싫다기 보다는 뭔가 내가 가고 싶은 코드와는 맞는 부분이 적어서 그렇다고 해야 하나? 개.. 2023. 7. 10.
잠실역 근처 우대갈비 맛집 방이옥 본점 - 멀긴 해도 가볼만 하네~ - 요즘 주말마다 저녁겸 술한잔 하려고 동생들 만나고 있는데 다들 집 방향이 잠실근처라서 주말에 편하게 나오라고 잠실역 근처에서 만나기로 했다. 사실 셋다 땡기는 음식인게 제일 크긴 했지만~ㅋㅋ 위치가 몽촌토성역과 잠실역 중간에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오랜만에 몽촌토성역에 내렸다. 지금도 꾸준하게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는 사람들이 있긴 하다만 예전에 비하면 상당히 줄어들었지? 한때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은 인라인의 메카라고 할 정도로 스케이트로 북적대는 곳이었다. 지금은 다소 한산한 공원이 된 느낌이기는 하지만 그 때를 생각하면 재밌었지라고 웃음짓게 만드는 그런 곳~ 여기도 개발의 바람은 피할 수가 없나보다. 이곳에 Team K2를 스폰하던 파워인라인은 스케이트의 수요가 다소 수그러들면서 다른 곳으로 이전을 했는.. 2023. 7. 9.
숙대입구 근처 일본식 우동맛집 타케모토(竹本) - 우동 맛있네~ - 날이 더워서 어제는 그냥 집에 있을까 하다가 뭔가 아쉬워서 점심 먹으러 잠깐 나갔다왔다. 오랜만에 와본 남영역~ 토요일보다는 하늘이 구름이 많아서 그런지 많이 덥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밖에 장시간 있으면 땀이 나는 그런 날이었다. 일요일이라서 도로도 나름 한산~ 최근까지 남영역근처 혹은 숙대입구역 근처는 괜찮은 가게들이 많이 있었고 많이 생겼다. 그래서인지 곳곳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가게들이 많았고 뭐... 좋은 현상이지 위치가 역에서는 좀 거리가 있어서 걸어야 한다. 서울에서 벽과 나무들만이 서로 마주보면서 이렇게 길게 뻤은 거리는 아마 보기 힘들 것 같다. 거기에 햇빛까지 가려주니 더 좋고~ 덕분에 땀 안 흘리고 잘 걸었음~ 땡큐~! 저~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이 쪽 근처 테라스가 예쁜 카페들이 좀 있.. 2023. 7. 3.
종로3가역 근처 육사시미 동대문허파집 - 뭔가 다 모아놓은 것 같아~ - 장마가 잠깐 소강상태에 들어섰는지 어제 오늘은 날씨가 꽤 화창한 편이었다. 특히 어제는 화창하다 못해 푹푹 찌는 더위에 동생들 만나서 술한잔 하기로 해서 종로3가역에서 만나기로 함 종로3가역에서도 참 오랜만에 내려보는 것 같다. 한때는 극장의 성지였던 곳이라 최근 핫플레이스만큼 북적거리는 곳이긴 했지만 이제는 익선동이 그 몫을 담당하고 있는 걸보면 세월의 흐름은 막지 막지 못하는 것 같다는 걸 새삼 느끼기 됨 주말이라 그런지 종로는 여기저기 북적거리는 느낌인데 아무래도 익선동과 가까운 곳이다보니 더 그런 것 같다. 종로3가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 있지만 유난히 햇살이 따갑고 푹푹 찌는 날씨라서 잠깐 걷는 것조차 힘들 정도 혹시라도 사람들이 북적거릴 것 같아서 일찍 만나서 가고 있는데 벌써부터 저녁장사.. 2023. 7. 2.
광화문 시오라멘 라멘 시미즈 ( ラーメン 清水 ) - 시오라멘 가게 하나 더 찾았다~ - 간만에 쉬는 날이라서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에도 가볼 겸 근처에서 점심 먹을 곳이 있나 찾아봤는데 시오라멘을 하는 곳이 있어서 가봄~ 아... PC에다가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에서 찍은 사진 리더기로 옮기는데 사진 드래그하다가 반을 삭제해버림~ㅋㅋ 마우스가 더위를 잡수셨나... 아쉽지만 스니커즈 언박스드 서울 포스팅은 패스... 어제부터 마우스가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더니만 결국은 오늘 터져 버렸다. 어쨌든~ 집에서 나오는데 홍대 조던에서 또 조던1 로우 스캇 올리브 오프응모가 있다길래 겸사겸사 가서 응모하고 광화문역에서 내렸다. 1번출구가 가장 가까움~ 본격적으로 장마가 시작되어서 그런지 날씨가 아주 들쑥날쑥이다. 오늘은 딱히 비소식은 없었는데 간간히 비도 내리고 높은 온도에 습도까지 높아서 아주 외출하.. 2023. 7. 1.
서울역 근처 라멧 맛집 유즈라멘 - 유자 원하는 만큼 넣어서 잡숴~ - 예전부터 가야지~ 가야지 생각하고 있던 곳을 햇빛 쨍쨍 내리쬐는 날 가게 되었다. 익선동에 갈까하다가 왠지 자꾸 여기가 땡겨서 가게 됨~ 내린 곳은 서울역 음... 서울역도 딱히 지방으로 내려갈 일 아니면 스쳐지나가는 역이라서 한동안 어떻게 변했는지 몰랐는데 오랜만에 오니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 옛 서울역사 자리는 그대로 남아 있는데 규모는 좀 작지만 도쿄역과 굉장히 비슷한 느낌을 많이 준다. 멀찌감치 있는 새역사는 거의 복합쇼핑몰 같은 분위기로 바뀌었지? 날이 덥고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서 그런지 어떻게 찍어도 컨트라스타가 낮게 나온다. 이것도 잘만 이용하면 분위기 확 바뀌기는 하지만~ㅋ 서울역 뒷편에 있어서 어디로 나오느냐에 따라서 복잡해지는데 이번 출구로 나와서 경찰서 옆 구름다리 올라가는 계단으로 .. 2023. 6. 25.
서울숲 근처 솥밥 만학 - 더워도 땡기네~ - 일전에 한번 서울숲 근처에 간 적이 있었는데 문득 또 생각이 나서 한번 가봤다. 여전히 갈 곳이 많은 서울숲인데... 사실 혼자 갈만한 곳이 별로 없어서~ㅋㅋ 조만간 동생들이랑 또 한번 가볼 생각하고 아무튼~ 이번 주는 더워질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더니만 하루 이틀 전부터 슬슬 살을 구워버릴 듯한 더워가 느껴지더라. 아마도 장마 전 의례거치는 의식처럼 말이지 전철역에서 나오는 순간부터 숨이 막히는게 꽤 덥다. 그래서인지 주말임에도 생각보다 엄청 사람이 많지는 않은 것 같고 서울숲근처도 괜찮지만 뚝섬역 근처에도 꽤 유명하고 괜찮은 가게들이 참 많다. 망원역과 비슷한 느낌이 드는 것 같으면서도 묘하게 다른 느낌이 드는게 뭘 먹으러 가는 것도 즐거운 일이지만 동네마다 묘하게 풍기는 분위기를 느끼는 재미도 꽤 있.. 2023. 6. 24.
을지로 수제맥주 맛집 아트모스터 을지로점 - 근데 왜 피자가 더 맛있냐??? - 이남장에서 점심겸 저녁으로 두둑하게 설렁탕 먹고 간단하게 맥주 마실 곳을 찾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최근까지 을지로가 맥주거리로 좀 유명해지지 않았나? 그래서 멀리 다른 곳을 가지 않고 근처를 좀 찾아보다가 맥주랑 곁들여서 먹을 피자도 괜찮아보이고 독특한 이름들의 수제맥주도 궁금해서 한번 가봤다. 이남장에서 나와서 배가 부르니 바로 가지 않고 소화도 시킬 겸 을지로 3가역 근처를 좀 돌아다녔는데 야... 여기가 이렇게 바뀌었나 싶더라. 일요일이긴 했다만 6시 이전에 만석인 맥주가게들이랑 음식점도 있고 의외로 외국인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예전에 내가 알고 있던 을지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활기차다. 한번 둘러보고 나니 호기심이 생겨서 나중에 가볼만한 곳을 좀 더 찾아볼 생각~ 일요일은 독특하게 오후 3시부터.. 2023. 6. 20.
을지로 3가역 설렁탕 맛집 이남장 - 생각했던 것보다 고기가 많다~ - 토요일에 가려고 했었는데 급작스럽게 모임이 생기는 덕에 어제 갔다왔다. 이제는 오후에 날씨가 꽤 뜨겁다. 7월에는 어쩌려고 그러는건지~ 이남장은 을지로 3가역 1번출구에서 가는게 가장 빠름 아무래도 동네가 회사들이 많은 곳이다보니 주말에는 꽤 한가한 느낌이다. 가끔 을지로에서 이런 분위기 느끼는 것도 꽤 색다른 느낌이라서 좋음 이제 이 근처도 재개발이라는 현실과 맞닿은 시기가 되었다.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가게들의 입장에서는 쉽게 바꾸고 싶지 않은 현실이겠지만... 음... 결국에는 바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서울에는 점점 더 옛 정서를 느끼는게 쉽지 않다는게 좀 슬프네 이남장 옆에 꽤 독특한 커피가게가 있는데 우리나라 구한말시기쯤에 있을 법한 분위기의 골목에 시간이 멈춘 듯한 건물이 있는데 여기에 커.. 2023. 6.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