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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2

성신여대역 근처 맥주 마시기 괜찮은 곳 쓰리 로보스 - 넓고 북적거리던 분위기가 가끔은 그립다~ - 족발 잘 먹고 그냥 들어가기가 아쉬워서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에 가봤다~ 구석진 골목에 있는 쓰리 로보스~ 불편한 시기 이전에는 맥주 가게가 이렇게 넓어도 괜찮을까 싶을 정도로 넓은 곳이 참 많았다. 이에 부응이라도 하는 듯이 빈자리 없이 꽉꽉 채워진 자리를 보면 마치 독일 옥토버페스트를 연상케 하는 것 처럼 (사실 크게 사진을 걸어놓은 곳도 꽤 많았음) 하지만 불편한 시간이 생각보다 길어진 탓도 있고 소비패턴이 바뀌면서 확실히 대형공간에서 북적거리는 분위기는 줄어든 탓에 이제는 쉽게 볼 수 없는 풍경이 되어버렸지... 명동에도 모임이 있을 때마다 자주 갔었던 이런 분위기 가게는 결국 마라탕을 판매하는 것으로 바뀐 것보고 좀 씁쓸하긴 하더라. 어쨌든 그런 분위기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는 곳이.. 2023. 8. 15.
을지로 수제맥주 맛집 아트모스터 을지로점 - 근데 왜 피자가 더 맛있냐??? - 이남장에서 점심겸 저녁으로 두둑하게 설렁탕 먹고 간단하게 맥주 마실 곳을 찾고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최근까지 을지로가 맥주거리로 좀 유명해지지 않았나? 그래서 멀리 다른 곳을 가지 않고 근처를 좀 찾아보다가 맥주랑 곁들여서 먹을 피자도 괜찮아보이고 독특한 이름들의 수제맥주도 궁금해서 한번 가봤다. 이남장에서 나와서 배가 부르니 바로 가지 않고 소화도 시킬 겸 을지로 3가역 근처를 좀 돌아다녔는데 야... 여기가 이렇게 바뀌었나 싶더라. 일요일이긴 했다만 6시 이전에 만석인 맥주가게들이랑 음식점도 있고 의외로 외국인들도 많이 돌아다니고 예전에 내가 알고 있던 을지로 분위기와는 사뭇 다르게 활기차다. 한번 둘러보고 나니 호기심이 생겨서 나중에 가볼만한 곳을 좀 더 찾아볼 생각~ 일요일은 독특하게 오후 3시부터.. 2023. 6.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