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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 V-AF 35mm T1.9 소니 FE용 렌즈 ( Samyang V-AF 35mm T1.9 Lens ) - 단렌즈도 이제는 슬슬 졸업하고 싶다~ -

by 분홍거미 2024. 3. 23.

오랜만에 렌즈를 바꿨다...

 

이전에 영상촬영 때 사용하려고 같은 브랜드인 삼양에서 18mm F2.8 렌즈랑 35mm F1.8 렌즈를 구입했었는데

 

사진용으로는 가격적인 면이나 사진 퀄리티에서도 전혀 아쉬운게 없었다.

 

다만 내가 영상용으로도 겸하는 걸 감안하고 구입을 했었고

 

단점인 영상촬영시 포커싱 소음이 들리는 건 알고 있었지만 막상 사용해보니 좀 아쉬운 부분이라서

 

결국 둘 다 입양 보내고 새로운 렌즈를 구입해버림

 

줌렌즈야 이제 내가 사용하는 초점거리를 명확하게 알고 있기 때문에 바꾸는 일은 이제 없다.

 

심각한 문제가 생겨서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근데 단렌즈는 음... 내가 찍고자 하고 싶은게 아직도 뭔지를 잘 모르겠음

 

줌렌즈가 있으니 딱히 신경을 쓰지 않는 것도 있지만

 

경험상 나한테는 풀프레임 기준 35mm가 가장 잘 맞는다고 생각을 했고

 

가격을 보니 소니 GM 렌즈도 그렇고 캐논 L렌즈도 그렇고 과거 내가 구입할 때는 비벼볼만한 가격대였지만

 

이제는 바디보다 비싸지는 넘사벽 가격이 되어버려서 구입할 엄두가 안 나더라.

 

그래서 결국 영상 쪽에 포커싱이 더 맞춰진 V-AF 씨네마 라인 렌즈를 구입하게 됨~

 

뭐, 영상을 얼마나 찍을지는 아직 나도 모르겠지만~ㅋㅋ

 

 

 

 

 

박스의 느낌은 기존 포토라인 렌즈들과 큰 차이는 없는 것 같아 보이는데

 

겉면 프린트는 좀 더 세련된 느낌~

 

 

 

 

 

 

 

 

 

박스를 열면 삼양답게 아주 심플하고 필요한 구성으로만 패키징이 되어 있음

 

마치 스몰리그 제품 패키징처럼~

 

 

 

 

 

 

 

 

 

구성품은 간단한 메뉴얼 과 본체가 전부

 

 

 

 

 

 

 

 

 

일단 열어보기 전에 삼양에서 구입한 렌즈 스테이션으로 펌업부터~

 

삼양 AF렌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면 렌즈 스테이션은 같이 구비해놓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펌업하는 건 어렵지 않다.

 

PC에 연결하고 연결 설정해서 연결해주고 펌업하면 끝~

 

3월 23일자 기준으로 펌웨어는 버젼 4.0이다.

 

펌업하는데는 3~4분 걸린 것 같음

 

 

 

 

 

 

 

 

 

렌즈에 있는 각 기능버튼을 커스텀 할 수 있는데

 

자유도가 높은 편은 아니지만 딱 필요한 기능만 선택할 수 있어서

 

이건 본인 취향에 맞게 설정하면 될 것 같다.

 

MF 모드는 왠만하면  그냥 쓰는게 좋을 듯 싶고

 

 

 

 

 

 

 

 

렌즈는 삼양렌즈답게 굉장히 컴팩트한데 

 

시네마 렌즈라인답게 뭔가 저렴한 플라스틱 재질의 느낌은 전혀 없음

 

 

 

 

 

 

 

 

 

V-AF라인은 후드가 없다.

 

일반 렌즈를 사용할 때야 기본적으로 사진용이다보니 후드가 기본으로 들어 있지만

 

영상용은 대부분이 없나보다

 

뭐 필요에 따라서는 추가 악세사리 정도로 사용하는 경우는 있겠다만

 

아무튼 두터운 렌즈캡만 있는데... 이게 플라스틱이라기 보다는 단단한 고무재질에 가까워서

 

렌즈에 뭔가 촥 감기듯 끼워지는 맛이 없다.

 

그래서 방심했다가는 렌즈에서 캡이 사라지는 매직을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이건 살짝 아쉽다.

 

 

 

 

 

 

 

 

 

좌측 측면에는 전면부에 35mm T1.9라는 표기가 되어 있고

 

바로 뒤에 조절링(초점링, Mode 1,2 기능) 그리고 모드 1, 2  전환 기능과 초점을 잡을 수 있는 원형버튼이 있는데

 

이 원형버튼은 초점은 잡는데 촬영은 안되네???

 

그리고 일반적으로 렌즈들은 조리개 값 표시인 F로 수치를 나타내지만

 

시네라인 렌즈들은 T로 수치를 표시해준다.

 

거의 차이가 없다고 할 수 있겠지만 실제로 들여다보면 확실히 차이가 있다.

 

F값은 아주 단순하게 초점거리 대비 조리개 수치에 따른 빛을 수광하는 양이 달라지는 것에 맞춰서

 

수학적인 간단한 계산만으로 된 것이다.

 

근데 T 값은 이론적인 면에서는 같지만

 

동일화각에 동일 F값임에도 렌즈 내부의 설계에 따라서

 

실제로 이미지 센서에 도달하게 되는 빛의 양은 달리지게 되는데

 

그래서 F1.4의 렌즈가 T1.8이나 T2.0이 될 수도 있다는 거다.

 

하지만 이 T값은 마치 근의 공식처럼 모든 시네마렌즈에 적용되는 것이기 때문에

 

영상 촬영시 이 T값에 맞춰서 촬영을 한다면 노출이 다르거나 심도가 달라져서

 

부가적으로 편집을 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다는 거지

 

대충 일반적은 촬영을 하는 입장에서는 이 정도만 알고 있어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이 이상은 필요도 없고 내 한계가 여기까지임~ㅋㅋ

 

 

 

 

 

 

 

 

 

그리고 이 V-AF라인이 첫 출시되면서 궁금했던 건 전면부에 후드를 끼워줄 생각을 안하고

 

뭔가 부가적으로 마운트 할 수 있도록 해놨던게 참 궁금했었는데

 

일단 첫 악세사리는 MF 포커싱을 할 수 있는 걸로 출시를 함

 

좀 더 프로페셔널하게 MF로 찍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

 

글쎄다... 준 프로급이 아닌 이상에는 AF 렌즈를 사서 구지 힘들여서 MF 렌즈로 사용할 이유가 없을 것 같고

 

일단 가격이 만만치 않다. 

 

사진용 단렌즈를 구입할 수 있을 정도니까

 

다만 최근 1.7 아나모픽 테스터를 모집하고 조만간 발매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이런 악세사리는 일단 환영이지~

 

아나모픽 렌즈에 시네마 렌즈에 사진용 렌즈까지 한번에 사용할 수 있으니까

 

가격이 관건이긴 하겠지만~ㅋ

 

 

 

 

 

 

 

 

 

아무튼 그래서 하단에는 접점렌즈 부위가 있다.

 

다만 넘 오픈되어 있는게 아닌가 싶기도 하네

 

 

 

 

 

 

 

 

 

상단에는 촬영표시를 해주는 탈리 램프가 있는데

 

대기 시에는 그린 촬영 시에는 레드로 바뀐다.

 

그리고 렌즈 마운트 부위에도 탈리 램프가 있어서 측면에서도 확인 가능하게 해놓은 것도 좋고

 

 

 

 

 

 

 

 

 

렌즈 마운트 부분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

 

 

 

 

 

 

 

 

 

A7C에 마운트 해봤다.

 

확실히 줌렌즈에 비해서 가벼워서 들고 다닐 맛이 생김~ㅋㅋ

 

 

 

 

 

 

 

 

 

사진찍고 나서 렌즈 필터가 도착했는데

 

렌즈 필터는 K&F CONCEPT NANO-X 초저반사 UV 필터 8K 이고

 

필터 사이즈는 58mm라서 58mm로 구입~

 

 

 

 

 

 

 

 

 

 

 

 

 

 

 

 

 

 

 

 

 

 

 

 

 

 

 

 

 

무체 측면에 있어서도 줌렌즈보다 가벼워서 짐벌에 올리기도 좋고

 

포커싱할 때 소음이 없어서 영상 촬영 시 소리를 그대로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도 큰 문제가 없을 듯~

 

 

 

 

 

 

 

 

 

과거에는 확연하게 사진만 생각하는 렌즈였지만

 

이제는 영상까지도 감안을 해서 렌즈를 구입해야 하는 시기가 되었다는게 새삼스럽다.

 

내가 사진찍는 스타일로 봐서는 35mm가 가장 적합할 것 같고

 

그 외에는 심도 신경쓰지 않으면 줌렌즈로 충분하니까~

 

열심히 찍어 봐야겠음~

 

그나저나 영상은 언제 시작할 수 있을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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