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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시즈오카 넷째날 - 시즈오카 공항 & 집으로 -

by 분홍거미 2011. 9. 6.

3일동안 정말 즐겁게 놀고, 잘 먹거, 잘 보고 돌아가니 좋으면서 한편으론

못 가본 곳에 대해 아쉬움이 참 많이 남는다.

호텔에서 첵크아웃하고 8시쯤에 버스를 타고 시즈오카 공항으로 간다.

아마 오랫동안 이런 버스 탈일이 없을테니 기념으로~ㅋ


돌아가는 길에 창밖으로 보이는 것도 마냥 좋다.

1시간정도를 달려서 시즈오카 공항에 도착했다.

시즈오카 공항은 생각보다 큰 규모는 아니라서 대부분 옹기종기 모여있다.

1층에는 티켓팅, 여행 안내소 그리고 편의점이 있고 2층에는 기념품 판매소가 있다.

아마 시즈오카에서 파는 오미야게는 어지간히 있는 듯 싶다.

출국게이트로 나가면 면세점이 있긴한데... 의외로 가짓수가 적으니 왠만한 건 여기서 구입하는게 좋다.


시즈오카역에서 찍었던 콕코~ 지금보니 녹차맛도 있었네~ㅎㅎ


하세가와 70주년 기념 어쩌고 저쩌고~

해석은 좀 귀찮아서 패스~ㅋㅋ




에그플레인~ 이게 조립은 쉬운데 도색과 공포의 습식데칼이라서~ㅋ


진짜 잘 만들었다. VF-19 라이트닝~

야마토가 판권가지고 있을 때 발매했으면 좋았을텐데 야마토는 의외로 색놀이는 잘 안 하는 듯~ㅋ


파일럿은 YF-19 파일럿인 이사무~ 은근히 괴짜~ㅋㅋ

프론티어 극장판에도 나온다니 아마 반다이에서 VF-25 슈퍼팩을 장착한 YF-19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허블망원경이랑 왕복선~ 역시 이 녀석들도 도색은 필수~!


후지산 모형도 있었는데 안은 비어있지 않나 싶었는데 통짜로 깎아서 만들었나보다



맑은 하늘 아래 후지산을 못 본 사람은 아쉬운대로 이거라도...



이 사진들 보니 언젠가 한번쯤 올라가보고 싶긴하다. 사진도 찍고 말이지...


후지산 정상의 영상도 같이 틀어놨는데 뭐가 그리 아쉬운지 한참을 봤다.



시즈오카역에서 슬슬 내리기 시작한 비가 한참을 내리고 있었다.

3층은 간단한 식사와 전망대 식으로 비행기 이착륙하는 것도 볼 수 있는 곳인데 비가와서 아쉽~ㅋ


2층에 있던 요상한 의자~ 보기에는 좀 불편할 거 같았는데...


앉아보니 꽤 편하더라는~ㅋ


비행기 출발할 시간이 되어서 착석~!

밖에서는 스텝들이 이륙준비를 돕고 있고~ㅋ


어느새 다시 쫓아온 비가 내리기 시작하면서 시즈오카를 떠났다...


애들이 좀 시끄럽긴 했는데~ㅋㅋ

구름사진은 언제나 재밌다. 바로 내 머리위에 흐르는 구름도, 내 발밑에 흐르는 구름을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그저 재밌다.




작년처럼 멋진 구름들이 없어서 좀 아쉽긴 하지만...



구름이 뭉실뭉실~


아래로 내려다보는 구름은 언제나 멋지다. 위로 쳐다보는 구름과는 또 다른 느낌~





드디어 일본을 벗어나기 시작~


뭔가 복잡해 보이는 동네...


양떼처럼 몰려가는 구름들도 간만에 보고~ㅋ





창밖을 보다가 우연히 찍은 결빙된 창문~

안쪽에 구멍이 있는 이유를 저번에 본 거 같은데... 기억이 안나네~ㅡ,.ㅡa


여기는 왠지 일산 호수공원쪽 같다~


이 사진을 끝으로 시즈오카의 여행은 끝...

사실 갈까말까 고민도 하고 이래저래 거의 포기하다시피 하고 있었는데...

기회를 잘 잡아서 잘 다녀온 것 같다.

낯선 곳 같으면서도 익숙한 모습... 언제나 좋은 풍경들을 보여준 시즈오카...

내년에도 다시 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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