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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k Story353

운동복 그리고 쫄바지 3년 전쯤인가? 그 때 처음으로 인라인을 시작했다.지금도 실력은 여전히 일취월장 제자리를 걷고 있지만~ㅡ,.ㅡa처음 탈 때는 그냥 티셔츠에 반바지 아니면 그냥 트레이닝 복이였다. 뭐하러 구지 쫄바지를 입냐고 친구녀석에게 구박까지 줄 정도였으니... 사실 몸에 달라붙는 옷이라는게 참 그래서 입는다는 자체가 내겐 큰 도전이였으니~그런데 요즘은 왠 일로 쫄바지를 즐겨(?!) 입는다. 맞바람에 펄럭이는 옷자락이 얼마나 지치게 하는지를 절실하게경험하고 나서는 필요악이 되 버렸다고나 할까?민망한 건 여전하지만 그래도 필요한 건 필요한 거니까... 2007. 3. 23.
hide에 대한 단상... 예전에 히데를 굉장히 좋아해서 미국에서 작업할 때 자주 간다는 악세사리 샵을 어떻게 알아내서종종 쓰던 악세사리를 모으려고 메일을 주고 받다가 주인장인 Nancy 아줌마와 친해져서 에피소드를 가끔 듣곤했다.지금이야 그냥 가끔 생각나는 곳이 되어버렸지만 특이하고 괴기스러운 악세사리들은 항상 기억에 남는 거 같다.http://www.necromance.com 낸시가 보내줬던 네크로망스 샵 내부 사진과 히데 유골 사진... 그리고 히데스타일 아이템들이 나오게 된 에피소드를 간단하게 얘기해준... 2007. 3. 21.
한번쯤은... 꽉 움켜줘어본 적 있는지...나는? 글쎄... 두 팔 벌려 맞이하기보단 쓸쓸히 떠나보내야만 했던그래서인지 한번쯤은... 아주 한번쯤은... 꽉 움켜쥐고 싶은생각이 들어서일까?오른손에 구깃구깃하던 종이는 어느새 이렇게 되어 있다.가끔씩 안하던 짓을 하는 거 보니 나이를 먹긴 먹었나보다... 젠장~ㅡ,.ㅡa 2007. 3. 8.
Mother 집에서 나가려고 카메라 만지작 거리고 있는데 어머니가 아니... 엄마(울엄니는 이 호칭이 더 친근하다 하셔서...)가 밖에서 저녁준비하시다가 살짝 V를 하신다.약속시간에 좀 늦더라도 여러 장 찍긴했는데 이 사진이 참 맘에든다.엄마가 그러신다. '많이 찍어두고 나중에 엄마 죽으면 맨날 꺼내봐라...' 그냥 씩~ 웃긴했는데맘이 영 편치 않은 말이다...우리 엄마 자세히보니 참 많이 늙으셨다... 2007. 3. 2.
Waste.... That''s all... 근 3년간 쌓아왔던 것을 과감하게 버렸다...사실 좋은 일도 많았고 그만큼 좋지 않은 일도 많았던 곳쉽게 버릴 수도, 쉽게 놓을 수도 없었던 나에겐 유니콘같은 존재였다.뭐 대단한 것도 아닌 걸 가지고 그런다고 할 수 있겠지만 이유를 말하라면 빼곡히 적어내려갈 수 있을만큼나에겐 참 의미있던 곳이였기에 남다르다고말하고 싶다.내 다시 쓰레기통에서 다시 주워올릴 일이 없기 때문에 그런지 내 결정임에도 불구하고 솔직히 좀 시원섭섭하긴 하지만 새로운 곳에서 내 기억과 감정을 차곡차곡 쌓아가는 느낌이 그리 나쁘지만은 않다.언젠가는 언젠가는... 버리는 것이 아닌 내책장에 꽂아놓을 수 있는 그런 곳이고 싶다... 2007. 2. 28.
... 누차 하는 얘기지만 술을 즐기진 않는다. 손에 쥔 술한잔에 지금에 혼란스러운 머리와 자연스레 받게 되는 스트레스, 확신할 수 없는 것에 대한 두려움을 함께 집어 삼키고 싶을 뿐이다.솔직히 요즘 안팍으로 이래저래 나를 괴롭히는 일이 참 많다. 하나하나 풀어보려해도 답이 보이질 않는다.그래서 다시금 쥐어든 술잔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은 거 같다... 2007. 2. 24.
셋팅완료~ 드디어 스케이트 셋팅 마무리!뭐 그리 대단한 거냐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스케이트에 흥미를 느끼고, 친구와의 돈독한 우정을 확인하고내게 집중력을 주었던 그리고 간간히 씁슬한 경험을 주었던... 84mm 5개짜리 셋팅은 나에게 큰 의미다.이번에도 작년처럼 실패한다면... 부담이 크긴 하지만 언젠가는 뛰어넘을 거라 생각하면서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그리고... 2007. 2. 18.
해바라기 SE DVD 그리고 허여사... 사실 영화로 보긴했는데... DVD로 사버렸다.원래 남자 연예인은 다 적인데~ㅡ,.ㅡa 뭐랄까 김래원은 남자가봐도 남자답다고 해야하나?연기도 왠만큼 잘 하는 거 같고 그리고 허여사(습관이 되어서~ㅡ,.ㅡ^) 아니... 이재~성당에서 짧지 않은 시간동안 교사활동하면서 알게 된 이재의 첫 주인공작이라서 그런지선뜻사게 되었다.나에겐 그저 귀여운 조카같은 아이였는데 훌쩍 커버려서 그냥 평범하게 봐왔던게 아닌TV와 스크린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아직은 어색하게 느껴지긴 하지만처음 잡지에 자기 나왔다며 방긋 웃던 모습처럼... 이제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에 들어섰으니꾸준히 인정받는 연기자가 되길 바랄뿐이다.쉽게 볼 수 없어서 그런지 예전처럼 장난도 치고 다른 친구들이랑 군것질도 같이 할 수 없는게 그저 아쉽다.나에겐 .. 2007. 2. 14.
루카휠 84mm & 트윈캠 688 고민고민하다 40km로 결정하고 나니 속 후련하면서도 머리 속에는 '수거차에 실리지 말자, 실리지 말자...'가자꾸 맴돌다보니 걱정이 되긴 한다. 암튼 새로운 맘으로 타이어 교환했으니 열심히 타야겠다~수거되지 말자~ 난 쑤뤠기가 아니야~ㅋ 2007. 2. 13.
845로의 회기 그간 845로 줄기차게 타오다가 제작년부터 슬슬 1004가 유행했었는데 1004는 부담스럽고 1084로 버텨왔었는데역시 뭔가 부담스러운 느낌이 있어서 다시 845로 돌아가기로 했다.작년 40km는 처음 출전했고 이번에는 제한시간을 엄중히 지킨다는 얘기에 대회신청을 할까말까하다가결국은 수거차에 실려가는 한이 있더라도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이 암생각 안하고 신청해버렸다.한달반 정도남은 시간동안 연습해서 이번에는 웃으며 골인점을 들어오는 상상을 해본다. 2007. 2. 11.
방군~ 집에서 연락와서 부랴부랴 달려가서 재수씨 데리고 병원에... 그리고 어제 저녁쯤에 온 문자 '애아빠됐다~'짜슥 많이 피곤할텐데도 얼굴은 싱글벙글... 하긴 그리 피곤해도 안 좋을 수가 없지. ^^이 녀석이 결혼했다는 것도 신기하지만 애아빠가 된다는게 나에겐 아직은 어색하다.10년 넘게 서로 '친구'라는 명찰달고 단 한번의 싸움도 없이 서로의 쓸개 빼놓으며 지금까지 잘 지내온 것처럼이제는 네 식솔들에게 평생 그리 살았으면 좋겠다. 엉아가 한 발 양보하마~^^근데 오늘 먹은 쌀국수 맛나긴 하더라~ 2007. 2. 9.
2007 SWIC 드디어 또 올 것이 왔다~ㅎㅎ작년 친구녀석의 불참으로 겁없이 40km 신청하고 엄청나게 불어대는 강바람과 진한 황사로 얼굴 인절미 만들어가며1시간 40분이라는 시간동안 뭔 생각을 하면서 달렸는지 아무 생각이 안난다~ㅡ,.ㅡa이번에도 어쩔 수 없이 혼자 나가게 될 거 같긴 하지만 이번엔 작년처럼 의욕만 앞서서 나중에 퍼지지말고최대 1시간 20분대 목표로 도전해봐야겠다.작년처럼 넘어지지도 말고... 왠만하면 안 넘어지는데 방심하다가... 지금 생각해도 엉덩이가 욱씬거린다~ 2007. 2. 3.
잔돈... 어렸을 땐 하루에 200원이면 충분했다. 일주일엔 1500원만 받아도 그저 좋았다.이제는 은행에서조차 동전대접을 받지 못하는 10원...그래도 나에겐 뭔가를 할 수 있는 희망이였다는 추억에 저금통에 살짝 넣어둔다... 2007. 1. 26.
향수 좀 지난 얘기긴 하지만 친구녀석 신혼여행 갔다오면서 선물하나 줬다.박스 디자인도도 맘에 들고, 향수병도 이쁘고, 향도 좋고... 자주 쓰는 편은 아니지만기분 좀 안 좋을 때 뿌리면 은근히 괜찮더다.사실 향수라는게 나를 기억하게 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 아니겠는가...난... 쉽게 날라가지도, 질리지도 않는...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그런, 마음의 향수가 되고 싶다. 2007. 1. 21.
ONE-TIME-USE CAMERA 카메라 가방 사러갔다가 처음 썼던 디지털카메라 브랜드가 코닥이였고 어렴풋하게 어렸을적 썼던 자동 필름카메라는 죄다 코닥 필름으로 썼던 기억이 난다. 사람이 좀 있어서 기다리다가 옛날 향수도 생각나고해서 ISO 400이라는 수치만 보고 하나 샀다. 물론 지금은 필름에 대한 욕심은 없다... 솔직히 어렵다.단지 부담없이 한 번정도 찍을 수 있고문득 생각나는 친구가 있어서 산거지... 암튼 디지털로는 표현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필름카메라에매력이 아닌가 싶다. 2007. 1. 18.
Skating 근 두어달 날씨도 춥고 혼자가기도 좀 그래서 한강에 가질 않았다. 작년 42km 대회 덜컥 신청해놓고 혼자서 죽어라달리며 완주했었지만 기록이 엉망이라 이번에 나갈 대회는 연습 좀 하리라 생각했는데 역시 동장군은 무시 못 하겠더라.차문을 열자마자 드는 느낌은... '어... 춥다.'스케이트를 타온지도 이제 언 3년이 넘어간다. 처음 같이 못 놀게 될까봐 무턱대고 덜컹 사버렸던 롤블 라이트닝어렸을 때 아이스스케이팅 좀 타 본 기억있다고 친구녀석에게 걱정 말라고 자신있게 얘기한지 1분도 안 되어서바닥에 내 몸을 맡기고 이리구르고 저리구르고... 스파르타식 교육(?!)을 가장한 야매강사(?!) 친구녀석은 씨~익 웃고그냥 가버린다~ㅎㅎ '기댕겨라 내년에 넌 주거써~~~'를 다짐하며 그 해 겨울에 죽어라 얼굴에 눈.. 2007. 1. 14.
Just take it! 선블럭 크림이 어쩔 수 없이 필요해서 친구녀석에게 오래 전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하나 사주셈~~~'했더니 군말없이 'OK!'한다. 사실 서로에게 큰 걸 바래본 적은 없다. 그저 서로 술한잔 먹기 빠듯할 때생색을 내는듯 하면서도 은근슬쩍 계산해버리곤 한다. 가끔은 뭔가 필요한게 있어서 넌지시 돌려 얘기하면 서로 알아서챙기곤한다. 여태 서로에게 뭔가 큰 걸 주고 받아본 적은 없지만눈에 보이지 않는 무언가는 항상 주고받는...오늘도 이걸 받았다는 것보다 이제는 내가 아닌 녀석이 힘들어진 시기에 녀석의 속마음을 받았다는게 그저 고마울따름이다. 암튼 잘 쓰마! 2007. 1. 11.
Giving a present 무언가를 받는 기쁨만큼이나 무언가를 줄 수 있는 것 또한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다만 무엇을, 왜?그리고 누구에게 누가 주느냐에 따라서 그 의미와 느낌은 상당히 달라진다는 걸 오래 전부터느껴본나로서는선물을 준다라는게... 생각이 많아지면서부터 더욱 더쉽지 않은 행동이 되어버렸다.그래도 가끔씩은 아무 생각없이 덥썩 줘버리는 걸보면 어릴적 생각지도 못했던 누군가에게 받았던 정말 아무것도 아닌엽서한장에 기분이 좋았던 기억아니... 추억때문이 아닌가 싶다. 2007. 1. 2.
About my Fortune 여태껏 뭔가 당첨되어본 건 어렸을 적에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무료 영화티켓과 신용카드사에서 그냥 로그인 한김에응모한 야구모자가 나에겐 전부였다. 그 외엔 단 한번도 무언가에 당첨되어 본 적이 없는 거 같다.물론 이런 건 그다지 관심이 없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얼마 전 메일로 온 카메라회사 이벤트에 아무 생각없이 한 응모에 당첨이 되더라...많은 사람이 당첨되는 것이긴 하지만 이것도 나에겐 신기하다. 새해에도 큰 걸 바라지 않지만 나에게 아주 작은 것이라도 자주 있었으면 하는 바램도 갖어본다.물질적인 건 보다는 맘이 좋아지는 그런... 2006. 12. 29.
요즘 들어... 내가 뭔가를 깜빡깜빡하는 일이 종종 생기곤 한다.주위에서는 생각이 많아지면 대게 그렇다고 하더라. 좀 머리 아픈 일도 있고 걱정스런 일도 있긴한데...도무지 정확히 뭐다라고 찝어내기가 참 애매하다.뭘까? 나도 궁금하다...... 2006. 12. 27.
술 한잔에... 술을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오랜 친구와의 술 한잔은 힘든 과거를 잊을 수 있는...그리고 새로운 다짐을 할 수 있는... 나에게 적당한 약이 되어준다... 2006. 12. 24.
매주 월요일... 누구나 느끼게 되는... 유난히 요즘은 더 그렇다... 2006. 12. 3.
지금까지 누가 되었던 간에... 앞으로 누군가 되던 간에...오늘도 기다립니다. 파랗게 되어 움직일 수 있을 때까지... 2006. 10. 10.
말 한마디... 느즈막히 친구녀석들에게 전화가 온다. '어디냐? 빨랑 나와라!' 내일 출근 때문에 망설이다 결국 ' 짜슥들아~ 나 내일 출근한다!'뭔 얘기들을 하고 있었는지 못 봐서 가슴이 찢어진다고 하질 않나 보고싶다고 하질 않나...맘에 없는 소리들 한다고 해도 내심 기분은 좋다...말 한마디에 천냥빚 갚는다고 하는데 정작 그 말 한마디는 유창한 것도 아니고 대단한것도 아닌 거 같다. 2006.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