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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本旅行6

2023년 12월 도쿄여행 여섯번째 날 (2) 도코로자와 사쿠라 타운 - 한산하고 마음이 평화로워지던 동네 - 이제야 사진정리 다 끝냈다~ㅋㅋ 무슨 대단한 사진 올린다고 이렇게 질질 끌었는지 모르겠다만 아무튼 다 끝냈으니 속시원하네~ 유튜브로 이것저것 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오는 독특한 건물이 있었다.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에 있는 사쿠라타운 건물이 하도 독특해서 여행가면 한번 가보고 싶어서 일단 계획에 넣긴 했는데 거리가 제법 되는 편이라 고민이 되긴 했었지만 결국엔 갔다왔는데 여기도 꽤 기분 좋은 동네였음~ 다마치역에서 JR 게이힌도호쿠선(京浜東北線)을 타고 미나미우라와역(南浦和駅)에서 환승해서~ 히가시도코로자와역(東所沢駅)까지 가는 거의 1시간 10분 남짓 걸리는 꽤 먼거리였음 이렇게 멀리 가는데도 긴장감없이 전철에서 숙면을 취한 나도 대단~ㅋㅋ 히가시도코로자와역에 도착했다. 역 주변 분위기만 봐도 상당히 평.. 2024. 1. 2.
2023년 12월 도쿄여행 여섯번째 날 (1) 라멘지로 미타본점 - 생각보다 괜찮다~ 근데 주문하는게 힘들어~ - 친구 만난 다음 날도 아침에 일찍 일어났었다. 사이타마현에 있는 도코로자와에 가야하는 계획도 있고 기왕 여행온 거 지로라멘도 한번 먹어보고 싶어서 였는데 마침 본점이 하마마츠쵸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가게 됨~ 여행하는 내내 아침의 발걸음은 항상 가볍다. 아마도 적당히 추운 느낌도 좋고 무엇보다 어디를 가던 시원하게 열린 하늘 때문에 그런 것 같기도 하고 한산한 하마마츠쵸 역에서 전철을 타고 타마치 역에서 내림~ 최근, 아니 꽤 오래 전부터 일본 전철역에 즐비하게 있던 흡연구역도 상당히 적어졌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들도 꽤 많아져서 이렇게 전자담배 전용 흡연구역이 생긴 것도 참 재밌긴 하더라. 빌딩 사이로 달이 빼꼼하는 것도 재밌고 라멘지로 미타본점은 타마치 역에서 좀 걸어야 하는 편~ 허기가 .. 2024. 1. 1.
2023년 12월 도쿄여행 세번째 날 (2) 나카메구로 &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 그리고 다이칸야마 - 특별한 게 없어도 걷는 것만으로도 좋음~ - 지유가오카에서 밥도 먹고 추억의 케이크까지 먹긴 했다만 커피가 아쉬워서 나카 메구로에 있는 메구로 강을 따라서 올라가면 있는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도쿄에 가려고 도큐도요코선을 타고 나카메구로역에서 내렸다. 지유가오카에서는 같은 라인이 있어서 타기는 편했음 여기도 하도 오랜만에 와서 그런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메구로강을 따라서 올라가다보면 꽤 괜찮은 가게들이 많은 것 같음 혼자라서 그런지 딱히 어디에 들어가고 싶은 생각은 없었지만~ 나카메구로에 있는 메구로강 근처는 겨울보다는 봄에 벚꽃으로 꽤 유명하다. 나도 거의 늦은 봄에 와본 기억이 있긴하다만 벚꽃이 만발한 풍경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겨울이라고 해서 딱히 운치가 없는 건 아닌 것 같음 나카메구로역에서 스타벅스까지는 꽤 거리가 있는 편이지만.. 2023. 12. 25.
2023년 12월 도쿄여행 두번째 날 (3) 아키하바라 타마시네이션 & 요도바시 아키바 & 스테이크 라이스 가게 - 요도바시는 언제나 재밌다 & 스테이크 라이스 냠냠~ - 둘째 날도 하루의 거의 반이 지나갔다. 도쿄는 서울보다 1시간 정도 빨리 해가 지는 탓에 나도 모르게 발걸음이 바빠지기 시작~ 우리나라와 시차는 없지만 원래 1시간 정도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상하게 해가 빨리진다고 생각하게 되기 마련~ 2k540에서 잘 구경하고 요도바시 아키바 쪽으로 다시 이동하는데 JR라인 전철 아래 휑~한 공간이었던 곳이 오랜만에 와보니 꽤 많이 바뀌었더라. 아마도 SEEKBASE라는 명칭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데 약간 2k540같은 느낌의 공간이긴 하지만 규모가 크지는 않은 편 오다가다가 가볍게 들려보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 먹거리도 있으니 미리 알아보고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여행하면서 참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는데 대여하는 전기자전거 전동 퀵보드류는 무조건 지정장소에 세워놔야 .. 2023. 12. 19.
2023년 12월 도쿄여행 두번째 날 (2) - 로스트 비프 오노 아키하바라 & 아키하바라 여기저기 & 빈티지 느낌이 물씬 아키오카아티잔 2k 공연 즐겁게 보고 신바시에서 아키하바로 넘어왔다~ 한 때는 프라모델이나 피규어에 빠져서 여행오면 가장 들락날락 했던 곳이 아키하바라였지만... 시간이 제법 흘렀고 불편한 시기를 거치면서 아키하바라도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로 많이 바뀌었다. 아직은 아날로그 정서가 강한 일본이지만 우리도 그랬듯이 조금씩 변화해가는 걸 보면 아마도 우리와 비슷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만... 역시나 옛 느낌이 점점 희석된다는 건 서글픈 느낌인 건 어쩔 수 없나보다 홍대를 가면 이상하게 길을 헤매듯이 이상하게 아키하바라에 오면 나오는 출구를 헤맨다. 나름 의식하고 나온게 여기~ㅋㅋ 뭔가 빨리 사고 싶긴했나보다 여기는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전에 가는 것으로 하고... 대부분 아키하바라에 도착하면 .. 2023. 12. 18.
2023년 12월 도쿄여행 첫번째 날 (1) 인천공항 & 하마마츠쵸 소테츠 프레사 인 하마마츠초 다이몬 - 여행의 시작 그리고 복습 - 4년만이다... 개인적인 일도 있었고 꽤 오랫동한 불편했던 시기였기에 마음은 항상 매년 12월에 도쿄에 가고 있었지만 여행한다는 자체가 좀 힘든 시기였다. 올해 초부터 12월에는 무조건 간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오랜만이다보니 8일 정도 짧지 않는 기간으로 계획을 했다만 가보고 싶은 곳이 꽤 많아서 그런가 8일도 부족~ㅋㅋ 어쨌든 아는 동생이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 좋은 일로 못 가게 되어서 다행이긴 하다만 지금까지 항상 혼자 여행을 하던 나에게도 꽤 괜찮은 변화가 아닐까 싶어서 기대했는데 아쉽지만 내년으로 기약하기로 하고~ 새벽에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잠을 좀 잤어야 하는데 일이 늦게 끝난 터라 밤새고 버스 안에서 쪽잠을 자고 일어났지만 이유없는 여행의 설레임과 기대감이 피곤함을 눌러버리는 이 새.. 2023.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