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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 voyage

시즈오카 셋째날 4 - 코히비토 미자키 -

by 분홍거미 2011. 8. 30.

도가시마를 시작으로 도이항방향으로 올라가는 방향이라 이동할수록 도이항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시간적 부담이 점점 덜해진다.

사실 여기는 커플들이 자주 오는 곳이라 내가 가는 건 좀 그랬는데~ㅋㅋ

암튼 기왕 온 곳이니 안 갈 순 없지~!

코가네자키 크리스탈파크에서 10여분 달려서 도착!

도이항방향으로의 정류장은 단순하게 되어 있다.


코히비토 미자키 입구쪽에는 수많은 연인들의 바램이 적혀져 있고...


땡볕에 백쿠마 하나가 처량하게 앉아있다... 하얗게 불태웠나???


도가시마방향으로의 정류장은 좀 색다르게 해놨다.


이 손동작의 의미가 '사랑'이었나? 아닌가?

암튼 뒷 풍경과 잘 어울리더라는...


이 입구쪽에서 10분정도 부지런히 걸어가면 코히비토 미자키를 갈 수 있다.


사랑의 탑승권~ 결혼까지 도중에 하차 안됨~ㅋㅋ

내가 간 날짜에서 2013년 2월 14일까지 결혼~ 하라는 소린가???

안하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네~ㅋㅋ


이곳에는 사랑의 종과 금의 종이 있다


입구에서부터 부지런히 걷기 시작~!



날씨는 덥고 갈수록 내리막이니 돌아올 때는 좀 고생 좀 할 것 같은 느낌~ㅜㅡ


그래도 녹음 아래 걷는 기분은 좋다.


중간쯤 오면 이정표가 있는데 어차피 다 둘러볼 건 아니니 부지런히 걸어간다~!


거의 다 오면 나무로 된 계단이 보인다.


하늘은 여전히 푸르다~ 좋아~ㅋ


역시 연인관 관련된 동상도 있고~


사랑의 종이 보인다. 대부분 여기서 커플들이 동전 놓고 더 아름다운 미래를 바란다~


이렇게 보니 운치가 있어 보이기도 하고...



사랑의 종과 금의 종 둘다 같은 방법이었던 것 같은데

첫번째는 자신의 몸을 깨끗하게 하고

두번째는 사랑하는 상대방의 마음을 부르고

세번째는 두 사람의 사랑을 바다에 맹세한다는 의미로 3번 종을 치라고 한다.


그리고 다시 되돌아와서 금의 종이 있는 곳으로 왔다.


원안에 후지산이 보이면 사랑이 더욱 더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일단 보인다~ 좋았어~!


여기에도 종이 있는데 사랑의 종과 같이 같은 방법으로 3번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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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게 찍느라 대충 어떤 느낌인지만~ㅋ

사진부탁해서 좀 찍어주기도 하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망정이지 성수기였으면 줄서서 신명나게 치고 있었을지도...

암튼 나도 3번쳤다~ㅋㅋ


이런 하늘 너무 맘에 든다.

하늘사진의 매력은내가 맘에 드는 그 순간에 찍지 않으면 절대 돌아오지 않는 다는 거....


도이긴잔으로 가기 위해서 다시 정류장으로 가는 길에 매점에서 녹차하나 사려고 하는데

이 녀석이 떡~하고 버티고 있다. 알고보니 이 매점 점장이시란다~

근데 사람이 와도 관심이 없어~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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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던지 말던지 귀차니즘 발동~ 이 동네 고양이들은 다 왜 이런다냐~

다른 곳에선 무쟈게 들이댔었는데~ㅋ

이렇게 휴게실도 있는데 줄창 돌아다니는 듯~ㅋ



계속 배타고 신시미즈항으로 돌아갈 때 내가 바라는 하늘을 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커다랗게 코히비토 미자키라고 써 있고~


거기에 낮에 뜬 달도 참 매력있다.

안 그래도 날씨가 꿀꿀해서 거의 한달간 못 본 달이었으니...

다시 도이긴잔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 정류장 앞에서 기다리고 기다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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