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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国のグルメ213

홍대근처 라멘 부탄츄 - 이제 지로라멘이랑 비교할 수 있겠다~ - 어제 잠깐 나갔다가 간 김에 멀지 않은 홍대에 부탄츄가 생각나서 가봄 원래 북적거리는 날은 안 나가는게 이래저래 편한데 뭔 생각으로 나갔는지는 나도 모르겠다~ㅋㅋ 크리스마스 이브고 하니 홍대는 도로변부터 북적거린다. 이제 불편한 시기는 다 잊혀진 것처럼 예전의 모습을 찾은게 아닌가 싶은데 그래도 여전히 폐업으로 빈자리들은 쉽사리 채워지지는 않는 것 같음... 음... 내년부터는 좀 괜찮아지려나? 내가 홍대근처에서 가는 곳들은 항상 여기서 갈라지는 것 같다. 연남동 방향도 그렇고 아무튼 밤이 깊어지니 알록달록한 색감들이 더 진해져서 보기는 좋은 것 같다. 아주 오랫동안 크리스마스는 거의 잊고 살았었다. 그냥 누군가의 휴일 중에 하나였을 뿐, 나에게는 딱히 해당되지 않는 별 상관없는 날이었는데 이제는 여유를.. 2023. 12. 25.
남영역 근처 차분한 분위기가 좋은 눅(NOOK) - 막걸리도 좋고 와인도 괜찮을 것 같다~ - 야스노야에서 만족스러운 저녁을 뒤로 하고 남영역으로 다시 내려왔다. 막걸리 샘플러가 있는게 호기심이 생겨서 용산역 쪽으로 걸어감 한산한 골목길에 위치한 눅이라고 하는 곳 분위기는 꽤 모던한 느낌인데 전통주를 판다는게 상당히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서 와보고 싶었음 조명으로 가게 이름을 이렇게 반영시키는 느낌도 아주 좋다. 내부분위기는 이렇다. 메뉴구성도 막걸리에 맞춰서 전통음식을 재해석한 것 같은 느낌의 메뉴구성도 좋고 와인과 어울리는 먹거리도 있고 좀 어두운 느낌의 분위기지만 아늑한 느낌이 드는 건 아마도 조명 때문에 그런게 아닌가 싶다. 시끌벅적한 느낌도 없어서 조용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인 분위기~ 테이블은 이렇게 세팅되어 있고~ 워낙에 많이 먹고 와서 여기서는 간단하게 먹을 생각으로 왔는.. 2023. 12. 24.
숙대입구역 근처 양고기가 맛있는 야스노야 본점 - 고기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고 스텝들도 훌륭하고~ - 2주전인가? 아는 동생녀석이랑 밥먹다가 양고기 얘기가 나와서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야스노야에 가자고 해서 동생이 케치테이블로 예약을 했는데 오후 5시간이 겨우 남아서 예약 성공~ 그냥 막무가내로 워크인 했다가 낭패를 볼 뻔~ 어제는 아무래도 크리스마스 전이다보니 오후 5시 타임에 예약으로 만석이었고 워크인으로 온 사람들은 두팀이었나? 다음 시간에도 예약으로 만석이어서 결국 돌아감... 연말에는 무조건 예약해서 가는게 좋을 것 같다. 아무튼~ 집에서 한방에 올 수 있어서 남영역에서 내림 동생녀석은 숙대입구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확실히 연말인 연말인가보다 숙대입구나 남영역 근처에도 제법 맛있는 가게들이 많은 편인데 평소에는 비교적 한산한 느낌이지만 사람들이 제법 있는 것 같더라. 역 근처에 있는 건 .. 2023. 12. 24.
북촌동 묘약같은 안암국밥 - 고수가 묘하게 맛있어져~ - 아직도 여행사진을 열심히 정리 중이다. 여행하면서 구입한 것도 있고 한참 전에 구입했던게 이제 도착한 것도 있고 이것저것 사진을 찍어대니 정리할 사진이 점점 늘어나서 여행사진은 언제 끝낼지는 모르겠다만 빨리 정리하고 느긋하게 시간 보내고 싶네~ㅋ 아무튼 어제 새벽까지 늦게 사진정리하다가 바람도 쐴 겸(?!) 오늘 점심이나 먹으러 나가자 생각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우연히 눈에 들어온 곳이 있어서 가봄~ 내린 곳은 안국동~ 안국동 근처에도 생각보다 가볼만한 가게들이 참 많은 곳임 아침도 대충 먹고 나왔더니 안 그래도 추운 날씨에 몸이 얼어버릴 것 같은 느낌~ㅋ 느즈막한 아침이지만 지금도 그렇고 아침에는 유난히 추워서 그런지 사람들이 별로 없다. 날씨가 춥다보니 발걸음도 자연스럽게 빨라져서 그런지 생각보다 .. 2023. 12. 17.
당산역 다양한 회가 나오는 횟집 피셔바 - 날씨도 추워졌는데 가야지~ - 슬슬 제철 생선들도 횟감으로 많이 나오는 겨울이기도 하고 얼마 전까지는 이게 가을날씨인지 겨울날씨인지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따뜻하다가 비가 오고 어제부터 '맛 좀 봐라~'라고 비아냥 거리듯이 날씨가 갑자기 바뀌었다. 아는 동생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오랜만에 갈 타이밍이라 생각해서 조금 이른 저녁에 만남~ 매번 피셔바 포스팅을 할 때마다 그렇지만 2호선 당산역 1번 출구에서 시작이다. 원래 있던 자리 근처에서 사장님 동생분이 운영하는 피셔바와 당산역 1번 출구 쪽에 피셔바가 있는데 둘 다 차이는 없다. 1번 출구에서 나와서 안쪽 골목길로 들어서서 1분 정도만 걸으면(뭐, 1분도 안 걸림) 슬슬 눈에 들어옴~ 한동안 못 오다가 오랜만에 온 피셔바 되시겠다~ㅋ 오늘은 어떤 회들이 나올지 입구에서부터 항상 기대.. 2023. 12. 17.
경복궁역 근처 서촌 마제소바 거북이의 꿈 서촌점 - 해산물 마제소바도 매력있네~ 모찌리도후도 맛있어~ - 아직 여행의 여독이 풀리지는 않았지만 왠지 일요일에도 밖에 나가고 싶었음 음... 어디를 갈까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맞다~ 서촌에 마제소바하는 가게가 있었지~라고 생각이 나서 카메라 들고 나옴~ 점심 타임은 이미 끝나버린 시간이어서 저녁시간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 서촌도 독특한 느낌이 많이 나는 골목이 많다. 생각해보니 세종마을 음식문화거리에 가볼만한 곳은 찾아놓은 곳이 있긴 하다만 아직까지는 딱히 어딘가에 가본 적이 없다. 2~3군데 있는데 나중에 찬찬히 가봐야지~ 마제소바를 하는 거북이의 꿈은 이 음식문화거리에서 살짝 벗어난 곳에 있어서 좀 걸음~ 이상하게 넓은 길보다 이 좁은 골목이 걷고 싶더라. 그렇게 가다가 삼계탕으로 유명한 토속촌삼계탕도 보이고 개인적으로 사우나한 닭은 별로 안 좋아해서 가본 .. 2023. 12. 11.
군자역 근처 이자카야 만게츠(まんげつ) - 카라아게 맛있다~ - 국수전에서 든든하게 먹긴 했는데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서 군자역 근처로~ 신성시장 근처에 인형뽑기가 있길래 한번 들어가서 해봤더니 우수수 5개나 떨어짐~ㅋㅋ 3개는 동생 주고 2개는 큰 조카 주려고 내가 가짐~ 최근 인형뽑기하면서 한번도 실패하질 않아서 그런가 동생녀석이 뽑신이라고 부름~ 암튼 소화도 시킬 겸 군자역까지 걸어갔다~ 군자역에 먹자골목은 처음이다. 동네 생활권 느낌도 나면서 이렇게 먹거리들이 많이 있는 걸보니 번화가와는 다르게 색다른 느낌이 들어서 재밌더라. 꽤 걸어서 도착~! 토요일이고 이제 슬슬 저녁이나 술한잔 기울일 시간이라서 자리가 없는 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가 있어서 바로 입성~ 이자카야이긴 하지만 뭔가 모던한 느낌도 들고 깔끔한 분위기 꽤 구미가 당기는 메뉴들이 많이 있.. 2023. 12. 11.
아차산역 신성시장 근처 전집 국수전 - 노릇노릇한 전이 좋다~ 홍어 애탕은 덤~ - 도쿄에서 돌아오자마자 아는 동생녀석을 만났다. 부탁했던 스타벅스 프라그먼트 콜라보 텀블러 전해주러~ 어디서 만날까 하다가 갑자기 전이 땡겨서 좀 찾아보니 동생녀석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고 나중에 아차산 등산을 또 하게 되면 한번 가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알아봐둔 곳으로 가기로~ 아차산역에서 내렸다. 오랜만에 다시 온 것 같은데 주말이라서 그런지 사람들도 꽤 많고 차들도 많음 하늘을 보니 깝깝하다... 도쿄에서는 차들이 그리 많이 지나가는 곳에서도 숨을 한껏 들이킬 수 있을 정도로 맑고 깨끗한 공기를 느끼다가 돌아오자마자 분위기가 이러니 답답하다. 언제 맘 편하게 숨 들이킬 수 있을지 모르겠네... 아차산역에서는 제법 거리가 되는 편이지만 10분 정도 걸어가면 충분~ 가는 도중에 포기하고 싶으면 아차산 통.. 2023. 12. 10.
수유역 근처 괜찮았던 이자카야 시선 수유점 - 모듬 사시미가 좋더라구~ - 적당히 즐기고 수유역 번화가로 들어왔다. 느즈막히 점심겸 저녁으로 든든하게 먹긴 했는데 뭔가 아쉬워서 이곳저곳 찾아보다가 괜찮아 보이는 곳이 있어서~ 좀 궁금하기도 했고~ㅋ 번화가 초입에서 사거리까지 들어오면 가까운 곳에 있는 시선이라는 이자카야 어렸을 때는 꽤 자주 오던 수유역이지만 다들 클만큼 커버리고 자기만의 생활패턴이 있어서 그렇게 자주 모였던 수유역에 오는 것도 만만치가 않아서 그런지 어쩌다가 모이게 되더라도 딱히 뭘 찾아보고 오진 않는데 멀리서 동생이 왔으니 좀 찾아봐서 선택한 곳~ 메뉴 하나가 궁금했거든~ㅋㅋ 물론 아주 오래 전에 들어와 본 적이 있는 공간이다. 그 때는 까페였는지 그냥 일반적인 음식점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아무튼 너무 화려하지도 않고 적당히 분위기가 있는 느낌이라.. 2023. 11. 27.
수유역 근처 괜찮은 스테이크 그집스테이트 2호점 - 오~ 생각보다 괜찮더라~ - 어제 아는 동생 만나기로 했는데 불쑥 조카녀석들이 와서 동생과 저녁시간 느긋하게 보내고 집에 와서 녀석들 잠드는 순간까지 아주 풀방전이 될 때까지 놀아줬다. 녀석들이 점점 더 커가고 있는 덕분에 놀아주는 강도가 높아지긴 하지만 여전히 즐겁다~ 조카녀석들이니까~ㅋ 아무튼 이번에는 오랜만에 수유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마침 동생이 괜찮은 곳을 찾아서 가보기로~ 토요일 저녁 해가 슬슬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하늘은 붉게 물들기 시작한다. 지상은 주말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제법 붐비지만 하늘은 구름 한 점 없이 상당히 평온한 느낌에 대비되는 분위기가 오묘하게 느껴지는 시간~ 수유역에서 2번이나 3번 출구로 나와서 강북경찰서 방향으로 3~4분 거리에 있어서 가기도 편함 도착한 곳은 그집스테이크 2호점 1호점은 여기서 좀.. 2023. 11. 26.
공덕역 근처 히츠마부시 함루 - 히츠마부시도 보편화가 될까? - 최근 몇년동안 일본음식들이 국내에서 대중화되면서 라멘이나 돈카츠는 이제 쉽게 접할 수 있는 음식이 되었다. 한 때는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가게들이었는데 말이지 일본에서도 아주 서민적인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 라멘이나 돈카츠에 그치지 않고 양고기 구이인 징기스칸이나 오늘 내가 갔었던 히츠마부시까지 슬슬 눈에 들어오는 가게들이 생기는 걸 보면 앞으로 좀 고급스러운 음식들도 국내에서 쉽게 접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음 여긴 내가 찾은 곳은 아니고 온라인상에서 다른 곳을 갔다온 분이 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찾아보니 프렌차이즈더라. 근데 다른 음식도 아니고 장어를 사용하는 음식을 프렌차이즈라고? 장어 자체가 그리 만만한 가격도 아닌데 과연 맛은 어떨지 궁금해서 공덕역에 있는 본점으로 가봄~ 생각해보니 공덕역에서.. 2023. 11. 20.
월곡역 근처 학센 맛집 프랑크푸르트 - 프랑크푸르트라 읽고 비너발트라 한다~ㅋㅋ - 1차에서 먹는 양을 아~주 신중하게 생각했던 이유는 2차를 여기로 왔기 때문이다. 추석 때 2차로 비너발트 와서 아무 생각없이 셋트를 주문했다가 맛은 정말 좋은데 양이 상상 이상으로 많아서 아주 힘들었기 때문에 이번에는 맥주에 바이에른 학센을 먹어보고 싶어서 가봄~ 월곡역 5번 출구에 있어서 바로 들어갈 수도 있는데 먹은 것도 소화 좀 시킬 겸 걸어서 왔다. 맥주에 곁들여서 먹기에는 조금 이른 시간이 아닌가 싶었는데 예약석에 자리가 꽉 차서 이거 기다려야 하나 싶은 찰나에 2호점이 생겼다고 해서 거기로 이동~ 바로 딱 붙어 있는 건 아니고 1~2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다고 하더라. 이름이 비너발트 2호점이라고 할 줄 알았는데 프랑크푸르트라는 이름으로 되어 있더라. 내부는 1호점에 비해서 상당히 밝은 조.. 2023. 11. 19.
정릉 돼지갈비 맛집 청수장 - 여긴 누굴 데려가도 괜찮을 것 같음~ - 일전에 아는 동생이랑 혹시나 해서 추석연휴 때 정릉으로 불렀었다. 근데 역시나 연휴 파워는 무시 못 함... 결국 가지 못 하고 다른 곳으로 갔었는데 설마 이번 주는 쉬지 않을 것 같아서 연락해서 만나기로 함 원래 도쿄여행을 같이 가기로 올해 초부터 입이 닳도록 얘기했었고 동생이 큰 맘 먹고 연차를 냈는데... 뭐 어쨌든 좋은 일로 못 가게 된 거긴 하지만 그래도 회사에 한번은 더 설득해보는게 좋을 것 같아서 다는 같이 여행 못 하더라도 얘기해보겠다고 했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 어쨌든 여행 얘기도 좀 하고 괜찮은 돼지갈비라고 적극 추천해서 다시 오게 됨 우이신설 정릉역에서 내렸다. 항상 주말이면 친구녀석이랑 산에 가려고 만나곤 했던 곳을 뭔가 먹으러 내리는게 좀 생소함 역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 2023. 11. 19.
신촌역 근처 대게 죽해수산 - 컴팩트하게 메인으로 집중~ - 음악 하나로 오랫동안 인연을 이어오는 동호회에서 이제는 든든한 가족같은 사람들과 오랜만에 모였다. 회나 해산물을 먹을 생각을 하다보면 두가지 스타일 중에 선택을 하게 되는데 다양하고 적당히 퀄리티가 좋은 회와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코스나 아님 핀포인트처럼 딱 임팩트를 줄 수 있는 몇 가지 메뉴만으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아마도 후자가 여기에 속하지 않나 싶음 한동안은 여러 명이 모이는 자리에 나가기가 힘들어서 나는 한번도 가보지 못 한 곳이었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여유를 부릴 수 있는 정도가 되었으니 나 또한 참석~ㅋ 내린 곳은 신촌역 열차가 지연되기도 하고 사람은 얼마나 많은지 오랜만에 콩나물처럼 꽉꽉 끼여서 도착함 며칠 전부터 날씨가 갑자기 쌀쌀하다. 현대백화점 입구에는 벌써부터 크리스.. 2023. 11. 12.
킹콩부대찌개 강북번동점 - 유튜브 알고리즘 무섭다~ㅋㅋ - 가끔씩 유튜브를 보면 개그맨 출신이면서도 연기도 잘 하고 기획력도 좋고 사람들을 몰입하게 하는 채널들이 꽤 많다. 개인적으로 처음 알게 된 건 싱글벙글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너덜트까지 알게 됨 요즘 방송국 프로그램들이 창조적이기 보다는 되려 잘 되는 유튜브를 따라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형편없는 건 사실이다. 물론 넘사벽 다큐멘터리나 좋은 프로그램들도 있긴 하다만... 어쨌든 그렇거 여기 타고 저길 타고 아무 생각없이 틀릭해본 영상이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밌더라. 물론 PPL를 베이스로 만든 영상이긴 하다만 싱글벙글이나 너털트로 그렇고 각각 채널들의 트랜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도 사람들에게 거부감없이 PPL을 하는게 마음에 든다. 이것도 능력이지~ 아무튼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부대찌.. 2023. 11. 11.
망원역 돈카츠 맛집 카와카츠 본점 - 오랜만에 복습이다~ - 아침부터 차 브레이크 패드 교체하고 친구녀석 아이폰 케이스 받으러 온다고 해서 기다리다가 시간맞춰서 스케이트 성형하러 갔다오니 거의 하루의 반이 지나가버렸다. 날씨도 애매한게 그냥 집에 있을까 하다가 돈카츠 먹고 싶어서 나옴 어제 하도 어처구니가 없어서 좀 열받기는 했다만... 참는 자에게 복이 있는 법~ 상대할 가치조차 없는 수준이라 액션취하기도 귀찮아서~ㅋㅋ 아무튼 오랜만에 망원역이다~ 확실히 해가 짧아지긴 했다. 요즘은 느즈막히 나가는 걸 딱히 좋아하진 않는데 어둠사이로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불빛도 나름 운치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되네 이제 가을에 제법 들어섰지만 날씨가 오락가락 하다보니 단풍이란 이미지가 별로 떠오르질 않았는데 확실히 가을이긴 가을인가보다 더 늦기 전에 단풍보러 가까운 북한산이라도 .. 2023. 11. 4.
홍대근처 토리파이탄 라멘 멘지 홍대점 - 또 둘러버렸다~ㅋㅋ - 일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스케이트를 탈까 뭔가 먹으러 나갈까... 아님 순서를 바꿔서 할까... 아님 둘 다 할까를 한시간 동안 고민하다가 결국엔 집근처 중랑천에 스케이트 타러 갔다와서 느즈막히 집에서 나옴~ㅋㅋ 내린 곳은 홍대다. 지도에서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망원역이 아닌 홍대에 익숙한 가게이름이 있어서 가보고 싶었음 일요일 저녁, 슬슬 일주일을 마무리 하는 시간이지만 외국인들과 뒤섞인 홍대 주변은 한산한 곳 없이 북적거린다. 이젠 옛모습을 거의 다 찾은게 아닌가 싶네. 기왕 나온김에 며칠 전에 구입한 카메라 렌즈 블랙미스트 필터를 테스트 해보려고 했는데 좀 귀찮아서 패스하고 나중에 뭐 먹을 겸 테스트 하러 나가야겠음 대충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했다. 일단 주택같은 느낌의 건물에 망원역에서 유명한 라멘.. 2023. 10. 31.
신당역 근처 소소한 이자카야 오빠화이팅?! - 가볍게 마시고 먹기 좋은 곳~ - 직화장인에서 생각보다 든든하게 먹고 마시고 하다보니 배가 불러서 중앙시장 좀 둘러보는데 여기 생각했던 것보다 상당히 크더라. 구역별로 종류가 잘 나눠져 있고 중간중간에 선술집들도 많아서 겸사겸사 가보기 참 좋은 시장이더라. 매번 입구에서먼 맴돌았었는데 상당히 재밌었음 끝까지 가보는 김에 동묘도 좀 구경하고 다시 올라옴~ 예전에 하니 칼국수에 갔다가 웨이팅 시간이 좀 길어서 근처들 돌아다니다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어서 나중에 와봐야지 했던 곳인데 이제서야 오게 됨~ 하긴, 그 땐 혼자서 자주 돌아다녔으니 여긴 오기가 쉽지 않았지~ㅋ 일본풍 이자카야 '오빠화이팅'이라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선술집이다~ 일본 포장마차인 야타이(屋台) 느낌이 살짝 나는게 여행온 기분이 들어서 좋음~ 반짝이 원형공은 아주아주 오.. 2023. 10. 30.
신당역 근처 고기맛집 직화장인 - 고기도 고기지만 소스가 예술이다~ - 간단한 비개복 수술한 아는 동생녀석이 몸상태 괜찮다고 해서 슬쩍 주말에 밥이나 먹자고 했더니 바로 OK~! 그래서 원래 가려고 했다가 못 간 곳으로~ 내린 곳은 신당역 서울 중앙시장도 있다보니 주말에도 북적거리는 시장이다. 게다가 성시경이 갔었던 가게들도 제법 있고 근처에 새롭게 떠오르는 곳들도 많아서 그런지 평일과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아주 묘한 분위기가 나는 곳~ 2번 출구에서 나와 잠깐만 걸으면 직화장인이라는 고기집이 나옴~ 전면은 생각보다 내부가 작을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안쪽에 꽤 큰 공간이 있다. 미리 4시로 예약을 하고 갔는데 뭔가 밥만 먹기도 술과 곁들이기도 애매한 시간이라 그냥 갈까 생각했는데 이 시간대에도 사람들이 제법 있는 걸 보면 마음편하게 예약하고 가는게 좋을 듯~ 분위기는 .. 2023. 10. 30.
태릉입구역 근처 오믈렛 에그머니나 - 에그머니나 맛있네~ - 일요일 아침... 이유없이 오랜만에 평온하다. 뭔가에 쫓기듯이 주말에 나가야지 하는 생각이 없어서 그런가? 아님 아침에는 좀 춥다는 핑계로 느긋함에 생겨서 그런가... 근데 아침에 왠지 나가고 싶긴한데 멀리 가고 싶진 않고 하다가 문득 떠오르는 가게가 있어서 가봄~ 내린 곳은 7호선 태릉입구역 집에서 멀지 않으니 어딘가 나갈 때 가장 크게 와닿는 것 같음 주말내내 살짝 찬공기에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가을향기가 좋다. 일전에 공릉동 도깨비시장 근처를 몇번 오가면서 외관이 뭔가 좀 독특하다라고 생각하는 곳이 있었다. 일반주택들과 상가들 사이에 이국적인 건물이 뚝 떨어져 있는 것 같은 느낌의 가게가 참 궁금해서 찾아봤었는데 오믈렛으로 이 동네에서는 꽤 유명한 에그머니다~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간 덕분에 원.. 2023. 10. 23.
장한평역 근처 돈카츠 맛집 콘반 -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 주중에 비가 한번 와서 그런가 날씨가 다시 꽤 쌀쌀해졌다. 아침에 운동 좀 해야 하는데 좀 추워서 그런지 밖에 나가기가 싫어서 뒹굴뒹굴 좀 하다가 결국엔 나감 도착한 곳은 장한평역 일전에 동생이랑 우대갈비 먹으러 왔던 곳인데 이 근처에 괜찮은 돈카츠 가게가 있어서 오게 되었음~ 날씨가 맑다 못해 아주 청명한 하늘이다. 이런 날은 그냥 밖에만 있어도 기분 좋음~ 위치가 장한평역에서 좀 거리가 있는 편이라서 접근성은 썩 좋지 않지만 동네 구경 좀 하면서 가는 재미도 은근히 쏠쏠하다. 대로변도 아니고 동네 길거리에 이런 회전교차로가 있는 걸 볼 수 있는 것도 흔하진 않지~ 장한평역 근처도 옛스러움과 현대식 건물들이 뒤섞여 있는 곳이라서 뭔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 같다. 8~90년대의 옛스러움이 참 예쁜 .. 2023. 10. 22.
을지로 커피 & 케이크 커피한약방 - 도심 속에 거꾸로 시간이 흐르는 또 다른 세계 - 익선동에서 점심 잘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걸어서 을지로까지 걸어갔다. 여기도 한번쯤 와보고 싶었는데 혼자가기에는 영~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드는 곳이라서 익선동에서 멀지 않기도 하고 느긋하게 걸어감~ 슬슬 이곳도 개발의 바람이 부는 것 같다 6월쯤에 여기 이남장에 왔었을 때는 이 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도심 한가운데에 역사를 이어가는 곳까지 부는 개발의 바람은 어쩔 수 없나보다 이렇다면 왼쪽 라인들도 그 바람이 언젠가는 불지도... 어쨌든 마치 이세계 식당(異世界 食堂)이라는 애니메이션이 생각나는 분위기다. 오래된 건물 뒤로 높은 빌딩이 참 인상적 마치 시간이 거꾸로 돌아가는 골목길 같은 곳에 커피한약방이 있다. 커피한약방은 혜민당이라고 하는 케이크가게와 마주보고 있어서 커피와 케이크를 같이 즐기고 싶으면 .. 2023. 10. 18.
익선동 프렌치 비스트로 빠리가옥 - 프렌치 음식은 아마도 처음인 것 같다~ - 요즘 자주 만나는 동생이 주말에 간단한 수술을 해야 하는 관계로 날씨도 선선해졌으니 더워서 나가기 싫다고 얘기했던 다른 동생이랑 한번 가보기로 했었던 곳에 가기로 했다. 오랜만에 종로 3가에서 내렸다. 일요일 오후라서 역 근처는 한산하길래 사람이 없나? 싶었음 익선동 초입에는 삼결살 가게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요즘 삼겹살도 상향평준화 되어서 어디라고 맛 없는 집이 있겠냐만은 이렇게 밖에서 즐기는 것도 나름 괜찮은 분위기 아닌가 싶음 빠리가옥은 전에 갔었던 익선애뜻과 비슷한 루트더라.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슬슬 사람들이 많아지더라. 한가한 일요일 오후가 아니었음~ㅋㅋ 저~ 멀리 간판이 보인다. 종로3가 6번출구에서 3~4분 남짓 걸어서 도착한 곳은 프렌치 비스트로로 유명한 빠리가옥 되시겠다~ 익선동 .. 2023. 10. 18.
혜화역 근처 일본 가정식 토끼정 대학로점 - 맛있고 양 많고 분위기도 좋음~ - 3일 연휴의 마지막 날이다 아침부터 날씨가 계속 안 좋아서 오늘도 그냥 쉬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날은 늦은 오후부터 날씨가 스멀스멀 좋아짐... 어머니가 안경 렌즈 바꾸고 싶다고 해서 이제는 거의 고정으로 가는 안경점이 있는데 (포스팅 중에 있음~ㅋㅋ) 기존에 했던 다초점 렌즈랑 같은 거 주문하고 나중에 받기로 한 다음에 그냥 들어갈까 아님 뭐라도 먹고 갈까 생각하다가 혜화동도 그리 멀지 않으니 혜화동으로~ 뭔가 오랜만에 와보는 느낌의 혜화역~ 마로니에 공원도 참 오랜만에 거닐어 보는 것 같다. 해가 지평선으로 퇴근할 때 하늘은 언제 봐도 기분 좋음~ 아침부터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연휴 마지막 날에 이러니 더 약오르는 것 같다~ㅋㅋ 비누방울 놀이 하고 있길래 한번 따라가면서 찍어봤는데 AF-S로 포커싱.. 2023.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