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년초.. 개인적으로 참 좋아했던 TEAM K2에서 클럽이 만들어졌었다.
사실 사진도 그렇고 인라인도 그렇고 그저 혼자타는게 좋았던 나로서는 클럽활동에 큰 관심이 없었지만
K2 클럽만큼은 조금 달랐었다.
그 해동안 클럽회원으로 부지런히 활동하던 때에 당시 K2 팀장이었던 지운이형 덕분에
쉽게 경험할 수 없는 '데몬스트레이터'라는 자격을 받을 순 있었지만
좀 아쉬운 일로 같이 할 수 있으리라 생각했던 지운이형과는 같은 팀으로 활동할 수 없게 되었다...
그저 눈으로 보는 것과는 또 다른 데몬스트레이터의 세계를 알 수 있었고
다소 좀 식었던 인라인에 열정을 쏟을 수 있는 기회를 주었던... 나에겐 그런 형이었다.
인라인에 대해 누구보다도 열정적이었던 지운이형은 닉네임이 말해주듯이
암치료를 당당히 이겨내어 다른 이들로 하여금 귀감을 주었지만
다시 재발한 암을 한번 더짓밟아 줄 거라고 굳게 믿고 있었는데...
암덩어리의 시샘은 결국...
이제 부디 편히 쉬시기를...
ps : 지운이형... 전에 형이 내게 해줬던 말이 오늘따라 자꾸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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