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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40

금강산 성인대 화암사코스 울산바위보러 - 여행갔다온 느낌~ - 7월말쯤부터 친구들이 산에 가자고 해서 처음엔 속라산에 가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울산바위 보러 가자고 훅~ 들어와서 결국 속초로 향했다. 이번 주는 태풍이 대륙까지 훑고 지가나는 주여서 일단 가보고 상황이 안 좋으면 그냥 밥이나 먹고 오자는 생각으로 새벽에 만나 출발~ 화암사 초입에서 시작해서 수바위 - 시루떡 바위 - 성인대 - 화암사 산책로로 한바퀴 돌아서 내려오는 길인데 정상에서 사진찍고 간단하게 간식먹은 시간을 제외하면 2시간 10분 정도 걸리는 코스로 힘들지 않은 편이다. 원래 일출을 보러 갈 생각이었는데 아무리 봐도 상황이 일출은 허락할 것 같지 않아서 오전7시쯤 화암사 근처 제1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챙길 것들 챙기고 출발~ 참고로 제 2주차장이 화암사에서 가깝기는한데 주말에는 통제를 하기 .. 2023. 8. 13.
오랜만에 수락산 등산이다~ - 뒷길도 은근히 매력있어~ - 기차바위쪽 로프타고 올라가는 재미가 쏠쏠해서 좋았는데 줄을 끊어먹어서 그 재미를 못 보니 한동안 수락산은 가질 않았었다. 그래서 항상 해메는 코스가 있는데 이번에는 한번에 올라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기차바위쪽을 다시 올라가려고 했는데 유튜브 좀 보다가 수락산 유원지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재밌다길래 이쪽으로 가봄~ 산행시간은 생각보다 많이 줄었다. 예전에 석림사에서 기차바위 올라가는 길로 등산하던 때는 1시간 더 걸렸던 걸로 기억하는데 생각보다 짧아져서 기분 좋음~ㅋ 4호선 당고개역에서 내려서 1번 출구에서 바로 보이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수락산 마당바위입구에서 내림 전 정거장에서 내려도 문제는 없는데 몸도 풀겸 여기서 내림~ 정상 앞에 먼저 넘어야 하는 향로봉이 보임 버스정류장에서 느긋하게 5분 정.. 2023. 6. 5.
지리산에 가다! - 언젠가 한번쯤은 가보긴 했을거다~ - 최근 몇년간 주말마다 등산하면서 체력이 많이 올라오긴 했다. 작년 겨울 설악산을 기점으로 산에 갔다와도 그리 크게 힘든 부분이 없어진 것도 있고 생각보다 산행 시간도 줄어든 걸 보면 은근히 뿌듯하기도 하고~ 마치 인라인대회 나가서 기록을 조금씩 단축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어쨌든 그 이후로 높은 산에 한번 더 가자고 얘기는 했는데 5월말에 지리산 가자고 해서 금요일 새벽에 출발해서 아침부터 등산하기로~ 이 녀석들은 당일치기 너무 좋아함~ㅋㅋ 등산코스는 중산리 탐방지원센터에서 칼바위 삼거리 - 로터리 대피소 - 천왕봉 - 장터목 대피소에서 다시 칼바위 삼거리를 지나 원점회기하는 코스였는데 지리산 코스 중에 짧은 편이기도 하고 천왕봉까지 올라가면 장터목 대피소까지 살짝 오르락 내리락 하는 능선이지만 크게 어렵.. 2023. 5. 27.
오랜만에 도봉산 등산~ - 그리고 여지없이 ACG 마운틴 플라이2 로우 테스트 해보기~ - 날씨가 맑고 공기도 적당히 깨끗해서 좋긴한데 원래는 등산이고 뭐고 늦잠이나 잘까 했지만 뜬금없이 자동차 검사기한 넘었다는 예고도 없이 통지를 받는 바람에 부랴부랴 자동차 검사하고 마운틴 플라이2 로우 테스트도 해볼 겸 가까운 도봉산으로 출발~ 자동차 검사 기한 넘긴 건 좀 따져야겠다. 검사 통지서도 못 받았는데 무슨 기한 만료했다는 통지서만 오는 거임??? 코스는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도봉분소 - 다락능선 - 포대능선 -Y계곡 - 신선대 정상 - 마당바위 - 다시 도봉탐방지원센터 이렇게 내려오는 코스로 했는데 사진도 찍고 느긋하게 걸은 시간을 감안하면 꽤 빨라진 느낌 기분 좋다~ㅋㅋ 저~ 멀리 정상이 보인다~ 매번 출발할 때는 언제 갔다오나 그 생각 뿐~ㅋㅋ 상콤하게 새신 신은 인증 좀 남겨주길 잘 한 것.. 2023. 5. 21.
평일에 소귀천계곡 올라가보기~ - 사실 꼭 들러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ㅋㅋ - 아침에 코비4 응모할 것이 있어서 10시쯤에 응모하고 그냥 집에서 뒹굴뒹글할까 생각하다가 결국은 옷 주섬주섬 챙겨입고 지난 주에 못 간 북한산 진달래 능선을 가보기로~ 비교적 짧은 코스라서 초반에 페이스 좀 올려서 욕심 좀 부려봤는데 중간중간 사진찍고 둘러보고 해도 생각보다 빨리 올라갔다가 내려온 것 같다. 무엇보다 생각만큼 힘들지 않은 걸 보면 체력이 많이 올라오긴 한 것 같음 이제 슬슬 인라인도 다시 타야지~ 며칠 전 전철을 타고 가는데 새삼스럽게 도봉산에 녹음이 펼쳐진 거 보고 산에 가봐야겠다 생각하긴 했는데 요즘 평일에 쌓인 피로 때문에 주말에 움직이는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일단 나가면 계획했던 건 하게 되니 꾸역꾸역 나감~ 가끔 맑은 날 보면 백운대 정상에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보이는.. 2023. 4. 28.
삼악산에 가다~ 그리고 가평맛집 잣고을곰탕~ - 다 좋은데 이래 가도 저래 가도 불편불편~ & 역시나 먹으러 등산함~ㅋㅋ - 전에 혼자 가볼까 하면서 미루고 미루던 삼악산에 갔다. 요즘 등산에 불 붙은 것도 모자라서 부스터까지 사용하는 친구녀석은 이제 산에 가는 거라면 무조건 OK~! 한 녀석은 주말에도 당분간 일을 해야 해서 어쩔 수 없이 둘이서 삼악산은 경기도권 내지는 강원도권 산치고는 멀지 않은 거리에 있지만 전철을 타건 차를 가지고 가던 뭔가 애매한 위치에 있어서 한참을 고민했는데 결국 차를 가지고 출발~ 주말에 아침 일찍 밀리기 시작하는데 돌아오는 길에는 거의 주차장 수준이라서 만약에 한번 더 가야 한다면 아주 일찍 가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더라. 근데 왜 또 갈 생각을??? ㅋㅋ 삼악산은 원점회기보다는 의암댐쪽 매표소를 시작으로 등선폭포쪽으로 하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등선폭포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의암댐쪽 매표소.. 2023. 4. 2.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관악산에 - 어찌됐던 한번은 가려고 했었다 - 요즘은 관악산도 북한산 못지 않게 사람들에 제법 많이 가지? 음... 사실 집에서 너무 먼 이유도 있고 개인적으로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기억 때문에 한강 아래 산들은 안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오늘 가기로 했어도 마음 한구석에 '아... 별로야'라고 생각했던 걸 보면 먼 이유만큼이나 유쾌하지 않은 기억도 만만치 않아서 그런지 않나 싶다. 어쨌든 원래 셋이서 운악산을 가려고 했는데 한 녀석이 집에 일이 생겨서 일단 패스하고 북한산 어지간한 능선길이나 근처 산들은 다 가봐서 그냥 관악산으로 가기로 하고 아침에 친구를 만났는데 이른 아침에도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 사진찍으면서 쉬기도 하고 했는데 3시간 남짓 걸린 시간이라면 잘 움직인 것 같다. 어찌됐건 친구녀석은 출근하근 기분으로 사당역에 도착~ 보통 서울에.. 2023. 3. 18.
밤골 공원지킴터에서 숨은벽으로~ - 친구녀석 지도에 줄 하나 더 그어주기~ - 북한산에 굵직굵직한 코스들은 다 가봤고 딱 하나 남은 곳은 숨은벽 오래 전에 한번 갔다오긴 했는데 친구녀석과 같이 가본 적은 없어서 늦잠을 만끽해야 하는 주말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불광역에서 효자2통까지 거의 시간반을 달려서 도착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미세먼지가 아주 심하다. 날씨가 풀려서 그런가... 올해는 제발 깨끗한 공기 좀 마시자~ 초입길에 국사당 안내판이 있고 임시 간판으로 '주차장없씀'이라는 문구가 꽤 강하게 다가옴~ㅋㅋ 사실 몇대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하다만 그냥 편하게 버스로 오는게 좋다. 아침에 꽤 쌀쌀해서 옷을 좀 두껍게 입어야 하나 싶었는데 내려갈 때쯤에 날씨가 따뜻해진 걸 보면 얇게 입고 가길 잘 했는 생각이 들 정도~ 그렇게 몇분 만에 밤골 공원지킴터에서 숨은 벽.. 2023. 3. 5.
오랜만에 북한산 백운대에~ - 등산은 핑계고 먹으러 간 운동~ㅋㅋ - 요 몇주 피곤하다는 이유도 있었고 친구녀석은 또 코로나에 걸려서 쉰 것도 있고... 뭔가 몸이 무거운 느낌인데 운동은 해야 할 것 같아서 미리 얘기하고 우이역에서 만남 한녀석은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해서 패스 아침 8시에 만났다. 일출 볼 생각이 아니라면 다소 이른 시간일 수도 있겠다만 요즘 주말에 백운대 정상이 은근히 북적거리는 경우가 많아서 작년에 혼자 갔을 때에도 정상은 그냥 눈으로 구경하고 왔었는데 나름 늦지 않은 시간에 출발을 해서 다행~ 저기까지 언제 가냐... 친구 녀석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왠지 도선사 입구까지 올라가는 길 중에 특히 포장된 도로로 올라가면 기가 빨리는 느낌이 생기더라. 그래서 오늘은 나무데크와 흙길 조합으로 된 길로 올라감~ 근데 오랜만에 온 탓인지 모르겠다만 순간 헷갈려서.. 2023. 2. 11.
오랜만에 눈 내린 사패산~ - 흑백의 조화만으로도 충분한 풍경~ - 이번 주는 친구녀석 둘 다 시간이 맞는 관계로 집에서 가까운 사패산으로 갔다. 여전히 쉬는 날 일찍 일어나는게 곤혹이긴 하지만 뭐 몸 좋으라고 일찍 일어나는 거니 그러려니 하고 나감~ 내려와서 점심먹고 전철 탈 때까지 어플을 끄지 않아서 그 시간을 감안하면 오르내린 시간이 3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예전에 호암사까지 헐떡이면서 올라갔던 걸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지~ㅋㅋ 전날에 함박눈이 두번씩이나 내려서 은근히 괜찮은 풍경을 기대는 하고 있었다만 아침에 일어나 회룡역에 도착해보니 여전히 눈이 한번쯤은 더 내릴 기세라서 좀 걱적은 되더라. 하루가 시작되기 전 고요한 아침은 장소가 어디던 간에 언제나 기분이 좋은 것 같음 만나기로 한 시간에 맞춰서 출발하고 본격적으로 사패산 등산길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만만치 않.. 2023. 1. 7.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우이암 그리고 우이동으로 - 등산을 가장한 ACG 가이아돔 테스트~ㅋㅋ - 여전히 산에는 눈이 남아 있고 날씨도 꽤 추워서 험한 산은 좀 무리일거란 생각에 가볍게 갈 수 있는 곳이 또 어디 있나 찾아보다가 도봉산역에서 우이동으로 넘어가는 어렵지 않은 코스가 있어서 친구들이랑 약속하고 22년 마지막 날에 만남 한 녀석은 일이 생겨서 못 만나서 아쉽~ 도봉탐방지원센터에서 우이암 그리고 원통사에 이어 우이역까지 이어지는 길인데 생각보다 험하지 않은 길이라서 조금 가볍게 가고 싶다면 이 코스도 괜찮은 것 같다. 우이령길보다는 살짝 힘든 코스라고 생각하면 되는데 우이령길이 워낙에 쉬운 길이라서 크게 부담되지는 않을 것 같음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다른 길로 살짝 빠진게 흠이긴 하지만 뭐 운동 더 했다 생각하며 되니까~ㅋㅋ ACG 가이아돔 라이트본 컬러 구입하고 오늘만 기다렸다~ 과연 기대에.. 2023. 1. 1.
우이동에서 정릉까지 둘레길로 트래킹 - 둘레길, 삼디다스 그리고 순대국~ㅋㅋ - 어제도 눈이 제법 쌓여 있어서 산에 올라가는 건 좀 그렇고... 오랜만에 두 녀석이랑 둘레길 좀 걸어봤다. 대략 10km 정도에 3시간 좀 넘는 시간이 걸리는데 아마도 눈길에 겨울이니 이것저것 두텁게 입고 메고 해서 더 걸린 것 아닌가 싶다~ㅋ 아침 9시에 우이역에서 만남~ 백운대는 눈 때문에 여전히 쉽지 않을 것 같은데... 이른 아침에 백운대 올라가려고 하는 사람들도 제법 되더라. 얼추 모여서 출발~ 백운대 올라가는 방향에서 왼편으로 빠지면 둘레길이 시작됨~ 여기서부터 본격적으로 둘레길이 시작되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숲으로 둘러쌓여 있는 길은 아니다. 중간중간에 주택가를 지나기도 하고 도로를 건너기도 해야 하고 도심과 숲을 적당히 즐길 수 있는게 둘레길 매력 아닌가 싶음 이렇게가 아니면 언제 한번도 가.. 2022. 12. 25.
오랜만에 우이령길 트래킹~ - 가끔은 강약중강약~ - 며칠 전에 눈이 엄청 쏟아지는 거 보고 느낌이 팍~ 와서 친구들이 시간되면 같이 갈 생각에 우이령길 코스를 예약했다. 뭔가 최근에 체력이 좀 올랐다고 좀 하드하게 등산을 한 느낌도 있고 눈도 왔으니 가볍게 걷는 트래킹 정도면 괜찮을 것 같았고 뽀드득 거리는 눈길을 걷는게 은근히 힐링되는 기분이라서 그런가... 아침부터 굉장히 들떠 있었음~ㅋㅋ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reservation.knps.or.kr 예약하는 방법은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탐방로 예약제 → 북한산 (하단에 북한산 우이령 첵크하고) → 날짜 선택 왕복예약이 되지 않기 때문에 우이령길 우이방향, 송추방향 따로 예약을 해야 하고 총 인원수 예약을 하면 카톡으로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될 듯~ 우이령길 초입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 2022. 12. 17.
족두리봉 - 비봉능선 - 정릉탐방지원센터 등산하기 - 이번에도 리벤지 성공~ - 몇년 전이었지? 미세먼지가 아주 대놓고 판을 치던 시기라서 등산하는게 꺼려지는 시기가 있었다. 비온 다음 날에는 무조건 날씨 맑고 공기가 깨끗해지는 공식이 있어서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친구녀석들이랑 비봉능선 가자고 아무 생각없이 얘기했었는데~ㅋㅋ 아주 죽을 뻔했다. 몸은 퍼지다 못해 녹아내릴 것 같은 체력의 한계 때문에 주구창장 바닥만 보고 오르내렸고 친구녀석들은 뭔 이런 코스를 잡았냐고 죽을 것처럼 덤비고 싶었지만 체력이 읍고~ㅋㅋ 이 날 이후로 두고두고 아주 욕을 왕창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요즘 설악산 등산 전후로 체력이 생각보다 올라온 느낌이 들어서 리벤지하러 재등산하기로 했었는데 그날이 어제였음~ 한 녀석이 더 있어야 했었는데 좀 아쉽긴 하지만~ 불광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대호아파트 출발점에서 .. 2022. 12. 11.
친구와 등산 - 비봉능선 간보기~ㅋㅋ 그리고 의외로 운치있는 승가사- 아주 오래 전에 무턱대고 날씨가 좋아서 친구녀석들에게 불광역에서 시작하는 비봉능선을 가자고 한 적이 있었다. 친구들도 그렇고 나도 그렇도 등산은 가끔씩 땡길 때 하자는 마인드라 한 녀석 빼고는 거의 저질 체력이었는데 아침 8시에 출발해서 오후 2시 넘에 내려오는 아주 체력을 바닥을 치게 만드는 코스라서 등산코스를 잡았던 나에게 욕을 아주 오지게 했던 기억이 있다~ㅋㅋ 그 이후로 안 되겠다 싶어서 같이 등산하면서 조금씩 체력을 올려 왔는데 지난 주말에 친구가 기존 루틴이 아닌 다른 곳으로 올라가보자고 해서 설악산도 갔다왔겠다 비봉능선 간도 볼 겸 승가봉쪽으로 올라가는 코스를 잡아서 가보기로 함~ 아침 8시쯤 만나서 구기터널 전에 내렸다. 이쪽 동네도 만만차 않게 잘 사는 동네라서 그런가 개천도 운치있게 흐.. 2022. 11. 21.
한번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던 설악산 등산 - 한번으로 족하다 두번은 좀... - 전부터 친구녀석들이 설악산 한번 가자라고 주구장창 얘기했었는데 악산이 다 그렇듯이 높이와 상관없이 사람을 아주 파김치 만드는 산들인데 그중에서도 설악산이다보니 어느 정도 체력 좀 길러놓고 느긋하게 계획해서 가자고 했는데 지난 주에 뜬금없이 설악산 가자고 하는 바람에 나도 휘둘려 버려서 '에라 모르겠다, 가자~'라고 얘기해서 토요일 새벽에 차로 출발~ 남설악탐방지원센터 아래 오색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택시로 한계령까지 이동해서 아마 6시쯤이었나부터 출발했는데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무슨 스팀팩 맞은 마린처럼 후다닥 올라가려는 친구 녀석들 때문에 입구에서 사진도 못 찍고 올라감~ 초반부터 살벌한 경사면으로 시작하는 한계령 코스인데 친구녀석들은 스팀팩 약빨이 남았는지 템포가 좀 빠름~ 중간에 좀 천천히 가자고.. 2022. 11. 7.
백운대에서 대동문까지 등산 - 개인적인 리벤지 코스~ㅋㅋ - 왠지 이번 주말이 단풍의 거의 마지막인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고 예전에 일본친구가 여행왔을 때 백운대를 같이 등산했었는데 당시 등산은 거의 하질 않았었는데 인라인스케이트 좀 탔다고 '이 정도야 뭐~'라고 생각했다가 호되게 아~주 호되게 만신창이가 된 기억이 있었다. (등산하고 한 2주동안은 제대로 걷지를 못 했음~ㅋㅋ) 그래서 주말이 딱이다 싶어서 그 때 올라갔던 코스로 등산 좀 해봤다. 우이역부터 올라갈까 생각하다가 왠지 퍼질 것 같아서 일단 도선사 입구에서부터 출발~ 단풍의 끝자락이라 그런지 8시에 출발했는데도 내려오는 사람들도 많고 올라가는 사람들도 제법 많더라. 하루재까지는 퍼지지 않고 무난하게 입성~ 낙엽이 제법 떨어지긴 했어도 곳곳에 아직은 볼만한 단풍이 있어서 다행~ 슬슬 인수봉 보이기 .. 2022. 10. 31.
친구 녀석이랑 오랜만에 대성문까지 등산~ - 빌미로 두가지 테스트~ㅋㅋ - 뭔가 몸도 찌뿌둥하고 운동을 해야 할 것 같아서 토요일마다 등산하는 친구녀석 따라서 등산하기로 함~ 겸사겸사 테스트 해볼 것도 있었고 정릉역에서 만나서 스타트~ 정릉천 천둥오리들~ 정릉천으로 걸어서 정릉탐방지원센터까지 올라가는데 도로 옆길로 올라가는 것보다 볼거리도 많고 벌써 등산 길에 들어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좋다. 입구부터 본격적인 등산 시작~ 아직이다 싶었는데 벌써 붉게 물들어 있더라. 아마도 이번 주말에는 더 울긋불긋하지 않을까 싶음 영추사까지는 살짝 가파는 곳이 있긴 하지만 그리 힘들지는 않다. 잠깐 앉아서 물 좀 마시고 다시 출발~ 가끔 초점 안 맞는 경우가 있는데 이건 밑에서~ㅋㅋ 정상부근에는 단풍이 꽤 많았다. 2시간도 안 되어서 대성문에 도착~ 사실 이 코스는 동네 사람들이 아니면 .. 2022. 10. 24.
날씨는 그럭저럭~ 불암산 등산 - 혼자보단 둘이 둘보단 셋이~ - 일요일에 늦잠을 자고 싶었는데 왠지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며칠 전부터 친구녀석들에게 가까운 불암산에나 가자고 했는데 친구 한 녀석은 몸 상태가 좋지 않아서 가질 못하고 둘이서 가게 되었다. 뭔가 할 때는 홀수보다는 짝수가 좋다는 속설 아닌 속설이 있긴 하지만 등산하는데 그게 무슨 상관? ㅋㅋ 같이 못 가서 아쉽긴 하다. 다음엔 꼭~! 보통 불암산은 4호선 상계역에서 내려 올라가는 코스가 그냥 무난하다. 내리자마자 사진 한장 찍고 있는데 어디선가 짜릿한 시선이 느껴지는데... 같은 전철에 타고 있던 친구녀석이 얘 뭐하나? 표정으로 쳐다보더라~ㅋ 확실히 등산 길에 지나가는 거리라서 그런지 먹거리가 꽤 많다. 올라가는 내내, 내려오는 내내 머리속은 뭐 먹을까 생각 뿐~ㅋㅋ 재현 중학교 옆길로 빠져서.. 2022. 1. 17.
친구녀석과 가볍게 인왕산 등산 그리고 리복 지그 키네티카2 엣지 고어텍스 실착 후기~ 11월부터는 일요일에는 좀 편하게 쉴 수 있어서 날이 더 추워지기 전에 산에 가는게 좋을 것 같아서 친구녀석과 같이 등산을 하기로 했다. 매번 무슨 삘을 받는지 친구들에게 항상 욕먹는 어려운 코스를 골라서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까지 '넌 내려가면 죽은 목숨이다~'라는 살벌한 소리를 듣긴 하지만 내려올 때 쯤이면 이 생각은 아예 하지 못 할 정도로 힘들어지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 아무튼 그래서 이번에는 가볍게 등산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 인왕산을 선택했다. 한 녀석이 더 있지만 이미 정해진 약속이 없어서 같이 가진 못 했다. 셋이 같이 가면 더 좋았을텐데 말이지... 적당히 선선하고 날씨는 맑고 공기는 뭐... 그럭저럭... 등산하기에는 나쁘지 않은 날씨였다. 개인적으로 블로그에 올리는 사진들은 대부분 캐논.. 2021. 11. 10.
의상능선 혼자 등산하기~ - 북한산성입구에서 정릉탐방지원센터까지 - 지난 일요일에는 왠지 쉬고 싶어서 쉬는 것으로 하고 등산이나 할까... 생각하고 있어서 아침에 일찍 일어나긴 했는데 머리는 '산에 가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몸은 '가긴 어딜가냐... 쉬자'라는 치열한 싸움 끝에 결국 느즈막히 일어나서 북한산성입구로 갔다. 얼마 전에 친구녀석들이랑 같이 계곡길 트래킹 하듯이 등산하러 와서 그런지 뭔가 하기 싫은 공부 복습하러 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ㅋㅋ 북한산성까지 오면서도 컨디션은 그다지 좋은 것 같지 않고 졸리고... 왠지 이 날도 등산하고 나면 온몸이 쑤실 것 같은 생각에 시작하기 전부터 걱정 날씨도 좋고 등산하는 시간치고는 좀 늦은 아침이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 여기서 왼쪽으로 가면 느긋하게 보국문까지 갈 수 있는 의상능선 옆 순한 맛이고 오른.. 2021. 10. 5.
오랜만에 친구녀석들과 가볍게 등산 - 북한산성입구에서 보국문 그리고 정릉탐방지원센터 - 오랜만에 시간이 맞아서 친구녀석들과 가볍게 등산을 했다. 음... 나름 힘들지 않은 코스라고 생각하고 가면 막상 내가 먼저 지쳐버리고 '뭔 맨날 이렇게 힘든 코스만 가냐?'라고 투덜대는 친구녀석들 때문에 아주 엄선하고 엄선한 북한산성 계곡길로 결정 루트를 대충 보면 알겠지만 능선길이 아닌 계곡길을 따라서 올라가는 길이고 정상이 기껏해야 500m 언저리 되는 보국문이 정상이라서 무난하게 갔다오긴 했다. 서울을 돌고돌아서 버스를 타고 북한산성입구에 도착~ 토요일이고 주중에 계속 날씨가 흐리고 비도 왔다가 그쳤다가 하는 바람에 주말 날씨를 좀 걱정하긴 했지만 다행히 맑고 덥지 않은 날씨여서 힘들지는 않았다. 오랜만에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버스정류장부터 등산로 입구에는 등산객들이 제법 많더라. 힘들지 않은 코스.. 2021. 9. 5.
친구녀석들과 여성봉 그리고 도봉산 등산 - 여성봉까지만 갈 걸... - 날씨 좋을 때 친구녀석들이 같이 산에 가자고 해서 매번 서울쪽에서 올라가는 건 많이 해봤으니 뒷쪽으로 넘어와보자라고 얘기했더니만 '코스는 니가 짜라~'라고 하길래 여성봉에서 오봉까지는 많이 힘들지 않을 것 같아서 송추에서 도봉산 넘어오는 코스로 짜고 어제 아침에 일찍 만났다. 대충 코스는 이렇게 넘어 온 듯~ 언제나 그렇듯이 출발할 때에는 상쾌하게 출발~ 그리고 얼마 전에 구입한 헬멧에 인스타360 ONE R 마운트해서 출발했는데... 이게 화근이 되었다. 이렇게 힘들지 않은 능선길을 오르다가 돌계단도 밟고 철봉(?! 이라고 해야하나?)도 잡고 올라가다보니 뭔가 몸상태가 급격하게 늘어지더라. 생각해보니 날씨는 습하진 않았지만 아침부터 엄청 더운 날씨였고 헬멧에 마운트한 인스타360 ONE R 때문에 목에.. 2021. 7. 25.
라이풀 X 머렐 멀티 스트랩 (LIFUL Merrell Multiple Strap) 얼마 전에 머렐 하이드로 목 슈즈를 구입하면서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응? 이건 뭐지?' 싶어서 봤는데 라이풀과 콜라보레이션 한 제품 중에 멀티 스트랩이라는 제품이 있었다. 머렐 하이드로 목 제품들은 당분간은 구하기 힘들 뿐더러 라이풀과 콜라보한 하이드로 목은 말할 것도 없이 순삭이고 그나마 몇몇 제품들이 남아 있었는데 운좋게 이 녀석에 눈에 들어왔다. 제목은 거창하게 써놨지만 카메라 스트랩처럼 사용할 수 있는 그런 제품이다. 프린팅 되어 있는 문구처럼 최소한의 착용을 추구하는 라이풀 컨셉에 알맞게 나온 제품인 것 같다. 패션쪽은 영~ 관심 밖의 분야라서 모르겠는데 제법 주목받는 브랜드니 콜라보레이션 했겠지? 펼쳐보면 이런데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주 심플하면서도 적당이 필요한 것들을 마운트(?!)할 수 있는.. 2021.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