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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60

합정역 근처 츠케멘 윤멘 - 꾸준히 사람들 많다~ - 오랜만에 또 합정역에 갔다왔다. 뭔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츠케멘이 먹고 싶었음~ 요즘 날씨가 참 그렇다... 평일에는 그럭저럭 괜찮다가 뭔가 쉬는 날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애매하게 흐리거나 해서 어디 나가기가 귀찮아짐 뭐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게 어디냐~ 평일이라서 그런지 제법 한산한 느낌 주말에는 느낄 수 없는 한산함을 느끼는 것도 꽤 매력적인 것 같음 합정역 포은로 쪽에는 망원역까지 이어지는 제법 긴 도로인데 이 주변으로 사람들의 이름에 오르내리는 가게들이 참 많다. 물론 그 사이에서도 시간이 흐르면서 흥망성쇠의 영향을 받았던 곳도 있었고 굳게 기둥을 박고 지금까지 잘 운영되는 곳도 있고 이쪽 길을 걷가보면 무의식적으로 마치 끝없는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마저 드는 것 같다... 2024. 2. 29.
연남동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소점 - 여전히 그대로~ - 지난 주 주말에 가보려고 하다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오늘 갔다옴 며칠 날씨가 뒤숭숭하더니 눈이 펑펑내리고 디저트로 비까지 내려서 주말에는 길이 질척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아서 그런가 금방 녹아서 없어지더라. 계속 쌓여 있으면 등산이라도 할까 생각했는데... 어쨌든 오픈런 아니면 이래저래 꽤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나름 일찍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것 같다~ㅋ 평일이라서 그런지 꽤 한산했다. 뭐랄까 눈이나 비가 오고 나서 맑아지면 코끝을 스치는 무채색의 공기 냄새는 항상 좋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가좌역에서 내리면 금방이긴 한데 그냥 걷고 싶었음 녹음이 풍성할 시기에 걸으면 더 기분 좋긴 하겠다만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는 겨울에도 경의선 숲길은 꽤 괜찮은 것 .. 2024. 1. 19.
의정부 민락동 텐동 노비루 - 동네에 이런 텐동가게 있으면 정말 좋음~ -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가보지 않은 동네에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오랜만에 의정부쪽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있어서 한 번 가봄~ 차를 가지고 가면 정말 편하게 갔다올 수 있긴한데... 술을 마실지도 몰라서 오랜만에 버스만 타고 갔다왔다~ 내린 곳은 민락동에 있는 송산초등학교 근처 어제는 오랜만에 혼자서 둘레길 걷고 왔었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아서 오늘도 제법 춥지 않은 날씨일 줄 알았는데 날씨가 제법 매섭더라. 의정부 쪽은 여전히 새로운 건물들이 올라가고 있는 분위기이고 최근 아파트 단지들의 느낌이 대부분 비슷한 느낌인 것처럼 정겨운 느낌은 아니고 아... 사람사는 동네구나...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동네라고 하면 뭔가 옛모습을 어느 정도 등지고 있는 느낌이 좋은데 완벽하게 편.. 2024. 1. 8.
광운대역 근처 돈카츠 하이레 - 대학가에 이 정도 퀄리티 돈카츠라면 안 갈 이유가 없지~ - 23년 마지막 날에는 눈이 펑펑 내리고 길이 지저분한 것도 있고 새해 첫날부터 어딜 나가는게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긴 했는데 그냥 이유없이 나가고 싶었음 마침 평일 아니면 가기 힘든 곳이 있었는데 새해에도 영업을 한다고 해서 갔다와봄 물론 집에서 멀지 않은게 가장 컸고~ㅋㅋ 광운대역은 오랜만에 내려보는 것 같다. 어렸을 때에는 여기까지 제법 와본 기억이 많은데 요즘은 거의 스쳐지나가는 역이 되어버린 곳... 1월 1일에 아침이라서 그런지 상당히 한산했다. 재개발의 바람은 장위동에 이어서 여기까지 부는구나... 이제 옛추억이 강제로 하나 둘씩 정리되어 가는게 그냥 슬프다. 어쨌든 광운대역에서 3~4분 거리에 있는 돈카츠 가게 하이레에 도착~ 메뉴구성도 그렇고 사진을 보니 은근히 땡겨서 와보고 싶었는데 주.. 2024. 1. 1.
2023년 12월 도쿄여행 세번째 날 (3) 시부야 호르몬 치바 시부야 - 혼자서도 느긋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다~ - 시부야로 내려왔다. 유튜브에서 여행하기 전부터 종종 보는 채널이 있는데 주말마다 로컬맛집들을 소개해주는 채널인데 가보고 싶은 곳들이 꽤 많은데 그 중에서도 호르몬야끼를 하는 곳이 있어서 눈독들이고 있었음 전부터 고독한 미식가 시즌 3편이었나 거기에 나왔던 호르몬야끼 야마겐(ホルモン焼き 山源)을 가보고 싶었는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복불복인 것도 있고 더군다나 혼자라면 운 좋아야 가능한 곳이라 못가는게 내심 아쉬워서 줄곧 혼자갈 수 있는 호르몬야끼 가게를 찾고 있었는데 시부야에도 있고 하니 딱 좋을 것 같아서 가게 됨~ JR 시부야역도 은근히 출구가 많아서 헷갈린다. 하치코 동상 반대편으로 나왔는데 아직 시간도 여유가 있고해서 나온 김에 앞에 있는 빅카메라에 들어가 봄~ 근데 생각보다 규모가 그리 큰 지점은.. 2023. 12. 26.
킹콩부대찌개 강북번동점 - 유튜브 알고리즘 무섭다~ㅋㅋ - 가끔씩 유튜브를 보면 개그맨 출신이면서도 연기도 잘 하고 기획력도 좋고 사람들을 몰입하게 하는 채널들이 꽤 많다. 개인적으로 처음 알게 된 건 싱글벙글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느새 너덜트까지 알게 됨 요즘 방송국 프로그램들이 창조적이기 보다는 되려 잘 되는 유튜브를 따라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형편없는 건 사실이다. 물론 넘사벽 다큐멘터리나 좋은 프로그램들도 있긴 하다만... 어쨌든 그렇거 여기 타고 저길 타고 아무 생각없이 틀릭해본 영상이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재밌더라. 물론 PPL를 베이스로 만든 영상이긴 하다만 싱글벙글이나 너털트로 그렇고 각각 채널들의 트랜드를 자연스럽게 녹여내면서도 사람들에게 거부감없이 PPL을 하는게 마음에 든다. 이것도 능력이지~ 아무튼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지 부대찌.. 2023. 11. 11.
번동피순대추어탕 순대국 맛집 - 세번째다~ㅋㅋ 이번에는 혼자가 아님~ - 지난 주였지? 아는 동생이랑 육전식당에서 삼겹살이랑 술한잔 하는데 어쩌다가 순대국얘기가 나와서 수유역 근처에 막창으로 하는 피순대 가게 있는데 한번 가볼래?라고 얘기했더니 바로 콜~ 그래서 어제 갔다옴~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아침에 일어났는데 날씨가 애매하다. 산에 갈까 하다가 그냥 오랜만에 늦잠자다가 느긋하게 시간 맞춰서 내린 곳은 수유역 버스타기도 애매해서 걸어가기로~ 4월 초에 왔던 것 같은데 왜 어제 온 것 같은 느낌이지? 동생을 데리고 온 이유는 분명 맛있는데 혼자서 판단하는 건 좀 주관적이지 않나 싶기도 하고 가끔 퇴근하면서 저녁 먹을 겸 술한잔 곁들이는 동생이 원래 순대국을 좋아하기도 하고 종종 순대국을 먹긴 하는데 피순대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아서 집에서 꽤 멀지만 흔쾌히 O.. 2023. 4. 23.
안암역 영국식 인도 커리 오샬 - 암... 학생들은 많이 먹어야지~ - 이것저것 검색해보다가 스쳐지나가듯이 눈에 들어온 인도카레 가게가 있어서 한번 가봤다. 사실 지난 주에 가려고 했었는데 날씨도 별로이다보니 나가기가 싫어서 패스했었는데 오늘은 날씨도 좋고 전날 적당히 추운 날씨라서 커리가 안성맞춤이다고 생각하긴 함~ㅋ 안암역 바로 앞에 있다.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이고 내가 아주 어렸을 적에 살았던 월곡동을 지나가는 곳이니 이곳은 자주 오지 않더라도 그냥 기분 좋은 동네 사거리에서 왼쪽 고려대학교 쪽으로 올라가면 성북구청 근처에 있었던 유명한 동우설렁탕이 있다. 예전에는 자주 갔었는데 하는 일이 바뀌면서 드물어지긴 했다만 한번 쯤 다시 가볼 생각~ 평일이라면 학교 바로 옆이니 학생들로 북적이는 곳이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일요일 아침이라 굉장히 한산함 마치 여행을 가서 .. 2023. 2. 26.
이제서야 가본 공릉역 근처 하와이안 롤카츠 아소코 - 역시나 혼자서는 금단의 장소 같아~ㅋㅋ - 전부터 가봐야지 가봐야지 하던 걸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가 봄~ 집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주말에는 등산한다고 늦잠잔다고 미루다가 그렇게 되지 않았나 싶다~ㅋ 금요일에 비가 좀 와서 주말에는 맑은 날이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 야... 봄도 오기 전부터 벌써 이 정도라면 봄에는 답없을 것 같은 느낌이다. 아... 제발 민폐 좀 그만... 아소코는 공릉역에서 도보로 대력 5~6분 정도의 위치에 있는 것 같더라.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가는 것도 있고 일요일 아침이라 그런지 굉장히 한산함 오늘은 운이 좋은 건가 주차한 차량이 없어서 깔끔하게 가게 전면을 찍었다~ 재밌는 건 입구에 노렌을 걸어놓은게 아니라 마치 인테리어처럼 창가쪽에 노렌을 걸어놓은게 재밌다. 뭔가 겉에서만 보면 고급 초밥집같은 느.. 2023. 2. 12.
왕십리역 근처 전풍호텔 라운지 돈마호크 - 레트로 감성 뿜뿜~ -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또 있었다~ 왠지 오늘 꼭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왕십리역으로~ 왕십리역은 가끔 스쳐지나간 적은 있지만 전철 갈아타는 것 외에는 딱히 내려본 적이 없었는데 뭔가 1호선 용산역처럼 엄청 웅장해진 느낌이더라~ 요즘 참 날씨 맑고 좋다. 불과 작년만해도 하늘에 미숫가루를 듬뿍 뿌린 것처럼 맑은 하늘보기 참 힘들었는데 요즘같은 날씨라면 그냥 목적지없이 걸어만 다녀도 기분 좋을 것 같은 느낌~ 아직 살짝 덥긴 하지만 오래된 건물 사이로 새로 우뚝 서 있는 아파트보니 옛것을 보는 것이 점점 쉽지 않은 느낌이라서 좀 서글픈 느낌도 들더라. 시간 날때마다 기록해두면 좋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이게 은근히 일이라서~ㅋ 한 10분 정도 걸었나? 도착한 곳은 전풍호텔 라운지~ 무궁화.. 2022. 9. 21.
안국역 근처 브런치 맛집 땡스오트 안국 - 가끔은 가볍게 먹는 것도 좋아~ - 개인적으로 한옥마을에서 사진 좀 찍을게 있어서 안국동에 갔다. 요즘 미세먼지도 없고 가을 하늘 뿜뿜하는 건 참 좋은데 최근 며칠 왜 이리 더운건가??? 안국역에서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땡스 오트 안국~ 사실 내가 먹는 스타일하고는 꽤 거리가 먼 곳인데 우연히 나혼자 산다에서 광규형님이 간 거 보고 '음... 남자 혼자 가도 괜찮겠다~' 싶어서 갔다옴~ㅋㅋ 야외에서도 먹을 수 있는 테이블이 하나 있다. 일단 들어가자마자 믹스 베리 아사이 요거트 볼이랑 아보카도 햄치드 샌드위치 주문하고 빈자리에 착석~ 2층은 거의 만석인 것 같고 다행히 1층 계산대 옆 룸에 자리가 있어서 착석하긴 했는데 안 그래도 유난히 더운 날에 통유리에 에어컨은 선선하게 나오니 5분만 앉아 있어도 통구이가 되는 느낌이더라 좀 .. 2022. 9. 20.
숙대입구역 근처 맛집 구복만두 - 만두도 만두 나름~ -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은 만두가게가 있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가봄~ 날씨가 화창하면 얼씨구나~하고 나가겠는데... 날씨가 좋은 것도 아니고 나쁜 것도 아니고 하니 요즘 운동 좀 하고 싶어도 도중에 비오는 거 아닌가 싶어서(라는 핑계로) 미루고 외출하는 것도 은근슬쩍 미루게 되는데 사실 어떻게든 나가기만 하면 하게 되긴 하더라~ㅋㅋ 숙대입구역 바로 근처에 있지만 1호선 타고 가는게 편하다보니 남영역에서 내렸다. 전에 이치젠이나 하나모코시를 갈 때 말고는 오랜만에 온 것 같음 이 근처에도 가볼만한 곳이 은근히 많긴하다. 혼자서 보다는 여럿이 가면 더 재밌는 곳이 많은데 그 중에 꼭 가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는 유용욱 바베큐연구소! 가격도 가격이지만 워낙에 예약이 만만치 않은 곳이라... 언젠가 한번은 가.. 2022. 9. 14.
상수역 근처 라멘맛집 라멘트럭 - 아마도 기본 라멘의 정석? - 나이키 스타일 홍대 갔다가 돌아가는 길에 점심을 먹고 싶어서 돌아다녔는데 역시 추석이라서 예상치 못한(?!) 휴무가 많아서 그냥 갈까하다가 문득 상수역 근처 라멘가게가 생각나서 가봄 다행히 영업 중이라서 두팀 정도 기다린 후에 바로 들어감~ 대부분 라멘가게들은 오픈형 키친에 닷지 테이블이다. 라멘트럭도 동일한 스타일이었고~ 처음오는 곳은 무조건 기본 먼저 먹어보는 스타일이라서 그냥 라멘이랑 문득 야끼교자가 생각나서 야끼교자도 같이 주문~ 기다리는 동안 가게 안내문을 읽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먼저 야끼교자가 나왔다. 이렇게 꽃이 핀 야끼교자는 오랜만에 먹어보는 거라서 특별한 것이 없는 무난한 사이드 메뉴가 야끼교자이다만 왠지 특별하게 느껴짐~ 바로 라멘도 나왔는데 뭔가 아쉬워서 차슈 하나 추가~ 라멘 조.. 2022. 9. 10.
신촌 탄탄멘 정육면체 - 문득 고독한 미식가가 생각남~ - 날씨가 살짝 덥긴 하지만 이젠 엄연히 가을이 된 것 같다.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문득 탄탄멘이 생각나더라. 전에 미리 찾아놨던 곳으로 가보기로~ 오랜만에 신촌~ 오랫동안 변함없이 만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만나는 사람들도 바뀌다보니 만나는 장소도 종종 바뀌곤 하는데 한 때 이대입구나 신촌 근처에도 꽤 가봤지만 최근에는 거의 가본적이 없다. 홍대근처도 그렇고 신촌이나 이대도 이제는 슬슬 원래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긴한데 그래도 시간은 좀 더 걸리지 않을까 싶다. 뭔가 독특한 건물이 생김 공연장소로 사용하는 것 같은데 외관이 상당히 독특함 뭔가 하늘로 올라가는 새때들 같은 느낌도 들고~ 뭐, 어쨌든 신촌역에서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곳은 정육면체 최근에서야 음식점들에 관심을 좀 갖다보니 나름 .. 2022. 9. 9.
성북동 돼지불백 맛집 쌍다리 돼지불백 - 불백은 역시 불백~ - 요근래 차를 거의 사용하지 않고 주차해놓고 딱히 신경도 안 쓰다보니 배터리가 간당간당했는지 시동이 안 걸림~ㅋㅋ 겨우 걸어서 배터리 교체하고 좀 운전하면서 충전 시켜놨어야 하는데 며칠 정신없다보니 깜빡해서 방치해뒀더니만 또 시동이 안 걸리려고~ㅋㅋㅋㅋ 원래 전철타고 밖에 나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차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시 한번 가봐야겠다 생각했던 쌍다리 돼지불백에 갔다왔다. 아주 오래 전에 자주 갈 때에는 그냥 쌍다리 기사식당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최근 프렌차이즈식으로 매장을 운영하다보니 상호명을 바꿨나보다 좌석수는 걱정하지 않아도 될 만큼 넓은데 점심시간에 잘못 걸리면 주차하는데 시간도 걸리고 기다릴 수도 있을텐데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흐려서 그런지 여유있게 들어갔다. 분위기는 위에서 얘기했던 것처.. 2022. 8. 19.
홍대 근처 츠케멘 HONNE - 이열치열 땀 날 때는 염분보충??? - 오늘도 날씨가 살벌하게 습하고 덥다. 그런데 뭔 생각인지 그냥 밖에 나가고 싶어서 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던 홍대 마시타야에 가보기로~ 토요일이라 그런지 이른 오후였는데도 제법 사람이 많더라. 확실히 평일과는 다른 느낌의 홍대 사람들이 북적거리게 되는 건 좋은 현상이다만 이에 맞춰서 경기가 회복된다는 느낌은 다소 더딘 것 같다. 마시타야는 홍대입구역에서 대략 7~8분 정도 거리에 있는데 번화가쪽이라기보다는 좀 한산한 동네 근처에 있는 느낌도 들고 마치 하라주쿠 뒷골목처럼 적당히 사람들이 있는 그런 분위기의 길에 있는게 개인적으론 정겹다는 생각이 듬... 그냥 이유없이 찍어봄 음... 아마도 어렸을 때 넝쿨들이 벽에 무성하게 자라있던 모습이 생각나서 그런건가... 홍대는 예전에 사진찍으러 참 많이 왔던 곳.. 2022. 8. 6.
쌍문동 돈까스 교양식돈까스 - 매번 눈팅하다가 가봄~ - 종종 차로 오다가다가 봤던 곳인데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만하다가 오늘 가봤다. 날도 더운데 무슨 돈까스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이런 날에 돈까스가 땡기는 날도 있는 거지 뭐~ 주상복합 상가쪽 1층에 있어서 찾기는 쉽다. 뭔가 분위기는 달달한 디저트에 커피를 마실 분위기 같은 인테리어라서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혼자 돌아다니니 멈칫하게 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ㅋㅋ 쌍문역에 노말키친처럼 말이지 테이블과 의자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돈까스 먹는 곳이라고 하기에는 좀 과하게 세련된 느낌을 받았다. 깔끔해서 좋긴 했지 메뉴는 이것저것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교양식 스페셜로 주문~ 맥주도 마시고 싶었는데 집에서는 버스타기가 좀 애매해서 차를 가지고 갔기에 아쉽지만 포기~ 맥주 대신이다~라고 내 마음을.. 2022. 7. 29.
가산디지털역 근처 월래순교자관 - 만두 찾아 삼만리~ - 최자가 한번 다녀가서 온라인에서 입에 오르내리는 월래순교자관에 갔다왔다. 사실 집에서 거리가 꽤 되는 편이고 원래 구지 멀리까지 가서 먹어야 하나? 이런 스타일이라서 미루고 미뤄왔는데 만두라는게 개인적으론 그리 특별하게 와닿지 않는 것도 있는데 궁금하기도 하고 만두도 만두지만 건두부가 땡겨서 오늘에서야 가게 되었다. 가산디지털역은 진짜 오랜만에 와보는 것 같다. 아주아주 오래 전에 왔을 때에는 이렇게 높은 빌딩들이 없었고 아울렛 돌아다니면서 마음에 드는 옷 사는 재미로 왔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론 전혀 와본 적이 없음 역에서 얼추 15분 정도 걸었나? 슬슬 가리봉동 시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골목 초입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월래순교자관이 보임 확실히 한글보다는 중국어가 많이 보이는 동네 분위기를 떠나서 .. 2022. 7. 27.
홍대근처 부타동맛집 스미비 부타동 - 더워도 먹고 싶은 건 먹어야지~ - 나이키 스타일 홍대 라운지 예약하고 가까운 곳에서 저녁이나 먹자 생각해서 미리 생각해둔 곳으로 이동~ 5분 정도 거리에 있으니 시간이 딱 맞을 것 같아서 곳곳에 눈에 들어오는 인테리어 보는 재미도 좋다~ 그래서 도착한 곳은 홍대에서 유명한 곳 중에 하나인 스미비 부타동 더운 날씨에 뭔가 좀 시원한 걸 먹는 것도 좋긴 하지만 이열치열이라 생각한 것도 있고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해서 여기로 왔다. 오후 5시 조금 넘은 시간이라 저녁시간으로는 좀 애매한 시간이라서 그런지 손님이 한명도 없었다. 일단 닷지형 테이블에 앉음~ 뭔가 심플한 것도 있고 은근히 일본풍 느낌도 나고 그렇더라. 뭔가 메뉴가 줄어든 느낌이더라. 스미비 부타동 양 많은 사이즈도 있었고 숯불 닭꼬치도 있었는데... 뭔가 아쉽~ 그래서 스.. 2022. 7. 26.
아차산역 근처 갈비탕 아차산 통갈비탕 - 고기 뜯는 맛 난다~ㅋ - 그저께 차 사이드 미러가 제대로 접히지도 않고 펴지지도 않아서 둘 다 통으로 교체하려고 했더니 가격이~ㅋㅋ 그래서 좀 알아보다가 수리하는 곳이 있어서 오전에 수리 끝나고 점심 먹고 들어갈까 해서 근처 괜찮은 곳 없나 찾아봤는데 뜬금없이 갈비탕이 눈에 들어오네??? 생각해보니 오늘 중복이라고 하니 겸사겸사 먹으로 이동~ 사실 초복, 중복, 말복 신경써서 뭘 먹어본 적이 없음 한산한 주택가 도로변에 있는 아차산 통갈비탕 가만히 생각해보니 작년인가? 친구녀석과 아차산 등산하면서 가볼까 찾아봤던 것 같은데' 일부러 등산하러 오지 않는 이상은 위치가 애매해서 깜빡하고 있던 것 같다. 바로 건너편에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장에 차 주차하고 들어감~ 내가 앉은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하지만 주방은 휜히 들여다 보일정도로.. 2022. 7. 26.
방학역 근처 텐동 햇살힐링식당 - 날씨는 꿉꿉한데 텐동이 땡겨~ - 아침에 홍대에 리뉴얼한 홍대 SNKR을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별로... 겸사겸사 점심도 먹을 겸 다시 생각해봐도 날씨 때문에 가기가 귀찮음~ㅋㅋ 이 날씨에 이유없이 갑자기 텐동이 땡겨서 집근처에 햇살힐링식당으로~ 날씨가 좋아질지 계속 이러다가 비가 올지 참 애매한 날씨다. 어디나 그렇듯이 역근처 초입이나 마트근처에는 식당들이 즐비해서 좋음 두번째 방문인 햇살힐링식당 번화가도 아니고 일요일이 아침이라서 느긋하게 도착했는데 벌써 기다리는 분이 계시더라. 카메라 들고 있는 걸 보시더니 자리를 피해주심 다시 한번 감사~ 햇살힐링식당은 텐동으로 사람들이 많이 알고 있는 곳이지만 독특하게 에그타르트도 판매한다. 나중에 디저트로 한번 사봐야겠음 (이게 왜 지금 생각나는거냐?) 텐동은 방학동텐동스페셜로 주문하고 토마토.. 2022. 7. 24.
방학역 근처 분식집 함께밥상 - 뭐 먹을래? 아무거나~ - 가끔 밥을 먹긴 해야 하는데 뭔가 귀찮을 때가 있고 뭔가 먹고 싶긴한데... 뭘 골라야 할 지 모를 때도 있을 때 '뭐 먹을래?'라고 물어보면 '아무거나~'라고 대답하기 일쑤다. 집에서 해결할 때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만 밖에서 해결을 해야할 때 이런 경우 가장 무난한 건 분식집~ 어느 동네건 집 주위에 아무리 적어도 먹을만한 분식집들은 1~2군데쯤은 있기 마련인데 운좋게 집근처에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분식점을 찾아서 가봤다~ 도봉구청에서 도보로 2~3분 정도? 1호선 방학역에서는 대략 넉넉하게 10분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요즘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그늘막 설치대 한 구에서 시작되어서 지금은 거의 대부분 설치하려고 하는 것 같던데 이건 참 잘한 것 같다. 해가 거듭날수록 유난히.. 2022. 6. 22.
석계역 스시 오마카세 스시다온 - 멀지 않은 곳에 오마카세 있다~ - 어제 잠들기 전에 유튜브보다가 또 우연치 않은 알고리즘으로 스시 오마카세 영상을 봤는데... 어라?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네? 게다가 가격도 이 정도면 좋고? 그래서 후딱 예약을 했는데 다행히 예약 가능했고 오늘 갔다옴~ 예약은 캐치 테이블 어플에서 가능하고 예약금으로 3만원을 결제하고 입장 확인시 예약금 결제는 취소가 되고 음식 다 먹은 후에 런치 내지는 디너 가격에 맞게 다시 결제를 하면 된다. 일단 석계역이라서 그리 멀지도 않고 좋다. 그리고 석계역에서 일부러 내려본 건 정말 오랜만~ 특히 석계역 건너편 한천로길은 거의 가본 적이 없었다. 여기도 역근처라서 그런지 번화가처럼 길게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데 스시다온의 경우에는 바로 옆 샛길로 들어가서 한적한 주택가 안에 있더라. 매장 앞 모습은 이런데 .. 2022. 6. 21.
번동 피순대 맛집 전주피순대추어탕 - 순대종류 은근히 많아~ - 우리나라 대중적인 음식이 참 많지만 막연하게 생각했을 때 금방 떠오르는 것 중에 하나가 순대아닐까 싶다. 며칠 전에 벼랑순대국을 갔었는데 사실 먼저 찾은 건 어제 갔었던 피순대를 사용하는 순대국가게였는데 왠지 땡겨서 가보게됨~ 이제 오후에는 말할 필요도 없이 엄청 덥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면 바깥에 조금만 나가있어도 통구이를 만들 기세인지 좀처럼 오후에 나가는게 쉽지 않다. 한성운수 종점에서 2~3분 거리에 있는 전주피순대추어탕 가게 뒷편에 주차장도 있어서 대중교통이용하기가 힘들다면 차를 가져가도 큰 문제는 없을 듯~ 다만 주차장 입구가 카센터이니 당황하지 말고 들어가면 됨~ 테이블은 꽤 많은 편이었고 가장 일반적인 순대국 가게 분위기였음 그리고 여기는 신발 벗고 들어가야 하니 참고하시고 순대국에 넣.. 2022. 6.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