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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259

종각역 근처 수제맥주 이태리양조장 - 여전히 대세는 피맥인가??? - 경복궁에서 배부르게 먹고 소화도 시킬 겸 종각역으로 이동했다. 한참 불편한 시기에는 주말임에도 한산한 느낌이라서 좀 그랬는데 이제는 어느 정도 원래 모습을 찾아가는 것 같더라. 뭐, 여전히 비어 있는 곳은 있긴 했다만 그래도 저녁에는 화려한 간판들을 보니 번화가는 번화가이구나 싶은 생각이 든다. 종각역 근처 번화가는 일본어 학원 다닐 때도 그랬고 친구들이랑 정말 자주 갔었던 곳인데... 생활 패턴이 바뀌니 자연스럽게 뜸하게 가게 되는 곳이 된 것 같다. 뭔가 먹거나 마시러는 정말 오랜만에 와보는 듯~ 꽤 거하게 먹어서 가볍게 맥주에 피자나 먹으려고 좀 찾아봤는데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함 이태리양조장이라는 곳인데... 음... 아무래도 피자가 있어서 그런가 아닌가 싶다. 내부 분위기는 이렇다~.. 2024. 3. 18.
경복궁역 근처 숙성 돼지고기 뼈탄집 - 뭐든 뼈에 붙은 고기가 맛있지~ㅋ - 얼마 전에 카시나에서 미스치프 전시회 티켓 응모가 있어서 혹시나 해서 도전해봤는데... 안 됨~ㅋㅋ 예전에 거의 누구나 다 된다는 원앙 에어맥스1도 안 되는 판인데 이게 되겠나? 아는 동생은 당당하게 당첨이 되어서 가기로 약속하고 경복궁 역에서 만나기로~ 오후 3시쯤 만나기로 하고 경복궁역에 도착~ 여전히 주말에는 날씨가 애매하다. 가기 전에 대림미술관에서 미스치프 전시회를 먼저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뭐랄까 발상의 전환같은 컨셉으로 된 작품들도 꽤 많았고 운동화 전시도 있어서 가본 것이었는데 꽤 신선했음 기회가 생겨서 가끔 이렇게 전시회를 가는 것도 있지만 일부러 관심있는 전시회를 가보는 것도 꽤 좋을 것 같더라. 생각보다 사람들이 정말 많아서 느긋하게는 힘들고 적당히 잘 보고 다시 경복궁역 근처 .. 2024. 3. 17.
노원역 근처 이탈리안 음식 로니로티 노원점 - 패밀리 레스토랑 생각 안난다 게다가 양은 어마무시~ -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음식들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메뉴들이라서 한번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근데 아무래도 혼자서 가기에는 애매한 패밀리 레스토랑 스타일인 것도 있고 무엇보다 양이 아주 어마무시한 곳인데 뭔 바람이 불었는지 미치게 땡기는 거임~ㅋㅋ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느긋하게 갔다옴~ 일요일 아침이라서 그런지 한산하다. 예전에는 노원역 이 번화가 거리를 제법 많이 걸어다녔던 기억이 있는데 언제부턴가는 잘 안 오게 되는 곳이 되어 버렸다. 음... 아무래도 나이를 먹어가면서 생활패턴도 바뀐게 가장 크지 않나 싶은데 사실 못오는 곳도 아닌데 핑계 아닌 핑계일지도~ㅋ 근데 재밌는 건 길을 건너서 무언가를 해본 적이 거의 없음 그래서 익숙하면서도 생소한 곳이 노원역 근처 아닌가 싶다. 여긴 아파트들과 제.. 2024. 3. 11.
당산역 새조개 샤브샤브 근처 맛기행 사계절 당산점 - 해산물만으로도 충분히 즐기기 좋은 곳~ - 여전히 그리고 변함없이 지인들과의 모임은 계속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 치료를 받느라 만나는게 힘들었는데 몸상태가 좀 괜찮다고 해서 같이들 만남~ 오랜만에 당산역~ 여기는 마치 공식코스처럼 가는 곳이 있지만 지인 중에 당분간 날 것을 먹으면 안 되기 때문에 오늘은 새로운 곳으로 가게 됨~ 조금씩 해가 길어지는 것 같다. 이제 슬슬 봄이 오고 여름이 오면 초저녁까지는 밝은 느낌이 들텐데... 계절 바뀔 때마다 살짝 적응이 안 되는 것 같음... 그래도 찬공기가 따뜻하게 바뀌고 따뜻한 공기가 찬공기로 바뀔 때 해질녘 하늘은 언제나 기분이 좋다. 아마도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감성 충만한 풍경 때문에 여전히 그런게 아닌가 싶음 뭐, 암튼 일행들이랑 만나서 당산역에서 느긋하게 10분 정도 걸었나? 목적지에 도착~!.. 2024. 3. 10.
방학역 근처 텐동맛집 햇살힐링식당 - 이래서 동네 맛집이 좋아~ - 일요일 늦은 오후... 그리고 연휴의 마지막 날 주말에는 아는 동생 만나서 무언가를 먹기도 하고 혼자서 뭔가 먹으러 돌아다니면서 사진찍는 재미가 쏠쏠하긴 한데 이유없이 나른해지는 몸 때문에 어딘가 멀리 가는 건 좀 귀찮고 가까운 곳이나 가볼까? 생각하다가 문득 집에서 멀지 않는 텐동가게가 생각났다~ 그래서 주섬주섬 카메라 챙겨들고 나옴~ 연휴의 마지막 날 저녁이 다가오기 시작하니 날씨가 슬슬 괜찮아지는 느낌... 요즘 주말마다 아주 야속함~ㅋ 방학역 건너편 상가골목은 한산하다. 오픈시간은 이미 지났고 설령 사람이 많다고 해도 가까우니 돌아가는 길에 발걸음은 가벼울 걸 생각하니 부담이 안 됨~ 집에서 아~주 느긋하게 걸어서 도착한 곳은 방학동에서는 텐동으로 꽤 유명한 햇살 힐링식당 마치 연어가 알을 낳으러.. 2024. 3. 5.
문래역 근처 이자카야 이나까 문래(田舎,いなか) - 포장마차 느낌인데 음식은 제법 고급스럽네~ - 기왕 먼 곳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가 아쉬워서 다른 곳을 가보기로~ 배가 불러서 맥주 마시는 건 좀 힘들 것 같아서 미리 알아봐둔 곳은 패스하고 눈에 들어오는 이자카야가 있어서 가봄~ 이나카라고 하는 도심지에는 상반되는 느낌의 가게가 있는데 일본의 후쿠오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야타이의 느낌으로 되어 있는 곳이었음 이른 시간인 것도 있고 찾아보니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좀 한가한 느낌이었다. 요즘은 음식도 음식이지만 분위기도 꽤 가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뭔가 좀 색다른 느낌도 들고 그렇더라. 좀 더 북적거리는 느낌이라면 마치 야타이에 앉아 있는 듯한 기분도 들 것 같고 오토오시처럼 앉으면 곤약 같은 걸 주는데 맛이 은은하고 씹히는 맛이 있어서 꽤 맛있었음~ 간단히 마실 생각으로 .. 2024. 3. 3.
문래역 근처 족발 그믐족발 - 드디어 가봤다~ 튀김족발~ - 가끔 유튜브를 보다보면 나도 몰랐던 알고리즘으로 보게 되는 영상이 종종 있는데 요즘은 무슨 음식들이 인기가 있나 찾아보다가 우연치 않게 문래동에 있는 그믐족발을 알게 됨 아는 동생이랑 가려고 했는데 타이밍이 맞지 않아서 어제 가보게 되었음~ 내린 곳은 문래역... 사실 처음 와보는 건 아니다. 아주아주 오래 전에 다니던 회사가 여기 있어서 한동안은 꽤 내렸던 역이었는데 이후로는 어떻게 바뀌었는지 몰랐었지만 꽤 핫 플레이스가 되었고 이제는 공업과 상업이 공존하는 아주 묘한 분위기의 동네가 되었더라. 그래서 궁금하기도 했었고 문래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동안에도 독특한 것들이 참 많더라. 사실 어제 작정하고 간거라서 오후 2시 반쯤에 간 건데 의외로 도로는 한산한 편이었음 점점 가까워지는데 분위기는 마치 일요일.. 2024. 3. 3.
합정역 근처 츠케멘 윤멘 - 꾸준히 사람들 많다~ - 오랜만에 또 합정역에 갔다왔다. 뭔 바람이 불었는지 갑자기 츠케멘이 먹고 싶었음~ 요즘 날씨가 참 그렇다... 평일에는 그럭저럭 괜찮다가 뭔가 쉬는 날이 다가오면 어김없이 비가 오거나 날씨가 애매하게 흐리거나 해서 어디 나가기가 귀찮아짐 뭐 그래도 비가 오지 않는게 어디냐~ 평일이라서 그런지 제법 한산한 느낌 주말에는 느낄 수 없는 한산함을 느끼는 것도 꽤 매력적인 것 같음 합정역 포은로 쪽에는 망원역까지 이어지는 제법 긴 도로인데 이 주변으로 사람들의 이름에 오르내리는 가게들이 참 많다. 물론 그 사이에서도 시간이 흐르면서 흥망성쇠의 영향을 받았던 곳도 있었고 굳게 기둥을 박고 지금까지 잘 운영되는 곳도 있고 이쪽 길을 걷가보면 무의식적으로 마치 끝없는 인생의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마저 드는 것 같다... 2024. 2. 29.
쌍문역 근처 마제소바 후타츠 - 오랜만에 가봤다~ - 일요일이라 그런지 멀리 가볼 생각이 별로 들지 않는다. 집에서 그냥 뒹굴뒹굴하면서 쉴까 하다가 가까운 곳이나 가자 생각하고 쌍문역으로~ 비가 오다가 아침에는 좀 맑아졌더라. 뭔가 도쿄여행할 때 아침에 호텔에서 나올 때 느낌이랑 너무 똑같해서 기분이 묘했음 왜지? 공기가 좀 맑아서 그랬던건가? 최근까지도 OO단길, OO단길 참 많이 사용하고 있지? 여기 쌍리단길도 여전히 그 명목을 유지하고 있긴 하다만 뭔가 예전에 비해서 다소 약해진 느낌이 좀 들더라. 제법 괜찮았던 가게들이 없어진 곳도 꽤 많고 바뀐 곳도 있고 다른 곳으로 이전한 곳도 있고... 불편한 시기를 거치면서 일부에 집중되어 있던 곳들의 관심들이 분산이 되어서 그런건지 아님 시대의 흐름에 따라서 무언가 트랜드가 바뀌는 건지는 정확히 알 수는 없.. 2024. 2. 25.
종로 3가역 근처 돈코츠 라멘, 라멘 보루도 - 녹진한 것 같은데 마일드한 돈코츠 라멘~ - 스니커 좋아하는 사람들은 슈프림(Supreme) 모르는 사람들은 없을 거다. 도산공원에 오피셜 매장에 생긴 건 진작에 알고 있긴 했는데 뭐, 딱히 슈프림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관심이 없었는데 국내 온라인사이트도 오픈한다는 소식도 있었고 거기에 슈프림 x 나이키 에어맥스 DN을 발매한다길래 한번 구입이나 해보자고 오전 11시에 오픈을 기다렸건만 오프만 발매를 해서 실패~ㅋ 첫 오픈인데 뭐라도 하나 살까 생각했는데 가격이 좀... 게다가 국내 온라인 사이트인데 DHL 배송에 이게 뭐지 싶어서 패스~ 뭐든 첫 스타트는 항상 이렇게 얽히고 설키고 하는 것 같다. 간간히 나이키랑 콜라보하는게 아니면 딱히 뭘 구입하진 않을 것 같네 아무튼 원래대로라면 오전에 일찍 나갈 생각이었는데 이것 때문에 느즈막히 나감~ㅋ.. 2024. 2. 25.
남영동 라멘 맛집 멘타미 - 인고의 시간 끝에 새롭게 우화한다 - 남영동 근처에도 많지 않지만 괜찮은 라멘집들이 있다. 어제 스쳐지나가면서 봤던 멘타미라는 라멘가게는 진작에 첵크 해놓고 가야지 가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어제 니아우에 가면서 오다가다 보니 가보고 싶어졌음~ 그래서 아침에 일찍 가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이키 SNKRS에서 조던4 브레드 응모가 있어서 시원하게 당첨되고 기분좋게 점심먹으러 출발~ 또 다시 남영역이다~ㅋㅋ 사실 혼자서 갈만한 곳들은 그리 많지 않지만 2인 이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아주 무궁무진한 동네~ 빗살 사이로 햇빛이 들어오는 전화부스가 왠지 정겨웠음... 이제는 사용할 일이 점점 더 줄어들고 있어서 전화부스 볼 수 있는 날도 그리 멀지 않은 것 같다. 가게들에 제법 많은 한강대로 길로 들어선다~ 조금만 올라가면 은은하면서도 강렬한 .. 2024. 2. 17.
남영역 근처 돈카츠 니아우 - 여전한 그 자리에 새로운 역사의 시작~ - 인스타 좀 둘러보다가 굉장히 익숙한 건물이 눈에 들어와서 좀 읽어봤는데 남영역 근처에 새로운 돈카츠 가게가 생겼더라. 이름에 오르내리는 돈카츠 가게들은 좋은 기름을 사용하는 건 당연할텐데 이 새로운 가게는 이것도 부족하다 생각했는지 라드유로 돈카츠를 만든다는 걸 보고 호기심이 생긴 것도 있고 같은 자리를 공유했던 곳이라는 것도 나름 재밌는 것 같아서 한번 가봄~ 요즘 날씨가 너무 들쭉날쭉이다. 이젠 봄이야~ 하고 그저께는 제법 따뜻한 느낌이 들더니만 어제는 비가 와서 그런지 응~ 아니야~ 시전 오늘은 비온 탓에 다시 날씨는 쌀쌀해졌지만 맑아진 하늘을 보니 기분은 좋다. 아무튼 내린 곳은 남영역~ 이곳에도 꽤 유명한 가게들이 많이 모여 있는 곳 그래서 동생이랑 몇번 오기도 했고 혼자서 오기도 했고 제법 다.. 2024. 2. 16.
성신여대역 근처 마제소바 멘야하나비 성신여대점 - 마제소바도 점점 더 대중화되는 것 같다~ - 불과 4~5년 전만해도 마제소바는 다소 생소한 일본음식 중에 하나였을거다. 물론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알고 있는 면 음식이긴하다만 돈카츠나 라멘에 비해서는 좀 늦게 대중화 된 느낌이 적지 않은데 아무튼 나도 몇년 전에 도쿄여행하면서 아키하바라에 있는 멘야하루카(麺屋はるか)라는 곳에서 마제소바를 처음 접하고 이게 대만음식인지 일본음식인지 분간을 못 했다만~ㅋㅋ (지난 겨울 도쿄여행 때 갔을 때 없어진 줄 알았는데 가게 위치를 바꿨더라.) Haruka · 일본 〒101-0021 Tokyo, Chiyoda City, Sotokanda, 4 Chome−6−7 カンダエイトビル ★★★★☆ · 일본라면 전문식당 www.google.com 여기도 괜찮음~ 아무튼 일본음식은 맞음 그래서 종종 생각날 때마다 찾아서 먹곤 했.. 2024. 2. 12.
공릉동 유럽감성 브런치까페 메모아 - 브런치로도 좋고 아마 저녁도 좋을 것 같은~ - 벌써 설날 연휴도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 시간 참 빨리 흘러가는 것 같음 그래서 오늘은 왠지 먼 곳까지 가기 싫어서 적당한 거리에 있는 공릉동에 오랜만에 갔다옴~ 내린 곳은 태릉입구역~ 제법 멀지 않은 것도 있고 아침 일찍부터 시작하는 곳이라 더 궁금하기도 해서 좀 일찍 나왔다. 연휴인 것도 있고 아침이다보니 거리는 한산하고 공릉동 근처는 확실히 주거권의 느낌이 강하긴 하지만 가끔가다가 마치 다른 공간에 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 많다. 아마도 이곳도 그런 느낌이 아닐까 싶고 저~ 멀리서부터 이곳이 위치하고 있다는게 눈에 들어옴 도착한 곳은 전철역에서 5분도 안 되는 거리에 있는 까페 메모아(cafe memoire) 나야 뒤늦게 찾은 곳이다만 공릉동에서는 꽤 유명한 브런치 까페다. 그래도.. 2024. 2. 11.
북촌동 스프카레 도라보울 - 운좋게 발견한 스프카레 맛집~ - 금요일에 안국동 근처로 밥 먹으러 갔다가 시간이 좀 남아서 근처를 어슬렁 돌아다니다가 예전에는 그저 스쳐 지나갔을 법한 곳을 느긋히 걸어가다가 눈에 들어오는 가게가 있었다. '도라보울'... 뭔가 생소한 느낌의 단어라 도대체 뭘 하는 곳인가 궁금해서 나중에 집에 가서 찾아봤더니 스프카레를 하는 곳이었음~ 스프카레도 이제는 제법 수면위로 올라오는 분위기이지만 아직까지는 스프카레를 메인으로 하는 곳은 생각보다 많지 않다. 물론 입에 오르내리는 곳은 좀 있지만~ 아무튼 맛이 궁금해서 어제 오후까지는 식구들이랑 친척이랑 점심까지는 먹는 터라 느긋하게 나옴~ 내린 곳은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왔다. 매번 점심먹으러 나오다보니 저녁에 혼자 뭔가를 먹으러 나오는게 좀 어색하다. 여긴 매번 가봐야지 하면서 깜빡하는 것 .. 2024. 2. 11.
북촌동 보쌈 정담은 보쌈 북촌점 - 전통주랑 잘 어울리는 보쌈~ - 안암에서 가볍게(?!) 늦은 점심을 먹고 근처에 가볼 곳이 있나 미리 좀 찾아봤는데 눈에 들어오는 곳이 하나 있어서 나오자마자 바로 이동~ 계동길이라고 안국역 방향으로 내려 가는 길인데 예전에 카시나 에어맥스1 팝업스토어를 했던 어니언 안국이 있는 길~ 보쌈도 요즘 확실히 노포의 모습에서 많이 바뀌려고 하는 것 같다. 정겨운 한곡에 정잠은 보쌈이라는 글귀 하나만 떡 하니 붙어 있지만 꽤 마음에 드는 풍경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전통 술들이 아주 즐비하게 전시되어 있었다. 여기 와보고 싶었던 이유는 보쌈도 보쌈이지만 전통술이나 막걸리 종류가 제법 많아서 와보고 싶었음~ 안내를 받고 테이블에 앉으면 미리 세팅이 되어 있는 것도 독특하다. 보통 보쌈이라고 하면 한번에 우다다다~ 나오는게 특징인데~ㅋ 아마도 기존이.. 2024. 2. 10.
북촌동 돼지국밥 안암 그 두번째 - 나만 맛있는 건 아니었다~ - 슬슬 설날 연휴도 시작되었고 어제는 딱히 할게 없어서 아는 동생이랑 어디갈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국밥류를 꽤 좋아하는 동생이라서 한번 가봤던 안암에 같이 가기로 하고 만남~ 나야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웠지만 그래도 한명보다는 두명이 조금 더 객관적이지 않을까 싶은 것도 있었고~ㅋ 동생한테 사용하던 데스크탑을 보드 빼고는 멀쩡해서 주기로 해서 동생집에 갔다가 다시 집에 왔다가 전철을 타고 느즈막히 안국역에 도착했다. 설연휴라서 좀 한산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여행 온 외국인들로도 북적거리고 연휴의 첫날을 만끽하러 나온 사람들도 꽤 많더라. 아무래도 이 길은 뭔가 눈에 확 들어오는게 없어서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는 않아서 좋음 아예 웨이팅할 생각으로 일찍와서 웨이팅 등록하고 주변에 좀 돌아다니려고 했는데 오늘은 .. 2024. 2. 10.
상일동역 근처 양갈비 & 양꼬치 첨밀밀양꼬치 - 양갈비랑 양꼬치만 맛있는게 아니데? - 주말 되기 전에 가볼만한 곳을 미리 좀 찾아놨어야 하는데 이래저래 좀 정신이 없어서 전에 아는 동생이 한번 가자고 하던 양꼬치 집이 생각나서 일단 거기로 가기로 함~ 어딘가 갈 때는 딱히 즉흥적으로 생각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뭐 이번 주는 어쩔 수가 없었다. 내린 곳은 상일동역~ 오랜만에 와보는 동네 여기도 고개를 바짝 들어도 끝을 보기 힘들 정도로 높은 아파트가 많다. 상가들도 제법 많고 도로나 인도도 넓직한게 생활하기에는 딱 좋은 동네가 되지 않았나 싶다. 위치가 좀 애매하긴 하다. 상일동역에서 얼추 10분 정도는 걸어야 하는 거리였는데 동생이 회사 일 끝나고 회식하러 종종 가는 곳이라고 해서 직장인들 입맛에 맞는 곳이라면 꽤 맛나는 가게 아닐까 싶어서 은근히 기대하고 가게 됨~ 상일동역 근처도 .. 2024. 2. 4.
녹사평역 근처 파스타& 감바스 녹사 다이닝 - 다이닝이라 읽고 브런치로 달린다~ㅋㅋ - 내일부터 당분간은 좀 바빠질 것 같아서 뭐라도 좀 든든하고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어제부터 계속하고 있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좀 가보자고 생각하고 있어서 얼마 전에 이태원에 갔었던 것도 생각나고 해서 이태원 근처에 괜찮은 곳이 있나 좀 뒤적여 봄~ 일단 이태원역 근처는 얼마 전에 가봤으니 녹사평역 근처를 찾아봐서 녹사평역에서 내림 이른 아침은 아니지만 뭔가 슬슬 맑아지는 하늘 느낌을 보는게 오랜만이라서 좋다. 녹사평역 근처도 그렇고 후암동 쪽도 그렇고 날씨가 따뜻해지면 야경 즐기면서 무언가 먹으러, 마시러 여기저기 가지 않을까 싶네 녹사평역 1번 출구에서 2~3번 걸어서 도착한 곳은 녹사평육교를 넘어가서 바로 앞에 있는 녹사 다이닝 다이닝이라는 가게를 혼자가는 것도 어찌보면 .. 2024. 1. 28.
석계역 근처 스시 오마카세 스시다온 - 오랜만에 갔는데 여전히 좋다~ - 갑자기 스시가 땡겼다... 오늘은 유난히 어딘가 멀리 가는게 귀찮은 것도 있고 문득 예전에 갔었던 스시다온이 생각나서 캐치테이블에서 예약하고 런치 2부 타임으로 갔다옴~ 석계역도 요즘에는 거리 내릴 일이 없는 곳이긴 하다만 어렸을 때는 참 많이 왔던 동네...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 살았던 동네 못지 않게 이유없이 편안한 느낌이 들어서 언제 와도 그냥 기분좋음 지하가 아닌 외부에 있는 전철역들은 이제 이렇게 오픈 되어 있는 걸 보는게 점점 더 쉽지 않은 것 같다. 안전상으로는 좋은 현상이긴 하다만 뭐랄까... 뭔가 아날로그 감성 중에 일부가 사라지는 그런 느낌이라고 할까? 유난히 어렸을 때 추억이 많았던 동네에 가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 것 같다. 스시다온은 석계역에서 그리 멀지 않다. 느긋하게 걸어도 .. 2024. 1. 27.
노원역 근처 칼국수 옛날 칼국수 - 근데 먹은 건 수제비~ㅋㅋ - 전날 술을 과하게 마신 건 아니지만 뭔가 칼칼한게 먹고 싶었음 그렇다고 딱히 멀리까진 가기 싫어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노원역으로~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거리이지만 버스를 타고 갔다. 날씨는 여전히 흐리다보니 왠지 몸까지 늘어지는 느낌이 아주 싫음 좀 추워도 맑은 날이 좋다. 여기저기 용그림이 눈에 들어오는 걸 보니 확실히 올해가 용띠해인 것 같긴 하다. 올해는 뭔가 좋은 일이 좀 있으려나~ 버스에서 내려서 얼추 7~8분은 걸은 것 같다. 도착한 곳은 성시경의 먹텐에도 나와서 유명한 것도 있지만 원래 칼국수로 동네맛집인 옛날 칼국수 되시겠다~ 1, 2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에는 1명 자리도 있어서 1층에 앉았는데 뭔가 공식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딱 칼국수 가게 느낌이 들긴 하더라. 칼국수가 유명하긴한데 개.. 2024. 1. 22.
이태원 야키토리 이자카야 문타로 이태원점 - 여행향수 달래기 괜찮은 것 같다~ - 스모크타운에서 적당히 먹고 마시고 한강진역으로 가는 길에 괜찮은 곳이 없나 미리 좀 찾아봤는데 괜찮은 야키토리 가게가 있어서 가봄~ 여전히 돌아갈 때까지 비가 내려서 그런지 좀이 좀 눅눅해지는 느낌이 별로였는데 가려고 미리 봐둔 곳이긴 하지만 딱 좋은 상황이었음 스모크타운에서 느긋하게 걸으면 5분정도 거리에 있다. 슬슬 술을 마시기 시작하는 시간이라서 사람들이 많으면 그냥 가야하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자리는 제법 있었는데 들어오고 나니까 금방 만석되더라. 여기 분위기가 참 마음에 드는게 도쿄여행할 때 신주쿠에 있는 보루가 느낌도 나기도 하고 메뉴구성들도 마치 현지에서 먹는 듯한 느낌이 드는 메뉴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그런 느낌이 상당히 좋았다. 이미 적당히 배부르게 먹고와서 주문은 꼬치 10종세트에 우설이랑.. 2024. 1. 21.
이태원역 근처 바베큐 스모트타운 이태원 - 브리스킷 한번 맛보고 싶었어~ - 토요일 오전부터 날씨가 흐린게 비가 오려나 싶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흩뿌리듯이 비가 내린다. 날씨 괜찮으면 운동이라도 할까 생각했는데 이번 주는 그른 것 같네~ㅋ 아무튼 아는 동생이 이태원에 예약한 곳이 있어서 가보기로 하고 시간 맞춰서 나감~ 집에서 나오기 전까지는 그냥 흐린 느낌만 있어서 우산 안 가져가려고 했는데 그냥 왔으면 홀딱 젖을 뻔~ 내린 곳은 이태원역 이태원은 참 오랜만에 오는 것 같다. 한창 때는 나이키 운동화 산다고 이태원 나이키에 꽤나 많이 왔었던 기억이 있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나이키가 직접 국내로 들어오면서 동네마다 있었던 나이키 매장들은 전부 사라졌지... 생각해보면 원하는 사이즈 신어보면서 운동화를 구입하는 맛도 참 좋았었는데 요즘은 그리 쉬운 편은 아닌 것 같음 그래도 스니.. 2024. 1. 21.
연남동 오코노미야끼 & 야끼소바 소점 - 여전히 그대로~ - 지난 주 주말에 가보려고 하다가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오늘 갔다옴 며칠 날씨가 뒤숭숭하더니 눈이 펑펑내리고 디저트로 비까지 내려서 주말에는 길이 질척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날씨가 많이 춥지는 않아서 그런가 금방 녹아서 없어지더라. 계속 쌓여 있으면 등산이라도 할까 생각했는데... 어쨌든 오픈런 아니면 이래저래 꽤 기다려야 할 것 같아서 나름 일찍 나오긴 했는데 그래도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서 도착한 것 같다~ㅋ 평일이라서 그런지 꽤 한산했다. 뭐랄까 눈이나 비가 오고 나서 맑아지면 코끝을 스치는 무채색의 공기 냄새는 항상 좋다. 경의중앙선을 타고 가좌역에서 내리면 금방이긴 한데 그냥 걷고 싶었음 녹음이 풍성할 시기에 걸으면 더 기분 좋긴 하겠다만 앙상한 나뭇가지만 있는 겨울에도 경의선 숲길은 꽤 괜찮은 것 .. 2024.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