私なりのグルメ330 충무로역 근처 장칼국수 강릉칼국수&보삼 충무로 - 칼칼한 국수가 생각나는 계절~ - 엄연하게 가을날씨로 바뀐 것 같다. 지난 주 초까지만 해도 살짝 덥기도 하고 그랬는데 이번 주는 한치의 오차도 없이 선선하다 못 해 밤에는 춥다는 느낌마저 드는 것 같네 뭔가 가을이라는 날씨를 만끽할 틈도 없이 훌쩍 지나가버릴 것 같은 느낌... 암튼 날씨도 좋고 공기도 깨끗하고 해서 잠깐 점심 먹으러 나옴~ 도착한 곳은 충무로역~ 얼마 전에 나이키랩 2024를 할 때 겸사겸사 점심 먹을 곳을 찾다가 나중에 올 생각으로 한군데 더 찾아 놓은 곳이 있었다. 이제 대한극장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면서 충무로는 한국영화의 메카라는 이름을 내려놓을 때가 되지 않았나 싶다. 예전에는 이 대로변에서 영화관련 행사도 종종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전에도 가끔 얘기했지만 디지털 시대로 넘어오면서 편리해.. 2024. 10. 3. 광화문 근처 돈카츠 모루카츠 - 상로스카츠에 돈지루 조합이 좋다~ - 이번 주는 공휴일이 퐁당퐁당 있어서 그런지 추석연휴 같은 느낌이 든다. 그래서 문득 생각나는 곳이 있어서 나감~ 내린 곳은 종각역~ 전에 인스타에서 괜찮은 돈카츠 가게가 있어서 한번 와보고 싶었음 근데 날씨는 기가 막히게 공휴일에 비소식이 있다. 예술이야 아주... 대로변으로 걸어가는게 제일 편하긴한데 일부러 좀 돌아서 갔다. 대단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큰 빌딩 숲 아래 소소하게 있는 볼거리가 은근히 매력적이라서~ㅋ 한 때 유적지가 발견되면서 뉴스에서도 화제가 되었고 이제는 의외로 걷기 괜찮은 작은 명소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걸어다니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작은 즐거움을 주는 것도 있고 해외에서 여행온 사람들에게도 스쳐지나갈 수도 있는 장소이지만 한국 역사에 관심.. 2024. 10. 1. 신설동역 근처 동네 조용한 이지카야 류우즈(リュウズ) - 가볍게 하이볼도 사와도 마시기 좋은 곳~ - 그냥 가기 아쉽긴한데 위치가 애매해서 어디 가기가 참 그랬는데 마침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어서 가봤다~ 어머니대성집 건너편 멀지 않은 한적한 동네에 자리잡고 있는 류우즈(リュウズ)라고 하는 이자카야인데 용두라는 의미를 어떻게 사용한지는 모르겠다. 사장님이 용띠이신가??? 아무튼 넓직하게 트인 정면이 마음에 드는 것도 있고 가볍게 마시 좋은 하이볼이나 사와도 있어서 가봄~ 단층으로 되어 있고 천장이 높아서 그런지 시원시원하게 보여서 좋더라. 마치 포장마차 앞 간이의자를 펼쳐놓은 듯한 분위기도 마음에 들고 메뉴는 여기에 스마트폰을 가까이 대서 뜨는 걸로 주문할 수 있는데 아무리 올려놔도 안 되네??? 직원분에게 물어보니 이렇게 가까이 대야 화면에 뜨더라~ㅋㅋ 생.. 2024. 9. 29. 신설동역 근처 해장국 어머니대성집 - 알고 있는 맛인데도 묘하게 더 맛있단 말이지~ - 오랜만에 신설동이닷~ 아는 동생 데리고 주말마다 어딘가 뭐를 먹으러 다닌 것도 얼마 되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은근히 시간이 많이 흘렀다~ 같이 처음 왔던 곳이 이곳 근처였는데 국밥을 좋아하는 동생이라서 한번쯤 와보고 싶었던 곳을 같이 가기로 하고 만남~ 내린 곳은 신설동역 이제는 신설동역 근처도 예전보다는 먹거리가 많이 생기기는 했는데 여전히 번화가의 느낌은 나지 않는 것 같다. 대신 호텔들이 많이 생긴 것 같은데 아마도 해외 여행객들이 많아지면서 그렇지 않나 싶은데 캐리어들 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있고 걸어다니는 외국인도 제법 있는 걸 보면 아마도 중심가에서 살짝 벗어난 여행권역이 아닌가 싶다. 문듣 반대로 생각해보면 내가 여행 갔을 때 현지인들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 2024. 9. 29. 혜화역 근처 마제소바 칸다소바 - 근데 정작 먹은 건 이에케라멘~ㅋ - 날씨가 너무 좋다보니 집에만 있기 좀 그래서 문득 떠오르는게 있어서 또 나감~ㅋㅋ 도착한 곳은 혜화역~ 주말 내내 운동도 하지 않았는데 왠지 피곤함이 몰려와서 멀리 가지 않고 그냥 여기까지만~ㅋ 근데 주말 내내 비온다고 하더니 오늘은 왜 이리 화창한 것인가??? 날씨도 좋고 일요일 늦은 오후라 혜화역 근처도 사람들로 붐비더라. 도착한 곳은 마제소바로 유명한 칸다소바 대학로점이다. 거의 브레이크 타임 끝날 때 쯤에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길래 시간 좀 걸리겠다 생각했는데 마침 주문하고 들어가는 타이밍이라 나까지는 크게 문제없이 바로 입성~ 몇 번을 와봐서 그런지 이제는 친숙한 공간이긴 하다만... 솔직히 다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시대에 카메라 들고 .. 2024. 9. 23. 신당역 근처 독특한 햄버거 미국식 신당 - 토시살 듬뿍 들어간 햄버거~ - 날씨가 하루 아침에 거짓말처럼 가을로 바뀌었다. 금요일 저녁부터 갑자기 시원바람이 아닌 찬바람이 부는 느낌이 들더니 어제도 오늘도 갑자가 날씨가 바뀌어서 좀 당황스러움 오늘까지 비온다는 일기예보를 보고 그냥 집에서 쉴까 하다가 날씨도 좋아서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나갔다 옴~ 내린 곳은 신당역 거리는 좀 있는 편이지만 그래도 멀지 않은 곳 사실 신당동도 예전에 일하던 터전 중에 한 곳이라서 친숙하긴 하다만... 뭔가 먹으로 와본 적은 한번도 없었다. 한번쯤 가봤을 법한 마복림 떡볶이도 먹으러 가본 적이 없네... 나중에 한번 가봐야겠다. 요즘은 미세먼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서 너무 좋다. 아무리 맑은 날이라도 뿌연 하늘은 보면 나가고 싶던 마음도 싹 사라지.. 2024. 9. 22. 남영역 근처 미소라멘 멘타미 - 연휴 마지막은 마일드하면서도 녹진한 미소라멘으로~ - 이번 추석연휴도 꽤 길었다. 시작하기 전에는 이 긴 연휴동안 뭘 해야 할지 수만가지 고민을 하면서 기쁜 상상을 하지만 일상으로 돌아가야 하는 찰나는 순식간에 찾아오는 것 같다~ㅋㅋ 이 날도 오랜만에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카메라들고 외출~ 도착한 곳은 남영역 이 근방도 번화가라고 하기에는 좀 애매하지만 은근히 먹거리들이 많이 몰려 있는 동네 날씨가 보는 곳에 따라서 확 달라지는 느낌이다. 주말에 비소식이 있어서 그런지 비가 올 것 같은 분위기인가 싶다가도 '응, 아니야~'라고 약 올리듯이 여전히 따가운 햇살을 내리쬔다. 얄미운 녀석 같으니라고~ㅋㅋ 역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고 연휴의 마지막 날은 집에서 보내는지 생각보다 한산한 한강대로 입구에.. 2024. 9. 19. 을지로3가역 근처 깊숙하게 숨은 콘부(昆布) - 레트로 감성 속에 밥과 술이 만나는 곳~ - 추석 당일에는 오후까지는 집에 있다가 느즈막히 밖을 나왔다. 추석 당일에는 당연히 휴무가 대부분인데 마침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은 영업을 한다고 해서 슬~쩍 나옴~ㅋ 도착한 곳은 을지로3가역 이런 때까 아니면 혼자서 저녁시간에 와보는게 쉽지 않은 것도 있고 오랜만에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음 슬슬 저녁이 되어 가는 시간에 나왔는데도 여전히 덥다. 뭐랄까 올라가는 이 을지로 길은 저녁이 되면 뭔가 8~90년대 번화가의 느낌이 나서 그런지 의외로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이 되지 않았나 싶음 혼자가기는 힘들지만 여러명이 갈 수 있는 곳들은 추석당일에도 영업하는 곳이 많더라. 을지로 주변도 재개발의 바람이 불고 있던데... 그래도 여전히 유지하면 좋겠다 싶은 거리가.. 2024. 9. 18. 홍대입구역 근처 지로라멘 566라멘 - 이젠 둘 다 먹어봐~ 응??? - 입맛이 비슷한 아는 동생한테 지로라멘을 얘기했더니 한번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 봄~ 내린 곳은 홍대입구역... 추석연휴라서 그런지 오후시간 임에도 북적거림이 없고 대부분이 외국인이더라. 근데 이제는 여름 끝자락 그리고 가을의 시작 아니었나? 햇살이 살벌하게 뜨겁다. 통구이 되는 줄... 여기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굽이굽이 가는게 아니라 시원시원하게 일직선으로 가는게 먹을 음식과 아주 비슷한 성향의 길이라서 그런지 항상 갈 때마다 오늘은 가능할까? 좀 더 매니악하게 먹어볼까? 별의 별 생각을 하면서 걷게 되는 것 같음 도착한 곳은 국내에서는 지로라멘과 가장 근접 내지는 똑같지 않나? 싶은 느낌을 주는 566라멘 되시겠다~ 역에서 내렸.. 2024. 9. 17. 용산역 근처 용산 끝자락에 젤라또와 소르베 받터 - 의외의 장소에, 의외의 분위기에 매력적인 젤라또 - 내가 용산 쪽에 오자고 하는 순간부터 동생이 밥 먹고 다음 갈 곳을 정해놓을 정도로 까페나 디저트류에 대한 정보를 참 많이 갖고 있다. 이런 쪽 하고는 거리가 먼 관계로 만날 때마다 신세계를 보여주는데 이곳도 여지없이 나에게는 신세계였음~ㅋㅋ 버터라이스 클럽에서는 1~2분 정도 거리에 있어서 밥먹고 난 후에 이어지는 디저트류로도 좋고 뭔가 주말 따가운 햇살 아래 잠시 휴식을 취하면서 메뉴들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은 독특한 공간의 젤라또 맛집 받터 되시겠다. 이름이 독특해서 우리말로 터의 의미를 중복해서 사용한 건지 아님 외국어로 뭔 의미가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인스타를 보면 또 순 우리말에서 가게 이름을 만들지 않았나 싶음 외관에서 첫인상은 상당히 예쁘다!였다. 가게를 아예 새로 지어 올린 것 같던데 생.. 2024. 9. 17. 용산역 근처 버터라이스클럽 용산점 - 와인도 좋고 맥주고 잘 어울리는 이탈리아 음식~ - 어제는 요즘 자격증 시험에 푹 빠져서 열심히 공부하고 실습도 하고 있는 다른 동생을 만났다. 종종 만나면서 얘기했던 곳이 있는데 마침 시간도 되고 생각이 나서 거기 가자고 꼬심~ㅋ 도착한 곳은 용산역~ 추석연휴 기간이다보니 용산역 근처에 무언가를 하러 오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고 고향을 내려가려고 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역 안은 사람들로 붐비더라. 용산역에서 내려오면 개인적으로 이곳은 참 재밌는 것 같다. 무심코 위를 쳐다보면 나 포함 지나가는 사람들의 움직임이 몽환적으로 보이는 것도 그렇고 기가 막히게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이 어디선가 흘러나와서 잠깐 동안 멍하게 만드는 것 같은 분위기... 알고 있으면서도 매번 오게 되면 그렇게 반복하게 되는 묘한 공간 날씨가 엎치락뒤치.. 2024. 9. 16. 암사역 근처 이자카야 히모(ひも) - 은둔 고수의 향기가 느껴지는 이자카야~ - 고기 적당히 먹고 암사역쪽으로 가는 길에 아는 동생이랑 한번 꼭 가보고 싶은 이지카야가 있었다. 암사역 3번 출구에선 2~3분이면 충분히 가는 거리이고 나 뿐만 아니라 가끔 끼니를 밖에서 해결하는 동생도 한번 와야겠다 생각했었는데 때가 잘 맞아서 가 봄~ 역에서 2~3분이지만 적당한 거리까지 갔다가 저녁 먹고 다시 내려오는 길이라서 조금 걸렸다. 해가 퇴근했음에도 여전히 빛의 여운이 남아 있는지 날씨는 좀 더웠음 도착한 곳은 히모, 단순하게 끈이라는 의미가 있던데 찾아보니 좀 부정적인 의미도 있고 아주 단순하게 생각하면 여행할 할 때 음식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가게 사장 및 직원들이 제복을 입고 허리에 두르는 띠라던가 머리에 두르는 띠 정도의 의미를 나타내는게 아닌가 싶다. 아님 손님과 이자카야 히.. 2024. 9. 16. 암사역 근처 소고기집 압구정화로구이 암사역점 - 가족끼리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고기집~ - 날씨가 좀 수그러드는게 아닌가 싶었는데 여전히 날씨가 들쭉날쭉이다. 사계절이 뚜렷한게 우리나라인데 요즘은 점점 더 봄과 가을이 짧아지는 느낌이 드는데 올해가 유난히 여름이 더 길이지는 느낌이 드는 건 비단 나만은 아닌 것 같음... 어쨌든 날씨가 너무 더워서 한동안 아는 동생과 주말에 같이 밥을 먹지 않았는데 더위가 조금은 수그러든 것 같아서 전에 찾아놨던 고기집을 가기로 했었는데... 혹시나 해서 다시 찾아봤더니 아는 동생녀석 집 앞에 있네? 마침 근처에 한군데 더 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장소를 여기로 변경하고 만남~ 동생한데는 좋은 거지 뭐~ 내린 곳은 암사역 한동안 서울의 끝자락의 전철역이었지만 이제는 그 자리도 내줘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 하늘에 구름이 점점 풍성해지는 건 계절.. 2024. 9. 15. 충무로역 근처 가츠동 필동카츠 - 텐동과 가츠동을 동시에 즐겨라~ - 오랜만에 충무로에 왔으니 점심 먹고 가고 싶어서 전부터 저장해놨던 곳으로~ 충무로역을 필두로 주변에 은근히 먹거리 맛집들이 많다. 대한극장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필동거리가 나와서 이쪽으로~ 더위가 좀 수그러들긴 했지만 오후 날씨는 여전히 더움 필동로는 아무래도 평일 상권이다보니 주말에는 좀 한가한 편~ 조금만 올라가다가 왼편 골목으로 들어서면 간판이 보인다~ 도착한 곳은 카츠동과 텐동의 퓨젼이라고 할 수 있는 필동카츠되시겠다~ 'おいしくなれ' 모에모에 큥~ 이거 제법 유행했었지 아마? 그 뭐냐 메이드 뭐시기였던 것 같은데 여전히 아키하바라에서는 아직도 꽤 많은 까페들이 존재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국내에도 들어온 걸로 .. 2024. 9. 9. 서울역 근처 미소라멘 마츠도 서울역점 - 감칠맛 풍부한 미소라멘 그리고 의외의 새우물만두~ - 토요일도 그렇고 일요일도 날씨는 너무 좋았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이긴 했는데... 살벌하게 따가운 햇살은 여전~ 그래서 조금만 더 미루기로 하고 오늘도 가보고 싶었던 라멘가게가 있어서 외출~ 도착한 곳은 서울역~ 전날 갔었던 노이덴과 아주 가까운 곳이 있는 것도 좀 재밌고 사실 전부터 가봐야지라고 생각했던 라멘가게인데 여기저기 찜만 해놨다가 다시 생각나서 오게 됨~ 서울역은 더운 날씨임에도 여전히 북적거리는 곳~ 이젠 단순히 역으로만 치부하기에는 너무나 다양한 시설이 들어섰고 거기에 공항에서 한번에 올 수 있는 역이 되었으니 한산할 수가 없는 역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렇게 더 복잡하고 규모가 커진 역사에 옛 역사를 겹쳐서 보니 도쿄역이 문득 생각난다. 원래 13번 출.. 2024. 9. 1. 서울역 근처 베트남 음식 노이덴 - 가보지 않은 베트남 현지의 느낌이 난다~ - 또 여기저기 뒤적거리다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하나 있었다~ 쌀국수도 이제는 제법 국내에서도 친숙한 음식이 되었고 서울만해도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베트남 음식을 접할 수가 있는데 의외의 장소에 사람들이 많이 가는 곳이라서 그런지 호기심이 생겨서 가봄~ 내린 곳은 서울역~ 사실 집에서 편하게 갈 수 있다는 장점도 있어서 가보게 되었는데 의외의 장소라고 하는 이유는 그 넓디넓은 서울역의 남쪽 방향의 끝자락에 자리를 잡고 있어서이다. 멀~리 남산타워도 보이고 사실 역 입구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위치에 있지만 전철에서 내리고 걸어가는 거리가 의외로 좀 긴 편이라서 시간이 걸리긴 했어도 그래봐야 5분 남짓 걸리는 거리 정도 아무래도 여기는 회사생활권이 아닌 이상 번화가도 아니라 북적거.. 2024. 8. 31. 홍대입구역 근처 일본 큐슈 가정식 하카타나카(博多中) - 아마 유학온 일본 친구들도 만족할만한 곳 아닐까?- 오랜만에 일본 가정식이 생각나서 홍대입구에 왔다~ 요즘은 일본 가정식을 하는 곳도 꽤 생긴 걸로 알고 있는데 내가 아직 못 찾은 건지 아니면 내 취향이 아닌지는 모르겠다만 딱히 눈에 들어오는 곳이 없어서 일본 가정식하면 떠오르는 유일한 한 곳이 여기 있어서~ㅋ 내린 곳은 홍대입구역~ 지난 주까지만 해도 아주 삶아먹을 정도로 덥고 습하고 아주 난리도 아니였는데 이제는 성질을 좀 죽였는지 더위가 견딜만할 정도가 된 것 같음 음... 이러다가 다시 훅~ 더워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홍대는 여전히 외국인들도 붐비는 핫플레이스다. 생각해보면 불편했던 시기에 언제쯤 옛모습을 찾을 수 있을까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지금은 예전과 크게 차이는 없는 것 같더라. 요즘 갑자기 또 그 녀석.. 2024. 8. 26. 성수역 근처 와인과 가볍게 즐기는 다이닝 아도르(Ardor) - 이런 까르보나라 꼭 먹어보고 싶었다니깐~ - 얼마 전부터 파스타가 머리 속에서 맴돌아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가보고 싶은 곳 두어 군데를 찾아놨었는데 그 중에 뒤에 찾은 곳을 먼저 가보고 싶었다. 일단 집에서 많이 멀지도 않았고~ 어렴풋이 보이는 이곳 길목의 시작~ 성수역이다~ 사실 갈 곳이 성수역과 뚝섬역 거의 중간 쯤에 있어서 어디에 내려도 크게 상관은 없는데 일단 난 여기가 편해서 성수역에 내림~ 북적거리는 점심시간보다는 일찍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거의 오픈런 타임에 왔더니 성수역 근처는 아직 한가하다. 거기에 날씨가 여전히 푹푹 찌는 것도 한몫을 하는 것 같고 이제는 다소 무색해지긴 했지만 수제화 거리였던 곳이라 이런 조형물이 남아 있는 건 참 보기 좋은 것 같음 마냥 새로운.. 2024. 8. 24. 상수역 근처 츠케멘 멘타카무쇼 - 더운 날에도 녹진한 맛을 생각나게 하는 츠케멘~ - 어제 아침에 산에 좀 가려고 했는데 날씨가 맑긴한데... 뭔가 갑자기 소나기가 올 것 같기도 하고 애매해서 일단 미루고 그냥 점심 먹으러 나감~ 도착한 곳은 오랜만에 상수역이다~ 더위가 조금씩은 수그러드는 느낌이 들긴하는데 성난 더운 기세는 여전한 것 같다. 그나마 어제는 좀 건조하게 더운 편이라 견딜만 했지만 조금만 습하면 어디 나가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음 오랜만에 들어선 골목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보이더라. 빈공간이 많아진 곳을 보면 여전히 경기가 좋지 않다는 반증이 아닌가 싶은데... 글쎄다... 언제쯤 괜찮다는 생각이 들런지 바람에 흔들리는 후우링의 청명한 소리가 더위를 잠깐 잊게 해주는 것 같다. 오랜만에 실물 보는 것 같네 오픈.. 2024. 8. 18. 신사역 근처 가로수길 부타동 고쥬(五十) - 부타동은 기본이고 독특한 카라아게는 필수~ - 이곳저곳을 드나들다가 우연치 않게 또 괜찮은 곳을 하나 발견~ 근데 강 건너 강남이라서 나중에 갈까 했었는데 호기심이 생기는 메뉴가 있어서 궁금해서 가봄~ 도착한 곳은 신사역~ 전에도 종종 얘기했지만 내 생활권과 생활패턴으론 강남을 넘어갈 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아무리 시간적 여유가 많아도 가보게 되는게 쉽지가 않다. 그래도 호기심 자극하는 걸 직접 경험해보고 싶은 걸 이길 수가 없었나보다~ㅋ 아침에 나올 때 생각보다 무더운 느낌은 없어서 이제 더워가 좀 수그러드나 생각했는데... 이게 왠 걸~ 양산을 쓰고 걷는게 충분히 이해가 갈 정도로 무덥더라. 통구이 될 뻔~ 가로수길 근처에 있어서 일부러 가로수길로 좀 걸어봤는데 사실 가로수길도 내 인생에서 처음이다~ㅋㅋ 그래서인.. 2024. 8. 16. 금호역 근처 송탄 부대찌개 최네집 부대찌게 - 멀리 갈 뻔 했다~ - 가끔 유튜부를 보다 도무지 보면 알 수 없는 알고리즘으로 한참 잊고 있었던 것들을 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요즘처럼 날이 더울 때에는 뜨끈한 무언가가 땡기는게 쉽지 않은데 뜬금없이 송탄 부대찌개가 눈 앞에 펼쳐진다~ 의정부 부대찌개야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쉽게 갈 수 있지만 아무리 우리내 소울 푸드 중에 하나인 부대찌개이지만 내가 무슨 음식 전문으로 무언가를 하는 녀석도 아니고 이거 하나 먹자고 송탄까지 가는 건 좀 그렇고... 그래서 좀 찾아보니 마침 서울에도, 그것도 생각했던 것보다 그리 많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갔다옴~ 내린 곳은 금호역 여긴 내가 딱히 내릴 일이 거의 없는 곳 중에 하나이지만 한 때 이 근방을 일 때문에 돌아다닌 적은 있어서 아주 생소한 동네는 아님 금호역.. 2024. 8. 11. 신촌역 근처 라멘 부탄츄 신촌점 - 날이 더워도 땡기는 건 땡기는 거~ - 일요일 아침도 여지 없이 무덥다... 분명 비가 올 날씨는 아니라서 운동하고 싶은 생각이 들다가고 잠깐 창문을 열어보니 '어우야... 통구이 되겠네...'싶은 생각이 불쑥 들어서 그냥 점심이나 먹으러 나가기로~ 내린 곳은 신촌역~ 신촌역은 참 오랜만에 오는 것 같다. 아직은 이제 오후가 되는 시간이라 그런지 좀 한산함 구름 넘어로 살짝 빛내림이 보인다. 여름날씨가 참 덥긴 하지만 해 질 녘 사진이 예쁜 건 뭉실뭉실한 구름들 덕분이지 구름이 걸쳐서 그런지 살짝 상냥한 더위~ 신촌역 근처 먹거리들은 아마도 이곳에서 시작되는 것 같은 느낌이라 마치 먹거리 마을의 입성을 의미하는 느낌마저드는 길 좀 상냥하다고 생각했던 더위는 구름위로 올라오니 여지.. 2024. 8. 5. 합정역 근처 돈카츠 최강금 돈까스 - 돈까스에서도 한식을 피워낸다~ - 장마가 슬슬 지나가고 이제 더워질 일만 남았다고 생각하는 찰나도 모자라 아주 살벌하게 덥다. 오랜만에 아는 동생이랑 같이 만나서 저녁 먹기로 했는데 나오라고 하기 미안할 정도로 너무 덥더라. 태양의 파워가 어떤지를 새삼 다시 느끼게 해주는 토요일이었음~ㅋ 내린 곳은 합정역~ 뭐 여기는 다들 알다시피 돈카츠와 라멘, 이 두개만으로도 격전지, 아니 전쟁터라 불릴 정도로 괜찮은 곳들이 정말 많은 곳~ 아직은 해가 늦게 떨어지는 터라 오후 5시가 다 되어 가는 시간이었지만 역광에서는 카메라 따위 노출 밸런스는 씹어먹는 수준의 햇빛이 아주 따갑더라. 만나자마나 일단 가게 앞으로 이동~ 오랜만에 최강금 돈까스다~ 어... 주말에는 브레이크 타임이 없는 걸 깜빡~ㅋㅋ 그.. 2024. 8. 4. 속초 의외의 장소에 아바이회국수 - 사람들이 왜 몰리는지 알겠다~ - 토왕성 폭포전망대와 울산바위 산행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긴 해야 하는데... 이 멀리까지 와서 그냥 가기에는 너무 아쉬웠음 전에 설악산 대청봉에 올랐을 때에도 친구녀석들 꼬셔서 겨우 속초에서 밥을 먹고 갔는데 이번에는 체력소모가 좀 있던 터라 내심 뭘 먹어도 서울가서 해결하지는 눈치였는데~ 난 그딴 거 아랑곳하지 않고 무조건 가자고 우김~ 이게 진정한 우정이지~ㅋㅋㅋ 설악동탐방지원센터에서 30여분을 달려서 설악대교 밑에까지 왔다 언젠가 다시 설악산에 간다면 꼭 와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 가까운 곳에 주차를 해놓고 터덜터덜 걸어감 도착한 곳은 회국수로 꽤나 유명한 아바이회국수 사실 진작에 예약을 했어야 했는데 하도 체력소모가 심했던 탓에 막무가내로 온 건데 친구가 .. 2024. 7. 30. 이전 1 2 3 4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