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私なりのグルメ

용산역 근처 돼지국밥 공탕(空湯) 용산본점 - 슴슴하면서도 담백한 돼지국밥에 찰진 냉제육 추가요~ -

by 분홍거미 2025. 6. 15.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요즘 우리내 한식류 중에서 혼자서 즐길 수 있는 것들이 제법 많지만

 

의외로 혼자서 즐기기 쉽지 않은 음식도 적지 않다보니

 

습관적으로 떠올리는 음식 중에 하나는 국밥이 아닐까 싶다.

 

우연히 괜찮은 돼지국밥집 느낌이 있어서 한번 가보고 싶어서 날도 뜨거운데 그냥 나옴~ㅋㅋ

 

역시 더위는 호기심을 못 이기는 것 같다~ 

 

 

 

내린 곳은 용산역~

 

예전에는 용산역에 있는 몰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주류였지만

 

뜻하지 않게 생긴 용리단길을 시작으로 호텔들도 부쩍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역에서 큰 캐리어를 들고 다니는 외국인들도 참 많아져서

 

예전처럼 단편적인 느낌과는 달리 최근에는 다양한 느낌의 분위기가 생기게 된게 용산역 아닌가 싶다.

 

 

 

 

 

 

 

 

 

뭐, 그렇긴 해도 여기저기 고층 건물들이 점점 더 늘어나면서

 

시원시원한 하늘을 보는게 쉽지 않아지는 건 좀 아쉽긴 하다.

 

 

 

 

 

 

 

 

 

여전히 드래곤 힐 스파는 자리를 잡고 있는 것 같은데 운영을 하는 건지는 솔직히 모르겠다.

 

겉으로 보기에는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제법 맛짐들이 자리잡고 있는 한강대로길에 들어선다.

 

오래 전 가끔씩 일 때문에 오던 생각이 문득드는데...

 

그 때도 나름 좋긴 했었지~ㅋ

 

 

 

 

 

 

 

 

 

오후가 되면서 햇살이 따가워지다보니 발걸음이 자연스럽게 빨라짐

 

 

 

 

 

 

 

 

골목을 한번 돌아서 도착한 곳은 공탕 용산본점

 

제법 다양한 메뉴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들오는 건 돼지국밥~

 

 

 

 

 

 

 

 

 

 

 

 

 

 

 

 

 

 

 

 

 

 

 

 

 

 

 

건물 외관은 그냥 모던한 느낌이었는데

 

내부에 들어오니 한옥의 느낌이 물씬 풍기는 분위기~

 

아무래도 직장인 상권의 느낌이 강한 곳이다보니 좀 한가한 느낌이었는데

 

아무튼 대기인원이 없어서 바로 들어감

 

 

 

 

 

 

 

 

내부에 대들보가 있는 걸보니까 마치 한옥을 그대로 사용하는 느낌이 들어서 포근한 느낌이 좋더라.

 

 

 

 

 

 

 

 

 

주문은 각 테이블에 있는 테블릿으로 주문이 가능하고

 

1인세트 돼지공탕 x 숙성 냉제육를 주문했다.

 

사실 사이드메뉴도 있어서 주문해보고 싶었는데 일단 처음이니 이걸로 시작~

 

 

 

 

 

 

 

 

 

 

주문을 하고 기다리니까 놋그릇에 담긴 무언가를 준다.

 

 

 

 

 

 

 

 

심지어 수저도 놋수저임

 

아무리 대량으로 주문을 하더라도 놋수저를 구비하는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을텐데

 

일단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

 

외국인 친구들에게도 음식 뿐만 아니라

 

이런 식기류에 대한 전통문화를 알려주기에는 좋은 곳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

 

 

 

 

 

 

 

 

 

미리 내어준 놋그릇 세트를 열아봤다.

 

고추다대기, 파김치 그리고 깍뚜기가 들어 있었음

 

 

 

 

 

 

 

 

 

이렇게 같이 준 앞접시에 미리 담아두고~

 

 

 

 

 

 

 

 

어라? 아사히 흑맥주게 있더라?

 

그래서 주문~ㅋㅋ

 

사실 음식이 우리내 음식이다보니 전통주도 제법 있었고 잔술도 있긴 했는데

 

이 더운 날씨가 마셨다가는 피곤해질 것 같아서 그냥 맥주로~

 

 

 

 

 

 

 

 

 

그리고 달큰한 버섯조림이랑 갈치속젓도 나옴

 

 

 

 

 

 

 

 

 

좀 기다리다보니 주문한 메뉴가 나왔다.

 

분명 세트메뉴 하나만 주문했는데 상이 꽉 차는 느낌~

 

참고로 테이블을 처음 봤을 때는 몰랐는데

 

명절 때 가족들이 모이게 되면 펴게 되는 커다란 밥상의 재질과 똑같은 거라서

 

개인적으로 친숙한 느낌이 물씬 들더라.

 

 

 

 

 

 

 

 

 

 

공탕국밥은 맑은 국밥이다.

 

세트메뉴의 돼지국밥은 보통이고 메뉴옵션에서 특으로 변경할 수 있으니

 

양이 아쉬울 것 같다고 생각되면 변경하는 것도 좋을 것 같고

 

그리고 나오기 전에 토렴을 해서 나옴

 

 

 

 

 

 

 

 

 

먼저 국물부터~

 

아주 살짝 기분 좋은 담백한 꼬릿한 향이 살짝 스쳐지 나가고

 

맑은 곰탕의 진하면서도 슴슴한 고기의 맛이 느껴지는게 좋다.

 

그리고 간이 약하게 되어 있었는 것 같았는데 좀 간이 있는 걸 선호하는 나한테도 괜찮은 정도였음

 

 

 

 

 

 

 

 

 

먼저 갈치속젓을 올려서 먹어보라고 해서 

 

한술 크게 떠서 속젓을 올려서 먹어봤는데 국물과는 다른 진한 육향에 토렴된 밥마저도 구수한 맛이 느껴지다보니

 

딱 더할 나위 없는 국밥이 맛이더라.

 

거기에 맛 포인트로 갈치속젓 그 특유의 맛에서 나오는 감칠맛이 공탕국밥이랑도 잘 어울렸고

 

생각해보면 젓갈도 다양한 재료와 맛이 있는데 확실히 갈치속젓이 잘 어울리는 것 같음

 

 

 

 

 

 

 

 

 

그리고 숙성 냉제육'

 

세트메뉴라서 양이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양이었고 소금도 같이 내어줌

 

 

 

 

 

 

 

 

 

공탕에서 사용하는 돼지품종은 랜드레이스, 버크셔, 요크셔의 장점만을 모은 새로운 품종은 LYB 품종을 사용한다고 한다.

 

돼지품종까지 내가 알기는 힘들고

 

대충 각 돼지품종의 단점을 보완하고 장점을 살려서 만든 새로운 품종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숙성한 제육을 차갑게 하고 얇게 썰어서 나와서 그런지 유난히 찰기가 잘 느껴지는 것 같더라.

 

그리고 국밥에서는 아주 살짝 꼬릿한 향이 스쳐지 나가지만

 

제육에서는 순수하게 돼지고기 자체의 맛만 느껴지는 것 같은게 특이 했고

 

그래서인지 고기맛이 더 진하게 느껴지는 것 같았음

 

그리고 개인적으로 수육이나 제육은 지방의 비율이 높은 걸 선호하는 편은 아니라서

 

얇게 붙어 있는 돼지고기의 지방이 꽤 매력적으로 느껴지더라.

 

 

 

 

 

 

 

 

 

맛이 심심하다고 느껴질 때 파김치를 올려서 먹으니까 감칠맛이 더 올라오는게 좋았는데

 

특이하게 파김치에서 끝에 살짝 단맛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

 

보기와는 다르게 맵지 않아서 잘 숙성된 실파 본연의 맛이 느껴지는 것도 좋았고

 

그냥 흰쌀밥만 있어도 될 정도로 꽤 맛있었음

 

 

 

 

 

 

 

 

 

뭔가 맛의 변화가 필요하다 싶을 때 고추 다대기를 넣었는데

 

이거 청양고추인가? 싶어서 살짝 긴장했는데 맑은 고추장아찌의 느낌이었음

 

그래서 적당히 알싸한 맛에 간 맞추기에는 딱 좋더라.

 

일단 괜찮은 돼지곰탕을 모던한 분위기에서 즐기기도 좋고 곰탕 외에도 다양한 메뉴가 있어서

 

우리내 전통주와 즐기기에도 좋고

 

외국인 친구가 있다면 호불호가 없는 국밥을 소개하기에도 좋은 장소 아닌가 싶다.

 

나중에는 술 먹거리로 한번 와봐야겠다~

 

 

 

 

 

 

 

 

 

 

연중무휴이고

 

매일 오전 11시 ~저녁 10시, 브레이크타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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