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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x-636

소니 NEX 용 3축 짐벌 선정리까지 오랜만에 3축 짐벌 좀 만져봤다. 사실 SEL1018 렌즈 마운트해서 사용해보려고 했는데 무게가 맞지 않아서 패스하고 좀 검색해봤더니 SEL16F28이나 SEP1650으로 해야하는데 가급적이면 SEL16F28로 해보려고 했는데 요근래 렌즈가 리뉴얼이 된다는 얘기도 있고 전부 벌크타입만 판매하고 게다가 가격도 좀... 그래서 SELP1650으로 알아봤는데 신품은 역시나 가격이 비싼 것 같아서 중고로 구입했다. 여태껏 렌즈나 바디는 중고로 구입해본 적이 없었는데... 당분간 새로운 16mm 단렌즈가 나오기 전까지는 아쉽지만 이걸로 해야겠더라. 딱히 보드셋팅을 하지 않고 있어서 대충 이 정도까지만 해놓고 있었다. 선정리를 하긴 했는데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고 보드셋팅해서 문제가 없으면 그 때 다시 제대로 할 .. 2014. 6. 15.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연등 사진찍으러 갔을 때 다 찍고 동대문 디자인플라자도 가보려고 했었는데 피곤한 것도 있고 시간도 좀 부족해서 미루다가 오늘 갔다왔다. 낮과 밤이 바뀌는 동대문... 도착했을 때는 이미 가게들은 전부 문을 닫은 상태 오랫동안 일했던 곳이라서 그런지 뭔가 느낌이 묘하더라. 아직 해가 다 저물지 않아서 안부터 구경했다. 정체모를 풍선들이 가득 있던 곳~ 뭐지? 대충 봐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티셔츠 커스텀 제작해주는 곳인 것 같다. 음... 가격이 어느 정도일지 모르겠지만 나름 괜찮지 않나 싶네 1층 안쪽은 상당히 개방되어 있는 샵들이 많더라. 다만 생긴지 얼마 안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좀 휑~한 느낌이~ 뭐... 좀 더 자리잡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고 슬슬 어두워지는 것 같아서 밖으로 나옴~ 디자인.. 2014. 5. 11.
소니 NEX용 3축 짐벌 난데없이 또 3축 짐벌이냐고 할 수도 있겠지만... 전에 구입했었던 CAME 7000 3축짐벌을 NEX-6에 사용하려고 했었는데 DSLR 전용이다보니 중심 맞추기가 쉽지 않았았고 시간적인 여유도 없어서 조금 더 수윌한 것으로 하고자 결국은 양도...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더 신중하게 찾아본게 이 짐벌인데 핸디핼드형은 아니고 멀티콥터용 3축짐벌 되시겠다. NEX 전용이라고 하니 일단은 안심인데 막상 중심 맞추고 보드 셋팅했을 때 큰 문제가 없어야 핸디핼드용으로 사용해볼까 생각 중~ 하단의 배터리와 케이블은 따로 구입한 것이고 나머지는 패키지 되시겠다. 핸디핼드 3축 짐벌이 아니다면 배터리나 케이블 등 추가로 구입해야 하는 것들이 조금은 부담이 될 수도 있겠다. 크기도 작은 편이고 조립하는 것도 어렵지 않아.. 2014. 5. 9.
초파일 조계사 연등~ 내일부터 3일동안 직원 한명이 제주도 연수를 가는 관계로 주말까지 미룰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오늘은 일찍 퇴근하고 조계사로 갔다. 매년 연등축제나 석가탄신일 행사는 꼭 사진찍으러 갔었는데 그저께 알고 나서 부랴부랴 가게 됐다. 이제는 제법 여유도 부릴 수 있는 시기가 되어서 그런지 좋긴하면서도 여전히 신경쓰이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 아무튼 어두워지기 전에 도착해서 좀 돌아다니다가 점등할 때 맞춰서 갔다. 그러고보니 석가탄신일에 조계사를 갈 생각을 한 것 자체가 잘못이었다. 동영상 찍는다고 또 이것저것 다 챙겨서 갔는데 결국 사진만 찍고 말았다. 뭐랄까... 그냥 연등을 보면 이유없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좋다. 매년 똑같은 연등을 보면서도 계속 가게 되는 이유는 그래서 아닌가 싶다. 행사 당일이라서 .. 2014. 5. 6.
2014년 4월 도쿄여행 다섯째날 (1) - 우에노 & 집으로 - 이날은 아침 일찍부터 움직였지만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날이었다. 항상 돌아가는 날은 뭔가 뒤숭숭한 마음에 이런저런 생각도 하기도 하고 벌써부터 또 언제 올 수 있을까?라는 생각만으로도 충분한데 뭐랄까... 굉장히 회의적인 생각이 드는 날이었다. 지금까지 단 한번도 '이제 그만 올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마지막 날은 뭔가를 정해놓고 움직이지 않고 마음가는대로 했었는데 딱히 하고 싶은 것도 없고 보고 싶은 것도 없어서 일단 우에노 역으로 가서 락커에 짐 넣어놓고 아메요코쵸로 갔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입구 쪽에는 비교적 한산했다. 안으로 조금 들어가니 사람들이 슬슬 많아지더라. 아침도 거른 탓에 뭘 좀 먹을까 생각하다가 그냥 패스~ 음식점은 조금 일찍 오픈하는 것 같더라. 그렇게 점점 더 안으로 갈수록.. 2014. 4. 29.
2014년 4월 도쿄여행 넷째날 (1) - 기치조지 - 대충 호텔에서 아침식사하고 기치조지로 향했다. 일본사람들이 도쿄에서 기치조지가 가장 살고 싶은 동네라고 했던 것을 본 것 같은데... 이번에 가보면서 새삼 느낀 것 같다. 일단 기치조지 역에서 내려 선로드 쪽으로 먼저 갔다. 아직은 이른 시간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했고 오픈하지 않은 상점들도 꽤 많았다. 그래도 멘치가츠로 유명한 사토 정육점은 아침부터 붐비더라. 전에 한번 와봤으니 오늘은 패스~ 타베로그에서 한번 가보고 싶은 음식점이 있어서 그곳을 가기로 정해놔서~ 일단 도큐 백화점 근처에 볼 것이 많아서 이쪽으로 갔다. 이 날따라 광각렌즈를 사용하고 싶어서 SEL 1018을 사용했는데 아무래도 어안에 가까운 광각렌즈다보니 수평구도 맞추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 닥터마틴 매장도 있었는데 이른 아침이라서.. 2014. 4. 28.
2014년 4월 도쿄여행 셋째날 (3) - 닛포리 & 아키하바라 & 긴자 애플스토어 - 작년에 처음 갔었던 닛포리... 왠지 이곳에 오면 마음이 포근해지는 그런 곳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에서도 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들도 많고 여행책에 나오지 않는 음식점이나 여러 장소 안내가 되어 있어서 출구로 나오기 전에 미리 첵크하는 것도 좋을 것 같더라. 역 근처에서 다양한 전철을 볼 수 있는 것도 또 다른 재미이고~ 아마 이곳을 알게된 것은'고독한 미식가'를 통해서 알게 된 곳이지만 정작 음식이 아닌 이 동네 자체가 좋더라. 전에 왔을 때에는 고양이 동네란 말이 무색할 정도로 보기 힘들었는데 입구에서부터 운좋게 볼 수 있었다. 분명히 이른 시간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 열지 않은 상점들이 많아서 아쉽 표정이 좀 사나워서 찍어봤다. '찍지마라. 할퀴어 버린다~'하는 표정~ㅎㅎ 전에도 그렇고 .. 2014. 4. 26.
2014년 4월 도쿄여행 셋째날 (2) - 아사쿠사 - 얼추 스카이트리 보고 기대했었던 VF-25도 보고 다시 아사쿠사로 향했다. 갑자기 허벅지가 또 아파진 탓에 전철로 이동~ 월요일임에도 불구하고 나카미세도리는 관광객들로 붐볐다. 보수공사를 하는지 이렇게 칸막이를 사용하고 있었고 이미 벚꽃들은 다 떨어졌지만 그나마 인조꽃이라고 있으니 분위기가 살더라. 봄철 잠깐만이라도 이 길에 벚꽃이 풍성하게 피어 있으면 더 인상적인 길이 되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하고~ 작년에도 와서 먹었었던 미숫가루를 버무린 당고~ 여전히 인기가 많더라. 여행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스스로 유카타를 입고 자연스럽게 외출을 할 수 있는 문화를 보면서 한복도 좀 더 개량해서 기성복 못지 않은 외출복으로도 사용할 수 있으면 좋지 않나 하는 생각이 다시 들더라. 보통 나카미세도리를 많이 .. 2014. 4. 25.
2014년 서울국제사진영상 기자재전 (2) 대충 메인 부스들은 봤으니 다음은 악세사리 부스들 둘러보기~ 렌즈를 양쪽으로 마운트해서 휴대할 수 있던 악세사리 음... 괜찮긴한데... 막상 사용감은 어떨지 모르겠다. 이쪽은 짜이즈 부스~ 딱 봐도 비싸보이는 렌즈들~ 여기도 3축 짐벌이~ㅎㅎ 어? 이거 내가 구입한 3축짐벌 사이트에서 본 것인데... AA 충전용 깜냥 충전기~ 지금 사용하던 것도 몇년동안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긴한데 왠지 잔여량 표시해주는 것이 마음에 들어서 구입했다. 내가 구입했던 ifootage 와일드캣와 어떤 관계인지 몰라도 똑같은 제품이 다른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었다. 무게추가 약간 다른 것 같기도 하고 온라인 상으로만 봤었던 모바일 적도의 Toast pro~ 극축만 잘 맞추면 500mm 경통도 3~40분 추적이 가능하다고 하더라.. 2014. 4. 24.
2014년 서울국제사진영상 기자재전 (1) 여행갔다와서 바로 P&I 시작이라 어떻게 할까 고민하다가 이 날은 오후에 직원들에게 좀 부탁하고 점심먹고 바로 코엑스로 갔다. 매년 가던 전시회이지만 이번에는 아무래도 좀 힘들지 않을까 생각했었는데 결국 가게 되더라~ㅋㅋ 전시장 입구에서 먼저 본 것은 펜탁스와 리코 부스~ 처음 DSLR을 만질 때부터 펜탁스 특유의 색감이 마음에 들었었는데 이제는 바디 컬러 역시 거의 커스텀식으로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물론 국내에서는 어느 정도까지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펜탁스 Q 시리즈 역시 커스텀이 가능하고~ 최근에 야심작들이 많이 나와서 사람들에게도 관심을 많이 받았다. 한번쯤 사용해보고 싶은 중형 카메라 645~ 그런데 가격이~ㅡ,.ㅡa 방수카메라 역시 펜탁스 W 시리즈로 꽤 인기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다른 브랜드.. 2014. 4. 24.
2014년 4월 도쿄여행 둘째날 (3) - 요코하마 차이나타운 & 야마시타공원 & 아카랭카 - 이 때부터 왠지 모르게 몸이 피곤해져서 만사가 귀찮아지기 시작했다. 아마 전날 쌓였던 피로 때문인 것 같기도 했고... 그래도 여행인데 대충 둘러는 봐야할 것 같아서 차이나타운으로 들어갔다. 유명인이 자기 가게에 왔다갔다고 하는 건 한국이나 일본이나 똑같은 것 같다~ㅋㅋ 아마 여기는 SEL 1018렌즈로 찍은 것 같은데 항상 7D에 24-105로 찍을 때마다 느꼈던 약간 답답한 화각이 아쉬웠었는데 이 날은 시원시원하게 찍을 수 있어서 좋더라. 똑같은 모습이라도 광각으로 보는 매력은 또 다르고~ 일요일이라 여기저기 사람들이 많더라. 가끔 삼청동에 갈 때 보던 녀석들이 보여서 은근히 반갑더라. 처음이 아니라 특별한 느낌은 없었지만 나중에 타베로그보면서 괜찮은 음식점 한번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렇게 .. 2014. 4. 23.
2014년 4월 도쿄여행 둘째날 (2) - 야마테 공원 & 모토마치 - 그렇게 신요코하마 라면박물관에서 모토마치 추카가이 역으로 와서 내렸다. 거리는 좀 되지만 생각보다 빨리 도착했다. ifootage wildcat 사용해본다고 설레발치다가 바람도 불고 계속 흔들려서 과감하게 접어버리고 사진만 찍었다. 나름 꼭 사용한다고 굳게 결심하고 가지고 왔는데 결국 짐만 되어버렸다. 이날 삼각대에 와일드 캣에 카메라까지 가지고 다니다보니 어깨에 담도 오고 허벅지는 아파오고... 역시 여행할 때는 가볍게 사진찍는 것이 좋은 것 같더라. 다음 날까지 아파서 고생한 듯~ 특별히 이곳에서 사진을 찍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냥 몸이 가는대로 찍었다. 사람들이 꽤 많았던 야마테 111번관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해서 그냥 패스~ 이 때야 봄이기 때문에 다행이었지만 햇빛 쨍쨍한 여름.. 2014. 4. 22.
2014년 4월 도쿄여행 둘째날 (1) - 신요코하마 라면 박물관 - 전날 푹 쉬었더니 아침에 조금 일찍 일어났었다. 후쿠오카에 살고 있는 친구가 콘서트 보러 도쿄에 온다고 해서 아침에 시간이 맞아서 하라주쿠에서 잠깐 만났었다. 내가 후쿠오카에 가지 않은 이상 만나기 힘들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그렇게 우연히 만났던 것도 또 하나의 즐거움이 아닌가 싶다. 아무튼 친구는 같이 온 친구와 콘서트를 보러 가고 나는 신요코하마에 있는 라면 박물관으로 갔다. 뭐랄까 신요코하마역 근처는 사람냄새나는 곳이라기보다는 딱딱한 느낌이었다. 날씨 탓인지도 모르겠고~ 일요일이라서 그런지 차들이 꽤 많더라. 여행할 때 걸어가면서 미리 생각해둔 곳이 아니면 잘 눈여겨 보지 않는 편인데 이 가게가 유난히 눈에 들어오더라. 결국~ㅋㅋ 쯔께맨도 있고~ 면의 양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다른 것 같더라. 일본.. 2014. 4. 21.
2014년 4월 도쿄여행 첫째날 (2) - 오아마치 다루야마 & 도쿄타워 - 슬슬 배도 고프기도 하고 시간 맞춰서 도쿄타워에 갈 생각에 시부야에서 오이마치(大井町)로 갔다. 요즘은 딱히 볼 시간이 없어서 못보다가 여행가기 전에 고독한 미식가에서 나왔던 정어리(いわし)요리 전문점인 다루야마에 꼭 가보고 싶었다. 정어리라고 하면 딱히 구이밖에 생각이 안났었는데 다양한 요리가 있어서 꼭 한 번 가보고 싶었다. 오이마치는 시나가와역에서 도카이도본선으로 다음 정거장인 곳이다. 도쿄에 가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왠만한 역들 주변 상권이 굉장히 큰 편이다. 동쪽 출구로 나와서 시나가와 방향으로 올라가면 100m정도 거리에 있는 곳이라 찾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해가 슬슬 저물어가고 도쿄타워를 가기 위해서 부지런히 걸어갔다. 내심 풍성하게 만개한 벚꽃을 보지 못해서 아쉬웠었는데 가는 도중.. 2014. 4. 20.
2014년 4월 도쿄여행 첫째날 (1) - 나카메구로 & 시부야 - 작년 11월부터 쉬지 않고 지금까지 달려왔다. 조금씩 안정은 되어 가고 있지만 역시나 아직은 멀었다는 생각에 조금 지치기도 하고 해서 직원들에게 5일만 부탁하고 도쿄로 향했다. 한번쯤 도쿄의 벚꽃을 보고 싶다는 생각에 잔뜩 기대하고 있긴 했지만 서울도 예상 외로 만개 시기가 빨라져버려서 수시로 벚꽃상황은 확인하고 있었지만 역시나 내가 갈 때에는 큰 기대를 할 수 없었다. 그래도 여행은 그게 다는 아니지 않은가? 크게 신경쓰지 않고 그냥 간다. 변수가 많은게 여행이고 나름 센스있게 잘 넘어가는 것도 여행의 재미이니까. 인천은 날씨가 썩 좋지 않았다. 아침부터 비도 오고... 그래도 도쿄의 날씨는 맑음!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출발시간을 기다렸다. 역시나 공항에서 기다리는 시간은 지루하다... 출발할 .. 2014. 4. 19.
소니 E마운트 렌즈 SEL1018 F4 OSS 전부터 광각렌즈가 필요하긴 했는데 가끔은 무거운 7D는 놓아두고 서브로 쓰고 있는 NEX-6에 사용할 SEL1018렌즈 하나 구입했다. 단지 사진뿐만 아니라 ifootage wildcat II에도 사용하기 적절할 것 같아서~ 꽤나 긴 시간동안 눈여겨 보고 산 것 같다. 40D 쓸 때인가? 그 때 토키나 어안렌즈 이후로 정말 오랜만에 광각렌즈인 것 같다. 다른 렌즈 박스와는 다르게 그냥 평범한 박스다. 메뉴얼, 렌즈 그리고 박스가 전부다. 물론 후드는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다. 구경은 62mm, 전면부 렌즈가 구형이라서 필터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 필터를 장착할 수 있어서 시그마 제타로 같이 주문했는데 오늘 안왔다~ㅡ,.ㅡa 구경 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NEX-3,5 시리즈보다 NEX-6,7 시리즈에 잘 어울리.. 2014. 3. 5.
낚시인들의 쉼터 피셔바~ 연말이다보니 일도 일이지만 약속을 아예 잡지 않을 수도 없고... 또 친한 형동생들과 오랜만에 담소라도 나누면서 뭐 좀 먹을 것 없을까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인터넷에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다가 괜찮은 횟집(?! 이라고 하기엔 좀 무리가 있고~)을 찾아서 갔다. 분위기는 확실히 횟집같은 분위기는 아니다. 6시쯤에 가보니 아직 사람들도 없었고 밖에는 커다란 민어와 광어가 횟감으로 기다리고 있었고~ '피셔바'라고 하는 이유는 안을 들어가니 알 수 있겠더라. 횟집에서는 볼 수 없는 맥주바 같은 분위기도 나고~ 낚시인들의 쉼터이다보니 낚시도구들도 판매를 하는 곳이다. 여기는 메뉴가 없다. 그냥 사장님이 그날 올라오는 재료로 횟감을 내놓는 お任せ 스타일이다. 그래서 한명 더 올 거라고 이야기하고 먼저 생맥주를 주문했다.. 2013. 12. 20.
오랜만에 외출~ 이제 새로 일을 시작한지도 얼추 한달 조금 넘어간다. 아직은 쉬는 날 없이 계속 일을 하다보니 조금 피곤하기도 하지만 이제 익숙해졌는지 그럭저럭 버틸만하다. 12월도 되고 하니 송년회 자리도 좀 있어서 어떻해야 하나 싶었는데 직원들도 잘 하니 맡기고 오랜만에 외출 좀 했다. 합정역에서 뭘 먹어본 기억이 거의 없어서 다소 생소한 동네이지만... 아무튼 '정화(情火)'라고 하는 곳에서 사람들 만나기로 하고 일단 갔다. 얼핏 봐서는 쉽게 찾기 애매한 곳이더라. 성격이 급한 탓인지 몰라도 먼저 도착한 친구들이 오픈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들어갔다고 하더라... 누가보면 고기에 환장한 사람들이라고 생각할지도~ㅋㅋ 불판이 좀 독특한 곳이었다. 고깃집이라고 하면 연기가 없을 수 없는데 연기도 없고 밑이 아닌 위에서 불을.. 2013. 12. 17.
오랜 친구를 만난 듯한 맨프로토 797 모도포켓 (MODOPOCKET) 일단 며칠 전에 받았던 와일드 캣과 NEX-6을 사용해서 무게중심을 맞춰보려고 했었는데... 바디보다 렌즈구경이 커서 플레이트에 고정을 시킬 수가 없었다. 고정시키더라도 위치가 좀 애매했고... 그래서 좀 생각해보다가 갑자기 맨프로토 모도포켓 797이 생각나서 집에 하나 있던 것을 찾아봤는데, 음... 전에 NEX-5를 팔면서 그냥 덤으로 준 것 같다. 딱히 필요해서 샀던 것은 아니었고 그냥 있으면 좋지 않을까 싶어서 샀던 것이었는데 이제서야 필요할 줄이야~ 아무튼 갑자기 오랜만에 친구가 생각나는 것처럼 문득 떠올라서 주문하고 오늘 받았다. 요즘은 미니 삼각대들도 굉장이 많이 나오는 추세여서 맨프로토 797가 다소 뒤쳐지는 감은 없지 않아 있지만 내가 필요한 기능이 있기 때문에 이 녀석으로 구매를 했다... 2013. 12. 14.
핸디핼드 스태디캠 IFOOTAGE 와일드 캣 (WildCat) 전에 플라이캠 나노 카본을 잠깐 사용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베스트나 방진암없이는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어서 팔아버리고 다른 것을 찾고 있었다. 최근 일반인에게도 동영상 촬영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관심이 가는 제품은 아마 핸디핼드 스태디캠, 슬레드이다. 아직은 고가의 제품들이라서 구입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은 분명하지만 익숙해진다면 또 다른 동영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ifootage 제품 중에 wildcat이라는 제품이 있어서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았었는데 국내에서도 잠깐 런칭되었다가 제품 상의 문제로 판매중지되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발매 소식이 없어서 다시 찾아보니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 출시되어서 가격을 봤는데... 비.. 2013. 12. 11.
소니 E 마운트 칼짜이즈 SEL1670Z 렌즈~ 이걸 살까말까 한참을 고민했었는데 결국은 이래저래 계산 좀 해보고 구입했다. 사실 번들렌즈도 나쁜 건 아닌데 화각에 다소 아쉬움이 있었고 가변 조리개라서 그런지 지금까지 고정 조리개 렌즈만 사용해서 불편한게 없지 않아 있었다. 그건 그렇다 치고 서브 카메라로 칼짜이즈 렌즈라... 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는 것 같다. 렌즈 값이... ㅡ,.ㅡa 온라인 상으로 봤을 때는 박스가 좀 크지 않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작아보이더라. 일단 오픈~ 렌즈가 들어있는 파우치와 메뉴얼~ 그런데 한글 메뉴얼은 없다. 이건 하나 마음에 든다. 캐논 L렌즈도 이런 건 없는데 렌즈 검수자 인증서까지 같이 들어있으니 좀 더 믿음이 간다. 파우치를 열면 렌즈와 후드가 들어 있고~ 일단 렌즈 컬러는 블랙에 단단한 금속재질의 렌즈~ 미러레.. 2013. 11. 8.
남이섬의 단풍~(2) 뭐, 대단한 장소는 아니고 내가 몇번을 찍어도 유일하게마음에 드는 장소~! 다만 적당한 빛이 있어야 해서 아침부터 조금 초조하긴 했지만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오늘도 허락해줬다~ 평일 이른 시간이긴 했지만 사람들이 없을 때를 피해서 사진찍기가 쉽지 않았다. 황소가 비보이 흉내도 내고~ 지금까지 줌렌즈를 사용해도 쉽게 찍지 못했던 청설모인데 운좋게 찍음~! 배를 타고 다시 돌아가는 길에도 역시나 남이섬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이제 언제 또 올 수 있을지 모르겠다... 배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엄청 많았고~ 예전에는 일본인들이 꽤 많았었는데 요즘은 거의 중국인들이 대부분 날씨가 쌀쌀한 탓에 커피라도 한잔 마시고 싶었는데 급하게 처리할 일이 있어서 다시 집으로~ 매년 이맘때에 오던 남이섬이지만 내년부터는.. 2013. 11. 1.
남이섬의 단풍~(1) 어제는 얼추 큰 일들은 끝냈으니 오늘은 특별히 바쁜 것이 없어서 시간날 때 또 가봐야겠다고 생각했던 남이섬에 갔다왔다. 7시 반쯤에 도착했는데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한산했다. 아마 주말이었으면 이 시간에도 사람들이 엄청 많았을텐데~ 입구에서 보니 작년에는 못보던 것들이 좀 있어서 찍어봤다. 역시나 캐릭터는 눈사람이 제격~! 한산하다. 티켓값이 왠지 오른 느낌... 음... 솔직히 남이섬 내의 안내도는 크게 신경쓰고 본 적은 없었는데 미리 알아두고 가면 헤매지는 않을테니 좋을 것 같다. 주말이었으면 이 시간에도 꽉 찰텐데 여유롭게 타고 남이섬으로 이동했다. 어제 날씨를 확인했는데 구름만 조금 낄 것 같다고 했는데 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물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있었다. 이러면 내가 찍고 싶은 사진을 못찍는.. 2013. 11. 1.
2013년 상암동 억새풀 축제 일 때문에 상암동 근처에 갈 일이 있었는데 문득 작년 이맘때 억새풀 축제하던 것이 생각나서 카메라를 들고 갔다. 이제 슬슬 단풍놀이가 시작되려고 하는 것 같다. 서울도 슬슬 붉게 물드는 것 보니~ 억새풀 축제는 밤에 보는 것이 좋긴 하지만 역시나 사진을 찍을 때는 해가 질 때가 가장 좋다. 오늘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돌아서 올라가지 않고 계단으로 올라갔다. 운 좋은 듯~ 올라가보니 이미 사람들이 꽤 많이 있더라. 잔잔한 음악도 틀어놓고 바람에 흔들리는 풀들의 소리도 좋고 왠지 느낌 좋은 순간... 억새풀도 억새풀이지만 역시나 조금이나마 하늘과 가까이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다. 낮에는 그저 평범한 느낌이지만 밤에 조명을 받으면 또 다른 수풀의 느낌을 줄지도~ 하늘공원의 묘미는 날씨 좋고 적당한 구름이 .. 2013.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