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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collection

핸디핼드 스태디캠 IFOOTAGE 와일드 캣 (WildCat)

by 분홍거미 2013. 12. 11.

전에 플라이캠 나노 카본을 잠깐 사용하긴 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무거워서 베스트나 방진암없이는 도저히 사용할 수가 없어서 팔아버리고 다른 것을 찾고 있었다.

 

최근 일반인에게도 동영상 촬영이 보편화되면서 다양한 악세사리들이 나오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단연 관심이 가는 제품은 아마 핸디핼드 스태디캠, 슬레드이다.

 

아직은 고가의 제품들이라서 구입에 상당히 부담스러운 것은 분명하지만 익숙해진다면 또 다른 동영상의 재미를 느낄 수 있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ifootage 제품 중에 wildcat이라는 제품이 있어서 구입할 수 있는 곳을 찾았었는데

 

국내에서도 잠깐 런칭되었다가 제품 상의 문제로 판매중지되어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발매 소식이 없어서 다시 찾아보니

 

문제점을 해결한 제품이 출시되어서 가격을 봤는데... 비싸다...였다.

 

그래서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기다리다가 이번에 기회가 되어서 집어왔다.

 

 

 

 

 

 

 

 

 

 

 

 

 

 

 

 

이 제품이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최대 2kg정도의 DSLR을 올릴 수 있을 정도로 튼튼한 제품에다가 상당히 컴팩트한 것이 마음에 들었었다.

 

 

 

 

 

 

 

 

 

길이는 접었을 때 거의 아이폰5S의 두배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일단 하단부에 락시스템을 열어서 무게추를 펼쳐야 하는데 하나씩 끼워주는 일반적인 짐볼방식 무게추와는 달리 한번 돌리는 것으로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이렇게 돌려서 무게추를 펴고 다시 잠궈주면 된다.

 

 

 

 

 

 

 

 

 

전체적인 모습은 이렇다.

 

기존의 짐볼방식의 무게추가 2차원적인 것이었다고 하면 와일드캣은 3차원적인 무게추로 조금 더 안정성을 높이지 않았나 싶다.

 

 

 

 

 

 

 

 

 

그 외에도 지금까지 판매중은 슬레드들은 방진암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을 전제로 하기 때문에 거의 직각구조여서 슬레드만 사용할 경우에는 손목에 상당히 부담이 되는 것이 문제였다.

 

이를 해결하려고 이렇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게 해놓은 것도 상당히 좋은 점이다.

 

또한 무게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 맞는 암베스트가 있다면 더욱 더 편하게 촬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전체 밸런스를 잡기위해서 포스트 중간에 길이 조절을 할 수 있는데 반시계 방향으로 돌려서 풀고

 

 

 

 

 

 

 

 

 

길이를 조절해서 밸런스를 맞추면 된다. 또 기억하기 쉽게 길이 표시를 해주어서 사진촬영 후 다시 셋팅하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해준 점도 좋다.

 

 

 

 

 

 

 

 

 

스테이지에는 3가지 조절 레버(?)가 있는데

 

정면의 레버는 좌우 균형을 맞춰줄 수 있고 오른쪽은 플레이트 락, 왼쪽에는 플레이트 위치를 지정할 수 있는 레버가 있다.

 

기존 제품에는 이것이 없었고 새로 개선된 제품에는 플레이트 위치를 지정할 수 있는 레버가 생겼다.

 

솔직히 큰 차이는 아니지만 있어서 나쁠 건 없으니 뭐~

 

 

 

 

 

 

 

 

 

조절은 이렇게 하고~

 

 

 

 

 

 

 

 

 

플레이트 역시 길이표시를 해줘서 쉽게 셋팅할 수 있도록 해놨다.

 

 

 

 

 

 

 

 

 

플레이트 하단에 양측면에 이렇게 홈이 있어서 구간별로 앞뒤로 밀면서 무게중심을 잡을 수 있게 해놨다.

 

 

 

 

 

 

 

 

 

포스트 부분은 무게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서 카본을 사용했고 외관상 재질을 봐도 꽤 괜찮은 카본을 사용한 것 같다.

 

 

 

 

 

 

 

 

 

무게추도 3개로 분리가 가능해서 카메라 무게에 맞춰서 다양하게 셋팅을 할 수 있다.

 

 

 

 

 

 

 

 

 

NEX-6을 올려봤는데 1670 렌즈 구경이 커서 그런지 플레이트가 앞쪽이 자꾸 걸려서 퀵플레이트 하나 더 사야 밸런스를 자유롭게 맞출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생각 못했네...

 

 

 

 

 

 

 

 


허리에 찰 수 있는 가방도 같이 들어있어서 여행을 하거나 할 때에도 큰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느즈막히 포스팅을 하느라 사용을 해보지 못했지만 작은 크기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단단한 느낌이다.

 

또한 슬레드를 사용하여 동영상를 찍어보고 싶어하는 초보자에게도 쉽게 셋팅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편의성을 제공해주는 괜찮은 제품인 것 같다.

 

물론 가격이 좀 문제이긴 하지만...

 

최근 꽤 튼튼한 삼각대도 발매했고 동영상 촬영용 슬라이더도 출시를 했다.

 

다소 가격이 비싼감은 있지만 그만한 몸값은 하는 제품들 같아서 나중에 기회가 되면 슬라이더나 삼각대도 한번 구매해보고 싶다.

 

그나저나 동영상 찍어볼 시간이나 있을까 모르겠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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