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国55 이대역 근처 회전초밥집 이코노스시 - 가끔 추억을 먹는게 좋다! - 지난 날인가? 볼 일이 있어서 이대역 근처에 갔었는데 아~주 아주 오래 전에 하루가 멀다하고 이대역을 오던 시기에 자주 갔었던 회전초밥집이 아직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걸 보고 사진찍어서 같이 가던 동생에게 보내줬더니만 무조건 가자고 해서 어제 종종 만나는 다른 동생 불러서 같이감 이대역에는 진짜 오랜만에 내려보는 것 같다. 같이 자주 왔었던 동생이 이 근처에서 옷을 자주 샀었던 것도 있고 종종 애니메이션이나 일본 음악 CD를 구할 수 있어서 주말마다 만나서 왔던 것 같은데 이제는 스쳐지나가는 동네가 되어 버린 걸 보니 시간 참 많이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 게다가 외할머니댁이 신촌 근처여서 간간히 빈티지한 어렸을 때 나와 동생 너머로 슬쩍 보이던 신촌과 이대역 근처는 잘 기억나지 않는 추억이 깃든 곳이.. 2023. 5. 14. 평일에 소귀천계곡 올라가보기~ - 사실 꼭 들러보고 싶은 곳이 있어서~ㅋㅋ - 아침에 코비4 응모할 것이 있어서 10시쯤에 응모하고 그냥 집에서 뒹굴뒹글할까 생각하다가 결국은 옷 주섬주섬 챙겨입고 지난 주에 못 간 북한산 진달래 능선을 가보기로~ 비교적 짧은 코스라서 초반에 페이스 좀 올려서 욕심 좀 부려봤는데 중간중간 사진찍고 둘러보고 해도 생각보다 빨리 올라갔다가 내려온 것 같다. 무엇보다 생각만큼 힘들지 않은 걸 보면 체력이 많이 올라오긴 한 것 같음 이제 슬슬 인라인도 다시 타야지~ 며칠 전 전철을 타고 가는데 새삼스럽게 도봉산에 녹음이 펼쳐진 거 보고 산에 가봐야겠다 생각하긴 했는데 요즘 평일에 쌓인 피로 때문에 주말에 움직이는게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도 일단 나가면 계획했던 건 하게 되니 꾸역꾸역 나감~ 가끔 맑은 날 보면 백운대 정상에 사람들이 움직이는게 보이는.. 2023. 4. 28. 신설동역 근처 삼겹살 맛집 육전식당 1호점 - 웨이팅 문화 이전부터 붐비던 그 곳~ - 가끔 아는 동생들이랑 밥먹기도 하고 술한잔 기울이기도 하는데 이 날은 술 생각이 나서(그렇다고 부어라 마셔라 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만) 어딘가에 가기로 했는데 동생 집이 그나마 이쪽에서 덜 부담스러운 것도 있고 불편한 시기 한참 전부터 한번은 가보고 싶어서 몇년을 미루고 미루다가 결국 주말에 다녀옴~ 신설동역은 내 수많은 루틴 중에 그저 지나가는 역 중에 하나였고 예전에 일할 때 가끔 근처에 가던 일을 제회하면 내릴 일이 거의 없는 곳이다. 하지만 재미있는 건 이 신설동 로터리라 불리던 이 일대의 흔적은 여전히 남아 있고 내 기억속에도 남아 있는게 그저 재미있을 뿐~ㅋ 신설동역 10번 출구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어서 편함~ 일부러 저녁시간을 피해서 갔는데 웨이팅이 없다??? 도착한 곳은 삼겹살로 아주 유.. 2023. 4. 17. 홍대맛집 칸다소바 - 돼지껍데기가 좀 그러면 이렇게 먹어는게 좋음~ - 나이키에서 권도1 응모가 생각보다 빨리 끝나서 그냥 집에 가기가 아쉬움~ㅋㅋ 그래서 근처에서 밥이나 먹고 들어가자 생각하고 눈에 들어오는 건 하카타분코랑 칸다소바가 있었는데 칸다소바는 항상 대학로로만 가봤기 때문에 궁금해서 칸다소바로~ 상수역 내려가는 좁은 길이 자리잡고 있는데 역시나 시간이 저녁 먹을 시간대이다보니 사람들이 많다. 뭐, 어쩌겠나 기다려야지~ 뭔가 클래식한 미닫이 문에 노렌이 걸려 있는게 여행온 기분이 잠깐 들었음~ 멍하니 기다리면 안되고 확실하게 먹을 생각이라면 키오스크에서 미리 주문을 해놔야 주문번호에 맞춰서 호명하기 때문에' 도착하자마자 입구 바로 안쪽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주문을 하면 됨~ 일단 주문은 돼지껍데기 아부라소바에 차슈 추가를 했고 코쿤하이볼 하나 주문~ 슬슬 저녁이니까~.. 2023. 4. 9. 번동근처 맛집 번동 전주피순대추어탕 - 순대국 좋아해? - 어제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뜨끈뜨끈한 음식이 생각나더라. 매주 토요일에는 등산하느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게 은근히 피곤했는데 오랜만에 꿀잠자고 일어났는데도 먼곳으로 가긴 귀찮고 번뜩 생각하는 건 순대국~ 예전에 한번 가본 적이 있었는데 자꾸 생각나서 가봄~ㅋㅋ 번동하면 가장 먼저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순대국이 있을거다. 나도 전에 가보긴 했는데 상당히 깔끔한 순대국이라서 아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 같은데 깔끔한 순대국도 좋지만 뭔가 아주 담백한 순대국이 생각날 때도 많아서 어제 오늘처럼 갑자기 쌀쌀한 봄날씨에 딱 어울리는 맛이 아닐까 생각에 가봄 아직 완연하게 봄이 왔다고는 하기에 꽃샘추위가 있어서 좀 그렇긴 하다만 파릇파릇 새싹이 돋는 걸보니 봄이 오긴 오는 것 같다. 여기는 다 좋은데 위치가.. 2023. 4. 8.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왔다 우이천 벚꽃길 - 아주 살짝 일찍~ㅋ - 대부분의 벚꽃축제는 아마 다음 주 쯤으로 예정되어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왠지 이번 주가 벚꽃의 절정일 것 같아서 평일에 집에서 멀지 않은 우이천으로 벚꽃 사진찍으러 갔다옴~ 습관적으로 중랑천에 벚꽃길을 가거나 여의도 벚꽃축제를 가곤 했는데 음... 뭔가 매번 복습하는 느낌이라고 할까? 그래서인지 다른 곳을 찾다보니 우이천으로 넘어왔는데 장소야 변하지는 않지만 뭔가 갈 때마다 색다는 느낌을 주는 것 같아서 앞으로는 이 곳으로 가게 될 것 같다. 생각보다 사람들도 많이 몰리지 않아서 좋은 것 같고~ㅋ 우이천은 보통 강북구에서 노원구까지 살짝 걸치는 생각보다 짧지 않은 천이다. 도로정비도 잘 되어 있어서 산책하거나 자전거 타기도 좋고 우이동 쌍우교를 시작으로 노원구 월계 2교까지 이어지는 길에 곳곳에 벚꽃이.. 2023. 4. 2. 중앙대 근처 흑석시장 팥죽 맛집 팥카페 순자 - 근데 팥 들어간 건 다 맛있어~ 난 빙수~ㅋㅋ - 일요일에 샤로수 길에서 동생이랑 커피에 수플레 먹으면서 제법 수다를 많이 떨었다고 생각했는데 언니들의 수다력은 상상을 초월한다~ㅋㅋ 가긴 어딜 가냐고 딱 걸렸다고 하더니 서울대입구 역에서 점프해서 도착한 곳은 중앙대 정문 앞~ 평생 와본 적 없던 대학교 두군데를 최근에서야 와보게 되다니 음... 뭐 대단한 거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나름 묘한 느낌이 든다 애시당초 갈 곳을 정해놓고 내렸기 때문에 내려가면서 이 동네 근처는 거의 동생 손아귀에 있는 곳이라 아주 디테일하게 동네 설명도 해주고 맛집이 어디 있고 얘기를 들으니 시간 가는 줄 모르겠음~ㅋㅋ 흑석동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느낌이 있는 곳이라서 그런지 꽤 마음에 든다. 어쨌든 걷고 걸어서 도착한 곳은 팥죽과 팥빙수로 동네에서는 꽤 괜찮은 곳이라고 .. 2023. 3. 27. 서울대입구역 근처 샤로수길 까페 오후의 과일 - 단지, 수플레 팬케이크가 먹어 보고 싶었다~ - 사실 오늘 후배동생을 만나서 킷사 서울을 가려고 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아는 동생 부탁이 생겨서 힘들 것 같다고 하길래 혼자서 킷사서울을 간 것이었는데 갑자기 연락이 오더니만 지금 어디냐고 하길래 아직 서울대입구역 근처라고 했더니만 딱 기다리라고 하길래 샤로수길 좀 둘러보다가 이미 들어가 있다고 하길래 들어간 곳은 킷사 서울 바로 옆에 있는 '오후의 과일' 까페 오후의 과일... 보통 아침에 과일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오후의 과일이라고 하니 왠지 이유없이 고급스러운 느낌~ 후배동생이 미리 앉아 있었는데 일단 내부 분위기를 보니까 남자 혼자서 들어갈 수 있는 분위기가 절~대 아니었음~ㅋㅋㅋ 와... 이걸 내가 혼자갈 생각을 했으니 미친거지~ㅋ 인테리어가 엄청 화려하진 않지만 뭔가 작은 갤러리에 들어온 .. 2023. 3. 26. 오랜만에, 아니 처음으로 관악산에 - 어찌됐던 한번은 가려고 했었다 - 요즘은 관악산도 북한산 못지 않게 사람들에 제법 많이 가지? 음... 사실 집에서 너무 먼 이유도 있고 개인적으로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기억 때문에 한강 아래 산들은 안 가야겠다고 생각했었다. 오늘 가기로 했어도 마음 한구석에 '아... 별로야'라고 생각했던 걸 보면 먼 이유만큼이나 유쾌하지 않은 기억도 만만치 않아서 그런지 않나 싶다. 어쨌든 원래 셋이서 운악산을 가려고 했는데 한 녀석이 집에 일이 생겨서 일단 패스하고 북한산 어지간한 능선길이나 근처 산들은 다 가봐서 그냥 관악산으로 가기로 하고 아침에 친구를 만났는데 이른 아침에도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 사진찍으면서 쉬기도 하고 했는데 3시간 남짓 걸린 시간이라면 잘 움직인 것 같다. 어찌됐건 친구녀석은 출근하근 기분으로 사당역에 도착~ 보통 서울에.. 2023. 3. 18. 밤골 공원지킴터에서 숨은벽으로~ - 친구녀석 지도에 줄 하나 더 그어주기~ - 북한산에 굵직굵직한 코스들은 다 가봤고 딱 하나 남은 곳은 숨은벽 오래 전에 한번 갔다오긴 했는데 친구녀석과 같이 가본 적은 없어서 늦잠을 만끽해야 하는 주말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불광역에서 효자2통까지 거의 시간반을 달려서 도착 비는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지만 미세먼지가 아주 심하다. 날씨가 풀려서 그런가... 올해는 제발 깨끗한 공기 좀 마시자~ 초입길에 국사당 안내판이 있고 임시 간판으로 '주차장없씀'이라는 문구가 꽤 강하게 다가옴~ㅋㅋ 사실 몇대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긴하다만 그냥 편하게 버스로 오는게 좋다. 아침에 꽤 쌀쌀해서 옷을 좀 두껍게 입어야 하나 싶었는데 내려갈 때쯤에 날씨가 따뜻해진 걸 보면 얇게 입고 가길 잘 했는 생각이 들 정도~ 그렇게 몇분 만에 밤골 공원지킴터에서 숨은 벽.. 2023. 3. 5. 오랜만에 북한산 백운대에~ - 등산은 핑계고 먹으러 간 운동~ㅋㅋ - 요 몇주 피곤하다는 이유도 있었고 친구녀석은 또 코로나에 걸려서 쉰 것도 있고... 뭔가 몸이 무거운 느낌인데 운동은 해야 할 것 같아서 미리 얘기하고 우이역에서 만남 한녀석은 주말에도 일을 해야 해서 패스 아침 8시에 만났다. 일출 볼 생각이 아니라면 다소 이른 시간일 수도 있겠다만 요즘 주말에 백운대 정상이 은근히 북적거리는 경우가 많아서 작년에 혼자 갔을 때에도 정상은 그냥 눈으로 구경하고 왔었는데 나름 늦지 않은 시간에 출발을 해서 다행~ 저기까지 언제 가냐... 친구 녀석도 그렇고 나도 그렇고 왠지 도선사 입구까지 올라가는 길 중에 특히 포장된 도로로 올라가면 기가 빨리는 느낌이 생기더라. 그래서 오늘은 나무데크와 흙길 조합으로 된 길로 올라감~ 근데 오랜만에 온 탓인지 모르겠다만 순간 헷갈려서.. 2023. 2. 11. 한번 꼭 가봐야겠다 생각했던 설악산 등산 - 한번으로 족하다 두번은 좀... - 전부터 친구녀석들이 설악산 한번 가자라고 주구장창 얘기했었는데 악산이 다 그렇듯이 높이와 상관없이 사람을 아주 파김치 만드는 산들인데 그중에서도 설악산이다보니 어느 정도 체력 좀 길러놓고 느긋하게 계획해서 가자고 했는데 지난 주에 뜬금없이 설악산 가자고 하는 바람에 나도 휘둘려 버려서 '에라 모르겠다, 가자~'라고 얘기해서 토요일 새벽에 차로 출발~ 남설악탐방지원센터 아래 오색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놓고 택시로 한계령까지 이동해서 아마 6시쯤이었나부터 출발했는데 택시에서 내리자마자 무슨 스팀팩 맞은 마린처럼 후다닥 올라가려는 친구 녀석들 때문에 입구에서 사진도 못 찍고 올라감~ 초반부터 살벌한 경사면으로 시작하는 한계령 코스인데 친구녀석들은 스팀팩 약빨이 남았는지 템포가 좀 빠름~ 중간에 좀 천천히 가자고.. 2022. 11. 7. 연남동 오코노미야끼 소점 - 오사카풍? 히로시마풍? 골라봐~ - 이것저것 좀 보다가 또 우연히 눈에 들어오는 오코노미야끼 가게가 있어서 가봤다~ 오늘도 홍대입구~ 아침부터 미세먼지 그윽한 것도 모자라서 왠지 비가 올 것 같은 느낌이라서 살짝 불안~ 가좌역에서 내리는게 훨씬 빠르긴 하지만 오랜만에 경의선 숲길도 좀 걸어보고 싶어서 홍대에서 걸어갔는데 확실히 연남동 끝자락에 있는 곳이라 그런지 빠른 걸음으로 걸어도 시간이 좀 걸리긴 하더라. 산은 벌써 단풍이 지는 분위기이지만 거리에 단풍은 제법 남아 있어서 그런지 빼곡빼곡한 건물들이 즐비한 도심지에 이런 숲길을 걷다보니 다른 곳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라서 새로움 다시 현실로 돌아와서 뭔가 80년대 동네의 분위기를 풍기는 곳에 빵가게도 꽤 예뻐보이고 히비 카레빵이라는 곳이던데 포스팅 글들을 보니 꽤 괜찮아보이더라. 가볼 .. 2022. 11. 1. 송추 맛집 송추 가마골 - 어머니랑 갈비 먹으러~ - 어머니가 오늘 점심 먹으러 나가자고 하시길래 '뭐 드시려고?' 물어봤더니 갈비 드신다고 해서 오랜만에 이야기 하면서 갈 겸 송추에 있는 송추 가마골 본점으로 갔다. 아버지한테 듣기로는 현재 우이역 근처에 돼지갈비로 시작해서 송추로 옮겨서 지금은 기업이 되어버린 송추 가마골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간간히 산소 갈 때 가보고는 거의 가보질 못 했었다. 본점에서 대로변에 있는 장소는 식사류만 가능하고 뒷편에 어머무시하게 큰 건물에서는 고기류도 가능해서 뒷편 건물로~ 뭔가 고기집이라기 보다는 호텔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꽤 고급지다. 평일 오후였는데 예약손님들도 꽤 많고 개인단위로 오는 경우도 많아서 아무래도 여기는 요일과 상관없이 북적되는 곳인 것 같음 어머니가 미리 주문을 하셔서 메뉴판은 보질 못 했는데 가격대.. 2022. 10. 13. 상수역 근처 츠케멘 멘타카무쇼 - 농후하다고 다 짜지는 않은 듯~ - 전에 홍대 나이키 가느라 몇번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찾게 된 츠케멘 가게가 있어서 오늘 슬쩍 갔다왔다~ 개인적인 체감상으로 느끼는 거지만 라멘가게들은 어느 지역에던 꽤 있는 편이지만 츠케멘을 메인으로 하는 가게들은 일반적인 라멘가게에 비해서 그리 많지 않은 것 같다. 라멘에 비해서 만드는 방법이 어려운건지 아님 사업성을 고려했을 때 라멘에 비해서 떨어지는 건지 아니면 내가 잘못 알고 있는 건지 모르겠다만 체감상 그런 것 같다. 아무튼 오늘은 뭔가 진득한 면이 먹고 싶어서 가 봄~ 이번 주 날씨는 날씨가 아주 괴랄스럽다. 마치 여름의 끝자락에 발악하는 장마인 것 같기도 하고 그저 환절기에 단순한 비인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쉬지 않고 비가 내리니까 괜시리 마음도 눅눅해지는 것 같음~ 다행히 집에 갈 때까지.. 2022. 10. 6. 수유리 함박스테이크 다래 함박스텍 - 내가 살던 수유리~ - 어제 일출본다고 밤새고 민둥산 갔다가 기절하다시피 자고 일어났더니 아침부터 비가 온다 그리 멀지 않은 곳이라 버스타고 갈까 생각하다가 그냥 차를 가지고 갔다옴~ 한 때 기시삭당의 성지길 중에 하나였던 수유로... 요즘은 의미가 좀 퇴색되긴 했지만 여전히 기시식당 길의 명목을 유지하고 있긴 하다. 내겐 그 이상의 의미가 있는 동네긴 하지만~^^ 비도 오고 운동화 젖는게 싫어서 어제 등산할 때 신었던 테렉스 프리하이커 그대로 신고 감~ㅋㅋ 그래서 도착한 곳은 다래 함박스텍 처음 시작할 때는 주위 기사식당들처럼 시작했지만 이젠 분점이 있을 정도로 꽤 유명해졌다. 딱히 이 근처를 자주 다녔어도 한번도 가보지 않았던게 신기하네... 비도 오고 점심시간 좀 피해서 갔는데도 기다리는 사람이 좀 있어서 밖에서 대기~ .. 2022. 9. 4. 합정역 츠케멘 윤멘 - 곱창 넣은 츠케멘도 좋다~ - 어제 츠케멘 좀 검색해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곳이 하나 있더라.] 츠케멘이나 먹어볼 참에 잘 됐다 싶어서 갔다옴~ 개미지옥 합정역~ㅋㅋ 합정역 8번출구에서 내려가는 길에는 은근히 식욕을 자극하는 가게들이 참 많은데 이 근처에는 최강금 돈까스, 크레이지 카츠가 있고 지나가는 길에 마치 오마카세 처럼 함박스테이크를 즐길 수 있는 함반도 있다. 합정역 함반 숯불 함박스테이크 - 살짝 오마카세를 경험할 수 있는 곳~ - 일전에 바질이 듬뿍들어간 라멘 먹으러 간 적이 있었다. 합정역 잇텐고 라멘 - 바질 넣은 라멘은 처음 - 이번 주부터 어쩔 수 없이 주말에도 출근하게 되었다. 쉬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지만 뭐, pinkcloudy.tistory.com 함반 포스팅은 여기 참고~ 계속 내려오면 도로가 나오는데 이 길.. 2022. 8. 26. 망원역 카이센동 기요한 - 간만에 먹으니 좋다~ - 오늘 망원역 근처에 갈 일이 있어서 전부터 한번 가봐야지 했던 기요한에 갔다왔다. 합정역도 그렇고 망원역도 그렇고 가볼만한 음식점이 참 많은 개미지옥 같은 곳~ㅋㅋ 여전히 덥긴 하지만 이제 슬슬 더위의 끝물인 것 같은 느낌이 자꾸 드는 걸보면 머지 않아 선선한 가을이 금방 찾아올 것 같은 느낌이 들었는데... 맑은 여름 하늘에 더위를 생각하니 그 생각도 금방 사라짐~ 망원역 사거리 근처 초입 골목에 있어서 망원역에서도 금방 갈 수 있어서 좋고 오픈 10분 전에 도착하긴 했는데 평일이라 한산할 줄 알았지만 대기인원이 벌써 있더라. 안에 들어간 후로도 계속 자리가 찰 때까지 들어오는 걸 보면 평일 주말 가리지 않고 사람들이 많이 오는 느낌이었음 가끔 이렇게 일본 여행할 때나 볼 수 있는 것들을 보면 그냥 그.. 2022. 8. 24. 쌍문동 돈까스 교양식돈까스 - 매번 눈팅하다가 가봄~ - 종종 차로 오다가다가 봤던 곳인데 한번 가봐야지라고 생각만하다가 오늘 가봤다. 날도 더운데 무슨 돈까스냐~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뭐, 이런 날에 돈까스가 땡기는 날도 있는 거지 뭐~ 주상복합 상가쪽 1층에 있어서 찾기는 쉽다. 뭔가 분위기는 달달한 디저트에 커피를 마실 분위기 같은 인테리어라서 솔직히 내 입장에서는 혼자 돌아다니니 멈칫하게 되는 것도 없지 않아 있었다~ㅋㅋ 쌍문역에 노말키친처럼 말이지 테이블과 의자도 그렇고 인테리어도 그렇고 돈까스 먹는 곳이라고 하기에는 좀 과하게 세련된 느낌을 받았다. 깔끔해서 좋긴 했지 메뉴는 이것저것 한번에 맛 볼 수 있는 교양식 스페셜로 주문~ 맥주도 마시고 싶었는데 집에서는 버스타기가 좀 애매해서 차를 가지고 갔기에 아쉽지만 포기~ 맥주 대신이다~라고 내 마음을.. 2022. 7. 29. 석촌역 야키소바 니주마루 - 우리는 짜장면 일본은 야키소바? - 가만 있어보자... 우리나라 면음식 중에 소울푸드라고 한다면 대표적인게 라면, 자장면, 냉면들이 있을테고 일본에는 라멘, 우동, 야키소바 등등이 있을거다. 지난 주부터 뜬금없이 야키소바가 먹고 싶더라. 배달로는 여기저기 야키소바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있긴한데... 솔직히 그냥저냥 느낌이라서 오프라인에서 야키소바 하는 곳을 좀 찾아봤더니 생각보다 많지 않다. 게다가 다 멀어~ㅋㅋ 그 중에 눈에 들어오는 곳이 있어서 한번 가봤다. 석촌역... 아주 오래전에 어렴풋이 왔던 기억이 나는 것 같은데... 음... 기억이 잘 나질 않는다. 아마도 결혼식 때문에 왔던 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 꽤 오랫동안 잠실 쪽은 와본 적이 없어서 그런 것도 있고 롯데타워 생기고 나서의 풍경은 마치 스카이트리를 보러 걸어가는 그.. 2022. 7. 2. 의정부 부대찌개 맛집 경원식당 - 성시경 때문에 가봤다~ - 의정부 부대찌개 하면 먼저 떠오르는 곳은 의정부 부대찌개 골목이 아닐까 싶은데 그 중에서도 오뎅식당이 제일 유명할거다. 근데 혼자서 거기까지 가는 것도 좀 그렇고 꼭 의정부가 아니더라도 부대찌개는 잘 하는 곳 찾아보면 얼마든지 있는데 어떤 연유로 성시경이 이곳까지 온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콘서트하다가 알게 된 곳이 아닐까 싶은데...) 구지 유명한 곳이 아니면 소개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궁금해서 가봄~ 의정부역에는 올 일이 거의 없다고 했는데 게다가 반대편쪽은 처음이다~ 날이 더워서 걷는 건 패스하고 버스 타고 가려는데 경전철라인이 보이던데 음... 내가 취향이 이상한가... 은근히 운치있어보이더라. 버스타고 순식간에 도착한 곳은 성시경이 유튜브에 올려서 알게 된 경원식당 사실 부대찌개라고 하.. 2022. 6. 24. 방학역 근처 분식집 함께밥상 - 뭐 먹을래? 아무거나~ - 가끔 밥을 먹긴 해야 하는데 뭔가 귀찮을 때가 있고 뭔가 먹고 싶긴한데... 뭘 골라야 할 지 모를 때도 있을 때 '뭐 먹을래?'라고 물어보면 '아무거나~'라고 대답하기 일쑤다. 집에서 해결할 때는 크게 고민하지 않아도 되지만 밖에서 해결을 해야할 때 이런 경우 가장 무난한 건 분식집~ 어느 동네건 집 주위에 아무리 적어도 먹을만한 분식집들은 1~2군데쯤은 있기 마련인데 운좋게 집근처에 생긴지 얼마 안 된 것 같은 분식점을 찾아서 가봤다~ 도봉구청에서 도보로 2~3분 정도? 1호선 방학역에서는 대략 넉넉하게 10분 정도 생각하면 될 것 같다. 요즘 본격적으로 빛을 발하고 있는 그늘막 설치대 한 구에서 시작되어서 지금은 거의 대부분 설치하려고 하는 것 같던데 이건 참 잘한 것 같다. 해가 거듭날수록 유난히.. 2022. 6. 22. 석계역 스시 오마카세 스시다온 - 멀지 않은 곳에 오마카세 있다~ - 어제 잠들기 전에 유튜브보다가 또 우연치 않은 알고리즘으로 스시 오마카세 영상을 봤는데... 어라? 생각보다 그리 멀지 않네? 게다가 가격도 이 정도면 좋고? 그래서 후딱 예약을 했는데 다행히 예약 가능했고 오늘 갔다옴~ 예약은 캐치 테이블 어플에서 가능하고 예약금으로 3만원을 결제하고 입장 확인시 예약금 결제는 취소가 되고 음식 다 먹은 후에 런치 내지는 디너 가격에 맞게 다시 결제를 하면 된다. 일단 석계역이라서 그리 멀지도 않고 좋다. 그리고 석계역에서 일부러 내려본 건 정말 오랜만~ 특히 석계역 건너편 한천로길은 거의 가본 적이 없었다. 여기도 역근처라서 그런지 번화가처럼 길게 상점들이 줄지어 있는데 스시다온의 경우에는 바로 옆 샛길로 들어가서 한적한 주택가 안에 있더라. 매장 앞 모습은 이런데 .. 2022. 6. 21. 망월사역 근처 홍어회 '해룡홍어 뿐이고~' - 가끔씩 땡긴단 말이지~ - 홍어회, 홍어삼합하면 쉽사리 접근할 수 있는 음식은 아니다. 일단 삭힌 음식이다보니 기본적으로 냄새가 제법 나는 편이고 냄새뿐만 아니라 맛에서도 그 냄새가 전해지기 때문에 어렸을 때 부모님 손잡고 따라가서 조금씩이라도 먹어본게 아니면 도전하기 쉬운 음식은 아니다. 사실 나 또한 한참 때는 홍어를 먹어본 적이 없고 기껏해야 결혼식 부페에 가면 호기심이 먹어본 정도였는데 몇년 전에 지인과 함께 홍어삼합 가게에 갔었을 때 생각보다 나쁘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 때부터 먹어오긴 했지만 무슨 신문물을 발견한 것처럼 찾아다니면서 먹는 정도는 아니고 가끔 먹을 기회가 있으면 먹는 딱 그 정도다. 얼마 전에 유튜브에서 홍어라면 영상을 우연히 접했는데 상호를 언급하지 않아서 구석구석 찾아보다가 결국 찾아내고 집에서 멀.. 2022. 6.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