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5:15 친구녀석들과 송년회 아닌 송년회 저번 주였지? 오랜만에 친구녀석들과 만났다. 연말이라고 해도 뭐 특별히 나한테는 큰 의미가 없고 그저 달이 바뀌고 해가 바뀌는 것 외에는 큰 차이가 없지만 이제 각자의 생활들이 있으니 만나기도 쉽지 않은 녀석들과 오랜만에 술한잔~ 날도 춥고 왠지 불판 앞에 앉아서 고기를 먹으며 술을 마시고 싶었다. 고기는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 녀석은 투덜투덜 ㅋㅋ 그래도 문득 생각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여기로 '독'이라고 하는 고기종류는 조폭불고기 덜렁 하나 있는 집이라서 이 녀석한테 속았나? 싶었다. 재밌는 건 가격이 억단위~ㅋㅋ 뭐 컨셉인건 알겠지만 계산할 때 진짜 헷갈리더라 주문하면 초벌구이한 고기가 나오고 배추, 김 그리고 순두부찌개 뭔가 투박하게 나오는 느낌이 좋다. 응? 콘치즈 조합도 괜찮은가? 싶었는데.. 2018. 12. 27. 이젠 가을의 끝자락... 요즘 들어서 계속 느끼는 거지만 봄도 그렇고 가을도 그렇고 인사만 하고 훅~ 가버리는 느낌... 사실 저번 주에도 친구녀석이랑 백운대에 갔다왔는데 비온 다음 날이라서 한번 더 가자고 꼬셨는데 흔쾌히 OK!해서 오랜만에 둘이서 등산~ 혼자 하는 것도 이런 저런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지만 친구녀석과 같이 하는 등산도 좋다. 이번엔 처음으로 둘레길로 도선사쪽으로 올라갔는데 오르락 내리락 하는게 싫어서 안 갔더니만 의외로 괜찮다. 앞으로는 이 길로 계속 갈지도 모르겠네 저번 주에는 제법 울긋불긋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비가 와서 그런가... 슬슬 접어드는 느낌이다. 요긴하게 잘 쓰고 있는 아디다스 테렉스~ 앞으로도 등산화는 아디다스로 할 생각 날씨가 맑아서 적절하게 파랗고 적절하게 울긋불긋한 단풍이 잘 어우러져서.. 2018. 10. 29. 하늘공원 억새축제 그리고 좋은 기억~ 10월에 억새축제가 있는 건 느즈막히 알아버렸다. 살다보니 무뎌지고 마음에 여유가 없어서 그런가? 잊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이 나서 주섬주섬 카메라 들고 상암동으로... 사실 딱히 사진찍으러 가고 싶다라는 생각이 강하지 않았는데 예전에 지금의 일을 시작할 때 시간은 촉박하고 마음의 여유는 없고 어떻게 해야 할 지 몰라서 머리 좀 식힐 겸 사진찍으러 갔던 곳이 상암동 하늘공원... 돌아오는 길에 다행히 큰 문제들은 해결해서 지금까지 오지 않았나 싶다. 아무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친구가 아침에 그 얘기를 해줘서 '그래... 갈 수 밖에 없는 운명'이지 싶었네 오늘 처음 본 핑크뮬리 막상 눈으로 직접 보는 건 '생각보다 별로네...'라는 느낌이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제법 마음에 든다. 뭔가 몽환적인 느낌을 주는.. 2018. 10. 17.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DPP 자주 오는 편은 아니지만 모나미 153 블라썸 구입하고 싶어서 가는 김에 좀 둘러본다. 아... 또 도쿄 가고 싶다. 이래저래... 예전부터 피아노 적당히 칠 줄 아는 것도 참 매력있는 것 같다. (진작에 좀 배워둘 걸...) DPP는 가끔 사진찍으러 가면 평범하지 않은 라인들 때문에 매번 느낌이 다르다. 여차저차 구입했던 모나미 153 또 올지도... 아직은 이 비율이 적응이 안 되면서도 뭔가 내 나름대로 나에게 주는 묘한 느낌이 있어서 좋다. 내가 만족하면 그만 아닌가? 프로도 아닌데... 2018. 10. 2. 겸사겸사 경리단길에~ 전시회 보고 그리 멀지 않은 곳이 경리단 길이라서 가봤다. 단렌즈도 좀 써보고 요즘 왠지 사진 사이즈 좀 변경해보고 싶어서 일단 시네마스코프 비율로 한번 찍어보기로 자주는 아니지만 요즘 사진 사이즈도 그렇고 사진 색감도 가끔은 바꿔볼까 생각하고 있는데 이게 생각보다 쉽게 되질 않네... 습관이 참 무섭다. 아마 소타나지? 이거 진짜 오랜만에 보는 듯~ㅋ 이태원은 몇 번 가봤어도 경리단 길은 처음 가봤는데 사진찍을 건 많지 않지만 한번쯤은 가볼만 한 것 같다. 돌아다니다 보니 괜찮은 음식점도 있는 것 같고 아무튼~ 단렌즈 수동에 심도도 얕아서 초점 맞추는게 아직은 좀 그렇다. 시네마스코프 사진 비율도 처음이라 영~ 적응이 되질 않아서 어떻게 해야 할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재밌는 사진이 될 것 같은 느낌~ 자.. 2018. 9.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