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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65

2023년 12월 도쿄여행 첫번째 날 (1) 인천공항 & 하마마츠쵸 소테츠 프레사 인 하마마츠초 다이몬 - 여행의 시작 그리고 복습 - 4년만이다... 개인적인 일도 있었고 꽤 오랫동한 불편했던 시기였기에 마음은 항상 매년 12월에 도쿄에 가고 있었지만 여행한다는 자체가 좀 힘든 시기였다. 올해 초부터 12월에는 무조건 간다라는 생각을 하고 있어서 오랜만이다보니 8일 정도 짧지 않는 기간으로 계획을 했다만 가보고 싶은 곳이 꽤 많아서 그런가 8일도 부족~ㅋㅋ 어쨌든 아는 동생이랑 같이 가려고 했는데 좋은 일로 못 가게 되어서 다행이긴 하다만 지금까지 항상 혼자 여행을 하던 나에게도 꽤 괜찮은 변화가 아닐까 싶어서 기대했는데 아쉽지만 내년으로 기약하기로 하고~ 새벽에 일찍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잠을 좀 잤어야 하는데 일이 늦게 끝난 터라 밤새고 버스 안에서 쪽잠을 자고 일어났지만 이유없는 여행의 설레임과 기대감이 피곤함을 눌러버리는 이 새.. 2023. 12. 9.
12월 도쿄여행 다섯째날 - 오다이바 팀 보더리스 - 드디어 다시 돌아가는 날 아침... 호텔에서 좀 늦장을 부리고 싶었는데 아침에 팀 보더리스 전시회를 예약해놓은 것이 있어서 일찍 호텔을 나섰다. 돌아갈 때에는 우에노역에서 나리타공항으로 가기 때문에 우에노역 코인락커에 짐들 다 집어넣어 놓고 오다이바로 출발~ 평일에 아침이라서 그런지 굉장히 한산했다. 전에 왔을 때에도 그랬는데 엄청 긴 줄에 포기했었지~ 여기까지는 사람이 별로 없다. 응? 이상하게 긴 줄이 없더라. 작년에 진작에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티켓은 가급적이면 미리 구매를 하는 것이 좋다. 메일로 회신이 오긴하지만 웹티켓의 경우는 당일 AM12:00에 QR 코드를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면 좋을 듯~ 바깥쪽에는 긴 줄이 없어도 안쪽에는 제법 대기자가 있더라. 그래도 작년만큼은 아닌게 어디야~ 팀.. 2019. 12. 29.
12월 도쿄여행 넷째날(2) - 하마마츠쵸 아오키 돈카츠 & 에비스 - 다음 날이 다시 돌아오는 날이라 짐정리를 미리 좀 해놓는게 좋을 것 같아서 호텔에서 짐정리를 하고 에비스 가기 전에 근처에 먹을만한 것이 있나 찾아봤는데 눈에 들어는 것이 하나 있었다. 돈카츠~ 이 근처에는 규카츠 모토무라도 있고 생각보다 찾아보면 괜찮은 곳이 많은 것 같더라. 아무튼 평점도 그렇고 사진들도 보면 보통 이상은 하는 가게 같아서 꼭 가보고 싶었다. 영업준비시간이 끝나는 오후5시에 맞춰서 호텔을 나갔다. 하늘은 벌써부터 어둑어둑~ 이미 대기하는 사람이 1명 있었고 뭘 주문할까 생각하다가 특로스카츠 정식(特ロースかつ定食(300g), 2000엔)으로 주문 상로스카츠 정식(上ロースかつ定食(200g), 1500엔)이나 평일점심 한정인 로스카츠런치 정식(ロースかつ定食(170g), 1200엔)은 아마도.. 2019. 12. 28.
12월 도쿄여행 넷째날(1) - 도쿄 스카이트리 & 코마타카도제우 & 아사쿠사 - 전부터 스카이트리는 꼭 올라가봐야지~라고 생각하면서도 한번도 예약을 해서 가질 않았었다. 제법 시간도 지났고 예약하지 않아도 괜찮을 것 같아서 항상 당일 티켓을 끊으려고 했는데~ 실패... 그래서 이번에는 450m까지 올라갈 수 있는 패스트 트랙으로 예약을 해서 갔다. 아... 이 날 역시 흐렸다. 게다가 올라갈 전망대에는 구름이 가득... 왠지 이 날도 꽝일 것 같은 느낌이... 여행객들을 맞이할 인력거들이 즐비하게 서있고 특별히 센소지에 갈 생각은 없어서 바로 스카이트리로 이동~ 여전히 시야는 좋지 않은 편... 혹시 몰라서 예약한 걸 프린트해서 가지고 갔더니 친절하게 안내해주시고 티켓으로 교환해주심~ 솔직히 이 날은 날씨도 좀 흐리고 평일이라서 구지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될 정도였다. 음... 안 하.. 2019. 12. 27.
12월 도쿄여행 셋째날(4) - 도쿄역 KITTE & 모츠나베 - 비도 오고 있었고 호텔로 다시 돌아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일단 KITTE는 실내라서 가보고 비가 그치면 마루노우치 일루미네이션쪽을 가볼까 생각하고 도쿄역으로 이동~ 역시나 계속 비가 오고 있었다. 평일이고 조금 느즈막한 시간이라서 사람들도 별로 없었고 도쿄역 KITTE는 삼각형 모양의 독특한 쇼핑몰이다. 지하에는 푸드코트가 있고 각 층별로 상점들에 테라스는 도쿄역 사진찍기 좋은 사진명소이기도 하고 그리고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김없이 장식하는 대형 트리도 볼만한 곳인데 이번에는 뭔가 풍성한 느낌의 트리라기보다는 좀 예술작품인 것 같은 느낌으로 전시를 해놨다. 시간마다 크리스마스 노래도 나오고 하니 혹시 음식점이나 사진찍으러 갈 일이 있으면 겸사겸사 트리고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가까이에서 보면 이런 느낌~ 오.. 2019. 12. 26.
12월 도쿄여행 셋째날(3) - 아키하바라 & 롯폰기 미드타운 일루미네이션 - 시부야에서 바로 아키하바라로 넘어왔다. 이제는 가는 곳이 거의 정해져버린 곳이긴 하지만 이것저것 찾아본다면 가볼만한 곳은 참 많은데 확실히 요도바시나 빅카메라의 영향일지는 모르겠지만 작은 점포들에서 구하고자 연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맛을 이제는 쉽게 느낄 수는 없게 된 것 같다. 시대의 흐름에는 어쩔 수가 없겠지... 평일임에도 사람들이 제법 많더라 요도바시쪽으로 연결되는 통로에는 항상 반다이 타미시웹 전시품들이 있었는데 없어졌다. 생각해보니 다른 곳으로(아마 UDX였던 걸로 알고 있는데...) 옮겼다고 하는데 구지 그거 보러 가기는 좀 그래서 패스 아키하바라 요도바시는 제법 규모가 되는 편이라서 관심있는 제품들을 한번에 볼 수 있어서 편함 캐논 EOS R라인도 나중에 변경하고 싶은 라인이긴한데... 뭔.. 2019. 12. 25.
12월 도쿄여행 셋째날(2) - 시부야 스크램블 전망대 - 시부야는 뭐랄까 애플스토어 아니면 그냥 쇼핑하는 정도?면 모를까 개인적으로는 구석구석 돌아볼게 별로 없는 곳이다. 그런데 최근 시부야를 한 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생겨서 한번 가봤다. 새롭게 높이 솟아오른 시부야 스크램블 스퀘어 실내는 최대 46층인가 그렇고 그 위가 실외 전망대이다. 가까이에서 보니 제법 높아보이긴 하더라. 혹시 몰라서 미리 예약을 하고 가서 14층에 티켓팅 하는 곳으로 먼저 올라감 전망대라서 그런지 쇼핑할 거리도 좀 있고 바로 밑에 층에는 음식점도 있어서 시간 보내기에는 적당한 곳 같음 고전 게임기를 좀 색다르게 디자인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혹해서 살 뻔~ㅋㅋ 색소폰을 연주할 수 있는 제품도 있더라 아이들에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는데 자세히 보질 않아서 기억이 안나네..... 2019. 12. 24.
12월 도쿄여행 셋째날(1) - 다카이도(高井戸) 고독한 미식가 탄스테이크(タンステーキ) 그렇게 친구와 좋은 시간을 보내고 세번째 날을 맞이했다. 월요일... 누구나 마찬가지겠지만 바쁘게 새로운 한 주를 시작하는 날이다. 호텔쪽에는 대기업 빌딩이 없어서 그런지 좀 한산했다. 물론 역에서는 북적북적거렸지만~ 이 날은 오랜만에 고독한 미식가 시즌 8에 나왔던 EAT 레스토랑(イートレストラン)에 가보기로~ 시부야역에서 내려 마크시티에 있는 게이오 이노가시라선(京井の頭)을 타고 다카이도(高井戸)역에서 내렸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뭔가 사람사는 동네 같은 느낌이 들더라. 뭔가 우리나라랑 비슷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항상 일본에 오면 매번 느끼는 묘한 기분~ 도쿄는 덜 추워서 그런지 몰라도 아직 꽃을 피우고 있었고 다카이도 초등학교를 지나서 가다가 골목길로 들어서면 된다. 뭐.. 2019. 12. 23.
12월 도쿄여행 둘째날 -친구와 함께 오오야마(大山)등산 어제 블로그 스킨 좀 만져보다가 의도치않게 스킨을 바꿔버렸다... 다행히 보관함에 남아 있어서 다시 적용을 해봤는데 너무 오래되어서 그런가? 스킨 깨지고 글도 이상하고 사진은 지멋대로이고 난리도 아니였음... 다시 복원하고 싶어서 고객센터에 문의를 해놨는데 다시 돌리는 것도 쉽지 않을테고(2012년이후로 스킨을 변경한 적이 없음 ㅋㅋ) 최근 스킨들은 반응형이니 하는 스킨들을 사용하는데 예전에는 쉽게 추가를 할 수 있는 위젯들도 이제는 더 이상 추가하기 힘들고 뭘 추가를 하려면 HTML로 편집을 해야 하고.... 아~ 블로그 사용하는 것에 스트레스 받기 싫은데 시대의 변화에는 어쩔 수 없는가보다. 적응하면서 이것저것 공부하는 수 밖에... 암튼~ 둘째날은 일본친구가 같이 등산가자고 해서 아침 일찍부터 친구.. 2019. 12. 22.
12월 도쿄여행 첫째날 (2) - 시부야 청의 동굴 & 시오도메 카레타 일루이네이션 - 밥도 든든하게 먹었겠다 이 날 하루 남은 일정은 느긋하게 보낼 수 있었다. 핫쵸나와테에서 다시 올라와서 시부야로 향했다. 애플스토어도 가볼 겸 겸사겸사해서~ 토요일 저녁이라 그런지 역 앞에서부터 굉장히 붐볐다. 시간이 흐르면서 느끼는 건 내국인보다는 외국인이 점점 더 많이 보이는 느낌이라고 할까? 마치 명동처럼... 명동 안 가본지 몇년 됐는지 모르겠네... 시부야 청의 동굴 일루미네이션을 하는 곳은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가는 길마다 이렇게 장식을 해놨으니 누구라도 쉽게 찾을 수 있을 듯~ 리뉴얼 후(아마 한참 됐지?) 다시 오픈한 애플스토어 북적대는 정도는 아니지만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음 애플워치5도 잠깐 만져봤는데 감흥이 없음... 참고로 애플워치4 사용 중~ 온 김에 에어팟 프로 구입하려고 .. 2019. 12. 21.
12월 도쿄여행 첫째날 (1) - 공항 & 색소폰 공연 & 고독한 미식가 츠루야 - 보통 8월에 휴가를 많이들 가는 편이지 아마? 요즘은 물론 아닌 사람들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12월이 좀 여유가 있어서 기분전환도 하고 오랜만에 친구도 만나고 공연도 보고 싶어서 도쿄에 갔다왔다. 보통 대한항공을 타고 가는 편인데 마일리지가 아슬아슬하게 모자른 것도 있고 첫날은 좀 일찍 도착해야 해서 진에어 타고 갔다. 좌석이 왠지 좀 작은 느낌... 아니면 살이 더 쪘나? 젠장... ㅡ,.ㅡa 출발 전날 늦게까지 일하고 가는 거라서 새벽에 일찍 일어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문제 없이 탑승했다. 여행도 여행이지만 항상 비행기를 타면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하늘 사진을 맘껏 찍을 수 있어서 좋다. 옆에 앉은 분도 사진 좀 찍고 싶다고 해서 대신 열심히 몇장 찍어드림~ 이른 아침에 이런 하늘을 보면서 .. 2019. 12. 20.
2018년 8월 도쿄여행 - 신주쿠 츠나하시 & 집으로 - 짧지도 길지도 않은 여행이 끝나가는 마지막 날 항상 계획은 준비해놓지만 계획대로 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 ㅋㅋ 그냥 몸이 가는대로 마음이 가는대로~ 원래는 우에노에 있는 타케루 스테이크 가게를 가려고 했는데 아키하바라에 갔을 때 미리 가버린 관계로 급하게 신주쿠로 변경~ 마지막으로 유니클로랑 빅 카메라 좀 가보고 싶어서 돌아갈 때는 스카이라이너를 탈 생각이어서 우에노 코인락커에 짐 구겨넣고 신주쿠 도착! 날씨는 흐리고 습하면서 덥고 돌아다니기 참 좋은 날이었다?! 일단 가자마자 신주쿠에 있는 츠나하시 텐푸라 가게로~ 사실 도쿄에 그렇게 자주 가면서 최근에는 거의 가질 않았던 것 같다. 한동안 가게 문에 사진금지라는 표시도 보이고 해서 영 아니다 싶었는데 이 날은 유난히 땡김 사진 못 찍어도 가볼 생.. 2018. 9. 7.
2018년 8월 도쿄여행 - 친구만나기 그리고 몬자야키 - 호텔에서 좀 쉬다가 친구집 근처 역에서 약속한 시간에 만났다. 같이 만나기로 한 아미짱은 기다리고 있던 마트 옆에서 우연히 먼저 만나서 같이 이야기 하다가 친구 가족들도 같이 와서 몬자야키 가게로~ 뭔가 왁짜지껄한 가게는 오랜만인 것 같다. 항상 혼자 여행하다보니 아무래도 이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가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에~ 맥주부터 시작~ 여행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왠만하면 낮이건 밤이건 맥주부터 시작하는 듯 단맛이 아닌 짭조름한 샐러드가 나오고 몬자야키 전에 오코노미야끼부터~ 모찌, 베이컨, 치즈가 들어간 것부터 바로 먹을 몬자야끼도 나왔다. 주문은 친구 남편이 알아서 주문해줘서 고민없이 먹을 수 있었다. 현란한 손놀림으로 기름들 드리우고 재료을 올려서 굽는다. 오코노미야끼는 키타시모자와에.. 2018. 9. 6.
2018년 8월 도쿄여행 - 고독한 미식가 특제 마늘스프 & 블루보틀 키요스미 시라카와 1호점 - 개인적으로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리스트를 달성한 다음 날~ 마음도 편하고 꼭 가보고 싶었던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경양식 레스토랑 '에비스야'로 갔다. 도쿄에서는 제법 거리가 있는 치바현에 있는 니시노부토역 다행히 시나가와에서 치바역까지 한 번에 가는 요코스카라인이었나? 아무튼 도쿄역에서 갈아타면 한참을 걸어야 해서 걱정했는데 꽤 먼 거리임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도착했다. 오픈은 11시 30분 유난히 아침에 늦잠을 자고 싶었지만 그래도 가보고 싶은 곳이니 마음 편하게 출발해서 도착! 드라마에서도 뭐랄까 좀 한적한 동네같다는 느낌의 대사를 했던 것 같은데 빈말이 아니었다. 오랜만에 동네같은 동네를 걷는 느낌이 좋더라. 전철을 타고 오면서 느낀 거지만 치바현에는 아파트가 유난히 많은가? 그래서 인지 왠지 처음.. 2018. 9. 5.
2018년 8월 도쿄여행 - 시나가와 라멘거리 & 아키하바라 - 후지산에서 신주쿠에 도착 바로 시나가와에 와서 호텔로 바로 들어가려다가 뭔가 아쉬워서 시나가와 역 옆에 있는 라멘거리에서 라멘이 먹고 싶어졌다. 쭉 둘러보고 왠지 첫번째 집이 눈에 들어와서 이곳으로~ 아마 1000엔정도였는데 모듬으로 쯔케멘을 시켰다. 간단하게 맛만 보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놀람~ 찍어먹을 국물에도 고기가 들어가있으면 챠슈를 추가하지 않았을텐데 그냥 다 넣다보니 이렇게 됐네 추가로 교자도 시켰었는데 비주얼은 그냥 냉동만두 같은 느낌이었지만 의외로 육즙도 풍부하고 독특한 마늘 맛 때문에 쯔케멘보다 교자가 더 맛있었던 것 같음... 지금 생각해보니 여행오면 가장 많이 먹게 되는게 라멘과 초밥인데 달랑 라멘 한번만 먹음 ㅋㅋ 버스 안에서 좀 자긴 했지만 피곤해서 그런지 호텔에서 자다.. 2018. 9. 3.
2018년 8월 도쿄여행 - 후지산 요시다루트 등산 그리고 하산 - 수년 전에 시즈오카 미호노마츠바라에 갔을 때 날씨가 좋아서 우연치 않게 후지산을 찍을 수가 있었다. 문득 바라보면서 '저기에 한 번 올라가봐야 하지 않을까?'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게 된다... 일본어라고는 히라가나, 가타카나도 몰랐던 시절에... 그렇게 시간이 흘러서 일본어도 제법 못하는 편은 아니게 되었고 작년부터 등산을 다시 시작하면서 올해는 꼭 가보고 싶었다. 이번 여행에 가장 큰 목적이고 이유였지. 아무튼 등산하다가 비맞기 싫어서 근 5년간 후지산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26일 오후에 시작해서 27일 아침에 내려오는 걸로 결정! 일요일 오후 12시 30분 버스를 예약하고 신주쿠 버스 터미널로 이동 등산하려는 사람들, 공항으로 가려는 사람들 그리고 타 지역으로 가려는 사람들로 붐볐다. 시간이 되어서 버.. 2018. 9. 2.
2018년 8월 도쿄여행 - 공항 & 츠루야 & 오차노미즈 - 솔직히 8월에 도쿄여행은 계획에 없었다. 그냥 좀 한가해지는 12월에 갈 생각이었는데 전부터 꼭 진짜 해보고 싶었던 것이 있어서 휴가를 가기로 결정! 생각해보면 내년에 또 갈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출발하기 전 날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 윗집에서 새벽까지 두둘겨대는 발소리 때문에 잠을 설쳐서 결국 생각했던 시간보다 좀 늦게 도착~ 뭐 비행기 타는 것에는 큰 문제는 없었지만 어떤 기종인지는 미리 알 수 있지만 뭐 봐서 알 수 있나? 직접 봐야 덩치가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지 항상 가는 시간에 맞춰서 그런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대한항공으로 타는데 인천공항 제2 터미널이 생기면서 좀 덜 복잡한 느낌이 든다. 출국심사하고 우리카드로 마티나 라운지도 들어가보긴 했는데... 뭐 무료라서 들어가긴 했지만 구지 배가.. 2018. 9. 1.
2017 12월 도쿄여행 마지막 날 마지막 날은 항상 느긋하기도 하고 돌아갈 생각에 항상 아쉽다.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서 체크아웃하고 시나가와역에서 나리타 익스프레스를 타고 갈까 생각하다가 그냥 우에노 역에 있는 코인락커에 가방 집어넣고 마지막으로 살 거 없나 싶어서 아키하바라에 갔다. 여행할 때 사람이 많아서 못 갔었는데 평일이기도 하고 오전이라서 기다리는 것 없이 들어가서 와규에 정식으로 주문~ 나오는 건 아주 단촐하게 나온다. 겉으로 봐서는 양이 별로 안 될 것 같지만 고기양은 제법 된다. 내 기억으론 아마 밥도 소, 중, 대로 고를 수 있으니 든든하게 먹고 싶다면 밥양을 조절하면 될 것 같고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게 없어서 우에노에 요도바시에서 전부터 사고 싶었던 포터블 적도의를 마지막으로 구입하고 나리타로~ 낮이 짧아져서 그런지 .. 2017. 12. 26.
2017 12월 도쿄여행 넷째날 - ??? 그리고 친구집 - 전날 일찍 잤는데도 이 날은 유난히 일어나기가 싫었다. 그래서인지 아침에 느즈막히 정신없이 이것저것 챙겨서 나왔는데... 롯폰기 신국립미술관에 가서 카메라 꺼내고 셔터를 눌렀는데 뭔가 이상하다... 카메라가 가벼운 느낌... 열어봤더니만 배터리 안 넣고 나옴 ㅋㅋ 살다살다 여행할 때 다른 건 몰라도 카메라는 항상 제대로 챙겨서 나왔는데 대충 둘러보고 근처에 쯔케맨 괜찮은 가게가 있어서 거기에 갔다가 신주쿠랑 하라주쿠 좀 둘러보고 호텔에서 쉬다가 친구집으로~ 사실 오클리 선글라스 하나 사려고 했는데 국내보다 비싸서 패스~ 친구집에 도착했더니 벌써부터 음식준비 해놓고 있더라 사실 친구가 쉬는 날인데 저녁시간이라도 느긋하게 보냈으면 좋으련만 친구가 미리 준 맥주 마시면서 괜히 미안한 생각이 든다. 크리스마스 .. 2017. 12. 24.
2017 12월 도쿄여행 셋째날 - 시부야 와타츠미, 카구라자카 친친, 도쿄역, 마루노우치 - 셋째날 아침이 밝았다. 오전에 뭘 좀 먹을까 생각했었는데 12시쯤에 친구가 예약해준 시부야에 있는 와타츠미에 예정이라 아침은 거르고 두어시간 일찍 시부야에 도착해서 돌아다녀봤다. 출근시간이 지난터라 좀 한산한 느낌... 아마 오늘 시부야는 사람들로 북적대겠네 요즘 연하장 쓰는 사람들이 있나 모르겠네 항상 무의식적으로 시부야에 오면 이 신호등을 찍는데 왜 그런가 곰곰히 생각 좀 해봤더니 처음 일본 도쿄에 왔을 때 신호등도 좀 독특해 보이고 건널 때 소리 때문에 그런지 인상적이었나보다 와타츠미에 갈 때까지 시간도 넉넉해서 도큐핸즈 좀 둘러봤다. 1층 입구에는 크리스마스 제품들에 제법 많았고 아, 단보... 지금 벨킨 휴대용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긴한데 스노우맨 버전으로 하나 살 걸 그랬다. 아쉽네... 반다이.. 2017. 12. 23.
2017 12월 도쿄여행 둘째날 -아키하바라, 시오도메, 하마마츠죠 - 첫날은 무리해서 먹은 것도 있고 일 늦게 끝나고 나서 시작한 여행이라 그런지 맥주 두잔에 아침까지 정신없이 자버렸다. 좀 더 자고 싶었는데 아침부터 객실 청소를 하는지 부시럭거려서 준비하고 밖으로 나갔다. 여행할 때만이라도 좀 늦게까지 자고 싶은데... 잘 안되네... 억지로 떠밀려서 나온 듯한 느낌이긴 했지만 날씨도 맑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서 인지 금새 잊어버린다. 시나가와 프린스 호텔은 규모가 제법 크다. 그래서인지 늦은 저녁까지 북적대는 곳~ 그래도 야마노테선 남단 중간쯤에 있어서 그런지 도쿄여행하기에는 좋은 위치에 있는 호텔이다. 나중에도 다시 오면 여기로 예약해야겠음~ 사실 이 날은 아키하바라에 갈 생각은 없었고 시모키타자와에 있는 '히로키'에 갈 생각이었는데 호텔에서 나오면서 갑자기 생각이.. 2017. 12. 23.
2017 12월 도쿄여행 첫째날 -핫쵸나와테 츠루야, 시부야 청의동굴- 여름에는 이런저런 일이 겹쳐서 휴가 못 가고 저번 주 토요일에 도쿄에 갔다왔다. 사실 '도쿄'라고 하면 '이제 그만가도 되지 않냐?'라는 얘기를 많이 듣지만... 뭐랄까, 잠시라도 복잡한 생각들 다 떨쳐버리고 혼자서 여행하기 참 편한 곳이 도쿄 아닌가 싶다. 그리고 왠지 마음이 좀 편한해지는 느낌? 그리고 여전히 가보지 못한 곳, 알면서도 못가본 곳이 많다. 예전에 사카가미 시노부가 항상 한국에 오는 이유와 비슷하지 않나 싶다. 물론 나는 술은 아니지만~^^ 아무튼 뭔 대단한 사진을 찍겠다고 카메라도 2개씩이나 가져가긴 했지만... 결국은 짐이 되고 한개만 주구장창 사용해버렸다. 여헹은 몸도 마음도 가볍게 가는게 좋은 것 같다. 새벽에 일찍 일어나서 공항에 도착 주말이라 그런지 짐 부치는 시간도 많이 걸.. 2017. 12. 21.
2017년 4월 도쿄여행 다섯째 날 서울로 다시 돌아가는 날이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짐정리하고 우에노에 여행가방 집어넣고 뭘할까... 고민하다가 도쿄역으로 갔다. 딱히 뭘 해야겠다 생각했던 건 아니었고 푸드코트도 있고 이런저런 선물도 살 수 있는 곳이어서 돌아다니다보면 생각나겠지 싶어서~ 결국 과자들 좀 사고 딱히 먹고 싶은 음식은 없어서 문득 아키하바라가 생각나서 바로 이동 오후부터 비가 올 거라고 해서 좀 걱정했는데 다행히 돌아갈 때까지는 비가 오지 않았다. 날씨를 봐서는 머지 않아 올 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UDX 푸드코트 가는 도중에 매번 컨셉을 바꾸는 장소가 있었는데 이번에는 아톰과 콜라보레이션인가보다 옛날에 참 많이 좋아했었지. UDX에 있는 푸트코트 중에 항상 가던 그 곳~ㅋㅋ 일단 맥주 한잔 시키고~ 그러고 보니 이번 여.. 2017. 5. 1.
2017 4월 도쿄여행 넷째날 네번째 날이 밝았다. 아침부터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었다. 아사가야... 아사가야는 아마도 처음 일본 여행을 갔을 때 묵었던 호텔이 있는 곳이었는데 도쿄중심지에서 조금 먼 거리에 있는 곳이긴 하지만 의외로 볼 것이 있는 곳이다. 게다가 고독한 미식가에서 나왔던 음식점도 이곳이라서 겸사겸사 가봤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좀 한산했다. 앞에 보이는 시장은 길이가 제법되는 곳인데 8월에 하는 타나바타마츠리로 아사가야는 제법 유명한 곳이다. 8월이 되면 이 시장도 사람들로 붐비고 천정에는 장식으로 넘처날텐데... 갈 수 있으면 좋으련만 모르겠다... 아무튼 위 사진에서 왼쪽에 보이는 맥도날드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음식점이 나온다. 몇장 찍지는 않았지만 아마 여행하면서 길거리 사진 중에.. 2017. 4. 30.